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충북도내 금융소비자들의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평균 0.5%p 높아 은행 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은행만큼 안전한데도 이율은 더 높아 금융소비자들에게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 21일 충북도내 저축은행 4곳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은행 기준 금리 하향에도 이들 은행 예·적금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다. 대명·청주·한성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3%로 2~2.45%선인 은행 금리보다 0.55~1%p나 더 높다. 아주저축은행 1년 만기 예금 금리의 경우 2.8%로 다른 저축은행들에 비해서는 0.2%p 낮은 수준이지만 은행들보다는 0.35~0.8%p 높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적금 금리도 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적용되고 있다. 4곳의 적금 금리는 3.1~4%로 청주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이율을 적용하고 있고 대명상호저축은행(3.1%)이 가장 낮다. 하지만 대명상호저축은행 적금금리는 1.9~2.8%선인 은행 적금보다는 0.3~1.2%p나 높았다. 저축은행들은 아직까지는 현 상황대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금리를…
충북도내 중소기업들의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이하 중진공 충북본부)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내일채움공제 사전청약기간 도내 가입업체는 4곳, 가입자는 18명에 그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내일채움공제가 공식출범하면서 전국 398개사, 1천명이 가입을 했지만 현재 도내 중소기업들은 문의만 할 뿐 실제 가입은 저조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가입한 도내 업체는 가장 처음 가입한 ㈜메타바이오메드와 ㈜동양유지, ㈜서진라이트 ㈜SEC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대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주와 핵심인력이 5년 동안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까지 재직하게 되면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인센티브)으로 지급해준다. 중진공 충북본부 관계자는 "5년까지 적립하게 되면 2천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데 아직은 업체들의 문의만 이어지는 상황이다"라며 "사전청약을 받기도 했지만 공식출범은 21일이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정규직 65명(특성화고 40, 보훈특별채용 25)채용에 이어 하반기 290명을 더 채용하면서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했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이 있고 일반부문에서는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자는 다음달 3일까지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필기전형, 1·2차 면접 등을 거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입사 지원 시 학력·성별·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사 지원서에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스펙 기입란을 삭제한 '열린채용'을 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은행 이용자와 소통에 뛰어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키 위해 필기전형에 경제·금융·상식 말고도 국어·국사 관련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중소기업진흥공단 으뜸기업에 충북지역 2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중 상장사로는 '메타바이오메드'가 유일하다.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을 위해 업체를 인수한 '유원컴텍'과 미국 수출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 진입한 '네패스' 등 신사업 분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LG화학 (청주시 흥덕구·051910)=20일 아우디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 배터리는 독일 아우디 차세대 전기자동차에 사용된다. 21일 장 초반 상승했던 주가는 전날보다 0.72%(2천원) 떨어진 27만5천원으로 마감됐다.◇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SK하이닉스가 미국 워싱턴에서 발표한 '제11회 스티비어워즈 국제 비즈니스대상'에서 마케팅 등 4개 부문 5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티비어워즈는 전 세계 기업의 경영과 홍보 등 모두 15개 부문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에 수여된다. 그간 적자가 쌓여 법인세를 면제받아왔던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9년만에 법인세를 내게됐다. 21일 467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날보다 1.1%(500원) 상승한 4만5천850원에 장을 마쳤다.…
충북도내 금융권이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은행 수익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20일 NH농협은행 북문로지점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의 본부 승인 금리(최고 금리)는 지난주 2.43%에서 0.02%p 하락한 2.41%로 변동됐다. 기준금리는 0.25%p 떨어졌지만 예·적금, 대출 상품 등에 실재 현 기준금리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매주 목요일마다 시장 금리를 반영하게 되는데 지난 14일 기준 1년만기 예금금리는 최고 2.47%로 전주보다 0.01%p 가량 올랐다. 이달 중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사전에 반영해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즉각적인 변동은 없는 상황이지만 오는 21일 기준으로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의 경우 1년 만기 예금 금리의 경우 현재 2.25%로 기준 금리 인하 전 금리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년 고정형 금리안전모기지론의 경우 금리가 최저 3.5%로 0.25%p 떨어졌다. 금융권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7월 기준 코
한국은행에서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 되면서 충북도내 금융소비자들이 이자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0.25%p 떨어진 2.25%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키로 했다. 단순하게 기준금리만 적용하면 10억원을 은행에 예금해 놓은 경우 연 이자수익이 기존 2천500만원에서 2천250만원으로 250만원(매월 20만8천원) 줄어들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 예금금리 1년 기준 2~2.55%(기본 이율 기준)대인데 2%인 경우 0.25%p 하락하면 1.75%가 된다. 연 1%대 은행 예금금리 시대가 현실화된 셈이다. 지난 2011년 6월만하더라도 3.5%가 넘었던 기준금리가 3년여만에 1.25%p나 하락하면서 이자 수익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의 투자처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안전하고 위험부담이 없는 투자처인 은행이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가면서 이자수익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생활수준이 저하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은 40조2천415억원으로 지난 2012년 48조8천947억원에 비해 17.7%나 줄었
