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도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이 2천403억 원으로 올해 1조522억 원 대비 무려 77%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 규모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5일 "내년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발행 규모 6조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20조 원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별 수요에 따른 감소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 감소예상액은 △경기도-4조2천780억 원 △인천 3조1천660억 원 △대전 2조4천520억 원 △부산 1조9천20억 원 △충남 1조4천280억 원 △전북 1조3천600억 원 등이다. 또 서울도 내년 발행 규모를 9천200억 원을 요청했지만, 7천280억 원이 줄어들면서 내년도 발생규모는 1천920억 원에 그칠 전망이다. 충북의 경우 올해 수요는 6천950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6천312억 원이 판매됐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늘어 1조2천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발행가능 금액이 2천520억 원으로 줄어들면서 수요 대비 무려 9천480억 원의 차액이 발생하게 된다. 임 의원은 "지역
[충북일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10일째로 접어들면서 보은대추와 농·특산물 판매액이 28억 원에 육박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0일간 계속된 축제기간 중 대추 판매액 25억400만 원, 농·특산물 판매액 2억2천800만 원 등 모두 27억3천2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축제 프로그램인 랜선 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와 '보은대추 송챌린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등에 24일까지 전국에서 87만 명이 참여해 보은 생대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철저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 홈페이지 온라인장터, 네어버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생대추 콜센터(1668-0077) 등 구매방식을 다양화해 누구나 쉽게 보은대추와 보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보은대추 라이브커머스'와 '보은대추 먹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품 보은대추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축제 기간 지역 관광 명소, 주요 도로변 118곳에 가두 판매장을 운영,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충북일보] "어머니께 배워서 직접 솥으로 두부 만든 세월이 22년이네요." 사창시장 초가집두부는 김진묵·이은미(59)부부가 매일 아침 콩 삶는 구수한 냄새로 문을 연다. 서울서 직장을 하던 진묵씨가 IMF 이후 어머니가 계신 청주로 내려와 가게를 운영한 지 22년이 흘렀다. 건설회사를 다니던 그는 '내 일'에 도전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고 한다.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어려움을 느낄 무렵 청주 사창시장서 노점상을 하시던 어머니의 부름이 있었다. 그는 야채와 직접 만든 두부를 판매하시던 어머니를 도와 조금씩 장사를 배워가던 중 어머니께서 '순대장사'가 돈을 번다며 시작을 권유했다고 한다. 진묵씨는 "정작 순대는 저도 어머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며 "안하던 일을 하려니 너무 힘들어 도망간 적도 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건설업을 하다 장사를 하려니 손에 떨어지는 금액 자체가 너무 달랐다"라며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나름 또 뭔가를 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 방황의 끝은 결국 몸에 일이 배면서 정리가 되더라"라며 "처음엔 빛이 안보이고 희망이 없으니 혼란스러웠다면, 점점 빚도 정리가 되고 돈이 조금씩…
[충북일보] "무름병 피해로 작년보다 김장배추 한 박스 주문가격이 1만 원은 올랐어요." 때 이르게 찾아온 한파로 김장을 준비해야하는 주부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좀처럼 내림세를 보이지 않는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해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냉해와 충북지역 배추 무름병까지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로인해 10월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 것과 달리 다시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충북농기원은 김장배추에 무름병, 검은무늬병 등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충북지역 배추 주산단지인 청주와 괴산지역에서 지난해 무름병 발생은 1% 이내로 매우 낮았으나, 올해는 11.5%로 전년 대비 11.5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2.3%, 괴산이 10.6% 순으로 나타났다. 배추 무름병 발생의 주된 원인은 잦은 강우로 배추 정식 후 9월 상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전년대비 평균기온은 1.9℃ 높았고 강수량도 1.8mm 많아 무름병균이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영욱 박사는 "김장배추가 한창 생
[충북일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와 연계해 주요 도로변에서 운영되는 가두판매장이 소비자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대추작목반은 현재 보은읍 52곳, 속리산면 8곳, 장안면 4곳, 마로면 2곳, 탄부면 12곳, 삼승면 2곳, 수한면 14곳, 회남면 2곳, 회인면 16곳, 내북면 2곳, 산외면 4곳 등 관광명소와 주요 도로변 118곳에 가두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명품 보은대추 뿐만 아니라 보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도 판매돼 보은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판매장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판매하는 농장명과 판매자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는 등 '농산물 판매 실명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보은 농·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고 있다. 