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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우선과제… 교통체계 통합운영

지방행정硏 '통합시 모델용역' 중간발표

  • 웹출고시간2011.06.23 15:2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버스요금 단일화' 및 노선 확충 등 교통체계 통합운영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오전 청원군 오창읍사무소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됐다. 한 연구원이 용역 중간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3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실시한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연구용역' 중간결과에 따르면 양 지역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6.9%가 통합 우선 해결 요건으로 '버스요금 단일화 및 노선확충'을 꼽았다.

또 통합 후 중점 추진될 요건은 37.7%가 '교통인프라사업'이라고 답해 청주·청원 교통체계 통합운영이 우선 과제로 나타났다.통합 찬·반에 대해서는 찬성이 청주 65.7%, 청원 65%로 조사됐고 반대는 청주 16%, 청원 21.7%로 집계됐다.

통합 필요성은 '권역 일치에 따른 편익 증대'가 가장 많았고 반대 이유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지방행정연구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양 시·군이 합의한 지역 생활체육대회 공동 개최 등 18개 사업 확대추진과 상생발전과제 7개 분야 72개 항목 조기 집행, 정부의 통합시 지원계획 이행 촉구 등을 통합분위기 조성과제로 선정했다.

통합시 추진 과정은 내년 상반기 양 시·군이 통합 결정 후 관련 법 입안 및 제정 과정을 거쳐 2014년 7월 통합시를 출범시키는 설계안을 내놨다.연구원은 통합시 명칭 선정에는 역사적, 정치적, 대외인지도 등을 고려해 1안으로 '청주시', 2안으로 '청원시'를 제안했다.

통합시 행정구 청사는 통합 청사 1곳과 행정구 청사 4곳을 기본으로 통합시 청사 우선 입지 후 행정구 청사 입지를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통합시 발전목표와 추진방향으로 △도농간 균형 있는 공간구조 재편 및 시설배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 성장산업 육성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마케팅 구현 △교육·문화·복지서비스 확대 △주민화합 실현 및 주민 참여확대 △효율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 △도농 연계 광역도시개발 촉진 등이 제시됐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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