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주민발의 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안)에 서명하고, 교권4법 국회통과에 따른 후속조치와 세수감수 대응책 마련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세종시교육청은 4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단의 '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안)'에 직접 서명해 주민발의 조례제정에 힘을 보탰다. 세종지역 5개 교직단체와 6개 시민단체는 세종시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8월 조례안 초안을 마련한 뒤 세종 시민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거쳤다. 이어 다음 달 세종시의회 본회의에 조례 상정을 목표로 시민 약 3천 명의 동의를 받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 교육감은 이와 함께 "교권4법 국회통과에 따른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잘 준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국가재정 여건이 악화돼 보통교부금의 감액 배정이 예상된다"면서 "세수감소로 발생하는 지방교육재정 위기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에서 내년도 공립중등학교 교사 109명이 선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교육청 누리집(https://www.sje.go.kr)을 통해 4일 공고했다. 선발예정 인원은 22과목에서 △중등 교과 95명 △비교수(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 교과 13명 △특수(중등) 1명으로 모두 109명이다. 응시희망자는 오는 16~20일 5일간 세종시교육청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채용 시스템(https://edurecruit.sje.go.kr)-중등교원채용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시험은 11월 25일이며,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실기·실험 평가 2024년 1월 17일 △수업실연 1월 23일 △교직적성 심층면접 1월 24일 순으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8일 발표된다. 임용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안내된다. 교원정책과 임용관리팀(☏044-320-2331)으로 문의하면 궁금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470억 원을 증액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달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기준 47억 원 증액한 1조7천794억 원, 특별회계 기준 423억 원 증가한 4천751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시는 부동산경기 위축 영향을 받은 지방세와 국세 재추계로 발생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결손을 충당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권고에 따라 여유재원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 841억 원을 활용했다. 이와 함께 본예산 편성 후 발생한 세외수입 106억 원과 국고보조금 교부금 41억 등을 추가 반영했다. 시는 세출에서 사업계획이 변경된 사업에 대해 감액 조치했고 시비 부담 없는 국비전액 사업 대상으로 증액했다. 반면 스마트 그린벤처벨리 산업단지 용수도 건설 등 사업계획 변경과 낙찰 차액 등으로 발생한 집행 잔액 사업 등을 조정해 170억을 감액했다. 금강·미호강 국가하천 유지관리 등 국비전액 사업, 신흥리 충령탑 진입로 개설 등 특별교부세 사업과 2022년 결산에 따른 국고보조금 반납금 등 217억은 증액 편성됐다. 세종시 예산담당관은 "일반회계 세입결손을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
[충북일보] 세종시가 캐나다 국제평가기관으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정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포트맥머리에서 열린 커뮤니티즈인블룸(Communities In Bloom·C.I.B) 주관 '국제정원도시 컨퍼런스·시상식'에서 '5블룸 실버(5Bloom Silver)' 등급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 우수공로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제정원도시 인증기관인 C.I.B는 도시미관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활동하는 캐나다 소재 국제 비영리 조직이다. C.I.B가 주관하는 국제챌린지는 매년 세계 최고의 정원도시를 가리는 대회다. 199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개 국가 200여 도시가 이 대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캐나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등 5개국 38개 도시가 참가했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6월 서면심사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7월에는 세종시를 방문한 평가단을 상대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의 추석연휴 후유증을 털어낼 '세종축제' 연계 문화제와 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가 4일부터 잇달아 열린다. 세종시는 창업의 꿈이 열리는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4~9일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 20곳이 참여하는 창업박람회 '세종 스타트업 위크 2023, 세종 스타트업 코리아'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반광장에서 개최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4일 우수한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대학생, 지역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피칭 인 세종 파이널 피칭데이'와 '세종 유니온 창업경진대회'가 마련돼 있다. 5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스타트업, 투자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와 디캠프(D-camp)도 진행된다.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주도로 진행되는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소통·교류 프로그램이다. 또한 라이브커머스도 운영돼 관련 분야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이 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세종축제'와 연계해 계속 이어진다. 세종축제 현장에 스타트업 기업이나 로컬기업 제품이 전시돼 창업기업 제품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읍·면지역 주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일부터 두루타 버스를 추가 투입해 서비스지역을 확대했다. 두루타 버스는 읍·면지역 교통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다. 현재 20대의 버스가 9개 읍·면 지역에서 1시간 전 사전 예약방식으로 운행 중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읍면지역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게 세종시의 판단이다. 세종시는 노선이 부족한 읍·면지역에 대한 노선개편과 증차를 단행하고, 일부구간에서 실시간 호출서비스도 시범 도입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동·부강·전동면 지역 운행버스가 기존 5대에서 12대로 확대돼 마을택시 운영구역을 제외한 3개면 모든 지역에서 두루타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식도 기존 1시간 전 예약방식에서 실시간 호출 방식으로 바뀌어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읍면지역 주민들이 어디에서나 늘어난 두루타 버스로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받게 된 것이다. 두루타버스 호출 방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1877-5712)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최민호 시장