대추축제가 2년째 온라인축제로 열리는 상황에서 가두판매장은 보은지역 농업인들의 대추 판매촉진과 판로확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가두판매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 교통정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왔다고 밝힌 A씨는 "속리산 말티재에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얘기를…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전 군민과 함께하는'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영동'행사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영동군 곳곳에서 '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영동'행사를 연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와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 소상공인연합회, 영동전통시장, 영동중앙시장 등이 주관해 군민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활력을 선사한다. 해당 기간동안 영동군의 주요 관광지, 포토존 인증샷 촬영을 통한 경품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 진행자가 지역 관공서, 점포 등을 돌며 홍보와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미션맨이 간다'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이 미션맨의 깜짝 방문은 푸짐한 선물과 웃음이 동반돼 군민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이외에도 깃발 달린 상점(80개소)에서 10~30% 할인하는'깃발찾기',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군은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연이은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이 예전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상인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
[충북일보] 세종시 지역화페인 '여민전'의 월간 구매 한도액이 오는 11월에 한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영업 손실 피해를 본 세종시내 8천152개 업소는 오는 12월 중 세종시로부터 업소 당 50만~200만 원을 보상받는다. 세종시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 시가 보유한 예비비 등으로 662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집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부가 국민들의 소비 촉진을 위해 벌이는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와 연계, 11월 한 달 동안은 여민전 구매 한도를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여민전을 30만원 이상 쓰는 사람에게는 금액에 따라 3만~10만 원의 캐시백(적립금) 혜택을 준다.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 사이 정부의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명령으로 인해 영업 피해를 본 업소들에 대해서는 3가지 등급으로 나눠 보상한다. 첫째, 집합금지 명령을 지켜 피해가 가장 큰 209개 업소에 대해서는 200만 원씩을 준다.
[충북일보] 제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제천 친환경 의림지뜰 쌀'을 사전주문 판매한다. 올해 청전동 의림지뜰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약 200t의 쌀이 수확되고 그중 농협수매와 개인소모분량 제외한 70t의 쌀을 제천시하늘뜨레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으로 시는 연말까지 친환경 의림지뜰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의림지뜰 쌀은 1포 기준으로 20㎏ 7만2천원, 10㎏ 3만7천원, 4㎏ 1만6천원에 판매(공급)되며 시민들이 구매하는데 불편함 없이 자택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택배비는 시에서 지원한다. 이상천 시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오리·미꾸라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제천 의림지뜰 쌀은 뛰어난 맛과 품질로 평소 많은 분들께 권하고 있다"며 "제천이 자랑하는 친환경농산물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비롯한 출향인분들의 적극적인 구매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의림지뜰쌀 사전주문 판매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하늘뜨레조합공동사업법인(653-3611) 또는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641-685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대추 온라인축제와 연계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소비촉진·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결초보은 고객감사제'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감사제는 '굿-Bye 코로나, 굿-Buy 충북' 사업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까지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 진행된다. 고객들은 고객감사제 기간에 전통시장에서 카드나 현금으로 구매한 영수증을 시장별 행사부스에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결초보은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내에 설치된 고객감사제 창구에서는 구매금액이 5만~10만 원 미만일 경우 1만원, 10만~30만 원일 경우 2만원, 30만 원 초과의 경우 3만 원을 결초보은상품권으로 개인별 1일 1회에 한해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추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통시장별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보은전통시장(043-543-6688) 또는 결초보은시장(043-543-12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TV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생대추 판매가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9일 NS홈쇼핑과 신세계TV 홈쇼핑을 통해 생대추 2만2천340㎏, 3억2천800여만 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생대추 홈쇼핑 