○…통합청주시가 복수금고 시대에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농협을 제외한 청주시내 시중은행들은 2금고(특별회계·기금)운영을 바라는 모습. 이번달 중 통합시 금고 수가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 물론 다른 은행들은 '시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농협은 단일금고를 은행들은 복수금고를 희망하는 눈치. 은행들은 금고 운영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금고 운영을 주장하기 어렵다면서도 △경쟁을 통한 서비스 향상 △사회공헌활동 확대 △전산장애 등 위험 분산 등 복수금고 운영시 장점을 제시. 청주시내 한 농협 관계자는 "단일금고냐 복수금고냐는 시가 결정할 문제고 시의 결정을 따르는 게 당연하지만 복수금고가 될 경우 경쟁에 뛰어들 은행들은 1금고가 아닌 2금고 운영을 노리게 될 것"이라며 "은행망 부족 등 1금고를 운영할 여력은 안되는데 시금고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2금고라도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2금고 운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스미싱 차단앱이 기본탑재된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부, 법무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은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를 열고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정부 각 부처가 지난해 12월부터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 뒤 스미싱은 지난해 월평균 2천480건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220건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전자금융사기의 공격유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어 차단 시스템상 대응범위의 기술적 한계 등으로 금융사기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스미싱 대응 시스템 보완 △파밍·피싱사이트 차단 서비스 보완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위한 홍보 강화 △금융사기 전담수사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탑재토록 유도하고 국내 주요 앱마켓을 악성앱 포함 여부 모니터링 대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빠른 스미싱 문자 차단을 위해 차단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고 문자 수집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밍·피싱사이트 차단을 위해서는 주요 공공기관, 은행 등에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피싱·파
기준금리가 46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종전 연 2.50%에서 2.25%로 인하돼 2010년 11월 이후 3년10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직후인 작년 5월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내리고서 15개월만의 기준금리 조정이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1개월을 빼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2009년 2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00%로 내려 17개월간 유지하다 2010년 7월 2.25%, 2010년 11월 2.50%, 2011년 1월 2.75%, 2011년 3월 3.00%, 2011년 6월 3.25%로 인상해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내수 부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한은은 기준금리를 2012년 7월 3.00%로 내리기 시작해 10월 2.75%로, 작년 5월 2.50%로 각각 인하해왔다.
농협은행 청주물류센터지점이 13일 경찰, 경비회사 등과 합동으로 금융안전 사고예방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점에 화염병을 소지한 괴한이 침입해 현금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점 직원들은 △이용자 신변보호를 위한 무모한 대응자제 △비상신고체제 작동 △범인 도주시 현장 보존 △경찰서에 신속한 범행상황 전파 △CCTV 작동상태 점검 △화재 발생시 피난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괴한은 신속하게 대처한 농협과 현장에 즉시 출동한 경찰의 긴밀한 공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서영식 지점장은 "농협은행은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체 직원 교육과 경찰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충북본부 소속 전 영업점은 매월 1차례 '강절도 사고 예방의 날 행사'를 열어 자체 방범체계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전직원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13일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조옥주 교통대 교수(왼쪽부터), 최충진 청주시의원, 어익선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장, 서지한 청주시의원, 박윤권 씨가 1년 동안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다짐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순위 3위 200만원대 황제주로 등극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개장 직후 전날 198만원에서 단숨에 200만원을 돌파하고 205만9천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3.54%(7만원) 상승한 20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식시장에서 세번째로 200만원대 주가를 기록한 종목이 됐다. 앞서 200만원대에 진입한 종목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이다.롯데제과는 13일 211만1천원에 거래 중이고, 롯데칠성은 210만7천원대에 형성돼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발표로 200만원대에 진입했다.