[충북일보]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계속 진행될 세종 청년취업박람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청년취업박람회가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구직청년 628명과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등 지역대표기업 90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350건의 채용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이후 심화된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지역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전·세종지역 공공기관 21곳, 씨제이(CJ)프레시웨이, 계룡건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금융기관 1곳, 중소기업 35곳이 박람회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와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참여기업이 종전보다 81% 증가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구직 청년도 크게 늘어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상담을 마친 많은 기업들은 앞으로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지역 청년을 채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업박람회 현장에는 프로필 촬영관, 지문을 이용한 적성검사, 퍼스널 컬러 등 맞춤형 취업 컨설팅관이 운영돼 구직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한 인기 유튜버 '도티'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케이(K)급 소화기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축산품질평가원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축산품질평가원은 지역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달라며 K급 소화기 22대를 기증했다. 소방서는 기증 받은 소화기를 6일까지 지역 주간보호센터 등 18곳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K급 소화기'는 화재 표면에 막을 형성해 재발화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주방화재 진압 전용 소화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이 한빛공원 꿀벌놀이터와 거미줄놀이터 앞쪽에 소규모 그늘막 벤치 3개를 설치했다. 그늘막이 설치된 놀이터 앞쪽은 강한 햇살이나 비·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던 곳이다. 이런 주민불편을 해소한 데는 한 초등학생의 역할이 컸다. 해밀초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에 참여한 송기훈 학생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그늘막 설치의 필요성, 효과 등을 발표했다. 해밀동 주민들은 놀이터 앞쪽 그늘막 설치를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번에 그늘막 3개가 마을놀이터에 설치되면서 소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훈 학생은 "그동안 한빛공원 내 그늘이 있는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늘막이 설치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는 데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7일 이틀간 고운동 세종누리학교 뒤편 도시농업실습교육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반려식물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도시지역 시민이 가정 내 반려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컨설팅 기본교육과 체계적인 분갈이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직장인이나 맞벌이 가족의 참여 확대를 위해 토요일인 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꽃모종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에 있는 교육안내문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도시농업팀(☏044-301-27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순우리말 이름이 붙은 행복도시 세종의 다양한 다리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10월 현재 세종시를 흐르는 금강에 건설된 교량(橋梁)은 기존 금남교를 비롯해 '이응다리', '학나래교', '한두리교', '햇무리교', '아람찬교' 등 6개다. 여기에 '금빛노을교'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호강에는 '보롬교'와 '들목교' 등 2개의 교량이 놓였거나 공사 중이다. 행복청은 2015년 7월 국내 최초로 '교량특화 설계지침'을 마련해 다리마다 특별한 명칭과 디자인, 공법 등을 적용하고 한글 이름을 붙여왔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교량은 '이응다리'다. 금강 북쪽 중앙녹지공간과 남쪽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전용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둘레를 1446m로 정했다. 복층으로 구성돼 위층은 보행전용, 아래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용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종의 둥근 도시구조를 형상화해 한글 자음 'ㅇ'에서 이름을 따왔다.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으로 '이음'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국내 최초 V형 주탑에 빗살형태로 지어진 '학나래교(금강1교)'를 꼽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수감소와 빈 상가 문제 등 어려워지고 있는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장·단기 '경제활성화·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예산이 민생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시장공약 사업을 포함한 주요재정 사업의 시기와 규모를 생산성 관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연말까지 도심 빈 점포 문제를 해결하고 세수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상가허용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상권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심상업지역의 경우 숙박시설을 허용하고, 과도한 용도규제로 공실률이 높은 수변상가도 허용용도를 확대하게 된다. 내년에는 민생안전을 위해 여성폭력 상담·임시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아동학대 전문병원인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을 새로 설치·운영한다. 또한 복지대상자의 기초생활지원 예산을 올해 605억 원에서 내년 688억 원으로 확대하고, 결식아동의 급식단가도 올해 8천 원에서 내년 9천 원으로 인상한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이차보전율 1.47~1.7%에서 1.75~2%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담 지원조직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내년 3월 설치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충북일보] 세종시를 연고지로 뛰고 있는 세종지케이엘(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2회 추계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국시도 선수·지도자 60명 등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세종GKL휠체어펜싱 팀과 김예지 선수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세종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 선수와 박천희 선수는 탄탄한 경기력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메달을 휩쓸었다. 심재훈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에페 A, 플러레 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대회 둘째 날인 지난 24일에도 사브르 A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천희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사브르 B 결승에서 금메달, 지난 24일 열린 플러레 B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사브르 B, 에페 B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고, 플러레 B 4강전에서 국가대표인 조은혜 선수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충북일보] 세종시 소속 신산희 선수가 지난 24일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단식 국내랭킹 5위인 신산희 선수는 이 대회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박의성 선수(국내랭킹 6위)를 2대 1(6대 7·6대 3·6대 2)로 제압하면서 최정상에 올랐다. 신산희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우승, '안성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기술센터 대강당과 연동면 시범포에서 지역 벼재배 농가와 함께 올해 벼농사를 되돌아보는 '세종시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자리서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평가와 지역적응 벼 신품종 비교분석이 이뤄졌다. 벼농사 생력재배와 관련된 농기계 전시회와 현장학습도 진행됐다. 참여농가는 노동력·경영비 절감을 위해 도입된 '드론직파' 신기술 적용 포장과 레이저균평기 등 첨단 농기자재를 둘러보며 벼농사 신기술 성과를 확인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깊어가는 가을 세종시 도심 속 전통가옥이 가야금 선율로 물든다. 