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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25 18:5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모바일 웹 서비스.

충북도내 유일의 연구기관이자 전문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이달 개관이래 처음으로 이용객 3천여 명을 돌파하면서 기존 여성전문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그동안 교통시설 이용의 불편,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이용객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센터는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시설공사를 통해 이용객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대여현황을 보면 2010년 동월 모두 1천530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지난해 동월에는 시설보수로 인해 대관을 받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달 모두 2천460명, 5월 2천810명이 시설을 이용해 월평균 2천여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청주 지북동 센터는 1997년 이전한 곳으로 낡은 외벽과 노후 된 시설이 이용객들의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나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낡은 건물 외벽을 리모델링 하고 쓸모없는 자투리 공간에 벤치와 화단을 만들어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기존의 어둡고 텅 빈 복도에는 갤러리가 조성됐다. 1, 2층 복도에는 그림,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걸어 1년365일 문화향기가 끊이지 않는다.

센터가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둔 것은 '모바일 웹(mw.cb21.net)' 서비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맞춰 교육과정과 여성정책 연구성과, 대관홍보, 수강신청 등을 이용자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당 부서를 터치하면 센터 직원과 곧바로 전화연결 돼 궁금증을 해소 할 수도 있다.

또 이달 중 홍보 영상물(8분)과 스팟 광고(30초), 전광판 광고(15초) 등을 제작해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추경에는 강당의 노후화된 시설도 개선한다. 낡은 레이저빔을 대신해 해상도 높은 장비로 교체해 교육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실내에 있어 화제의 위험이 있는 냉·난방 유류시설을 외부로 빼내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종복 소장은 "적은 비용으로 포인트를 살린 리모델링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미관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앞으로는 낡은 건물 외벽에 대형 벽화그림을 그려 넣어 도민들의 열린 센터이자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센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월 1회 영화 정기상영과 평일 수시상영을 통해 도민 누구나 무료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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