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도내 모든 호우피해 지역을 하나로 묶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현재 관련 규정상 피해액이 청주 90억 원, 증평 75억 원, 보은·괴산은 60억 원 이상이 돼야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한데, 피해액 산정을 시군별로 독립적으로 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권역을 하나로 묶어서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모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보은과 증평 등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가능 금액이 각각 60억 원과 75억 원으로 지자체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금액이 높다"며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사유시설이나 농작물 피해에 비해 지나치게 공공시설 위주로 피해금액이 산정되다 보니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결과적으로 대도시 위주의 제도가 될 수밖에 없고 농촌지역은 불리하다"며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6일 피해복구 현장에서 쓰러져 사망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 태양광 발전소 건립 목표를 160개소 3.2MW(메가와트) 규모로 정하고 농촌마을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 수요조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마을창고 지붕 등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농촌마을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은 에너지 복지를 통한 잘사는 농촌마을을 조성하고자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공모사업인 이 사업은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드는 비용의 50%(국비·지방비 각 25%)를 지원받을 수 있어 민간 사업자는 설치비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기대 수익은 20년간 운영 시 약 110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사업자는 5년 후 투자비를 건질 수 있다. 도는 1개 마을 기준 20kW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을 경우 연평균 350만 원의 소득이 발생해 마을 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태양광 3.2MW는 4인 가족 1천1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연간 940toe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8월 중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시·군 경
[충북일보=청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18일 충북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회의에서 황영호(청주시의장) 충북대표회장은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사람의 터전을 잃고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충북의 상황을 알린 뒤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문을 채택한 협의회는 "유례를 찾기 힘든 기습폭우로 인해 주택, 상가, 공장 등이 침수되는 등 사상 초유의 재난피해를 당했다"며 "현재까지 청주지역의 경우 23명의 인명피해, 750여 가구 주택침수, 1천㏊이상의 농경지 침수피해 및 산사태 등으로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밀조사 이후 그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충실히 종사할 수 있도록 청주를 비롯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피해가 심각한 청주시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357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개선을 촉구했다. 엄재창(단양·자유한국당) 의원은 "단양군을 비롯한 5개 농촌 자치단체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을 지적하고 도가 지방소멸에 대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엄 의원은 "일본 '마스다 보고서'의 분석근거인 인구소멸위험지수(20~39세 가임기 여성 수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 수로 나눈 지수)를 적용해 국내 지역별 소멸가능성을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괴산군, 보은군, 단양군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여성이 출산 후 일과 육아 병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유아 보육과 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농촌지역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운(청주 10·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치단체장의 재의요구 제도의 부당성 및 개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임 의원은 "현재의 재의요구 제도가 지방정부의 양대 축인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의 견제·균형의 원리를 위해 설계된 제도가 아닌, 중앙 집권적 관치 시절의 잔재에 불과한 청산대상, 즉 적폐"라고 강조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은 14일 옥천관내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진로직업체험의 날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고, 아울러 타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진로체험지원활동 참여를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학생들은 옥천교육지원청이 하는 일들을 퀴즈로 배우고, 공무원 멘토와 함께 계획 수립, 기안, 지출품의서 작성 등 실제적인 업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멘토에게 업무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묻고 진로설계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옥천중 1학년 한 학생은 "멘토 주무관님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알려주셨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교육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교육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관내 중학생에게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거취가 세간에 화제다. 설 부지사는 201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4년 8개월 간 충북도에서 근무한 장수 부지사다. 설 부지사의 거취는 이시종 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물론, 중앙부처 고위직 인사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상태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7개 처·청장을 임명했다. 이 때 중앙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된 인사는 조달청장이었다. 하지만, 조달청장은 이날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설 부지사의 조달청장 낙점설이 조심스럽게 나돌았다. 주로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다. 설 부지사 낙점설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설득력이 엿보였다. 우선 내부 승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기획재정부 고위 공직자가 임명된 사례를 주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인사에서 지역 안배를 상당한 포인트를 찍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차관급에서도 충청 출신 인사 1~2명 정도를 검토했을 가능성도 감안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안배를 하고 싶어도 적당한 인물을 물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다. 실제, 기재부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충북 출신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현직
