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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14 15:43: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중앙도서관이 지난 13일 작가와 함께하는 감상과 체험의 독서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독서탐방에는 충북 청원 출신이자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시간을 파는 상점' 작품 저자인 김선영 작가와 초·중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가와 함께 명암저수지와 상당산성 등을 돌며 소설속 배경을 산책하고 문학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감상·체험해 보고, 가을 들꽃과 만나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날 참가한 서원중 3학년 유호정 학생은 "오랜만에 부모님과 작가와 함께 교외로 나와 문학작품 들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선착순 무료로 접수한 이번 독서탐방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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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