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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리비아서 '세마리 토끼' 잡는다

재건사업 참여·중단 공사 재개·예정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1.10.25 20:0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카다피 사후 신 정부 수립 준비 등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리비아 정국에 발맞춰 향토건설업체인 원건설도 움직임이 분주하다.

<24일자 1면>

리비아에 500억 원 가량의 건설 장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원건설은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실정을 파악 중이다.

원건설은 리비아 정보를 토대로 다음달 중순께 직원 3명을 현지로 보내 정확한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원건설은 추가 인원 배치 등 본격적인 공사 재개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원건설은 리비아 데르나 지역의 주택 건설이 국가 내전으로 인해 갑자기 중단된 상태다.

원건설은 반군측이 수도를 장악한 시기인 지난 8월말 은밀히 직원을 잠입시켜 새정부 수립을 준비 중인 반군측 고위직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데르나 공사 재개는 물론 1천500억 원 상당의 미기성금의 순차적 지급도 약속받는 쾌거를 이뤘다.

게다가 내년 토브룩 신도시 건설 사업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토브룩 신도시 건설 공사는 무려 2조4천억 원의 대형 공사로 계약을 마친 뒤 선수금을 받기 일주일전 중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군측에서 새롭게 선임된 오닥(ODAC·한국의 LH) 신임 회장은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원건설은 리비아 재건사업과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 이미 계약된 신도시 건설사업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는 호재를 맞게 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도 카다피가 사망하면서 리비아 재건사업에 국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오후 3시 리비아 사업 참여 건설사 관계자를 불러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건설 관계자도 참여해 재건사업을 포함한 모든 공사에 적극 참여 의지를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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