[충북일보] 충북 등 17개 시·도에 빠르면 내년부터 '사회서비스공단'이 설립된다. 대통령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12일 "보육과 어르신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국가가 직접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이행을 위해 17개 시·도에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해 아동보육, 노인요양 등에서 공공복지시설에 의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육, 노인요양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공립 복지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가 높음에 따라 공공어린이집, 공공요양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고 확충된 시설을 17개 시·도에 신규 설립되는 사회서비스공단에서 직영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가칭 '사회서비스공단 설치법(안)' 마련해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되는 사회서비스공단(필요시 기초자치단체 설립 허용)은 직영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들을 직접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여 서비스 질의 향상을 기대하고, 사회서비스 공공분야 일자리 34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사회서비스공단에서
[충북일보]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6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주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1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 개최됐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과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반찬도시락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 내 자원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소득 노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광역상담센터, 재활센터, 파피붐 세대를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돌봄은행, 여가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기념식에서 진항구 제천·단양축협 조합장, 방영옥 인구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차장, 임덕희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장, 장영희 단양군보건소 주무관은 저출산·고령사회극복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인구의 날(매년 7월 11일) 기념식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인구의 날 제정 의미를 알리고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비판에 대처하는 충북의 수장들의 행태를 놓고 말들이 많다. 궤변이나 아전인수(我田引水)격 해석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함께 반대 의견에 소신 있게 대응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공존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현재 지역 정치권의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 중 하나다. 무엇보다 그의 3선 도전이 최대 관심사다. 충북 첫 3선 도백(道伯)이자 여당 지사로 도정을 이끌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 지사의 앞날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실패, 특히 청주 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MRO)사업 실패가 뼈아픈 아킬레스건이 돼 버렸다.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에도 직면했다. 이에 이 지사는 MRO실패의 책임을 정부로 돌렸다. 충북도는 지난 5일 충북을 찾은 국민의당 비대위원들에게 청주MRO 부지의 국토부 매입을 건의하면서 "정부의 정책혼선과 리더십 부재로 청주공항 MRO가 좌초됐다"며 "정부에서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고 피력했다. 이런 주장은 지역 내 반발을 사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 지사와 도의 입장에 대해 '궤변'이라고 일축하며 "자신들의 무능으로 발생한 일을 꼼수로 막아보려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도가
[충북일보]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전시, 교육, 답사, 공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은 SNS를 활용해 '문화유산 활용사업' 널리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 계정을 공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접속방법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bmhjstory)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충북문화유산활용사업'으로 검색하면 된다. 도와 연구원은 공식SNS를 통해 도내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행사 안내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정이다.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생생문화재사업,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전통산사문화재, 문화재 야행이 있다. 도와 문화재연구원은 공식 SNS개설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하고 축하 댓글을 남기면 100명에 한해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도와 연구원은 도내 17개 문화유산 활용사업 정보가 담긴 리플렛을 제작해 수행 단체와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육성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4일 현안회의를 주재하며 "농촌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와 관련한 전자파, 온도 상승, 환경 훼손 등 주민들의 민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외지인들이 농촌지역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에 따른 발생 수익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양광 발전사업은 100㎾ 미만은 시·군에서, 3천㎾ 미만은 도에서, 3천㎾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허가업무를 맡고 있지만 농촌지역은 전자파나 농작물 피해 등을 우려해 민원이 종종 제기돼 왔다. 이 지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것 보다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단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수익이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고, 이에 따른 민원 발생의 우려도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통해 우수농업경영체를 집중 육성한다. 도는 6차산업 사업자 인증제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선정해 유통판로 지원, 홍보 컨설팅, 각종 보조사업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6차산업 사업자 인증제는 농산물 및 농업활동과 관련된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체험·관광·유통·판매·서비스업 등을 연계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도다. 도내에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104개 농가가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23개, 충주 13개, 음성 12개, 괴산 11개, 영동 10개, 진천 9개, 제천 8개, 보은 7개, 단양 4개, 옥천 4개, 증평 3개 농가가 있다. 6차산업 인증 자격은 최근 2년간(신청연도 미포함), 사업성과(매출액)가 있어야 하며 농촌지역을 주 기반으로 6차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경영체여야 한다. 인증 신청은 충북6차산업지원센터(☏043-220-1179,1181)에서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심사는 분기별 1회 진행된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0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10대 후반기 도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를 포함해 총 9회 129일의 회기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지역 균형발전 및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조례안 121건, 건의문·결의문 13건 등 총 216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충청북도 미세먼지 경보에 관한 조례안' 및 '충청북도 체육진흥 조례안', '충청북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의원발의 조례도 63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입법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건의안' 및 '항공정비산업점검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충북 미래성장과 도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강력한 도민의 뜻과 의지를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지역 현안과 사회적 이슈를 심층 분석한 대집행부질문 52건, 5분 자유발언 41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고충을 전달했다. '지방분권과 지
