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가 충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6일~12일 인도 뉴델리, 첸나이, 뭄바이 등 3개 거점 도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95만 달러(22억 2천 651만여 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국 대체시장으로 13억 명의 인구와 내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명정보기술, ㈜뷰티화장품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국내 데이터복구 기업인 ㈜명정보기술은 인도의 높은 LCD 수리 가격과 일부 국가에 의존하는 HDD 및 SSD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높은 품질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 화장품 제조생산 전문회사인 ㈜뷰티화장품은 하이드로겔 시장이 구축돼 있지 않은 인도 시장에서 저가 중국산 제품과는 다른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상담 바이어들의 구매의사를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는 무역구조를 갖고 있어 post 중국으로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에게 무역사절단 파견과 우수상품전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산업경제의 대동맥'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편성의 전제가 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기획재정부 심의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역점을 둔 충북도도 내년 국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4차로인 남이JCT~호법JCT 구간 78.5㎞를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조2억 원으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가 이달 초 마무리되는 것에 맞춰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내년 예산 반영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조사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 편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지난 14일 청와대 정태호 정책기획관을 만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는 국가 균형발전의 표상이고 새로운 국가산업 대동맥인 일자리·산업도로"라고 강조한 뒤 "참여정부에서 확정, 도로구역 변경결정 고시된 사업이 이명박 정부가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17년째 끌고 있는 확장사업을
[충북일보] 충북도는 16~29일 학교 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21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는 대전식약청, 교육청, 시·군, 소비자 합동위생감시원 55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무신고 영업행위, 유통기간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등이다. 도는 조리음식과 음용수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이승우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들의 급식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다가 없는 내륙도 충북이 충주호와 대청호의 빼어난 생태자원을 활용한 호수여행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육성한다. 13일 도는 충북 관광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호수 주변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호수 12경을 선정했다. 12경에는 충주호를 테마로한 도담삼봉, 장회나루,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 악어봉과 대청호를 테마로 한 둔주봉, 부소담악,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군락지, 독수리봉이 이름을 올렸다.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테마로 호수 12경과 주변 관광지(청풍호관광모노레일, 청남대 등), 걷기길(자드락길, 종댕이길, 대청호오백리길), 드라이브 코스(호반로, 대청로), 등산로 , 축제 등이 연계돼 있다. 도는 12경 중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군락지 등 대청호 3경은 대전광역시와 연계해 공동으로 관광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광항공과 관계자는 "충북은 상수원 보호구역 등 법적 규제로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돼 온 충주호와 대청호의 생태자원이 풍부하다"며 "충북 관광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3일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항구계획 등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도민을 실의에 빠뜨린 이번 수해를 계기로 재난에서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월운천 등 하천의 개량복구는 상·하류지역의 통수단면을 충분히 고려해 항구복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월류 위기까지 갔던 괴산댐 문제는 관련제도 및 시스템 검토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임순묵 건설소방위원장은 "비회기 기간이나 항구복구 대책 마련 등 시급성을 감안해 상임위원회 필요성이 있어 회의를 소집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3회 도로명주소 어린이 그리기·글짓기'공모전을 오는 9월 29일까지 접수한다. 도내 초등학교 1학년~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그림이나 글로 규격에 맞게 표현해서 충북문화연합회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그리기 부문은 저학년(1~3학년) 8절지 1편, 고학년(4~6학년)은 4절지 1편 이상이다. 글짓기 부문은 저학년(1~3학년) 200자 원고지 4매 이상, 고학년(4~6학년)은 200자 원고지 6매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전 개최 계획 및 결과는 충북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http://chungbuk.kccf.or.kr/) 참여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최악의 물난리 속에 해외여행을 떠난 충북도의원들이 계속 말썽이다. 이재민들을 뒤로 하고 외유성 여행을 떠나 눈총을 받은데 이어 일행 중 한명인 김학철 의원은 막말 파동으로 전국적인 공분을 샀다. 이번에는 이들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징계 여부가 논란거리다.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김학철(충주1)·박한범(옥천1)·박봉순(청주8)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이 해외여행에서 도착한 직후부터 지역에서는 의원직 사퇴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도의회는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지 않았다. 수해 복구에 전념해야 할 시기인데다 총의를 모으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이유에서였다. 때문에 일찌감치 의원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한 민주당 최병윤의 사퇴 수리도 차일피일 미뤄졌다. 당적을 잃은 김학철·박한범·박봉순 의원은 거취를 밝히지 않다가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뒤늦게 자진해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요청했다. 도의회는 이들의 징계를 9월 임시회 때 결정키로 했다. 이런 도의회의 방침을 놓고 안팎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외유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앞으로 2달, 여행을 떠난 지 3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지역민들은 즉각