세종시는 다음달 10일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강정숙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의 국악공연 '풍류다담'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주관의 이번 공연은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열린다. 공연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심청가 중 방아타령',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수궁가 중 수궁풍류', '아리랑 연곡' 등이 이어진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 음향 그대로의 연주에 영평사 구절초 차 한 잔을 나누는 여유가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가야금병창보존회(☏044-862-2340)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보를 내렸다.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주요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쥐를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18.7%로 매우 높다.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때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쥐 배설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농작업 때 반드시 방수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적극행정 콘텐츠(표어) 공모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교직원 17점, 학생 5점, 학부모 13점, 시민 25점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실천·변화를 다짐하는 내용의 작품 60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청렴해YOU #적극행정해YOU #세종교육칭찬해YOU'가 최우수, '적극행정 제대로 소극행정 제로로 세종교육 제일로'와 '청렴품은 적극행정, 미래여는 세종교육!' 등 2점이 우수작품으로 뽑혔다. 이밖에 '이리 와!(WOW) 적극행정, 저리 가!(OUT) 소극행정'을 포함한 4점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2점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세종시교육청 공문서 또는 대외 홍보자료 등에 적극 활용된다. 수상자들에게는 26일 이후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유재산 실태조사는 교육청 본청, 공립학교(유치원·특수학교 포함), 직속기관 등 151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국·공유재산의 대장정보와 실제 현황의 일치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유휴재산을 발굴하고, 점유·피점유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2개 이상 인접토지의 합병 등을 통해 토지의 재산 가치를 높이고, 경계측량 후 반영구 경계석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10여 명이 지난 25일 세종시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마주 앉았다. 이들은 아이들과 어르신 사이 문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소속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들이다. 해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은빛교사단'을 구성했다. 은빛교사단에 참여한 해밀동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마쳤다. 은빛교사들은 아이들과 마주보기 위한 방법, 생활안전교육, 숲놀이, 뜨개질, 동극, 옛이야기 들려주기, 자연치유 텃밭 만들기 등 7주간에 걸쳐 11개 과정을 소화했다. 은빛교사단은 이날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전래놀이 실습을 하며 유치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서 첫발을 뗐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스스럼없이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겁고, 기다리는 은빛교사단의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도 "웃음꽃 피는 은빛교사단의 활동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충북일보]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추석명절을 이틀 앞둔 26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은하수공원을 찾아 성묘객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세종시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추석연휴 기간 장사시설 특별운영대책을 보고받은 뒤 은하수공원 내 시설과 공설묘지 등 시설을 살폈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화장장 단축운영,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일방통행 실시, 비상상황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운영 등 성묘객 지원과 안전관리에 나선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짧은 기간 많은 성묘객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 성묘와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성묘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전날과 당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6-3생활권에 2024년~2025년 초·중학교 3곳이 신설됨에 따라 개교예정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설정하고 중학교 학교군을 재조정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9월 바른초등학교가 문을 열고, 2025년 3월가칭 '산울초·중'가 개교할 예정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16조와 68조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편제와 통학편의를 고려해 학교별로 통학구역을 정하고, 중학교는 지역·학교군별로 설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6-3생활권에 개교예정인 학교의 적정규모 학급편제와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바른초'와 가칭 '산울초'의 통학구역을 설정했다. 중학교는 가칭 '산울중' 개교에 따라 해밀학구가 폐지되고 6-3생활권과 통합되면서 해밀중과 가칭 '산울중'을 묶어 6학군으로 조정됐다. 신설학교 통학구역과 학교군은 개교 때부터 적용된다. 또한 개교 전 공동주택 입주로 전입한 6-3생활권 학생들을 초등학생의 경우 양지초와 늘봄초에, 중학생의 경우 도담중과 해밀중에 임시 배치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24일간 행정예고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초등학교 통학
[충북일보] 세종시 가정폭력 피해자지원 상담원으로 활동할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18명이 탄생했다. 세종시는 지난 25일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는 교육 진행을 맡아 지난달 28일부터 25일까지 100시간에 걸쳐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에는 시민 23명이 신청했으나 최종 18명만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들은 세종지역에서 가정폭력 전문상담 활동가로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농수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추석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시장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고, 다음 참여자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지목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폭염 피해와 수해를 입은 농가에 희망을 안겨 달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추석명절 전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로컬푸드매장 4곳에서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행사를 소비자 1인당 2만 원 한도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5일 시청 여민실에서 '4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열어 민방위 업무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민방위대원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세종시의회 의원과 민방위협의회 위원,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민방위대장, 읍면동 민방위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핵·화생 공격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 민방위대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