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천667억원, 1천5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0%, 68.8% 증가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충북도,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충북도, 신용보증기금은 상호 업무 협력체제를 구축해 도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협약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투자협약 외투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해외진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지원 데스크 서비스 제공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금융지원 등이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도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한은행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의 행복과 번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충북본부가 은행 창구에서 신분증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8일부터 안전행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분증 확인을 위해서는 발급기관별로 제공하는 개별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성명 등 단순 문자정보만으로 확인함에 따라 신분증 위변조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진위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6개 신분증의 진위를 통합해 판별하고 신분증 사진도 확인이 가능하다. 농협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대포통장 근절에 고삐를 쥔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농협 대포통장 비율은 3월 평균 58.6%에서 지난달 10일 기준 평균 2.8%로 줄어들었다. 100일 만에 무려 55.8%p를 감소시킨 셈이다.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는"이번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강력한 근절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대포통장 발생 비중을 크게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가 은행권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시중은행 17곳의 지난 6월분 가계대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은행에 따라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대출금리가 연 1~5%포인트나 차이를 보였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인 금융소비자의 신용 대출금리는 농협은행(4.14%), KB국민(4.32%), 부산(4.34%), 제주은행(4.42%)순이었다. 반면 신한, 외환, 한국씨티, 전북은행의 신용 대출금리는 5%를 웃돌았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농협은행이 3.3%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4~5등급에서도 농협은행의 신용 대출금리는 4.53%와 5.02%로다른 은행들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등 금융소비자 분포도가 많은 6등급에서도 농협은 5.49% 신용 대출금리를 적용해 가장 낮았다. 신한ㆍ우리은행은 6%대, 외환ㆍ경남은행 7%대, 한국SC은행은 8%대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9.36%로 농협은행과 금리 차이만 3.87%p에 달했다. 6등급 담보 대출금리는 농협과 외환은행이 3.34%로 공동으로 가장 낮았다. 신용도가 좋지 않은 7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집으로 이사갈 때 시중보다 금리가 낮은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주택 보유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집으로 이사갈 때 시중보다 금리가 낮은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예산도 1조9천억원이 추가 확보돼 올 하반기에만 약 6만7천가구(6조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디딤돌대출 지원은 무주택자에 국한됐다.하지만 주거상향 이동을 위한 교체 수요자는 무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주택 실수요자이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주거상향 교체수요는 노후 단독·다세대에서 아파트로 이사하거나 소형 주택에서 중형 주택으로 이사하는 서민들을 일컫는다.정부는 주택기금의 예산한도 등을 고려해 2015년 말까지 1조원 한도로 주택 교체 수요자도 지원키로 했다.구체적인 지원조건은 종전주택 규모 85㎡이하(전용면적)·주택가액 4억원 이하(매매가격) 주택의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다.종전주택의 처분은 대출이 실행되는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과거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대출실행 당일에 처분할 조건으로 대출을 취급했지만 주택매매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3개월의 유
시중 은행에서 위·변조 신분증을 사용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들통나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8일부터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거래에서 본인을 확인할 때 기존에는 신분증 발급기관별로 제공하는 개별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성명을 문자 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어 신분증 위·변조를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6개 신분증의 진위를 통합해 파악하는데다 신분증 사진도 확인이 가능해진다. 우선 법적 근거가 마련된 주민등록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운전면허증 등 5개 신분증은 추후 법적 근거가 생기게 되면 확대 시행된다. 국민·농협·신한·우리 등 8개 은행 4천300곳의 영업점에서 시작되고 연말까지 14곳 은행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아직 업무협약을 하지 않은 은행들과 생명보험사·금융투자사·신용카드사 등 2금융권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정부가 6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충북 지역 대기업 계열사들은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재벌그룹 91개 상장계열사 중 과세대상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소득 환류세제 적용대상은 중소기업을 제외한 자기자본 500억원 초과 법인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이다. 도내 SK하이닉스·SK케미칼·LG화학·LG하우시스·LG생활건강·LG생명과학·코스모신소재 등의 계열사들은 모두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중견기업은 전체 중견기업의 51.2%(1천283개)가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자금상황 악화와 투자심리 위축 등 우려를 표했다. 도내 상장사 중에서는 미래나노텍·네패스·백산OPC·삼익악기·삼화전기·서흥·에버다임·일진다이아 등이 중견기업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큐알티 인수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의 SK하이닉스 100%자회사 인수가 무산됐다. 박 전 부회장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6일 중국에서 'CIS Showcase 2014' 행사를
