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5일 은하수공원 대회의실에서 ㈜에프케이엔지니어링과 특허권 사용과 기술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대상 특허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화장로 연소가스 정화방법·장치다. 이 특허는 화장 때 관의 무게와 연동, 대기방지시설 내 사용약품(활성탄·소석회)의 투입량을 결정하는 등 시설운영과 관리효율성을 강화한 시스템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특허사용 협약으로 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매출의 일부가 공단 수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며 "민·관 상생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설공단은 환경개선과 효율적인 시설운영으로 친환경 장사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래된 잡지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양한 근현대 잡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이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한 250여 종의 잡지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은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 아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그릇 △기록물로서 매체 △잡지가 있는 삶 △잡지 아카이브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등 5개의 분야로 꾸며졌다. 특별전에서는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4종이 영인본으로 소개된다. 또한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잡지 200여 종이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된다.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로 '백수문학', '세종문단', '세종시마루', '세종우먼', '세종복지애(愛)', '세종시정소식지', '행복도시이야기' 등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3기 시민주권회의는 25일 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주권회의 포럼을 열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시민참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시민주권회의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병우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이형(공주대 스마트인프라공학과 교수) 환경녹지분과위원장의 주제 발표, 정원도시 박람회 시민 참여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형 분과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시민공동체의 활동공간 연계와 지역경제 기여방안,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유지관리 방안 등 지속가능한 세종형 정원도시 조성 방안과 박람회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정원도시는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민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향상되는 도시"라며 "시민참여를 통해 세종시의 테마별, 공간별 정원과 경진대회 등을 열어 스토리텔링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포럼에 참가한 80여 명의 시민주권회의 위원들은 분과별 논의를 통해 도출한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시민참여 방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확산과 지역경제 침체에 따라 한시적으로 적용해온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정책이 오는 10월 31일자로 종료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은 이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외벽에 현수막을 게재하고 주차요금 정상부과를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주차요금이 정상화되는 공영주차장은 △종촌동 공영주차장 △아름동 공영주차장 △2생활권 환승주차장 A·B △도시상징광장 공영주차장 등 5곳이다. 공영주차장은 11월 1일부터 최초 30분 500원의 정상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경형자동차,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한 자동차, 저공해자동차 등은 세종시 주차장설치·관리 조례에 따라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4회 의료 질 향상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활성화, 부서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 평가결과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활동을 통한 환자경험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72병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72병동은 환자중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약, 검사설명 강화, 안내문 제작, 간호사 안심 라운딩, 야간소음·병실 내 TV 소음 줄이기 활동, 함께 해요 소리함을 비치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와 회진 시간 정보제공을 높이자'(병동간호과), '정맥주사 교육을 통한 소아 말초정맥관 1차 삽입 성공률 증가'(응급의료센터), '지속 가능한 영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급식 경영에서의 ESG 적용'(영양팀)이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설계를 완료하고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2천60.78㎡(부지면적 1만1천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12월 시공사가 선정되며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시설로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청소년 미래인재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문화공원과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공원 사이의 경계를 허물은 것이 특징이다. 행복청은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중앙광장을 통해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공간을 만들어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목재 데크로 이뤄진 공간과 옥상녹화, 나무와 돌 등 자연재료를 사용한 휴게 공간 등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도 마련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중앙광장을 통해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5일 반곡고에서 학교와 교육청, 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함께하는 '개인형이동장치(전동킥보드)·통학로 안전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 무단횡단 등으로 발생하는 학생과 시민의 통학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의 위험성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알리기 위해 세종시 청소년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와 피해, 단속현황을 전단지로 만들어 배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는 '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행을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 두루고, 11월 1일 해밀중, 11월 2일 보람중 순으로 '개인형 이동장치·통학로 안전 합동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 조치원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화목 보일러 화재 주의보를 내렸다. 세종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모두 33건이다. 화재원인은 화목 보일러 주변 땔감 불씨착화가 9건(27.2%)으로 가장 많았고 재 처리 불량 8건(24.2%), 부주의 8건(24.2%), 연통복사열 6건(18.1%), 기타 2건(6.3%)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화목 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난로 주변 2m 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열 차단이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연통에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하기 △불을 지펴둔 채로 출타 자제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그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세종시 대표 역사 인물 남이웅과 의령 남씨 집안 유물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 과정에서 행복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해 오던 유물 68점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 남평 조씨 병자일기 등 시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 남씨 집안의 각종 고문서류다. 남이웅(南以雄·1575~1648)은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에서 공을 세우고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거친 세종시의 역사인물로 금남면 남산영당(문화재자료 7호)에 모셔져 있다. 기탁유물 중 남이웅 영정은 모두 4점으로 절개와 충의가 표현된 눈매를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평 조씨 병자일기는 남이웅의 부인 조애중(曺愛重·1574~1645)이 병자호란 당시 피난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한글 일기다. 최민호 시장은 "행복도시 개발부터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앞으로 세종시 관련 유물을 적극 수집해 우리 지
