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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에너지절감車 도입 저조

12개 시·군 330대 중 31대가 고작

  • 웹출고시간2011.05.26 20:2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으로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도내 지자체들의 에너지 절감형 차량 도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충북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3대 전략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20개 역점 과제, 30개 발전과제를 선정해 지난 2009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충북도 기후변화 종합대책'수립, '충청북도 녹색성장 기본조례'제정,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구축 등의 사업을 시행해 녹색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신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그린에너지·지식기반·Bio산업·문화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태양광 전문단지 조성, 태양광 종합기술개 발센터 건립 등 태양광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천300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 자연 순환형 친환경 축산 육성,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숲 가꾸기 사업을 포함한 산림 바이오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도내 지자체들은 이 같은 의욕적인 전략과 달리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의 추진을 위한 에너지절감형 차량 도입에는 인색함을 드러냈다.

충북도가 밝힌 '에너지절감형 차량 소유현황'을 분석해 보면, 4월 기준 도를 비롯해 도내 12개 시·군이 운행 중인 330대 승용차 가운데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에너지절감형 차량은 모두 31대(하이브리드 10대, 경차 21대)로 9.4%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43.4%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현재 도(7대)와 청주시(2대), 충주시(1대) 등 도를 제외한 2개 시에서 10대의 하이브리드차량을 운행 중에 있다.

경차는 총 21대로 도에서 10대, 청주시 2대, 충주시 1대, 청원군 1대, 영동군 2대, 진천군 1대, 괴산군 1대, 음성군 2대, 단양군 1대씩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절감형으로 구조를 개량한 차량은 단 한 대도 없었다.

도는 오는 2012년까지 에너지절감형 차량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군에 관용차의 에너지 절감형 차량 교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온실가스·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도내 자치단체에서 운행 중인 승용차를 에너지 절감형 차량으로 적극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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