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사업자들은 3월 전국 주택경기가 지난달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세종 등 인기지역과 비수도권 도(道) 지역 사이의 '양극화'는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91.5로, 지난달 78.3보다 13.2포인트(p) 높았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5년(142.3) 이후 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시·도 별로는 △서울(100.0) △세종(96.7) △경기(95.1) △대전(90.6) 등 울산(66.6)을 제외한 수도권과 특별·광역시는 80을 넘었다. 하지만 나머지 8개 도 지역은 72.4(제주)~57.6%(전북)에 그쳤다. 세종의 경우 지난 1월에는 전망치(97.0)보다 실적(92.3)이 낮았으나, 2월에는 전망치(80.0)보다 실적(90.9)이 높았다. 하지만 전망과 실적 모두 기준선(100.0)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3월 중 세종 신도시 6-4 생활권에서 총 3천10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세종 마스터힐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조세부과의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 가격을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받는다. 개별주택가격은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단독·다가구주택 등 6만3천400여 가구에 대해 주택의 이용 상황과 도로조건, 건물구조 등 주택특성을 조사해 표준주택과 가격 배율을 적용·산정 뒤 한국감정원의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청주에 소재하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청주시 개별주택가격열람홈페이지(http://house.cheongju.go.kr/index.cj), 주택소재지 각 구청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민원실)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소유자는 의견제출서를 구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의견이 제출된 주택가격은 오는 4월 청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한 뒤 4월 30일 결정·공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와 세종시는 14일 "2018년 1월 1일 기준(2017년 변동분)으로 산정된 전국 모든 주택의 가격을 3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이해 당사자 등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내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정담당관실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세종시청(www.sejong.go.kr)·한국토지정보시스템(kras.sejong.go.kr)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사람은 열람장소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제출하거나 일사편리부동산통합민원 홈페이지(kras.go.kr) 등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이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을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작년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축 및 주택부속토지의 분할·합병된 주택을 포함한 음성군 관내 모든 주택 1만천535호이며,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의 특성을 비교 분석해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마친 가격이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군청 세정과 과표팀과 읍면사무소 재무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열람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안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제출 방법은 의견서를 작성해 군청 세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의견이 접수된 주택에 대하여는 가격산정 적정여부를 재조사 후 음성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박태규 세정과장은 "매년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국세 등 각종 기준시가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에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3일 옥천·영동군청을 방문해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사상태에 빠진 지역 건설업계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규모 신규물량 발주 확대,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민간건설현장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발주기관측 참석자들은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건설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공무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윤 회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들께서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한결같이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 돕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아직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일부 담당 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충북도회는 비록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우리 회원사를 위해 협회 임원진과 함께 발주처를 방문하고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지난해 어려움에도 충북건설업은 소폭이나마 성장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 정부가 오는 4월부터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기로 한 게 주요인다. 게다가 세종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주택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세종시 임대사업 등록자 비중 높아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임대주택 사업자(개인)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9천199명이었다. 작년 같은 달(3천861명)보다 5천388명(138.3%) 많았다. 올해 1월(9천313명)보다는 114명(1.2%) 적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2월은 1월보다 사흘이 적은 28일인 데다, 설연휴(15~18일)이 끼어 있었기 때문에 등록자 수가 약간 적었다"며 "하지만 하루 평균 등록 건수는 1월(423명)보다 88명(20.8%)늘어난 51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2월 13일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뒤 등록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2월 등록자 수는 서울(3천598명)과 경기(3천16명)가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에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자체들의 협조를 받아 서울,세종(신도시) 등 투기과열지구의 민영아파트 청약 관련 위장전입 실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들 지역에서 민영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청약 신청자의 부모가 해당 지역으로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8월 2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기 전에는 아파트 당첨자를 선정할 때 대부분 '추첨제(전용면적 85㎡이하는 전체 공급 물량의 60%, 85㎡초과 분은 100%)'가 적용됐다. 따라서 부양가족이 많으면 당첨 확률이 높은 '가점제(加點制)'는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85㎡이하의 40%에만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신청자의 직계존속이 부양가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같은 세대 구성원이어야 했다. 이에 따라 부양가족의 가점을 높이기 위해 신청자가 자신의 부모를 위장 전입시킬 유인(誘因)은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책이 발표되면서 '가점제'가 적용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전용면적 85㎡이하는 60%에서 100%, 85㎡초과분은 0%에서 50%로 각각 확
