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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후보 전재산 헌납해도 마음 아파 흔들려선 안돼"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측 어제 청주간담회서 역설

  • 웹출고시간2007.07.04 07:5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이 3일 “(궁지에 몰린) 이 전 시장이 혹여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더라도 국민은 마음이 흔들려선 안 된다”며 이 전 시장 측 재산헌납 전략을 제기했다.

박 전 대표 측의 홍사덕 경선대책위원장은 이날 청주명암타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예비후보 초청간담회’에서 “여러 문제에 봉착한 이 전 시장이 국민 앞에 자신은 ‘자라면서 근검절약하고 열심히 일해 재산을 모았을 뿐 법을 어긴 적은 없지만 자신의 명의로 돼 있는 재산 전액을 헌납 하겠다’고 할지도 모른다”며 “이때 국민들이 마음이 아파 흔들리면 안 된다”고 말하고 “이 경우 건국 이래 헌정사상 최대 규모의 매표부정사건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이 전 시장을 몰아 세웠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도 인사말에서 “이 전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당시 포항제철회장을 3번 방문해 자신의 서초동 땅을 사 달라고 했다”며 “포철이 막상 계약하려하자 이 땅의 주인이 이 후보의 형과 처남이었다”며 이 전 시장의 땅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정권을 교체하고 5년 안에 선진국 만드는 일은 당원 동지의 염원이며 국민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선진국은 경제적으로 잘살아야 하는 동시에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정직한 사람이 성공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는 나라,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나라, 걱정 없이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는 나라”라며 “이런 나라 만들고야 말겠다”고 역설했다.

박 전 대표는 “각 시대마다 시대의 사명이 있다”며 “우리보다 앞서간 선조들이 사명을 완수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있듯이 현재 우리도 사명을 완수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적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저에게 가족은 국민이고 남편은 대한민국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 이상 바라는 것 없다”며 “소중한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정권교체를 이루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만들어 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윤경식, 송광호, 김준환 전 국회의원과 남상우 청주시장, 도내 각 시군의회 의장 및 도ㆍ시의원, 김영국 포럼충북비전대표, 이원호 충북도대외협력국장, 성기태 전 충주대총장, 김진호 전 도의회의장이 참석했다.

또 홍사덕 경선대책위원장, 서청원 경선대책위원회 상임고문, 김용환 고문, 강창희 중부권경선대책위원장, 허태열 전 충북지사, 유정복 후보 비서실장, 한선교 국회의원과 지지자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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