[충북일보] 세종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25일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 등 21곳에서 순회간담회를 열어 경찰관과 소방관의 정신의학적 응급대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간담회에서 기관의 역할을 비롯해 정신의학적 응급상황 발생 때 경찰과 소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신과적 입원형태와 절차를 안내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3 세종 빛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선발된 서포터즈가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지난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3 세종 빛 축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사회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축제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세종 빛 축제 서포터즈는 세종시와 축제·홍보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활동경력이 있는 19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세종 빛 축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알리기 위해 세종 6명, 서울 2명, 경기 1명, 인천 1명, 대전 4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1명 등 전국에서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세종 빛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직접 제작해 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에서 세종 빛 축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는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에서 국민 1천446명과 함께하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축제기간 중 미디어파사드와 빛 조형물 전시, 미디어아트 갤러리,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 정책수석이 25일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관광공사를 잇달아 방문,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 정책수석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이주민 이사장을 만나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도로교통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운전면허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민이 인근 대전, 청주 등 타 지역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 같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기본계획수립 예산 1억 원이 반영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이 건립되면 세종시민의 불편 해소뿐 아니라 공주 등 시험장이 없는 충청권 타 지역 주민들의 편익도 함께 증진할 수 있다"며 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경제부시장과 유 정책수석은 한국관광공사로 자리를 옮겨 김장실 사장을 접견하고,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세종 유치를…
[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민간기업 연합체와 손잡고 전국 최초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나선다. 세종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도심 내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운송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기업대표는 충청권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전국 최초 초광역권 UAM을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교통의 요충지로서 지리적 이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덕 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우수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세종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으로 더욱 굳건해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로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K-U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전남에서 열리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세종 대표선수와 지도자 112명, 임원·보호자 57명 등 모두 169명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 선수단은 게이트볼, 당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역도, 유도, 육상, 탁구,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등 총 15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세종시 선수단은 3일부터 사격, 펜싱 종목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 11, 은 6, 동 8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6천500명, 임원·관계자 3천500명 등 1만여 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전남에서 열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4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청을 포함한 읍·면·동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민원 업무로 몸과 마음이 지친 민원담당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 재충전을 통한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날 개인별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해 현재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그동안 누적된 감정노동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미술치료와 전통문화체험, 온실해설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에 층간소음과 벽간소음, 주차난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 들어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14년부터 행복도시 블록마다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 골라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단독주택 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행복도시 단독주택단지는 경사지나 기존마을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블록마다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보여준다. 세종 고운동(1-1생활권)의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제로에너지마을이 대표적이다. 50세대 규모의 한옥마을은 주거중심의 친환경 전통마을로 만들어지고 있다. 5가구 안팎의 소규모 블록이 모여 있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주민공동체를 형성한다. 한옥 특유의 목조구조와 기와지붕, 버선코 같은 처마곡선, 낮은 돌담장 등 전통적인 마을경관이 밤낮으로 색다른 매력과 서정적 정취를 뽐낸다. 건너편에는 뾰족한 박공지붕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유럽풍마을도 있다. 경사형 지붕과 지붕창, 색감 있는 수직덧창, 넉넉한 테라스와 발코니, 이웃과 바로 맞닿아있는 맞벽건축 등이 마치 유럽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인접한 고운뜰공원의 녹지와 레저 환경, 고운초등학교, 어린이공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선수단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지난 21~23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지난 상반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세종고, 한솔중(여), 새뜸중(남), 소담초(남⸱여) 등 학교 5곳 90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현재 학생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참가할 수 없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는 전국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1만5천여 명의 시도대표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첫날 남고부 세종고, 여초부 소담초, 여중부 한솔중이 8강(4강)에 진출했다. 세종고는 8강에서 경남을 1대 0으로 누르고, 4강에서 충남을 1대 0으로 꺾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대표에게 0대 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중부 대표로 출전한 한솔중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으나 제주팀에 져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여초부 대표로 출전한 소담초도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경남대표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아쉽게 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11월까지 전
