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이 발표됐다. 세대별로 서로 다른 인상률을 적용한 게 눈에 띈다. 보험료는 13%까지 올리고, 명목 소득대체율은 42%로 조정하는 방안이다. 20대는 16년에 걸쳐 올린다. 반면 50대는 4년 만에 인상하는 계획이다. 세대 간 형평성과 재정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상태 등에 따라 연금액을 조절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담았다. 청년층의 부양 부담과 제도에 대한 불신을 줄이기 위한 세대별 차등 인상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내년을 기준으로 50대는 매년 1.0%p 보험료가 오른다. 40대는 0.5%p, 30대는 0.33%p, 20대는 0.25%p 보험료를 올리는 방식이다. 가장 오래 납부하고 늦게 받아야 하는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했다. 다만 같은 연령대라도 경제 사정이 저마다 다르다. 그런 점에서 세대별 차등은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50대와 60대는 부모와 자식을 함께 부양해야 하는 '샌드위치세대'다. 부담이 가장 클 수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들을 보다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자동안정장치는 노후 소득 보장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잘 따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논리 개발에 나섰다. 이 도로는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 지역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3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주변 지역과 접근성을 고려한 최적 노선안 선정, 산업단지 등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분석, 경제성과 정책성 검토 등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충북 서부축 구간 중 국도 17호선(오창~진천)과 국도 21호선(진천~금왕)은 교통량이 많아 잦은 지정체 발생으로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충주기업도시 등 주변 산업단지와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교통수요를 반영한 교통량 분석과 지역 간 도로 연계 방안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 ㈜케이씨아이가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착수한 용역은 시·군 의견 수렴과 중간 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는 용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서원고등학교에서 충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과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흥덕경찰서는 디지털성폭력, 도박, 마약 등 청소년 범죄 근절 구호를 외치고 딥페이크 예방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봉균 흥덕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덕경찰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학교폭력 집중활동기간'으로 지정하고 딥페이크와 도박 등 학교폭력 특별예방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5일 노금식(음성2) 의원을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장, 변종오(청주11) 의원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장에 선임하며 특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구소멸 특위는 총 11명으로 구성됐고 부위원장은 김종필(충주4) 의원이 맡았다. 저출생·고령화 정책 제안 및 점검에 나선다. 노 위원장은 "인구감소 현상은 지방 소멸과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하는 만큼 국가 전체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공항 특위는 8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김종필(충주4) 의원이 선임됐다.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주변 지역 균형발전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 위원장은 "도의회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와 다각적 정책 방안 마련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특위는 2026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팍!" "하압!" "쉬-익, 퍼억!" 점심 지나 찾은 청주 SK호크스 실내 경기장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인 '행복모아 챌린저스' 선수들의 기합 소리와 분주한 발소리, 레진 발린 핸드볼 공이 튀는 소리로 가득했다. 처서가 지났지만 아직 사그라 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한낮 더위에도 이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전국체전인 '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참가를 계기로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리그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겠다는 심산이다. 행복모아 챌린저스는 SK하이닉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의 핸드볼 팀이다. 지난 2021년 공식 창단한 챌린저스는 창단 이듬해인 2022년 국내 최초로 열린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올윈픽(All Win Peak)'에서 우승을 거두며 최강자로 우뚝섰다. 하지만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가 공식 출범한 '2023 올윈픽'부터 리그 꼴찌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로 리그를 마쳤던 챌린저스는 2024 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을 안을 수 있는 시즌이기도 하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 릴레이는 방학과 폭염으로 급감한 혈액 수급 안정화를 높이고 대학 헌혈문화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혈액원은 지난 2일 한국교원대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18개 대학교를 방문해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혜숙 원장은 "헌혈 가능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대학생들의 헌혈 참여가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헌혈 릴레이을 통해 헌혈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은 올해 추석을 맞이해 본관 정문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청주시 독거노인 통합 지원센터, 요양원 등 22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기부된 쌀(10kg) 260포대는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기홍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26년간 취약계층을 위해 추석과 설 명절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한킴벌리㈜ 충주공장과 '2024년 희망뱅크 지원 사업'을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기저귀 1천여 팩이 기탁됐으며, 기저귀는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김병헌 공장장은 "희망뱅크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뱅크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유한킴벌리(주)충주공장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비자들이 교환한 미개봉 기저귀제품을 재포장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현금성 복지 정책 등 현안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만났지만 이견을 보이는 정책에 대한 합의는 도출한지 못한 채 입장차를 다시 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두 단체장은 충북도와 청주시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입장을 밝혀 향후 정책적 협조가 원만히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5일 청주의 한 중식당에서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동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은 두 단체장이 공통 현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자 서 위원장이 중재자로 나서면서 성사됐다. 