[충북일보] 충북도와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시내·시외버스, 전세버스 등 운송사업자 85개 업체 차량 2천53대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한다. 합동점검반은 차량에 장착된 디지털 운행기록을 분석해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 운전자 편의시설 운영상태, 졸음방지대책 추진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차량정비 및 관리실태, 속도제한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44조의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에 관한 준수사항에 따르면 시외버스 및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등은 운수종사자에게 기점부터 종점까지 1회 운행 종료 후 15분 이상, 2시간 연속 운전한 경우 휴게소 등에서 15분 이상, 3시간 연속운전한 경우 30분 이상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운수종사자의 출근 후 첫 운행 시작 시간은 이전 퇴근 전 마지막 운행 종료 시간으로부터 8시간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허정회 도 교통물류과장은 "최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의 버스 운전기사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장시간 운행에 따른 피로 누적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법정 휴게시간 보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점검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부동산 거래 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종이계약서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를 사용해 거래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계약서를 작성해 전자서명을 하면 실거래신고, 확정일자가 자동처리 돼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처리된 자료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계약서류가 안전하게 보관돼 24시간 열람과 출력이 가능하다. 거래 당사자 신분확인은 물론 계약서 위·변조, 허위 거래계약, 이중계약 등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행위도 차단된다. 경제적 효과도 있다. 전세권 설정 등기 및 소유권이전 등기에 따른 등기수수료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 등의 첨부물 생략, 은행 대출시 우대금리 등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도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부동산 계약 신청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어 문서 유통, 보관 등에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뒤로하고 해외 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 3명이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해외 연수로 물의를 일으킨 행정문화워원회 소속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의원은 이날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회부를 자진 요청했다. 이들 의원은 수재민과 도민들의 시름을 뒤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강행한 점을 사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3명의 의원은 지난 24일 한국당 최고위원회를 거쳐 제명됐다. 이들과 함께 해외 연수를 떠났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음성1) 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김 의원 등 3명에 대한 징계 여부는 오는 9월 6일 개회하는 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이를 보고한 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 처리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집중호우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재난관리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도의회는 먼저 '특별재난지역'과 '자연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제외되는 재해지역과 주민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자치법규 보완·정비한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자치법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내용:재난관련 자치법규 통합관리)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국고지원에서 제외되는 재난에 대한 도비 부담 및 지원)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사회재난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아니한 재난 피해 지원) △재난현장 활동 물적 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재난현장 활동 중 손실보상에 대한 규정 마련) △재난활동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민간 재난활동 물적 손실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9월 6~19일 임시회 기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의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재난관리 정책 토론회'를 열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양희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정의 양 축인 도의회와 집행기관, 그리고 도민들이 함께 헤쳐나아가야 한다는 인식하에 의회 차원에