[충북일보] 세종 새롬고등학교는 23~24일 중국 충칭시 남개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롬고는 교류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정보수업, 액션 치어리딩의 기초체육 수업 등 공동수업과 기초한국어 익히기 활동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조원근 교장은 "이번 방문 교류활동은 양국 학교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세계 시민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내년 초 강원도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세종에 온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성화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개월 후에 열릴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램프 형태로 입장해 안치되는 것을 시작으로 성화봉 점화·전달,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재활용 키링 만들기, 컬링, 올림픽 오엑스(O/X) 퀴즈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기념행사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과 학생·청소년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구호처럼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성장을 통해 빛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천900명이 참여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 일대에서 열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건설 중인 대학공동캠퍼스 공사가 중단돼 내년 3월 개교 차질이 우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시공사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세종시 대학공동캠퍼스 18공구 현장공사 중단을 통보하고 이튿날부터 공사를 중지했다. 시공사는 레미콘과 철근 등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연면적 5만8천111.43㎡ 규모다. 이곳에는 대학입주 공간 5개동, 학술문화지원센터, 학생회관, 체육관, 통합주차장 등 9개동이 들어선다. 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7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관급자재인 레미콘 공급 차질,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복합적인 이유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측은 "LH와 협의해 추가 공사비를 조정키로 했으나 의료특수설비 관련 공사비 확보문제로 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LH는 시공사와 공사중단 사유, 증액 요청 내역의 적정성 등을 검토 중이다. 행복청은 "의료관련 특수설비 설치비용 문제가 공사 중단사유 중 하
[충북일보] 세종시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 대처능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18개 재난수습주관부서와 재난·안전부서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행정안전부 박범수 수습지원과장, 연세대 민금영 교수 등 재난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 시는 26일 재난대비 토론훈련을 통해 실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31일에는 재난대응 협업부서와 읍면동 재난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힐링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재난관리 워크숍과 훈련을 통해 역할별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재난대응 역량을 키워 세종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3일 세종지역 학교관리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연수와 우수기관 탐방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진로교육원에서 '상황별 학습 공간 재구조화 사례와 다양한 학습공간 모델과 요소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국제교육 과정과 최첨단 수준을 갖춘 대전외국인학교를 방문해 공간교육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최호연 교육시설과장은 "학교는 미래교육에 적합한 학습공간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공간혁신 연수와 공간탐방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밑그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세종꿈마루 사례기록집과 사용자참여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교수학습자료를 연말까지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신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위해 법원행정처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이 법원행정처장을 면담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관련 법안인 행정소송법과 법원설치법은 각각 지난 2020년 6월과 2021년 3월 발의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특수성과 상징성, 시민들의 사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에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 계류 중인 2개 법안은 내년 5월 29일 현재의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법원설치를 위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바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법원행정처 방문에 앞서 올해 김도읍 법사위원장, 정점식 법사위 간사, 법안 발의자인 강준현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왔다. 최민호 시장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김효숙(나성동·사진)의원은 23일 자치행정국 시민소통과 대상의 2023년도 2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실적을 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전반적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세종시의 2023년 1·2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5천78만 원으로 자료공개를 하지 않은 전남을 제외하고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위인 경북(34억8234만 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고, 15위인 울산도 1억2391만 원으로 2배 이상 모금했다"며 "세종시가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모금실적이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세종의 특수성이 담긴 상품군 개발과 홍보방법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9월 3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판매 현황은 268건, 약 1천309만 원으로 26개 업체가 모두 37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답례품은 세종지역화폐인 여민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세종시청, 장애인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체육시설 리빙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실험실이란 뜻으로 시민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제도,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람수영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 3곳의 체육시설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제안과제를 모집했다. 이번 리빙랩 워크숍에서는 모집된 제안과제를 바탕으로 수영장 내 청결 관리, 중·고등학생 이용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그룹별 토의가 진행됐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워크숍에서 결정된 내용을 시행할 수 있는지 판단해 정책화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