[충북일보] 충북도건축사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엠컨벤션 웨딩홀(옛 명암타워)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예회원증, 공로패 전달과 표창장을 시상하고 2017년도 결산(안)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임원 개선으로 회장, 감사 등을 선출한다. 당일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성진(현 도건축사회 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이근희(전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후보가 출마해 회원 300여 명의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어 대한건축사협회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김용환 충청대 교수가 명예회원증을 받으며, 연관흠 건축사가 공로패를 수상하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변상천 충북도 건축문화과 과장, 김영태 청주시청 도시재생과 팀장, 서남영 청주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팀장이 충북도건축사회 회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특색 있는 도시경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신축 건축물에 대한 통일성 있는 디자인과 채색효과로 명품 디자인시티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도시경관디자인 연구용역을 통해 군 대표 색채 안 60색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기관 및 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공공건축물, 시설물, 일반건축물 등에 대표 색채 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등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진천군은 화랑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올 6월 말까지 추진, 공원 내 태양광을 활용한 보안등을 설치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간판개선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읍내리 4구 공구상가 거리 간판개선 시범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간판개선 사업은 기존 노후 된 간판 100개소를 정비하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특화된 점포별 디자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가 서울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세종과 전주에도 LX공간드림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사무실, 회의실, 1인 스타트업 존(초기벤처기업 용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창업을 꿈꾸는 국민은 이곳에서 각종 정보를 원스톱(일괄)으로 제공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사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LX서울지역본부 5층에서 LX공간드림센터 문을 열었다. 일제 강점기인 1938년 1월 24일 재단법인 조선지적협회로 출발한 공사는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수안보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 창구'를 운영한다.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현장 서비스에는 충청북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법무사, 세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조상 땅 찾기' 민원을 접수ㆍ처리하고, 소유권 관련 민원상담, 등기ㆍ법무ㆍ세무 상담, 토지이동(분할, 합병) 및 지적측량 등 지적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특히, '조상 땅 찾기'는 본인의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조상 땅 찾기 전산망 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한 경우 호주승계자가,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신분증과 함께 찾고자 하는 조상의 사망일이 2007년 12월 31일까지는 제적등본, 2008년 이후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지참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23일까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하는 것으로 부동산 거래질서의 문란 행위 근절 및 부동산 중개시장의 건전성 도모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토지관리담당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41개소를 대상으로 '공인중개사법' 에 따른 △부동산 중개행위 위반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부동산중개사무소 내의 위반행위 △중개사무소 적정 명칭사용 여부 △거래계약시 관련서류 미교부 및 미작성 행위 △중개업자 이중등록 여부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의무 관련 위법행위 △기타 중개업자의 의무 불이행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군은 별도의 점검표를 만들어 의무사항 이행 및 금지행위 여부 등을 점검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시정조치하고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개업 중개업자 간 부동산 거래가격 담합행위에 대해 중점 계도할…
[충북일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2년 3개월 앞두고 민간공원인 청주 새적굴공원이 개발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아시아신탁㈜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54-6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9일 승인 고시했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777가구 규모의 '새적굴공원푸르지오' 아파트를 지을 예정으로 착공은 4월 30일로 예정됐다. 입주는 빠르면 2020년 10월이 될 전망이다. 청주에는 일몰제를 앞두고 가경동 홍골공원, 용암동 원봉공원, 봉명동 월명공원, 성화동 구룡공원, 수곡동 잠두봉공원, 영운동 영운공원, 모충동 매봉공원, 내덕동 새적굴공원 등 모두 8곳에서 민간공원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잠두봉공원(17만6천880㎡)이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천112가구 규모의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서원구 분평동 334에 문을 연다. 민간공원개발은 도시공원 등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간업자가 5만 ㎡ 이상 도시공원의 70%는 공원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사업과 금천동 주택조합아파트 건축으로 이 일대 행정구역이 일부 조정된다. 청주시는 오는 12~16일 열리는 33회 시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시 구 및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금천동 산38 등 4필지 3천808㎡는 영운동으로, 운동동 305-4 등 285필지 16만1천476㎡와 지북동 123 등 135필지 11만8천598㎡는 방서동으로 각각 편입된다. 