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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 유치 '선택집중'

도, 충북대·도립대 등 컨소시엄 구성…지경부에 제출
오송 '바이오 교육 메카' 성공 열쇠 성사여부 주목

  • 웹출고시간2011.04.21 20:1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지자체들이 '산학융합지구'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도는 충북대, 충북도립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송에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하기로 하고 21일 지식경제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연면적 8만529㎡)로 정해졌다.

거점대학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인력과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지식경제부의 공모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평가를 거쳐 5월 말께 전국에 3개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선정하고 5년간 2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 신청에 각 분야별 계획을 충실히 담아냈다. 도는 산업단지에 대학의 교육 및 인력양성 기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유치하고 기업 연구소를 새로 짓거나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학사운영, 교원 임용 및 평가, 연구실 운용 등 대학 운용방식을 기업수요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산학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수요 중심의 인재를 집중 양성,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북 컨소시엄이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면 2012년까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을 건립해 충북대의 웹사이언과, 산업제약과, BIT융합과, 도립대의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4개 학과를 이전시키고 R&D 연구소 등을 세울 계획이다.

도는 앞서 오송을 바이오 교육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고급인력을 양성할 BT융합대학원은 오는 2016년까지 부지매입과 건물을 짓고 2017년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오송제2생명단지에 들어설 BT융합대학원은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는 대진교육재단이 지난해 4만275㎡의 부지를 확보, 오송 고급인력 종사자 자녀들을 수용하게 된다. 24학급 720명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 선정이 오송을 바이오교육 메카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지경부의 우선 지정 기준에 오송이 부합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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