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2012년 상반기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여성 관련 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는 2011년 실시한 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앞서 2010년 노인상담원, 이주여성상담원 양성 프로그램과 2011년 전국 최초 외국어 번역 다문화가족상담매뉴얼을 개발해 다문화가족 상담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취·창업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가족프로그램, 여성폭력예방 프로그램, 다문화가족관련 프로그램,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주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도내 이주여성의 취업 희망률이 86.5%에 달하면서 이주여성을 위한 취·창업 교육 및 상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이들을 지원해줄 인력과 시스템이 부족해 현장에서의 필요성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되면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6월 중 취·창업에 대한 교육을 추진해 이주여성의 취·창업 상담 및 지원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박종복 소장은 "충북여성발전센터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도내 유일의 기관으로 지역에 필요한 여성 인재 양성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 프로그램 수요조사 결과(2011.8.26-9.20)
② 가족프로그램 (17.7%)
③ 여성폭력예방프로그램 (15.4%)
④ 다문화가족 관련 프로그램 (14.2%)
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10.3%)
기타 노인, 여성정치, 여성농업인,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