[충북일보] 충북지역 농식품 수출실적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는 aT유통공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상승한 2억1천912만5천 달러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도 단위 증가율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대중국 수출여건 악화 및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도는 평가했다. 또한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위주, 국가별로는 일본 등 일부 시장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과 홍보판촉전 개최, 해외지사화사업 추진, 해외인증 획득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펼친 결과로도 해석했다. 신시장 개척의 주요 성과로는 옥천 교동식품의 삼계탕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2천857달러), 청주 예소담의 김치 중국 첫 수출(98만1천 달러), 충주 미소진쌀 미국 첫 수출(8만3천600달러), 보은 대추 호주 첫 수출(1천800달러), 괴산 자연과인삼의 홍삼발효주 중국 수출계약(60만 달러) 등이 있다. 채소류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수면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1일부터 도, 시·군 합동특별반을 편성해 주·야간 불법어업 지도·단속에 나선다. 합동 단속반은 수중 배터리를 이용해 민물고기를 채포하는 행위와 신고 없이 투망을 사용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한 뱀장어 포획금지(45㎝ 이하, 연중 포획 불가) 등을 알리는 홍보물을 어업인과 유어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고발조치는 물론 불법어업에 사용된 어선·어구 등을 몰수하는 등 엄격한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불법어업 적발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유어질서(외줄낚시, 쪽대, 손은 제외) 위반행위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안전부 등 30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7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거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온라인 평가시스템, 시도 간 상호 검증, 평가위원 합동 실적검증 등의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 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9개 분야(27개 시책, 173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9개 분야 중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4개 분야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전 분야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아 6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도는 행안부로부터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며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 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수해로 전기와 수도가 끊겨도 이재민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동주택 거주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충북도는 호우 피해에도 이재민에서 제외되거나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없는 공동주택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전기·수도·가스 등 기계실(설비) 등 공용시설이 침수됐을 때 정전·단수·가스 공급이 중단돼 사실상 주거가 어렵지만 '재해구호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이재민 대상에는 제외돼 있다. 지난 16일 발생한 호우 피해로 지하에 있던 기계실이 침수된 아파트는 비하동 송곡그린, 우암동 삼일브리제하임, 복대동 지웰홈스 등 3개 아파트로 피해복구액은 2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도는 자연재난으로 침수 등 피해 입은 공동주택의 전기·수도 등 기계실(공용시설)의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대파나 농약비 지원에 그쳤던 보상금을 일정 부분 현실화해 줄 것과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생계형·건설기계, 화물자동차도 수리비를 지원하거나 할부 유예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건의했다. 도내 침수차량은 총 1천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26일 오후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36차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제2국무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으며 협의회는 논의된 사항을 정부에 적극 제안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및 각 시·도지사에게 충북의 호우피해 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청주·괴산지역과 함께 보은·진천·증평 특별재난지역 포함 시켜줄 것과 오송지하차도 개량 등도 요청했다. 협의회는 충북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관련 피해복구 성금으로 3천만 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 지사는 총회에 앞서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부겸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인 청주서원경찰서 신설,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사업 시범 운영을 건의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일자리 추경'에 대한 국회 의결이 지연되면서 충북도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오는 9월 이뤄지게 됐다. 서승우(사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일자리 추경에 대한 신속한 편성을 위해 원포인트 추경을 이달 말 계획했으나 국회 의결이 지연되면서 올해 2회 추경은 8월에 편성, 9월 6~19일 열리는 358회 도의회 임시회에 의결(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편성 방향은 정부 추경에 반영된 중앙지원사업과 일자리창출 사업이 우선 반영된다. 특히 지난 16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사업도 2차 추경에 반영된다. 이밖에 1회 추경 이후 추가 변동된 현안사업이나 국비 반영사업도 일부 조정된다. 도에 따르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북, 전남 등 6개 시·도는 이미 추경 편성을 마쳤으며 충북을 비롯한 11개 시·도는 9월 임시회에서 추경을 편성한다. 서 실장은 "우선 집중 호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오는 8월 편성계획 통보 및 요구서 취함, 예산요구안 심사·정리, 결제 등을 거친 뒤 30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추가경
