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SNS 홍보이벤트를 갖는다. 농산물 성수기인 6월을 맞아 제천로컬푸드를 구입 후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에 '#제천로컬푸드'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하고 제천시청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벤트 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만원의 배달모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당일 수확한 건강먹거리 제천로컬푸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로컬푸드는 직장인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6월부터 당일배송 주문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연장해 퇴근 후 집에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이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원도심 주요상권에서 매주 토요일 마다 락앤휴(樂&休) 문화예술장터를 개최한다. 행사 첫 회인 오는 5일에는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에서 7080 포크송, 마술, 버스킹 등의 공연과 더불어 캐릭터 솜사탕 증정 및 컬러 캐리커처 등의 이벤트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매주 토요일 인형극, 풍선 벌룬 마임, 퓨전국악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연과 이벤트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제천시가 지난해 11월에 최종 공모 선정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 회복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 3월 제천문화재단 내에 사업단을 구성하고 지난 5월 5개년 사업계획 및 1년차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마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황대욱 단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제천시와 상인, 지역 전문가 등이 협력해 도심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 구하기조차 힘들어진 '지포스 RTX308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가격대는 출시가의 3배 수준에 형성됐다. 여기에다 일반 개인이 그래픽카드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그래픽카드 중고 거래와 관련된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일 온라인 가격 정보 사이트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께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고성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3080'은 게이머는 물론 컴퓨터 동호인들의 '구매 1순위'다. RTX3080 제품라인은 지난해 판매 시작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나오는 즉시 팔리는' 현상을 빚었다. 초기 판매가는 100만 원 안팎으로 형성됐다. 일반 소비자들은 시간을 들여 온라인 검색을 하거나, 서울 용산 지역 등을 방문하면 정가 수준에서 그래픽카드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가상화폐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그래픽카드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래픽카드는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기
[충북일보] 따뜻해지는 날씨와 경기회복세 바람이 불면서 충북도내 소비자물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도내 소비자물가 지수는 107.48(2015년=100)이다. 전달보다 0.1%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 상승했다.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오름세다. 최근 5년간 5월 동향을 살펴봐도 가장 높은 물가지수로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높다. 소비자물가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을 포함한 상품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는 0.9%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올해 초 한파로 가격이 급등한 '파'가 여전히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6.5% 높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3% 각각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공업제품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21.9% 올랐다. 서비스는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
[충북일보] "건강에 좋고 식사대용으로도 든든해요." 청주 율량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노모(29)씨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점심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사먹는다. 노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할 시간이 줄어 '식이조절'이라도 하는 차원에서 밥 대신 샐러드를 선택하고 있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신선편의식품의 주 이용용도로 '식사대용'을 선택한 비율은 55.7%다. 1인가구의 경우 63.2%로 나타났다. 신선편의식품은 농산물이나 임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단순 가공을 거친 상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포장 샐러드나 조각 과일이 있다. 최근 1인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건강도 생각하며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노씨는 "샐러드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깝지 않다"며 "요즘 샐러드 구성도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로 이뤄져 먹기 좋고 양도 많아 점심식사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이크아웃 뿐 아니라 배달시켜 먹을 수 있어 편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샐러드를 사먹을 것 같다"고 덧붙
