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7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업무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국토교통부 평가 결과, 군은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이용한 바른땅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민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지적재조사 홍보, 마을안길 재산권 해결, 경계불부합 토지 소유자 합의 유도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디지털 지적을 통한 주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민동의서 징구가 완료된 탄부면 대양리 573필지 66만8천854㎡에 대해 충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지적재조사 사업을 내년도에 추진할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2일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시행계획(안)·정비사업비예산 변경·조합정관 변경 등 9개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총 256명의 조합원 중 219명(사전 서면결의 194명)이 출석해 72% 이상이 안건에 동의했다. 조합은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도 실시해 조합장과 감사 3명, 이사 6명을 선출했다. 특히 공석 중인 사창제2공구B블럭조합장에는 단독 출마한 현 이은창 조합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조합은 내년 1월 청주시에 사업시행계획(안)을 제출해 인가가 나오면 현재 가계약 상태인 시공사 ㈜신동아종합건설과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안에 조합원 분양 등 관리처분계획 승인을 얻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사창제2공구B블럭 주택 재건축사업은 기존 신라아파트, 평화아파트를 철거하고 사창동 270-1번지 일대 2만2천40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2층 4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세대수는 59㎡(18평), 72㎡(22평), 84㎡(25평) 등 모두 456가구를 짓는다. 정비구역에
[충북일보=세종] 앞으로는 누구든지 전국 주요 지역 개별 상가나 사무실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감정원은 "26일부터는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정원은 자체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을 통해 3개월 마다 지역(시·도) 및 종류 별로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 공실률, 투자 수익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 상가나 사무실에 대한 상세정보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별 상가나 사무실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기존 통계정보시스템에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서 민원인의 정보공개 신청을 거쳐 승인된 자료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160여 가지 조사 항목 중 건물명, 상호,영업경비 등 영업비밀 관련 정보는 제외된다. 또 다른 정보와 연계해 영업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면적, 층수, 사용승인일 등은 두루뭉술한 '구간 값'으로 제공된다. 예컨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옆 A상가 관련 기본정보는 '건축 연면적 330~1천㎡' '지하 1층~지상 5층' 등과 같이 제공된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국민들이 임대차 시장에 대해 더욱 상
[충북일보=제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드라이비트'. 과연 사실일까.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비트'는 외단열 시스템의 최종 마감재로 미국 회사 '드라이비트'에서 따온 말이다. 이번 제천 화재에서 한 언론이 '드라이비트'를 화재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전국적인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를 키운 정확한 원인은 '드라이비트'가 아니라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마감재인 드라이비트 안에 단열재로 사용한 스티로폼이 불에 쉽게 타면서 유독가스를 다량 발생시킨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감재 안에 사용한 스티로폼이 문제이지, '드라이비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화재 이후 6층 이상 건축물의 외단열시스템에 사용하는 마감재에 준불연재 이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을 개정했다. 그럼에도 2015년 이후 신축한 건물 역시 현장에서 불법 시공이 만연해 화재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건축법 개정 이후 가장 많이 외단열시스템의 단열재로 사용하는 'PF(Phenolic Foam, 페놀폼)' 단열재
[충북일보=제천] 속보=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의 불법증축이 확인됐다. 앞서 본보는 면허대여를 통한 건물 신축과 불법증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으며 화재 수사본부는 건물주 이씨 조사 결과 불법증축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인용 제천부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건물 8·9층의 테라스가 불법으로 설치되고 옥탑 기계실은 주거 공간으로 편법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옥탑 건물 내의 기계실은 주거 공간으로 사용됐으며 일부 침구류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2011년 7월 사용승인이 난 이 건물은 7층 구조물이었으나 다음해인 2012년 1월 1차 증축으로 옥탑 시설을 설치했으며 이후 2013년 6월 주차장 변경 등의 2차 증축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부시장은 "인허가 당시에는 불법 증축 사실이 없어 사용 승인을 내줬다"며 "불법 증축의 시점이 언제인지는 조사를 거쳐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2차례에 걸쳐 8층과 9층이 증축된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사용승인 이후 불법증축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사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건물주 이모(53)씨가 입원한 원주기독교병원을 찾아 조사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4년 10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3주(18일 조사) 기준 세종시 평균 전세가는 1주전보다 0.91%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가격은 0.03% 내렸다. 