[충북일보] 충북도가 양승돈(사진)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재위촉됐다. 임기는 1일부터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양 지휘자는 지난 4년간 문화소외지역인 벽지학교, 산간오지 등 찾아가는 음악회 195회, 정기 및 시·군 순회연주회 59회 등을 연주하며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과 음악 영재를 위한 협연과 부산마루국제음악제 2년 연속 초청 공연 등 타 교향악단과의 교류 활성화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양 지휘자는 지난 2013년 3대 지휘자로 취임했으며 2015년 연임을 거쳐 이번에 또다시 위촉돼 총 6년간 도립교향악단을 이끌게 됐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양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오스트리아 린츠부르크너음악원을 졸업하고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악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하모니체스 청주 리더를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70) 충북지사는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영충호 시대 리더',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매진해 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1년동안 세계 속의 충북이라는 비전을 어떻게 담는지가 중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일 시급한 일자리 40만 개를 만들고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충북의 여러 SOC 사업 포함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거나 해결의 기틀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충북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충북이 모두가 함께, 모두가 행복한 도가 되는데 남은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방분권이 헌법개정에 잘 반영되도록 열심히 중앙부처에 함께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선 6기 주요성과로는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충북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였고 37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는 각종 경제지표와 신성장 동력산업의 역점추진은 변화된 충북의 저력을 나타내는 데 손색이 없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충청내륙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 1일 자 4급 이상 고위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로 발생된 결원을 보충하고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위한 정기인사로 3급(국장급) 6명, 부단체장 6명, 4급(과장급) 37명 등 모두 49명이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3급 국장으로는 행정국장에 오진섭 충주 부시장, 농정국장에 송재구 자치연수원장, 보건복지국장에 정성엽 음성부군수, 문화체육관광국장에 김창현 괴산부군수, 바이오환경국장에 정인성 수질관리과장, 자치연수원장에 성기소 안전정책과장이 각각 배치됐다. 4급 공보관에는 이경태 보은 부군수, 지사 비서실장에는 박해운 총무팀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시·군 부단체장이 대폭 교체됐다. 오는 9월과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충주 부시장에는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이 임명됐다. 음성 부군수에는 금한주 공보관, 보은 부군수에는 임성빈 교통물류과장, 영동 부군수에는 한필수 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 증평 부군수에는 이재영 지사 비서실장, 괴산 부군수에는 박기익 총무과장이 각각 배치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관리자로서의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충북일보]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부터 최근 극심해진 가뭄까지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전쟁이 시작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확정된 후 오는 9월 국회에 제출,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기재부가 7월부터 정부예산 심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들의 최우선 과제도 예산 확보에 맞춰졌다. 내년도 예산 확보를 앞두고 충북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야당에서 여당으로 신분이 바뀐 이 지사를 비롯해 음성 출신인 김동연 장관, 청주 세광고를 나온 김용진 2차관, 단양 출신인 박춘섭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보직에 충북 출신들이 포진하면서 호재를 맞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SOC 예산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져 현안 대부분이 SOC에 쏠린 점은 악재로 작용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북은 일단 기회가 될 때마다 충북 현안들을 밀어 넣고 보는 총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회복지시설인 충북혜능보육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8가지로 구성된 지
[충북일보] 충북도는 마른장마와 함께 7월 초 강우가 평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자 무강우 대비 단계별 가뭄대책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가뭄위기 상황을 관심·주의 단계에서 심각단계 격상,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며 가뭄 위기 상황이 해소되는 7월 말까지 추진된다. 심각단계는 논이 갈라지거나 밭작물이 말라죽는 고사 현상이 전국적인 대규모로 발생했을 때를 의미한다. 올해 총 강수량은 18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평년 대비 54.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6~7일 도내 전체에 8.2㎜, 13~14일 제천 등 6개 시·군에 8.3㎜의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3.5%로 떨어졌고 저수율이 50% 이하인 저수지도 105개소(전체 762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논 2.9㏊, 밭 13.6㏊에서 작물이 시들거나 고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도는 112개소 1천9㏊ 가뭄 상습지를 중심으로 오는 23일까지 도·시군 예비비 등 42억 원을 활용해 관정 208공, 농업용수 급수차 1천154대, 양수기·스프링쿨러 656대 등을 투입한다, 또한 7월
[충북일보] 충북도의 싱크탱크인 충북연구원이 엉터리 인포그래픽 자료를 만들어 빈축을 샀다. 통계의 기초인 분류 기준도 명확치 않은데다 같은 항목의 수치마저 오락가락했다. 충북연구원은 19일 이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메일링서비스를 받는 도민들에게 배포한 뒤 본보 취재 후 뒤늦게 삭제했다. 문제의 자료는 충북연구원 소속 충북미래기획센터가 만든 '충북의 개인사업자 현황은·'이라는 제하의 인포그래픽(Infographics). 통계 정보를 그래픽으로 정리한 이 자료는 충북의 개인사업자 현황과 창업·폐업 비율, 사업존속연도에 따른 폐업 비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냈다. 경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인사업자들의 애환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로 보였다. 하지만 세부 내용은 엉터리였다. 한 항목에선 부동산 임대업을 창업 1위로 꼽았고, 바로 밑 항목에선 음식업을 창업과 폐업의 첫 번째 업종으로 표기했다. 수치만 틀린 게 아니라 세부 설명 역시 사실과 달랐다. 농·임·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 도매업, 소매업, 부동산 매매업, 건설업, 음식업, 숙박업, 운수·창고업, 부동산 임대업, 대리·중개업, 서비스업 모든 분야의 수치 또한 항목별