[충북일보] "친환경·유기농 채소가 더 안전하고 신선하게 느껴져 자주 구입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집밥을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은 '유기농데이'로 발음이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한 유기농업의 날이다. 친환경 유기농업이란 비료, 농약 등 합성된 화학자재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농법이다. 유기물, 미생물 등 천연자원을 사용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업 생태계를 유지·보전하는 농업을 의미한다. 최근 가정 내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좀더 안전한 재료를 선택하고, 토양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유기농산물을 찾는 이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따르면 관련 식품군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는 주로 유기농, 친환경, 저탄소 식품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무농약 샐러드의 판매량이 신장했으며, 연간으로는 유기농 쌈채소류, 저탄소사과, 유기농 토마토·바나나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충북일보] 제천시가 6월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소비자 맞춤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소비자 배달료 부담을 줄여 배달주문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배달모아로 주문 시, 소비자 부담 배달료를 한 건당 2천 원씩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의 결제금액의 최대50% 페이백 쿠폰도 지급한다. 모바일 지역상품권(모바일모아)으로 결제한 금액을 매주 합산해 구간별로 페이백 쿠폰을 최소 5천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하며 모든 쿠폰 및 금액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이뤄진다. 이외에도 지난달에 이어 깜짝타임세일(선착순200명 추가할인)과 로컬푸드 할인(2만 원 이상 주문 시 2천원 즉시할인)이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는 가맹점 400개소 돌파 등 출시 두 달 만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민의 많은 이용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배달모아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달 모아는 소상공인 가입비와 수수료, 광고비가 없으며 소비자 주문 시 지역화폐(10%할인)로 바로 결제하기가 가능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상생 플랫폼이다. 가맹점 신청 문의는
[충북일보] 충북경제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 거주자·비거주자의 소비 활동을 역내로 유인함으로써 소비의 성장기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31일 김광민 기획조사팀 과장의 '충북의 역내외 소비유출입 현황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충북의 개인소비 구조를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역내외 소비로 구분해 분석하고, 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신한·하나카드의 개인 결제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9년 중 충북경제는 수출(연평균 증가율 11.2%)과 투자(7.1%)의 양호한 증가세에 힘입어 연평균 7.0%(명목 성장률) 증가했다. 반면 성장요인 중 가계소비는 낮은 증가세(4.2%)가 지속됐다. 2017년 이후에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기여도가 하락했다. 2010~2016년 연평균 4.6% 이던 성장률은 2017~2019년 3.5%로 낮아졌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소비(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기준)가 감소로 전환되면서 지역경제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도 충북 거주자의 타 지역 소비, 즉 '
[충북일보] 이른바 '주머니 사정'을 알 수 있는 통계지표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指數)'다. 이런 가운데 충청통계청이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관한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모두 작년 같은 달보다 늘었다. 증가율은 △대전(6.4%) △세종(5.5%) △충북(2.2%) △충남(1.0%)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가 영향을 많이 미쳤다. 지난해의 경우 2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월 판매액이 2019년 같은 달보다 크게 줄었다. 그 결과 올해 4월에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2015년을 기준치(100)로 삼은 지난달 판매액 지수가 기준치를 넘는 곳은 세종(274.8) 뿐이었다. 나머지 3개 시·도는 모두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 했다. 지역 별 지수는 △대전 86.6 △충남 92.9 △충북은 83.1이었다. 따라서 세종을 제외한 시·도는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6년전인 2015년보다도 넉넉치 못 했다고 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치킨 배달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치킨 배달음식점 중 면적이 33㎡ 이하 업소 중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33곳과 종사자 5명 미만 업소 중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업소가 해당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 여부 △지하수 사용업체에 대한 검사 여부·부적합 물 사용 행위 △무신고 용기·포장(포장지 등) 사용 여부 등이다. 도는 위생 점검 시 치킨 배달용 용기·포장지에 대한 수거 검사도 실시한다. 