감정원은 "세종은 기존 전세 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데다, 당분간 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거의 없어 상승률이 지난주(0.20%)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 주간 전세가 상승률은 2013년 2월 25일 조사(0.93% 상승) 이후 가장 높다.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시작된 2012년말부터 2013년초까지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 전세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다. 세종 전세가는 내년까지도 상승률이 계속 높을 전망이다. 정부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을 발표한 뒤 매매시장 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전환된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신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천2가구로,올해 1만5천432가구보다 1천430가구(9.3%) 적다. 한편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로, 지난주에 이어 변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업무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됐다. 국토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적재조사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독려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 잡고 주민요구를 반영한 경계조정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금까지 국비 47억 원을 투입해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 99개 지구 중 78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지구는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드론을 이용해 모든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한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시군에 제공하는 등 지적재조사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희수 도 균형건설국장은 "선진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이용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택거래량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의 '11월 주택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도내 주택거래량은 2천504건으로 전달 1천843건보다 35.9%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천746건보다는 8.8% 줄었으며, 최근 5년간 11월 평균과 비교하면 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월부터 11개월간 누적 거래량도 2만3천8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 감소했으며, 5년 평균보다는 10.3%가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확정일자 기준 지난달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2천927건으로 전달 2천472건보다 8.1%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천707건보다 18.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11월 평균과 비교해도 15%가 증가했다. 1월부터 11개월간 누적 거래량도 3만2천3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 증가했으며, 3년 평균보다는 8.3%가 늘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지난 6월 19일 이후 잇달아 발표한 부동산 규제 강화 대책으로 세종시 주택 매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의 취득세와 재산세 수입이 줄어들면서,살림살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1월 세종 주택 매매량,작년 같은 달의 '반토막' 국토교통부가 11월 전국 주택 거래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7만5천148건으로, 작년 같은 달(10만2천888건)보다 27.0% 줄었다. 종류 별 감소율은 아파트(29.8%)가 연립·다세대주택(21.0%)이나 단독·다가구주택(21.3%)보다 더 높았다. 감소율은 올 들어 주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작년 11월과 비교할 때 부산이 45.7%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496건에서 272건으로 45.2% 줄었다. 하지만 세종은 10월(216건)보다는 56건(25.9%)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전월보다 18.9% 증가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나머지 충청권 시·도 별 감소율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공모 당선작에 '감싸안다(건축사사무소 공작소)'가 선정됐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2등작으로는 '하늘, 땅, 그리고 아이들(미가디자인 건축사사무소)', 3등작으로는 'Look & PLAY Village(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가 각각 뽑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청 직장 어린이집 건립 설 - 자료 제공=세종시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공모 당선작에 '감싸안다'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공모 당선작에 '감싸안다(건축사사무소 공작소)'가 선정됐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2등작으로는 '하늘, 땅, 그리고 아이들(미가디자인 건축사사무소)', 3등작으로는 'Look & PLAY Village(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가 각각 뽑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1개
