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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들, 등록금 인하 '러시'

주성대 5.1% 이어 꽃동네대 5% 인하

  • 웹출고시간2011.12.27 20:2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성대학에 이어 꽃동네대학도 내년도 등록금을 인하키로 결정해 타 대학들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주성대학이 등록금을 5.1% 인하키로 결정한데 이어 꽃동네대도 27일 학생대표, 공인회계사,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북도내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내년도 등록금을 5%인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꽃동네대 사회복지학부 등록금은 기존 355만5천원에서 337만7천원, 간호학과는 418만8천원에서 397만8천원으로 인하된다.

꽃동네대는 등록금 인하율은 5%지만 각종 교내외 장학금 등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 효과는 1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성례 기획실장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성대학도 지난달 평균 등록금을 5.1% 인하해 내년 공업·보건계열은 657만2천원에서 623만6천원, 인문계열은 535만4천원에서 508만원으로 내렸다.

주성대학은 등록금 인하에 필요한 재원 12억원 중 7억원은 재단전입금, 3억원은 산학협력단 수익금을 통해 마련하고 2억원은 각종 예산절감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이처럼 도내 일부 대학들이 속속 등록금을 인하하자 다른 대학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5% 인하'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상태지만 대학측이 이 안을 따를지는 미지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내년 1월쯤에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방침과 사회적 여론 등을 감안해 등록금 인하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대학들은 신입생들의 합격자 등록금 납부일이 2월초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1월말까지는 등록금 인하를 결정해야만 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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