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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름띠 남쪽확산 총력저지"

13일이 고비..75억원 예비비 투입

  • 웹출고시간2007.12.13 01:54: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는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해역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13일이 이번 방제작업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기름이 남쪽 해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오후 6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태안앞바다 유류오염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남쪽 해안인 천수만과 안면도 등으로 기름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두 220여척에 이르는 방제 선박들을 집결키로 했다.

정부는 또 남쪽 해안에 헬기 5대와 경비행기 3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주변국에 활용가능한 헬기 지원을 타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태안앞바다 유류오염사태를 국가적 재난에 대한 방재로 다루기로 하고 한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재난관리위원회에서 이번 방제작업을 총괄키로 했다. 현장 지휘체계의 경우, 현장방제작업은 해양경찰청이 맡고 연안방제작업을 위해 동원되는 인력은 충청남도에서 총괄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방제작업에 들어가는 기자재 등의 추가 구입을 위해 75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키로 했고 재정경제부는 금융.세제지원대책을, 환경부는 수거된 폐유와 폐기물의 처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배정된 예비비 중 15억원을 들여 기름 흡착포를 추가로 생산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각각 40t, 67t의 기름 흡착포를 긴급 구매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해수욕장 위주로 투입되고 있는 방제인력을 갯바위나 암석해안 인근의 마을로 확대하고 해변에 수거장비를 배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위한 기본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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