[충북일보] 대원이 베트남에 현지에 설립한 합작회사 센텀웰스 유한책임회사를 통해 베트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회사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Ho Chi Minh)에서 센텀웰스 아파트 건설공사 기공식 함께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텀웰스 아파트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 544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호찌민 1번 국도와 1호선 지하철이 지나가는 9군지역 교통 요충지에 건설된다. 이미 지난주 진행된 사전 분양에서는 160세대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호찌민에 공급되는 센텀웰스는 중산층 수요를 겨냥한 중가형(Mid-tier)급 아파트로 최근 베트남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반응이 뜨겁다"며 "사전 분양 완판을 통해 중산층 아파트 시장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베트남 건설시장을 공략했다. 호찌민과 다낭 등 주요 도시에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현지 기업과 논의를 통해 사업성이 높은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는 온타임(OnTime) 전략을 실행했다. 이번 센텀웰스 프로젝트도 회사 온
[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시내 최고가 아파트에서 강남·북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최근(12월 11일 조사 기준) 아파트 시세를 보면 보람동 '중흥S클래스리버뷰 2차(호려울마을 10단지)'의 ㎡당 평균 매매가는 494만 원으로, 지난주보다 1만 원 올랐다. 이에 따라 이 단지 평균가격은 그 동안 세종시에서 가장 비쌌던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한뜰마을3단지)'와 같아졌다. 이들 아파트는 '물(水)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부산 등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강·호수나 바다 조망권의 프리미엄이 세종 신도시에서도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더샵레이크파크, 사계절 호수 조망권 우수 더샵레이크파크는 '레이크(Lake·호수)'라는 브랜드처럼,바로 앞에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 위치한다. 한강물을 퍼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서울 청계천과 마차가지로 호수공원은 인근 금강물을 끌어 올려 가동된다. 따라서 수위가 연중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 아파트는 파크(Park·공원)도 풍부한 편이다. 뒤에는 세종 신도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이 있다. 동쪽에는 중앙공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추진한 지적재조사사업 태락·사석·지암지구를 모두 완료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28일 2개 지구(태락1지구, 사석1지구)에 이어, 지난 12일 지암1지구를 끝으로 모두 완료했다. 앞서 군은 지난 11월 24일 태락·사석·지암1지구(총 396필지, 26만2천269.9㎡)의 지적 재조사위원회를 개최, 감정평가사에 의뢰, 산정한 조정금을 심의·의결하고 공부정리 및 등기촉탁을 진행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올해 완료한 사업지구는 2016년 도에 사업지구로 지정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천지사를 측량대행자로 선정, 현황측량, 경계조정, 경계표지 설치 등을 실시해 1년 7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군은 향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면적이 증감된 토지는 6개월 동안 조정금을 지급 및 징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토지소유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 규제와 겨울 한파에도 세종시 아파트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도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최근 공급되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지 조건 등이 우수한 게 주요인이다. 올해 공급 물량이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정 물량 같아도 외지인이 더 불리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서울·과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신도시 2-4생활권 P4구역(HC3, HO3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더스포레'의 일반청약이 지난 14일 마감됐다. 올 들어 세종에서 분양된 아파트로는 8월 24일(1-1생활권 우남건설) 이후 약 4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의 청약 접수 결과에 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경쟁률이 8·2 대책 이전보다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일반 예상과 달리 경쟁률이 치솟았다. 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첫 날(11일) 601가구 공
[충북일보] 충북의 건설·부동산 경기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건설 투자는 크게 위축됐다. 주택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14일 충북연구원이 발표한 '11월 월간 충북경제'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 건축 허가 면적은 33만8천㎡로 전년 동월 대비 52.9%, 전월 대비 51.2%가 각각 감소했다. 공공용, 공업용, 농림수산용 등이 증가한 반면 주거용, 문화교육·사회용, 상업용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0월 건축 허가 면적은 최근 1년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은 규모다. 건축 착공 면적은 32만6천㎡로 전년 동월 대비 33.1%, 전월 대비 41.0%가 각각 감소했다. 역시 농림수산용, 공공용 등은 증가했고 문화교육·사회용, 상업용, 공업용 등이 줄었다. 10월 도내 미분양 주택은 모두 4천662가구로 조사됐다. 전달보다는 275가구가 감소했지만, 전년보다는 563가구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음성군이 전월대비 98가구가 늘었다. 