또한 운동동 146-1 등 865필지 72만11㎡와 용정동 278-7 등 216필지 14만1천425.4㎡는 용암동으로 편입된다. 해당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4월 초부터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시는 이번 임시회에 충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 등이 포함된 '2018년도 제1차(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상정했다. 전시관은 오송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전시관은 도와 시가 사업비 1천400억 원을 공동 투자하며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인근 궁평리·만수리 일원 18만2천191㎡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176㎡(2층) 규모로 건립될…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남지구 B4, B6블록 대성베르힐 아파트의 민간임대주택 공급 신고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대성베르힐은 당초 일반분양으로 진행하려다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민간임대로 전환됐다. 동남지구 대성베르힐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아 임차인의 자격과 선정방법, 임대보증금 등 공급에 관한 사항을 임대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시는 주변 시세 및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타입당 2천만 원씩 낮출 것을 건설사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75㎡ 타입의 임대보증금은 2억 원, 84㎡ 타입은 2억2천만 원으로 승인됐다. B4블록은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 동에 792가구(75㎡ 202가구, 84㎡ 590가구), B6블록은 지하 2층 ~ 지상 25층, 8개 동 715가구(75㎡ 192가구, 84㎡ 523가구)다. 임차인 모집은 9~12일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575-13번지 일원에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충청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세종과 다른 3개 시·도 사이의 가격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인구에 이어 아파트에서도 이른바 '세종 빨대효과'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나 해당 지자체들이 공급 물량을 조절하는 등 아파트 시장을 부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신도시 도담·종촌동 중심 가격 상승"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이 2018년 3월 1주(5일) 기준 전국 주간(週間)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주 사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올 들어 이날까지 0.33% 올라,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0.01%)의 33배에 달했다. 시·도 별 주간 상승률은 △서울(0.12%) △경기(0.07%) △대구(0.05%) △광주,대전,세종(각 0.04%) 순으로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은 신도시 내에서도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입지 여건이 좋은 도담동과 종촌동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올 들어 누적 상승률이 0.27%를 기록,작년 같은 기간(0.01%)의 27배에 달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읍·면지역에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주거약자들이 싸게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임대형 단독주택이 공급된다. 세종시는 8일 "이른바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일환으로 모듈러(modular) 단독주택 23 가구를 짓기 위해 9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모듈러주택은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이동식 집'을 일컫는다. 일반 주택보다 공사 기간이 35~45% 단축되는 데다 건축비도 크게 줄어드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평창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의 경우 19개동 760실을 짓는 데 7개월(기존 공법은 1년 6개월)이 걸렸고, 공사비는 30% 이상 줄었다고 한다. LH는 정부에서 복권기금 23억 원을 지원받아 세종시가 제공하는 읍·면지역 시유지나 사유지에 주택을 건립, 내년 중 입주가 시작되도록 할 예정이다. 모듈러 단독주택은 높이가 1층,가구 당 면적은 30㎡안팎이다. LH는 지난해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지은 행복주택(임대주택) 14가구에 처음으로 모듈러 공법을 적용했다. 박효열 LH 주택개발단장은 "세종시와 협업을 통해 모듈러 주택 사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지난 1월 신설법인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다음으로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증가율과 부동산 가격 상승률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과 대조적이다. 울산은 조선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국에서 경기 침체가 심한 대표적 지역 가운데 하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시·도 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월 세종시에 새로 생긴 법인은 전월(57개)보다 3개 적은 54개였다. 증가율이 울산(-12.4%) 다음으로 낮은 -5.3%였다. 2월에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은 63.5%로 가장 높았고,전국 평균은 16.5%였다. 세종은 작년 같은 달(49개) 대비 증가율도 10.2%로,역시 울산(5.0%) 다음으로 낮았다. 반면 전국 평균은 24.5%나 됐다. 올해는 설 연휴가 지난해(1월 27~30일)와 달리 2월(15~18일)이어서,1월 법인 등록일수가 작년보다 이틀 많았기 때문이라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설명했다. 신설법인 수는 특정 기간에 지역경제 흐름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통계가 된다. 하지만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중심이 되는 세종시는 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이 부족, 증
[충북일보] 대성건설㈜는 충북 청주시 동남택지개발지구 B4(792가구) · B6블록(715가구)에 공급하는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을 오는 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B4블록은 지하3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5㎡ 202가구, 84㎡ 590가구로 구성된다. B6블록은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75㎡ 192가구, 84㎡ 523가구다. 총 1507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택단지다.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은 민간임대 아파트로 저렴한 임대료만 내고 거주할 수 있다. 5년간 임대기간이 끝난 후에는 분양 우선권이 부여된다. 신청 자격이 비교적 자유로워 만19세 이상이면 주택, 청약통장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동남지구 내에서도 입지적인 장점을 가진 B4 · B6블록에 위치한다. 가까이 있는 제1·2 순환도로를 통해 청주시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청주IC·서청주IC 등을 통해 경부·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주변에 기 조성된 원봉공원뿐만 아니라, 동남지구 내 중앙공원이 구성되면 쾌적
