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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청호 생태탐방선 재추진

이 지사 "반대 측 적극 설득하자"

  • 웹출고시간2013.07.08 17:2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환경단체 반발로 '대청호 생태 탐방선 도입 계획'을 잠정 보류했던 충북도가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지역이 반대한다고 사업을 포기할 순 없지 않느냐"면서 "이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 시·도, 수자원공사, 환경부 등을 적극 설득하자"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수계기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옥천군 방문에서 "대청호 유람선 운항을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청호 수질과 생태환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탐방선 운항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당시 그는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와 보은군, 옥천군 일대를 연결하는 소위 '대청호 생태 탐방선 뱃길' 계획도 제시했었다. 태양광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선박을 대청호에 띄우자는 것이 이 사업의 골격이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와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지자 도는 사업계획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도와 청원·옥천·보은군은 2년 전부터 대청호 유람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으나 관련법 저촉, 환경단체의 반발 등에 막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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