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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 2월 9일 출범

지역인사·시의회 의원 등 30명 내외 구성
군민협의회 협력체계 유지…광역행정협의회 재개 등

  • 웹출고시간2012.01.31 19:0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가 다음 달 9일 공식 출범한다.

청주시는 지난 2010년 8월11일 도·시·군 단체장의 통합추진 합의문에 따라 충북도·청주시·청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의 요구 등에 따라 오는 2월9일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는 지역인사, 시의회 의원, 학계, 시민사회단체, 기관·직능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 3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KT&G) 내에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가 출범하면 범시민 차원에서 청주와 청원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되는데, 먼저 군민협의회에서 지난 13일 공식 제안한 5개 분야 39개 항목을 협의 조정해 청주시에 건의하고 청주시민의 통합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 등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화합과 축제 속의 통합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와의 협력 체계도 긴밀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4기 동안 단절됐던 광역행정협의회를 재개하고 양 지역 주민의 불편해소와 통합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1천억원 규모의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과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 공사 연내 착공 △시내버스 요금단일화를 위한 연구용역 수행 △청주·청원 도시 기본계획 공동수립 등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지역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치단체 간 문화·체육행사 공동 참여, 공무원 인사교류, 합동 워크숍, 합동 체육대회 개최 등 교류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민간분야에서도 도·농간 39건의 자매결연에 따른 청원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농촌 일손 돕기 등 청원군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19일 충북도청에서 전격 회동해 그 동안 밝혀왔던 통합 원칙을 재천명 했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시·군민협의회 운영을 통해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이 원만하게 협의·조정되면 오는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거쳐 청주·청원 통합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2012년 12월까지 통합시 설치법을 제정하는 등 통합시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2014년 7월1일 역사적인 통합시를 출범하게 된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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