상반기 충북도내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청은 줄어든 반면 개인회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자체·기관 차원의 개인 신용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서민 경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신용회복위원회 청주지부, 법원통계월보 등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개인회생 신청자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도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모두 985명(1분기 471, 2분기 514)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분기 신청자가 9%가량 늘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1068명에 비해 7.77% 줄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1분기 117명, 2분기 112명으로 모두 2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신청자는 1분기에 비해 4.3% 줄었고 상반기 누계 신청자는 지난해(306명)에 비해 무려 25.16%나 줄었다. 전국(세종시 제외)기준 상반기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3만3천400명으로 지난해 3만7천690명에 비해 11.38% 줄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올해 7천825명으로 지난해 1만1천206명에 비해 30%나 감소했다. 이처럼 충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개인·프리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 여신업무 선진화에 나선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차 저축은행 여신업무 선진화 TF'를 운영한다. 2차 선진화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여신심사위원회 및 여신감리업무 운영방안 마련 △매출채권 담보대출 사기 재발방지 방안 마련(㈜KT ENS관련) △대출거절 사유 고지제도 개선 △자체 채무조정제도 개선 등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TF를 운영(필요시 연장)해 개선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업계 전체 의견 수렴을 거처 오는 11월 중 최종안을 확정·발표, 2015년 1월부터 개선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업계와 '1차 저축은행 여신업무 선진화 TF'를 구성, 운영해 '대출금리체계 합리화'와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청주시지부(기존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가 통합청주시 출범과 함께 조직과 명칭을 통합·개편하면서 초대형 농협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청주·청원 지역 농·축협이 통합되면서 성남, 수원, 창원에 이어 여·수신규모 전국 4위, 관할 직원수만 900여명이 넘게 됐다. 농협청주시지부는 전국수준의 규모를 바탕으로 지역 농·축협과 함께 통합청주시 성공적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과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아동·장애복지시설 정기봉사활동 △청주 차없는 거리 환경정화 △청주시민 아침밥먹기 운동 △청주지역 농산물 전국 판매마케팅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노인정 가전제품 전달 등 청주지역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을 위한 활동을 한다. 하나 된 청주 농협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는 23일 현도면 꽃동네 대학교에서 임직원과 가족 1천200여명이 참석하는 '통합청주시출범 농협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직원 수가 크게 늘면서 '임직원 이름·얼굴 알기 운동'을 벌이고 임직원 사진 핸드북을 만들어 모든 임직원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박연규 농협청주시지부장은 "통합청주시 출범과 더불어 하나된 힘으로 100만 통합시민…
쿠쿠전자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쳤다. 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쿠쿠천자는 시초가에서 15%(2만7천원) 올라 2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0만4천원보다 73.1% 오른 18만원에 형성됐다. 쿠쿠전자(192400)는 1978년 성광전자로 설립된 뒤 2002년 쿠쿠전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36년간 밥솥을 생산하고 있는 쿠쿠전자는 지난 1998년 자체브랜드 '쿠쿠(CUCKOO)'를 출시했다. 쿠쿠전자의 주력제품인 쿠쿠밥솥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약 70%를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15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천995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했다.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7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 743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2분기 실적 발표후 5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0.37%(4천200원) 오른 4만4천7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지원은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아 도내 중소기업들의 종업원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에 따른 자금난을 해소키위해 마련됐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금융기관이 신규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대출금 기준)이내에서 1년 동안 지원된다. 대상 업종 중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은 제한이 없고 운송업은 도시철도 운송업과 부정기 육상 여객 운송을 제외한 업종이어야 한다. 이 밖에 △정보통신업 △관광관련업 △제조업 관련서비스업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대상 업체에 해당되지 않는 일부 업체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특별자금 수혜를 받을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메타바이오메드가 충북도내 업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했다. 중진공 충북본부는 지난 1일 청주시 오송읍 ㈜메타바이오메드 본사를 찾아 내일채움공제 1호 사전가입 약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내일체움공제를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성과보상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근로자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을 갖고 근무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 동안 최소 2천만원 이상 공동 적립하고 근로자가 만기 재직 시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오는 21일 공식출범을 앞두고 20일까지 사전청약 신청을 받고 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