앞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청주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청주병원 이전 문제로 시작해 저출생 대응 현금 지원 사업, 성안길 인근 지하상가 활용 방안 등을 놓고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는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렸던 현안 사업은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견이 있는 현안 관련 대화는 없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논의를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회복 기미를 보이던 도내 아파트 매매 시장 상황이 다시 정체기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024년 9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월 2주(전주대비 -0.03%)이후 보합과 상승을 이어오다가 8주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군구별로는 청주시 흥덕구가 -0.11%로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다만 충주와 제천은 각각 0.03%·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첫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으나 전주(+0.08%)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축소된 셈이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14%·0.21%로 전주대비 상승 폭이 줄어들었고, 지방의 경우 -0.02%로 전주 -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전반적인 매매가격 하락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1일부터 정부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충북일보] 청주시가 기존에 강내면 일원에 조성하려 했던 재활용선별센터를 현도면 인근에 건립하기로 위치를 변경하면서 현도면 주민들이 사업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도면 주민들은 5일 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현도면 주민들과의 소통도 하지 않았고, 행정의 공정성과 환경영향평가, 기업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재활용선별센터 부지에 주거지역과 학교, 기업 기숙사 등이 밀집해 있어 소음과 오염, 교통혼잡 등 주민 생활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도 일반산업단지 내 식음료 제조업체들이 재활용선별센터 설치로 인해 깨끗한 이미지가 훼손될 위험이 있다"며 "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현도면 주민들은 또 시에 △재활용선별센터 부지 변경에 따른 명확한 해명 △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의 철저한 실시 등도 촉구했다. 이에대해 시는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시 자원정책과는 현도면 주민들의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브리핑을 열고 "해당 부지는 현도산업단지 준공 당시 폐기물처리시설용지로 조성된 부지로, 재활용선별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은 주민들이 주장한 바와 같은 절차적 하자는…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세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 16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 당한 끝에 강원도 원주의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70대)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옆 차선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전세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하반신에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충북대병원 등 청주권 5개 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타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 A씨는 사고 40여 분 만에 효성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았으나 대전, 천안 등 12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이 거부당했다. 결국 A씨는 사고 4시간 30여 분 만인 5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도에 소재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이 저하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시 청주에 응급실이 있는 병원에 연락을 취했으나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은 5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청주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고 공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주산단과 관리공단 현황, 주요 업무추진사항에 대한 보고와 청주산단 스타트업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공단의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 입주기업 방문은 산단 내 비메모리분야 파운드리 사업체인 SK키파운드리㈜ 청주공장에서 이뤄졌다. 현장 방문을 통해 위원들은 비메모리 분야 반도체산업 현황을 듣고 반도체 인력 확보와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충북도의회가 청주산단을 비롯한 지방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인재확보, 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 개선에 많은 관심을 쏟아주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의회 및 지역 의원들과 교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대학교지점(지점장 김종석)은 5일 안채환 충북대 총학생회장과 함께 교내 '문화소비 365'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점을 찾아 신학기를 맞아 책을 구입하는 학생들에게 NH 농협카드로 서적 구입 시 캐시백 혜택을 홍보했다. 충북 '문화소비 365' 사업은 도민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도서·영화·문화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소비 활동을 NH농협카드로 사용할 경우 월 4만 원, 연 10만 원 한도로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일 이후 도서 첫 구매 시 추가로 2만 원 한도에서 100%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자체 할인도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종석 지점장은 "문화사업과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는 가치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농협 임직원은 물론 충북대 학생들이 많이 동참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소나기는 도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예정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1도 등 27~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소나기 소식은 주말인 7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고,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5일 충북 봉사선행화합봉사대(회장 황난숙)와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지역 자원봉사 단체인 봉사선행화합봉사대와 상호 협력해 충북 쌀 소비 촉진 및 아침밥 먹기 운동의 붐 조성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봉사선행화합봉사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쌀 소비 촉진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4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이 충북 충주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충주 탄금공원 일원에서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던 '솔라 페스티벌'을 에너지 다변화 흐름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명명했다. 