[충북일보=서울]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오후 서울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김현미 장관을 만나 수해복구자금 및 지역현안사업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담당 실국장들과 함께 김 장관을 직접 찾아 충북지역 수해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복구에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 충북현안 문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9월 정기국회부터 개헌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인 가운데 국민주도개헌운동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국민회의가 "국회는 개헌시안을 정기국회 전에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국민회의는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새 헌법을 만들어 선출한 정치인들을 직접 탄핵 소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 사회적 복지가 증진되고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자체에 정치적 중립성과 자치성 및 재정적 자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치가 쇄신되도록 정치인의 자격과 연임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헌법의 제정과 개헌권도 국민에게 있다"며 "국민 스스로 개헌안을 만들고 국회에 의결할 것을 명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이 국회의 개헌 시안에 수정을 요구하거나 국민의 개헌안을 제시하면 이를 수용하고 의결해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의 수정요구를 거부하거나 국민의 개헌안을 의결하지 않거나 부결하면 국민은 다시 개헌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 직접 새 헌법을 제정할 것임을 미리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5일 폭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면 대상은 폭우 피해로 △농경지와 주택의 위치 확인이 어려워 지적 현황 측량이 필요한 경우 △토사 유입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신축·보수를 위해 '경계복원 및 분할 측량'이 필요한 경우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받으려면 피해지역의 시·군청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 지적측량 시 제출하면 된다"며 "측량이 시급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지적측량을 신청했을 때는 사후 제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과 엄재창·김인수 부의장이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록적인 폭우와 최악의 수해로 도민들께 깊은 아픔과 상처에 잠겨있던 재난상황을 뒤로 한 채 해외 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의회 의장단 이 자리에서 각종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사회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정비·구축을 약속했다. 의장단은 "그동안 충북은 재난안전지역으로 인식돼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긴장감이 미약하고 조례 등 제도적 장치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충북의 의 재난관련 조례는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조례' 및 '지진재해원인조사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정도에 불과해 도 차원의 복구지원, 민간자원 지원, 피해주민 지원 등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막대한 수해를 계기로 수해로 인한 피해를 포함한 태풍·가뭄·폭설 등 자연재난, 건물·교량·공장·도로·전기·수도 등 인적 재난, 테러 화학물과 심각한 사회적 대립 등의 사회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장단이 제정을 약속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분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시상하는 자리다. 도는 2016년 광역자치단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일자리 창출 실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보은군과 괴산군이 우수상을, 음성군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과 함께 국비 시상금 1억 원을 확보하게 된 도는 시상금을 일자리 사업비로 활용해 지역맞춤 사업 발굴·시행으로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여건을 감안한 지역고용전략 수립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을 통해 도의 고용목표인 고용률 72%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미국의 보호무역 추진 및 사드 관련 중국의 수출 제재 등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충북도가 올 하반기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우선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에 편중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칠레·페루·콜롬비아), 동남아(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대양주(호주·뉴질랜드)지역으로 나눠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중남미 지역은 세계 인구 규모 3위, 경제 규모 4위, 국내총생산 5조 달러 규모의 소비와 생산을 겸비한 거대 시장이며 동남아 지역도 특히 베트남, 인도 등이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 받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FTA를 체결한 국가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수출 유망지역이다. 도는 상대적으로 수출순위가 낮은 중남미지역과 대양주지역은 본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액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출 유망지역 중 무역사절단 파견이 어려우나 유력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지역을 집중 공략해 주요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49개국 135개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72개국 144개지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또 사고를 쳤다. 사상 최악의 물난리로 지역이 아수라장이 됐는데, 일부 도의원들은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도의원들의 일탈이 끊이지 않으면서 내년 7회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도 변하고 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은 현재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계 지원 활동조차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6일부터 민·관·군은 물론 정치권도 잇따라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삶의 터전은 언제 복구될지 가늠키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8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위원장인 김학철(충주1) 의원을 포함해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최병윤(음성1) 의원 등이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의 연수 프로그램은 모나코 대성당, 피사의 사탑, 베니스 비엔날레 견학 등 사실상 관광일정으로 짜여 있다. 참담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의 행태에 지역사회는 분노했다. 무엇보다 이들 중에는 내년 7회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상당수다. 김학철 의원은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며 몸값을 높이고 있는 중이었다. 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