청주시(240가구), 충주시(56가구), 진천군(30가구), 보은군(17가구) 등은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7천10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매월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미분양 문제는 여전히 골칫거리가 되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착공 10년을 맞는 올해로 접어들면서 아파트의 인기가 서울과 맞먹는 수준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8월 2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정부가 신도시를 서울과 함께 규제가 가장 강력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한 사실로도 잘 알 수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12월 30일부터 올해 10월 27일까지 약 10개월 간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05%였다.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세종은 10.74%, 2위인 서울은 8.35%에 달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8·2 대책 이후에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 KB부동산(국민은행) 조사 결과 3.3㎡(평) 당 평균 시가는 대책 발표 전인 7월 10일 980만 원이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12월 4일에는 1천33만 원으로 53만 원(5.41%)이나 올랐다. 세종은 내년 이후에도 국회분원 설치, 정부부처 추가 이전,해외 명문대 캠퍼스 유치 등의 호재가 많아 투자 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주상복합 브랜드 '리저브(Reserve)' 첫 선 이런 가운데 한신공영이 세종 2-4생활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10월말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12월 30일과 비교한 올해 10월 27일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05%였다. 17개 시·도 별로는 세종이 10.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8.35%) △경기(2.4%) △부산(2.38%) 순이었다. 충청권에서 대전은 1.32%로 8위였으나, 충남과 충북은 각각 0.79%와 1.15% 하락했다.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이후 잇달아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과 세종은 규제가 가장 강력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했다. 하지만 두 지역에서는 최근에도 보합 또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올해로 착공 10년을 맞는 세종 신도시는 흔히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라고 불린다. 어진동(1-5생활권)에 있는 중앙행정을 중심으로 △의료·복지 △대학·연구 △문화·국제교류 △첨단지식기반 △도시행정(세종시청) 등 6가지 기능이 복합되는 도시라는 뜻이다. 이 도시의 중심인 어진동에는 정부청사를 중심으로 BRT(간선급행버스) 노선,학교,국립세종도서관,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대형상가 등 각종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같은 '중앙행정타운 프리미엄'으로 인해 어진동은 아파트가 있는 세종시내 16개 읍면동 가운데 단위면적 당 아파트 시세가 가장 비싸다. KB부동산(국민은행)이 가장 최근 발표한 12월 4일 조사 기준 3.3㎡(평) 당 평균가격을 보면 어진동은 1천574만 원으로, 세종시내에서는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보람동(1천366만 원) △소담동(1천346만 원) △새롬동(1천320만 원) △도담동(1천307만 원) △대평동(1천201만 원) △종촌동(1천102만 원) 순이었다. ◇통유리 건물벽 시공,구름다리 설치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생활권 H9블록(어진동 673 등)에 짓는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충북일보=세종] 2017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무척 혼란스러웠다. 입주물량 급증, 탄핵 정국 등 부정적 요인으로 시작됐으나,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서울·세종 등을 중심으로 과열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6월 19일 이후 잇달아 규제를 강화했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정리, 12일 발표한 올해 부동산 시장의 10대 이슈를 소개한다. 1.연초 주택시장 '냉기류' 정부가 작년말 주택 청약자격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올해초 주택시장은 침체 양상을 나타냈다.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수가 급감했고, 서울 강남재건축 단지마저 저조한 청약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대출규제 강화,입주물량 증가, 금리인상 우려 등의 악재로 기존 아파트 시장도 거래량이 줄고 매매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2. 대선 이후 서울·세종 아파트값 '이상 과열' 하지만 대통령 선거(5월 9일)가 치러진 5월을 기점으로 전국 아파트는 값이 뛰고 거래량이 늘면서 이상과열 현상을 보였다. 탄핵정국에서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난 게 주요인이었다.
[충북일보=충주] 24년동안 택지개발사업이 지정과 취소를 반복했던 충주시 안림지구가 드디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의해 체계적인 도시환경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안림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림지구는 지난 1993년 이후 2차례에 걸쳐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지정과 취소를 반복한 지역으로 그동안 해당지역 주민들이 개발을 염원해 왔던 지역이다. 주민 숙원을 위해 시는 안림지구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8월 LH공사에 도시개발사업 우선 후보지를 제안했다. LH공사는 지난해 12월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지방식'의 경영투자심의 결과를 확정하고, 지난 3월 7일 충주시에 안림지구를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통보했다. 아울러 LH공사는 지난 9월 29일 충주시에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 등 47만6천317㎡ 규모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와 열린시책협의회의 자문 등 개발구역 지정제안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해 LH공사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시의 개발구역 지정제안 수용으로 안림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살고 있는 주부 이모씨(44). 그는 지난 2015년 3월 금천동에 위치한 119㎡(옛 36평) 아파트를 3억 500만 원에 매수했다. 