식품에 직접 접촉 시 납, 총용출량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지에 대한 재질별 규격 검사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가구 증가로 시민들의 식생활에 배달음식이 중요해진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배달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손잡고 신협체크카드 회원과 외식 소상공인을 위한 전 국민 외식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신협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및 또는 모바일앱(온뱅크)에서 외식 프로모션 신청 후, 신협 체크카드(BC카드 계열)로 배달앱에서 4회 이상 주문 결제 시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위메프오 등 총 15개 배달 앱이다. 배달비 포함 2만 원 이상만 결제하면 된다.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으로 인정되고 4회 단위로 1만원이 환급 된다. 환급 횟수 제한은 없으므로 많이 결제할수록 많이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액은 익월 16일에 회원 대표카드의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지난해 실시된 '연말연시 집콕외식' 프로모션에 참여한 회원의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응모되며 지난해 실적도 그대로 인정된다. 지난해 프로모션에서 2만 원 이상 3회 결제한 후 프로모션이 종료됐을 경우 3회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해 프로모션에는 처음 1회만 결제해도 4회 실적을 채우게 돼 1만 원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일보] '코로나 경제난' 시대에 세종시민들의 알뜰 살림에 짭짤하게 기여하고 있는 지역화폐 '여민전'을 사용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세종시는 27일 "그 동안 자동과 수동을 병행해 온 여민전 충전 방식을 6월부터는 자동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민전을 쓰려는 회원은 전달 말일 밤 11시59분59초까지 앱(오플리케이션)에서 자동충전을 설정해야 한다. 그러면 시가 추첨을 거쳐 당첨자를 선정,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다. 시는 "월 판매액(200억 원)보다 회원들의 충전 신청액(합계)이 많으면 충전을 받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100만 원이던 여민전 1인당 월 구매 한도액은 이달부터는 50만 원으로 줄었다. ☏1577-562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옥천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옥천군 특산물인 풋호박 첫 출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 정진국 농협옥천군지부장, 옥천관내 농협조합장, 풋호박 공동선별회 회원 등이 참석하여 올해 첫 출하를 기념했다. 옥천 풋호박은 둥근 타원형의 조선애호박으로 대청호의 맑은 물과 폐농된 포도하우스에서 재배되어 풍부한 일조량을 받아 색상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품질이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풋호박은 현재 동이면 일대 6농가에서 3.5ha 면적에 연간 생산량은 100t정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꽃이 일주일정도 일찍 피어 출하시기가 앞당겨졌다. 이 호박은 농가교육, 잔류농약 검사 등 GAP인증(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풋호박 공동선별회를 통해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 납품되어 전국농협하나로마트에 진열 판매된다. 정진국 지부장은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되는 옥천 풋호박이 맛좋고 품질좋은 농산물로 알려져 옥천군 농산물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소득에 기여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에서 자두와 살구의 맛과 향이 조화된 특별한 과일이 나고 있다. 시설 하우스 '플럼코트(티파니, 하모니)'가 영동군에서 재배되어, 고품질의 맛과 향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한창 출하되고 있다. '플럼코트'는 자두를 의미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로, 살구와 자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이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이 어우러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플럼코트 수확이 한창이다. 이 곳 농가주 한 모(65) 씨는 3천636㎡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플럼코트의 한 종류인 4년생 티파니, 하모니 농사를 짓고 있다. 올해 1월 달의 동해와 4월 달의 냉해 피해로 인해 하우스 내 수정 결실을 위한 적정 온도관리 기술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30여 년간 포도 농사를 지으며 쌓은 영농경험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는 충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어려운 관광여건 극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양구경시장 바우처 이벤트를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단양을 방문해 관광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에게 단양구경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권 바우처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지급받은 바우처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단양구경시장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양시티투어를 이용한 관광객 및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단양별별스토리관 패키지 이용객 또는 올해 새로 개장한 수상레저(카약, 파티보트) 체험객에게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또한 지역 내 숙박시설인 소노문 단양, 단양관광호텔과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숙박객 대상으로도 객실 당 1매의 바우처가 증정된다. 군은 이번 바우처 이벤트를 통해 소규모 가족단위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대표 상권인 단양구경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한달새 가상화폐 가치는 '반토막'이 돼 버렸고 폭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돈 복사기'라고 불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만큼 충격도 크다. 