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수 부인 밭 석축 내사 착수

주민들 "수해피해 없었다" 특혜 주장
경찰, 복구신청접수 여부 등 조사

  • 웹출고시간2013.05.22 17:0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수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임각수 괴산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를 들여 석축을 쌓아줬다는 시비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실제 수해로 피해를 입어 복구 신청이 접수됐는지, 군이 부당하게 예산을 들여 석축을 조성했다면 누구의 지시로 이뤄진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임 군수 부인 명의인 칠성면 외사리의 밭에 군비 2천만원을 들여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는 호안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군이 군비를 투입해 군수 부인의 밭에 석축을 쌓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괴산군 측은 "태풍으로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사면 일부가 유실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와 공사했을 뿐 특혜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임 군수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전에) 사업을 적극 만류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사업비 전액을 자부담하겠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