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호회 탐방 - 진천백곡중 '파라미타'

규모는 작지만 봉사정신은 '최고'

  • 웹출고시간2009.12.20 14:0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백곡중학교(교장 권대홍)의 청소년 동아리 활동단체인 파라미타(회장 박의명)가 지난 17일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파비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충북청소년 우수봉사자 시상식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로 최고상인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진천군 백곡중학교(교장 권대홍)의 청소년 동아리 활동단체인 파라미타(회장 박의명)가 지난 17일 충북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파비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충북청소년 우수봉사자 시상식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로 최고상인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파라미타 동아리는 지난해와 올해 1년에 걸쳐 교내외 봉사활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참사랑을 실천하였는데, 그 실적으로는 백곡천 탐사 및 백곡저수지 정화활동, 백곡면 경로당 위문, 지역 및 전국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백곡중학교는 소규모 학교(전체 37명)임에도 불구하고, 26명의 파라미타 학생들이 치열한 공모 경쟁을 뚫고 입상한 것은 파라미타 학생들(26명)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창단초기부터 대·내외의 봉사활동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3년 동안 활동을 해온 파라미타 지도교사인 김영돈교사와 권 교장의 적극적인 협조 및 여러 교사와 행정실의 물심양면의 지원이 있었고 파라미타 학생들의 여러 해에 걸친 헌신적인 텃밭가꾸기, 백곡천 자연정화 활동 및 우리나라에 산재한 여러 문화재터의 문화재지킴이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 , 경로당 위문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한 결과이다. 시상식 축사에서 도청복지국장과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축사를 해 줘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많은 감동과 격려, 진로의 방향, 진정한 봉사의 의미 등을 일깨워 주었고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역설했다.

파라미타 동아리 회장인 박의명 학생은 "이렇게 최고봉사상을 받게 된 것은 지난 2여년에 걸친 파라미타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선생님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참된 의미의 봉사활동을 하라는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백곡중은 지난 10월 15일 전교생 37명 학생 중, 4명의 학생들이 제1회 충북 문화재지킴이 봉사대상 공모에 참여,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입선 1명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여 작은 시골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봉사대상에는 3학년에 김애린 학생이, 금상에는 2학년에 박의명 학생이, 은상에는 1학년에 임동혁 학생이, 동상에는 2학년에 이현규 학생이 수상한 바가 있다. 또한 위와 같은 봉사활동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실적을 인정받아 충북청소년종합진흥센터에서 3년간 활동 예산을 지원 받는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더욱더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문화재를 찾아 탐색하고, 모니터링하면서 우리의 찬란한 역사를 더듬어봄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올바른 진로를 탐색하는 동시에, 봉사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후손에게 휼륭한 자연 및 문화재를 물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진천/손근무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