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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02 20:1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대학 반값 등록금 지원안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등록금 인하에 눈치만 보던 대학들이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경우 주성대학이 5.1%, 꽃동네대가 5%등록금 인하를 발표했다.

다른 대학들은 '정부의 지원규모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인하 결정을 미뤄왔으나 2일 교과부가 국가장학금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2천500억원이 늘어난 1조7천5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혀 도내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추가로 확보된 2천500억원의 국가장학금 예산을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투입할 예정이다.

Ⅰ유형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의 지급 대상을 소득분위 3분위까지의 학생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7천500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는 100%인 450만원, 1분위는 225만원(50%), 2분위 135만원(30%), 3분위 90만원(20%)을 지원한다.

Ⅱ유형은 등록금 인하를 위해 대학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로 기존 7천500억원에 2천500억원이 더해져 총 1조원이 투입된다.

대학에 재학 중인 소득분위 7분위 이하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학교에 배분되며 대학은 등록금 동결과 인하, 교내장학금 확충 등의 형태로 자구노력을 이행해야 한다.

장학금 Ⅱ유형을 신청한 대학은 전체 344개교 중 244개교로 정부는 일단 5천570억원을 배정했다.

244개 대학은 등록금 인하에 4천86억원, 자체 장학금 확충에 2천809억원을 사용하겠다고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까지 계획서 내용은 수정할 수 있으며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 계획 및 정부 매칭 결과는 이달말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한국장학재단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대학 재학생 136만8천명 중 107만명으로 이중 76만명 정도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국가장학금 규모가 생각보다 커졌다"며 "도내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가 이번 발표로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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