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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공무원 10억여원 공금 횡령 '잠적'

영동군에서만 세 번째 '당혹'

  • 웹출고시간2011.01.31 14:4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억여원의 유가보조금 횡령사건에 이어 영동군 공무원이 또다시 10억여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영동군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A모(38·행정7급)씨가 10억3천700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뒤 현재 연락이 끊겨 감사팀에서 자체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군 자체조사 결과 A씨는 회계업무를 보던 2010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일반회계 자금을 보건소 신용카드 계좌에 입금한 후 ATM기를 통해 본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군의 이번 횡령사건은 지난 3일 군 인사 후 A씨의 후임 공무원이 업무를 정리하던 중 10억3천700만원의 공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지난 28일 A씨의 횡령사고를 군수에게 보고했으며 A씨는 감사팀의 조사가 진행되던 27일 병가를 낸 후 이튿날부터 잠적한 상태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11월 공무원 B(29)씨가 7억여원 규모의 유가보조금을 횡령해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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