[충북일보] 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 정기동)는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 바이오폴리스 B6블록에 첫 민간임대 아파트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을 선보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7㎡ 190가구, 84㎡ 780가구, 총 970가구 규모다.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은 민간임대 아파트로서 장점이 많다. 전·월세형을 선택해 4년간 거주하고, 종료 후에는 분양 우선권이 부여된다.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및 청약통장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KTX·SRT 오송역이 가까우며, SRT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다. BRT(간선급행버스) 를 통해 정부세종청사에 20분 내에 도착 가능하다. 청주IC·서청주IC·오창IC 등을 통해 경부·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주변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중심 상업지와 스트리트형 상가가 위치한다. 또한 근린공원과 오송호수공원이 있어 도심 휴식처를 제공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는 2016년 옥천 2의료기기 조성사업을 착수하면서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호응을 얻었다. 이후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제천 3산단 조상사업 등으로 확대 운영됐다. 공사는 보상 착수 시 세무사 및 법무사를 초청해 민원상담과 보상절차 안내 등 보상업무 전반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보상 단계에서는 출장 방문 등을 통해 계약체결 및 계약·등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옥천 2의료기기 5회 8억 원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6회 20억 원 △제천 3산업단지 조성사업 5회 5억5천만 원 출장계약 등의 성과를 냈다. 사업별 면적대비 평균 약 6%의 성과다. 공사는 올해 착수하는 충주 북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협의보상 추진에서도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계용준 사장은 "찾아가는 고객소통, 고객우선 서비스행정으로 열린혁신을 실천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은 서울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은 대표적 지역이다. 지난해 세종 부동산 시장을 보면 주택 매매가와 땅값 상승률은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상가 수익률은 가장 낮았다.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당초 분양가가 비쌌던 데다,공급이 수요(인구)에 비해 지나치게 많았던 게 주요인이다. 충북일보는 한국감정원이 최근 공개한 '2017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 내용을 중심으로 작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을 3회에 걸쳐 결산한다. 순서는 (1)주택 (2)토지 (3)상업용부동산(이번 회)이다. ◇공실률(空室率)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기업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섰다. 하지만 오피스(사무실)는 신규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연말 기준 공실률이 연초보다 0.4%p 높아진 11.9%를 기록했다. 또 기업 경기와 달리 국내수요가 다소 미흡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가 공실률도 중대형은 연초 9.5%에서 연말엔 9.7%, 소규모는 3.9%에서 4.4%로 각각 올랐다. 세종은 전국에서도 공실률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특히 중대형 상가 연말 공실률은 23.4%로,…
[충북일보] 올해 최저임금 인상 후 처음으로 배부된 아파트 관리비. 입주민들은 어떤 반응일까. 800가구 규모의 청주 A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1월 가구당 월 관리비에 경비원(4명)과 미화원(6명) 인건비로 각각 9천815원과 1만2천878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관리비에 청구된 경비원과 미화원 인건비 8천901원과 1만1천874원보다 각각 931원(10.25%)과 1천4원(8.45%) 증가한 액수다. 900가구 규모의 청주 B아파트의 지난 1월 가구당 관리비를 보면 지난해 12월보다 경비원(8명) 인건비는 1천551원, 미화원(8명) 인건비는 2천170원 증가했다. 경비원과 미화원 인건비에 시간당 최저임금 7천530원이 적용되며 아파트 관리비가 인상됐지만, 우려보다 인상액이 크지 않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이모(55·청주시 성화동)씨는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리비도 많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절대 액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며 "아파트 관리를 위한 적정인원이 유지되고,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이 정도 수준의 관리비 상승은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파트 관리직원들의 걱정은 계속…
[충북일보] 충북에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주택은 4천634가구로 지난해 12월 4천980가구보다 6.9%(346가구)가 감소했다. 지난 2014년 12월 931가구에서 지난해 8월 5천435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가고 있다. 전국에서는 인천(-23%)과 광주(-20.5%)에 이어 세 번째로 감소율이 높았다. 이와는 반대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90가구로 전달(730가구)보다 무려 260가구(35.6%)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가 1만1천720가구에서 1만2천58가구로 338가구(2.9%) 증가에 그친 것과도 비교된다. 충북이 전국에서 증가한 준공 후 미분양 가구의 77%를 차지하는 셈이다. 지난 2016년 12월 621가구였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5월 556가구로 소폭 감소했다가 8월 695가구로 다시 증가한 뒤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 730가구로 증가한 뒤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1천 가구에 육박했다. 미분양이 해소될…
[충북일보=세종]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세종·서울'과 기타지역 간의 명암(明暗)이 뚜렷이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미분양 물량 격차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 일변도에서 탈피,지방 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는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피해 보는 대전·충남 분양시장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9천104채로,1달 사이 1천774채(3.1%) 늘었다. 지난해 4월(6만313채)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정부가 작년 6월 19일 이후 각종 주택시장 규제 대책을 잇달아 발표한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세종(신도시)과 서울은 정부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했는데도 불구,미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적다. 특히 세종은 2014년 12월 당시 433채로 최고를 기록했던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 2016년 4월(4채) 이후 21개월째 1채도 없다. 반면 세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전은 작년 12월 759채에서 한 달 사이 325채(42.8%) 늘어,월간 증가율이 전남(99.2%) 다음으로 높았다. 같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