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안·초조함을 호소하는 '코인 블루(Coin Blue·가상화폐 가치 하락에 따른 우울증상)'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9시 현재 비트코인(BTC) 1개는 4천7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대비 3% 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하락 일변도였던 비트코인의 거래가가 상승한 것은 북미지역에서 전해진 '호재' 덕분이다. 북미 언론은 '비트코인채굴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 결성 소식을 전했다. 또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쥐락펴락(?)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머스크는 SNS를 통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비트코인이 '깜짝 반등'하면서 그 외의 가상화폐 거래가도 일시에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의 '대장'격으로 거래소에 등록된 가상화폐 거래가의 등락은 비트코인을 따라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상승에도 고무적일…
[충북일보] 괴산농협 조합원 농가들이 생산한 봄배추가 6년 연속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괴산농협은 25일 올들어 봄배추 대만 수출 첫 출하선적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선적한 봄배추 물량은 약 33t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26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했다. 괴산농협은 올해 약 400t을 수출하고 내수판매는 1천400t의 봄배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봄배추 계약재배 농가의 일손 절감과 영농비용 지원을 위해 배추묘종 구입비 6천400만 원 중 50%인 3천200만 원도 지원한다. 괴산농협은 2016년 315t에 이어 해마다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다. 괴산 봄배추는 준고랭지에서 큰 일교차를 거치며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을 보유해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괴산군 및 해외 바이어와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해 수년째 대만으로 배추 수출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신대순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 김두종 농협중앙회 군지부장, 문태복 수출배추 작목회장 및 수출 참여농가 등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첫 출하를 했다. 올해 첫 맛찬동이 출하는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5일 오전 한범덕 청주시장,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농가의견을 청취했다.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은 오송바이오작목회에서 41명의 농가가 약 64㏊규모, 하우스 954동에서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는 1천590t에 2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약 2천t에 27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찬동이 수박 첫 출하 시세는 1㎏당 1천800원~2천 원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출하처는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농협물류와 전국 도매시장이다. 청주시는 고품질 생산과 마케팅을 위해 농자재, 포장재, 수정벌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북농협은 6월부터 수도권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개장 2주년을 맞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친환경 및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처 확보와 신선하고 건강한 주민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민간위탁 운영자로 옥천살림협동조합을 선정하고 2019년 5월 30일 정식 개장했다. 개장이후 2년 동안 총 매출액이 64억 원(일평균 800만 원)을 달성했다. 개장 1주년에는 23억 원, 2주년에는 전년대비 76.8%가 증가한 41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방문객은 1주년에 10만9천여명, 2주년에는 전년대비 52%가 증가한 16만6천명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평균 이용객도 1주년에 288명에서 2주년에는 460명으로 60%가 증가했다. 아울러 참여농가도 300호로 전년대비 60호가 증가했고, 판매품목 또한 550종으로 지난해 대비 50종이 늘었다. 소비자 회원은 8천95명으로 지난해 대비 2천595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직매장의 성장 요인은 옥천푸드 인증제 등 농산물 안전성 확보, 딸기 9브릭스 등 당도측정 진열판매로 고품질 과수 선별 판매, 엽채류 진열기간 1박2일 등 신선품 판매,
[충북일보] 단양군이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먹깨비'는 배달업계 독점 문제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화폐 결제 연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충북형 공공배달앱이다. 군은 26일부터 먹깨비로 주문 시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작업을 완료했다.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은 현재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해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별도 광고비가 없으며 중계수수료 또한 1.5%로 저렴해 가맹점과 고객 모두에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 플랫폼인 '먹깨비' 이용에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혜택도 얻기를 바란다"며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경기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내려 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0년 비육돈과 한우번식우 농가의 순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비육우 농가는 흑자전환했다. '코로나 재난지원금 나비효과'로 풀이된다. 24일 통계청의 '2020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육돈과 한우번식우의 순수익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비육돈 한마리의 순수익(총수입 - 사육비)은 4만7천 원으로 전년도 6천 원 보다 640.6% 증가했다. 