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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실업팀 불모지서 해방되나

도장애인체육회 수영팀· 충북개발공사 우슈팀 준비 한창
중원대 양궁· 주성대 태권도팀 등 도내 대학도 창단 검토

  • 웹출고시간2012.01.11 21:1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산하 기관단체와 도내 대학들이 체육의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수영 실업팀 창단을 서두르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보장과 직업적 안정으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운영예산 3억원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는 수영팀은 올 상반기 중에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 수영팀은 7명(선수 5명, 감독 1명, 트레이너 겸 선수 1명)으로 구성되며 청주시 내덕동 소재 충북학생수영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도 장애인체육회가 2006년 12월 설립 이후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도내 장애인 실업팀은 2004년 1월 창단된 청주시청 남자 사격팀을 포함해 2개가 됐다.

도는 창단 후 팀 운영에 대해 각종 지도자 및 선수 추천과 후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무를 공유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도 우슈 실업팀 창단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4명으로 구성되는 우슈 실업팀창단여부는 이달 중에 예정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개발공사측은 2억5천만원 정도의 운영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내 대학들도 실업팀 창단을 검토 중에 있다. 중원대는 양궁팀을, 주성대는 태권도팀 창단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충북체육회는 또 영동대와 세명대를 상대로 역도팀, 하키팀 창단을 목표로 협의 검토 중에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실업팀 창단은 지역 우수선수들의 타 시·도 유출을 막고 연계육성을 이루어 전국체육대회 순위향상과 충북체육 재도약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될 것"이라며 "도와 연계된 기관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월말까지 '2012년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단체를 공모한다. 선발된 단체에는 2억원 한도 내에서 장애인 실업팀 창단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 장애인 선수를 신규 채용하는 비장애인 실업팀은 1인당 2천만원 범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장애인 실업팀과 장애인 선수를 채용한 비장애인 실업팀에는 팀당 2천만원까지 운영비가 지원된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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