이씨는 다음달 초, 인근에 소재한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살고 있는 아파트를 2억7천만 원에 매물로 내놨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는 2억 4천만 원까지 아파트값이 떨어졌으니 매매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2년여 만에 아파트값이 7천만 원 가까이 떨어진 것. '꽁꽁' 얼어붙은 청주지역 아파트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 관련 규제책을 쏟아내면서 청주지역 아파트 부동산 시장의 거래는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 청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잇단 금융 규제로 매수세가 더욱 위축돼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거래 절벽'에 가까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다주택자들을 겨냥하면서 집을 팔려는 사람은 늘어난 반면 집값이 더 떨어
[충북일보=세종] 전국에서 상속재산 중 부동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국 상속재산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74.9%나 돼 특정 지역에 집중된 '부(富) 대물림 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집중률(49.6%)보다도 25.3%p나 높은 셈이다. ◇서울 강남구>부산,서초구>대구 박광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정)은 국세청에서 받은 '납세지 별 상속 현황 자료'를 분석, 1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2∼16년 5년간 전국에서 상속된 재산(51조4천159억 원) 중 45.1%인 23조1천692억 원이 서울시민 소유였다.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3개 시·도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4.9%였다. 특히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집중도가 높았다. 이들 구를 합치면 총 10조1천767억 원으로 서울 전체의 43%, 전국의 19.8%에 달했다. 강남구(4조6천623억 원)는 시·도 가운데 3위인 부산(3조4천111억 원)보다,서초구(3조3천985억 원)는 4위인 대구(2조1천593억 원)보다도 각각 훨씬 더 많았다. 세종을 포함한 충청 4개 시·도를 합친 금액(2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부도심인 조치원읍의 아파트 매매가가 1년 5개월만에 ㎡당 평균 150만 원을 회복했다. KB부동산(국민은행)이 12월 9일 발표한 12월 4일 기준 아파트 시세를 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당 313만 원으로,지난주(312만 원)보다 1만 원 올랐다. 1주 사이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전북·제주 등 4곳은 올랐고,나머지 13곳은 변동이 없었다. 상승액은 서울이 2만 원(634만→626만)으로 가장 많았고,인천·전북·제주는 1만원 씩이었다. 세종은 313만 원으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16개 읍면동 가운데 2곳(새롬동·조치원읍)은 올랐고 대평동은 내렸다. 나머지 13개 읍면동은 변동이 없었다. 새롬동은 399만 원에서 400만 원,조치원읍은 149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각각 올랐다. 조치원읍의 경우 작년 6월 13일 150만 원에서 올해 7월 3일 148만 원으로 2만원 떨어진 뒤 9월 11일 다시 149만 원으로 상승,11월27일까지 보합세가 계속됐었다. 지난달 20일 KB부동산에 시세가 처음 등록된 대평동은 첫 주 366만 원에서 다음 주 365만 원,이번 주에는 364만 원으로 잇달아 내렸다. 세종 / 최준
[충북일보=음성] 내년부터 매주 1회 건축 민원처리 등 무료 상담키로 음성군은 지난 8일 군청에서 음성지역건축사회(회장 이윤수)와 '무료 건축법률 상담서비스'의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을 통해 내년부터 매주 1회씩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음성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군청 민원과 내에 마련한 상담 부스에서 건축 법령과 관련 규정, 민원 처리 절차 등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담해주기로 했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은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관한 정보 안내 △건축설계·시공 등 건축 공사에 대한 기술 상담 △위반건축물 해소방안 및 건축공사 주요단계별 유의사항 안내 △기타 건축행정 및 건축 민원문제 상담 등 건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이다. 군 관계자는 "무료 건축법률 상담을 통해 어려운 건축제도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고 신뢰받는 건실한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료 건축법률 상담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건축허가과(043-871-5826)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중심지역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정부가 지난 8월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서울 등과 함께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를 기록하던 아파트값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고,건설업체들도 분양 시기를 늦췄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의 노른자위'라 할 수 있는 2-4생활권(중심상업지구)에서 지난 8일 올해 마지막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세종에서는 지난 8월 24일(1-1생활권 M6블록 유남건설·283 가구)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쌀쌀한 날씨 속 분양 열기 '후끈' 이날 오후 3시쯤 세종시 대평동 264-1 행정중심복합도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 단지. 금요일인데다 영하 1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세종시청에서 모델하우스로 진입하는 우측 1차로는 대기 차량 줄이 100여m에 달했다. 단지에 들어서자 1천1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은 거의 꽉 차 있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신도시 2-4생활권 P4구역(HC3, HO3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더스포레(총 1천188 가구)'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지 이틀째 날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