한우번식우의 순수익은 51만8천 원으로 전년도 30만3천 원보다 70.8%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축산물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순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비육우도 축산물판매가격 상승의 '덕'을 봤다. 지난해 적자이던 순수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우비육우의 순수익은 5만8천 원으로 전년도 -7만6천원보다 176.0% 상승했다. 또 육우의 순수익은 -60만2천 원에서 -57만4천 원으로 4.7% 상승하며 적자폭이 감소했다. 축산물판매가격 상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식 수요는 감소한 반면, 가정내 소비가 상승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가정내 소비 상승을 이끈 것은 정부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부는
[충북일보] 속보=수도권 근접성 때문에 몸값이 폭등한 충북지역 골프장. 특히 대중골프장의 주말 그린피는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본보 취재 결과 밝혀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일선 기초지자체와 기초의회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골프 관련 연구소 등에 따르면 근본적으로 지방정부(도·시·군)는 골프장의 폭리와 편법운영 등을 제재할 뚜렷한 법적지위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방체육회에서는 골프장 관리·감독권을 법정단체인 지방체육회에 맡겨 상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위개념의 관리·감독권과 관련된 논쟁을 차치하더라도 그동안 각 지자체와 지방의회 등이 나서 골프장 편법 또는 폭리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낸 사례는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5년 10월 경남 양산지역 골프장들이 시행한 지역주민 할인혜택이다. 당시 양산cc와 다이아몬드cc는 양산시민들의 경우 타 지역 주민 대비 20% 할인요금제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양산시의회가 발 벗고 나서 지역주민 할인요금제를 촉구했다. 경남 의령군은 아예…
[충북일보] "파값 달걀값이 높아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시금치·마늘값도 오르네요." 청주 시내 한 마트에 장을 보러 나온 안모(80)씨는 지난해보다 농축산물 가격이 많이 비싸졌다며 걱정했다. 안씨는 "가계부를 쓰다보니 장볼때마다 농산물 가격이 비싸졌다는 게 체감이 확 오네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청주 B유통'의 특란 달걀 1판 가격은 행사가 기준 6천200원이다. 청주 B유통은 특란을 8천580원에 판매 중이지만 자체 행사를 통해 6천200원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가격인 5천580원보다 11%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5월 중 6개월령 이상 산란계 마릿수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당분간 달걀 가격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파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 1㎏ 가격은 1천980원으로 지난해 2천680원 대비 26% 감소했다. 전달 5천318원에 비해서는 63% 낮아졌다. 절반 이하로 값이 떨어진 것이다. 이 유통업체 관계자는 "봄 대파 출하량 증가와 전북·경
[충북일보] 속보=충주·음성지역을 중심으로 대중제 골프장 입장료(그린피)가 회원제골프장 비회원 가격을 추월한 가운데 충북 소재 골프장들이 지역주민 할인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지역 골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충청권 41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7만 원, 토요일 22만3천500원이다. 이는 12개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각각 5천600원, 5천700원 비싸다. 충청권에서 토요일 입장료가 비싼 골프장은 주로 충북 중부권에 몰려 있다. 경부·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골퍼들이 많기 때문이다. 골프장별로 보면 음성 소재 레인보우힐스cc의 주말 그린피는 28만9천 원에 달한다. 여기에 카드비와 캐디피 등을 포함하면 1인당 35만 원, 즉 4인 플레이의 경우 대략 140만 원의 비용이 지출된다. 충주 소재 임페리얼레이크cc의 그린피도 27만9천 원이다. 인근의 올데이·로얄포레cc 역시 26만9천 원의 그린피를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골프장들의 그린피도 과거에 비해 훨씬 부풀려진 가격이다. 충주 세일cc(17만9천 원)와 인근 대영베이스·대영힐스cc(각 18만5천 원)도 카트비와 캐디피…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는 1분기 가계소득 감소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4천 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0.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의 전체 소득은 증가했지만, 정작 가계가 벌어들이는 직접 소득은 감소했다. 경상소득(전체 소득의 98.1%)중 △근로소득 1.3% △사업소득 1.6% △재산소득 14.4% 이 각각 감소한 가운데, 이전소득은 16.5% 증가했다. 정부는 고용시장의 어려움과 자영업의 업황부진 등으로 근로, 사업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근로소득은 전년동분기보다 1.3% 감소했다. 지난 2012년 이래 동분기 기준 최대 감소폭이다. '이전소득'은 생산활동에 공헌한 대가로 지불된 소득이 아니라 정부 또는 비영리단체, 다른 가구가 반대급부 없이 무상으로 지불하는 소득을 의미한다. 이가운데 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수당을 비롯한 공적이전소득은 27,9% 증가했고, 사적이전소득은 2.4%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지급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이 이전소득 증가에 영향을 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