도와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물 에너지 미래를 水(수)놓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이차전지 등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에너지 산업을 볼 수 있는 '에너지 홍보(정책)관'과 에너지 분야 기업, 연구기관, 대학의 연구와 제품을 전시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을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에너지체험(교육)관'이 운영된다. 또 충북에너지 산업 발전과 전망에 대해 고찰하기 위한 수소와 수열 심포지엄, 충북솔라밸리협의회 등 다양한 학술 행사도 열린다. 에너지 잡콘서트, 친환경에너지 아이디어 공모전, 친환경에너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이 이어진다. 이밖에 재난안전 위기대응 체험, 에너지 AR/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사고가 발생한 해당 고등학교 교장 A씨와 행정실장 등 교직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철문을 지지하는 경첩이 부식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의 시설물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4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99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이 철제 교문은 한 짝(300여㎏)이 높이 2m, 길이 1.3m, 폭 7㎝로 이날 두 짝이 한꺼번에 쓰러져 A씨를 덮쳤다. A씨는 운동장을 개방하라는 학교 측 방침에 따라 정문을 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한 업체 소속으로 학교 시설 등을 관리하는 경비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인사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신열우 전 소방청장과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고법 청주 제1형사부는 5일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신열우(62) 전 소방청장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최병일(61) 전 소방청 차장,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A(42)씨도 원심이 유지했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모두 법정 구속했다. 신 전 청장은 지난 2021년 재직 당시 최 전 차장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과 90만 원 상당의 명품 지갑을 받은 혐의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청와대 인사 검증 부적격자였던 최 전 차장은 소방정감 승진을 대가로 신 전 청장에게 뇌물을 공여했다. 이후 최 전 차장은 2021년 7월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뒤 소방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최 전 차장은 신 전 청장에게 소개받은 당시 민정수석실 행정관 A씨에게도 승진을 대가로 500만 원을 건넸다. A씨는 해경 인사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해 '해경왕'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몬트레베이는 두 주를 가르는 협곡이다. 카탈루니아와 아라곤 주 사이를 지난다. 숨은 피레네 절경으로 웅고미가 넘친다. 옥빛 호수 위 잔도 걷기는 아주 짜릿하다. 산속 비밀공간에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청아한 물소리가 초입까지 마중 나온다. 오를수록 바위 벼랑이 에둘러 든든하다. 낙타 능선이 짧은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구름 실은 바람이 산정을 향해 달려간다. 산객 이마를 가르던 바람이 호수로 간다. 파랗게 치장한 호수가 바람을 맞이한다. 산과 호수가 어울려 산수화를 그려낸다. [충북일보] 피레네산맥은 스페인·프랑스 접경이다. 유럽에선 고급 휴양지로 정평이 나 있다. 아직 한국인에게는 낯선 여행 공간이다.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 430㎞를 잇는다. 여름엔 자연호수가 2천500개를 넘는다. 호수 따라 하는 트레킹과 하이킹도 좋다. 그만큼 잘 보전된 환경이 산객을 반긴다. 수많은 야생 동식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피레네는 그리스 신화에서 산의 신이다.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스페인과 프랑스서 모두 방문할 수 있다. 거대 암봉과 설산이 대표적인 풍경이다. 여름이면 아름다운 야생화가 아름답다. 초록으로 가득한 초원은 그저 신비롭다. 시원한 계곡과 호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들과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경품이벤트와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물품 구입 시 추첨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창시장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북부시장은 6일부터 10일까지, 밤고개자연시장은 5일부터 11일까지, 오창시장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다. 오창시장은 5만원 이상 물품 구입 시 즉석에서 추첨 가능한 추첨권을 지급한다. 사창시장과 복대가경시장은 10일, 북부시장과 밤고개자연시장은 11일 추첨을 진행하며 상품은 온누리상품권이다. 또한 9일부터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사창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은 농·축산물만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물만 △육거리종합시장은 농·축·수산물 모두 환급 대상이다.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매 금액(6만 7천원 이상 2만원, 3만 4천원~6만 7천원 미만 1만원)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이벤
[충북일보] 한승철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이 5일 추석을 맞아 충북혜능보육원과 성보나의집을 방문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민우 청주시 흥덕구청장이 5일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손 구청장은 이날 오송읍과 강내면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했다. 손 구청장은 "지속적인 위문활동과 후원을 통해 소외되고 힘든 우리 주변의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성범죄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충북여성연대 등 35곳 시민단체는 5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충주에서도 지난해 10월 고등학생 2명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고 진천에서는 올해 3월 중학생 5명이 동급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했다"며 "충북교욱청이 파악한 딥페이크 범죄도 올해 들어서만 10여 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딥페이크 범죄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계도 현장에서 디지털 성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각오로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 관련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24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All win peak)'이 5일 마지막 결승전과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2회를 맞은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 올윈픽은 △첫 승강제 도입 △스페셜올림픽 출전 등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들의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충북 청주시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이날 최종 결승전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태문 MBC충북 사장,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2024 발달장애인핸드볼리그는 행복모아 챌린져스를 비롯해 핸즈·프리드로우 등 총 9팀이 참여해 이날 결승전까지 총 21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실력에 따라 A, B, C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도입한 승장제도로 2개 팀은 그룹을 바꿔 리그를 진행하는 등 지난 대회보다 한층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행복모아 챌린저스, 상록포레스트, 진주피닉스 등 6개 팀은 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핸드볼 시범경기에 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김무영 상록포레스트 선수는 "리그 경기 뿐 아니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