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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중심 대도시 형성될 것"

이시종 지사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

  • 웹출고시간2010.12.21 18:1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장래 100년을 내다본다면 오송을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 또는 200만에 가까운 도시가 형성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5면

이 지사는 이날 청주MBC에서 열린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00년 전 한밭리라는 일개 마을에 불과했던 대전이 대도시가 된 것은 완행열차의 분기점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제 고속철도(KTX) 시대로 바뀌고, 오송에서 고속철도 호남선이 분기되기 때문에 과거 대전이 누린 영화, 영광이 오송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역외 유출이 유입보다 많지만, 세종시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의 IT산업 등을 볼 때 나중에는 역외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오송역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천528명으로 예상인원(3천787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보건의료국책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최근에는 2천53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오송역 일원에 들어 설 의료 연구시설 및 IT와 연계한 산업관광과 의료관광 투어코스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한 뒤 "녹색 생명과학 기술과 융합된 인삼, 한방약초 등 쇼핑 관광거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송지역 전원주택 건립을 위해 기반시설설비와 단지 진입도로 등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오송2단지 내에 단독주택 549세대, 아파트 1만781세대를 신축하는 등 주거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신약개발을 이끌 바이오 의료분야 브레인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면서 "안정적인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과 BT융합대학원 등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오송역 주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대전~오송역~오창~청주공항간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시외버스와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할 것"이라고 말한 뒤 "오송단지 진입도로도 내년까지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오송시대의 열매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제한 뒤 "경부·호남선, 충북선 환승기능을 이용해 영동~옥천~오송~충북선을 연결하는 철도 대동맥 사업도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세종시 배후기능으로서 충북 발전방향에 대해 "세종시와 충북은 상생 협력관계라 정의할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세종시의 개발단계별로 시기에 맞도록 상호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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