[충북일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절벽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절벽이란 생산 가능한 15~64세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사회의 모든 구조가 어렵게 된 상황을 일컫는 말로 저출산과 고령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인구 절벽 현상은 수도권과 대도시가 아닌 농산어촌 지역에서 두드러져 국토 균형발전의 시급성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바른정당 소속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출생신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천670개 시·군·구·읍·면(출장소 포함) 가운데 지난해 출생신고가 10명 이하인 곳은 42.4%인 708곳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은 30곳, 울산 3곳, 경기 25곳, 강원 64곳, 충북 57곳, 충남 69곳, 전북 94곳, 전남 110곳, 경북 135곳, 경남 119곳, 제주·세종 각 1곳 등이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은 10명 이하를 출생신고 한 곳이 없는 것으로 집계돼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농산어촌 지자체의 인구 절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신고가 한건도 없는 곳은 전국적으로 41곳이 있었고 이 가운데 법원 출장소와 사람이 실제…
[충북일보] 충북도가 7월 정기 인사를 앞둔 가운데 5급 이상 고위직 여성 공무원 인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여성 비율 30% 내각' 달성을 목표로 여성 등용을 강조하고 있고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여풍(女風)이 거세지며 여성들의 공직사회 입문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정부처럼 당장 고위 공무원의 30%를 여성이 차지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사무관, 연구관, 지도관 이상 관리직 428명 가운데 여성은 총 43명으로 10.04%를 차지했다. 4급 이상은 4명, 5급은 36명, 연구직·지도직·임기제는 각 1명이었다. 하지만 10년 후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968년생 이상인 50대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이지만 40대(1969~1978년)는 35.7%, 20~30대(1979~1989년생)는 42%를 각각 차지한다. 지난해 9급 공채 합격자를 보면 남성은 360명, 여성은 36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p (7명) 더 높은 50.5%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5급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2013년 9%, 2014년 4.3%, 2
[충북일보] 충북 도민홍보대사들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했다. 지난 16일 도민홍보대사 60여 명이 참여한 워크숍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2017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주요 행사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인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정책홍보와 페이스북 활용전략'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의 이해와 홍보 기본개념과 목적, 모바일 페이스북 실습을 강의했다. 페이스북 실습을 중심으로 이뤄진 특강에서 도민홍보대사들은 청남대 전경사진을 페이스북에 직접 올리고 콜라주 및 슬라이드 쇼 효과 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배웠다. 이민성 도민홍보대사협의회장은 "아름다운 청남대에서 도민홍보대사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충북도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 무예 브랜드가 한껏 높아져 국제적 스포츠·무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019년 열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충북 유치를 공식 신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 등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 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6일간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고 있다. 신청서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제출되며 올 하반기 실사단이 충북을 방문해 유치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적합성을 평가한다. 이 지사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필요한 경비는 40여억 원으로 이 중 일부 국비 지원을 받는다면 지방비는 30여억 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가비와 같은 일부 수입은 개최도시에 배분되어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최소 경비로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이미 스포츠·무예의 성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도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세계무술연맹, 국제무예센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등을 시설과 조직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의회 청사 건립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21년 11월 이전을 목표로 도의회 청사 건립에는 총사업비 43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연면적 1만6천161㎡(도의회 7천837㎡, 지하주차장 8천324㎡)에 지하 1층, 지하 5층 규모의 도의회 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하에 250여 대, 지상에 50여 대 등 총 300여 대의 주차장을 조성해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지상 대부분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야외공연 등이 가능한 도민광장으로 활용하고 편의시설,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열린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병옥 도 행정국장은 "오는 10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9년 5월 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의회 청사와 연계한 직장어린이집도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국장은 "부지가 마련된 만큼 설립방침은 정해진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
[충북일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충북도와 우호교류지역인 중국 길림성이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중국인 유학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방문단은 13일 오전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길림성 진위후이 부성장을 만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해마다 열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았으며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청주시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진위후이 부성장은 "길림성은 우호교류 지역인 충청북도와의 교류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연변대학과 협력해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충북의 국제행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과 길림성의 하늘길인 청주~연길 노선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에서 연길을 오가는 정기선을 운항했던 남방항공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여행 판매를 중단(금한령·禁韓令)하자 3월26일부터 청주~연길 노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 노선은 지난 3일부터 재개됐다. 충북 방문단은 지난 12일에는 길림성 연변대를 방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