판매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명품 보은대추'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브랜드임을 과시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동안 NS홈쇼핑을 비롯한 GS홈쇼핑, 신세계TV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4개의 홈쇼핑을 통해 명품 보은대추의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홈쇼핑 이외에도 농가 자율판매장, 생대추 주문 콜센터(1668-0077), 온라인장터,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대추를 판매하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월급 빼고 다 오른' 물가는 가계 부담을 높이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 장바구니 상품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얇아진 지갑 사정의 부담을 덜어줄 알뜰한 소비 방식이 이목을 끈다.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은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든든히 채워줄 '못난이' 농산물이다. 못난이 농산물은 규격에서 벗어나 외형이 예쁘지 않거나 흠집이 있다는 이유로 상품가치가 떨어진 'B급' 농산물들을 의미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 인기를 끌었던 '못난이 감자'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농가는 판매하지 못하던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와 농가가 모두 웃을 수 있는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소비다. 온라인을 활용해 못난이감자·딸기·고구마, 보조개사과 등을 구매하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청주 시민 강모(30)씨는 "매일 아침 식사로 사과를 먹는게 일상"이라며 "못난이 사과라고 하지만 맛은 일반 사과와 다를 것이 없어 자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못난이 농산물 기획전'을 펼치기도 하고,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서울 두타몰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려 영동 농특산물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 영동군은 지역농가의 판로확보와 영동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샤인머스켓, 사과, 포도즙, 와인 등을 주력 상품으로 지난 18일부터 5일간 영동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고 있다. 기존가격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마련해, 서울 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값싸고 질 좋은 명품 농특산물들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군은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19일 두산 유통사업부 두타몰과 더 돈독한 관계 속에 전략적 판촉활동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세복 영동군수는 동대문 두산타워 쇼핑몰 앞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을 방문해 협약을 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영동군의 우수 농특산물들을 알리기 위한 일일 홍보맨으로 활약했다. 박 군수는 과일의 고장에서 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들을 도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판매행사를 진두지휘하며 도시 소비자의 기호와 성향을 파악했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동 농특산물의 매력 알리기와 판매에 열을 올리며 판촉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후 영동군
[충북일보] 2년여간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는 지역내 외식업계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부 식당 방문보다는 가정 내 배달주문이 증가했고, 단체 모임이나 회식이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변화는 기존의 외식업 운영과 신규 진입하는 창업자들의 진입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신한카드의 가맹점과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간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트렌드 조사'을 살펴보면 올해 7월 기준 충북도내 외식업 사업체 수는 2만5천503개다. 지난해 같은 달(2만5천288개)보다 0.9%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2만4천980개) 2.1% 증가했다. 전국서도 나타난 외식업체 수 증가 현상은 기존 사업체 유지와 신규 진입 사업체가 결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충태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청주시흥덕구지부 사무국장은 "단순히 새롭게 사업체 수가 증가로 보기는 어렵다"며 "기존의 업체 중 재난지원금 수령을 통한 보전이나 폐업으로 인한 대출 일시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휴업 상태인 업체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 외식업 사업체 수가 증가한 데
[충북일보] 옥천군과 농협경제지주 옥천군연합사업단은 지난 17일까지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관내 농가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과 충랑 포도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유통을 통해 옥천 샤인머스켓과 충랑포도가 처음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충랑 품종을 개발한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 연구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정진국 지부장은 "앞으로 옥천군연합사업단은 옥천군과 충북농업기술원과 함께 높은 품질의 샤인머스켓과 충랑포도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랑포도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캠벨얼리와 거봉을 교배해 생산한 품종으로 캠벨얼리 향이나며 샤인머스캣과 비슷한 당도가 나오고 포도알이 크며 씨가 없는 특징이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새벽 2시, 사창시장의 터줏대감인 안병협(69), 김정숙(66) 부부의 '충주야채가게'에 불이 켜진다. 야채도매시장 경매가 시작되는 3시 전 구입할 야채들을 미리 둘러봐야 하기 때문이다. 병협씨는 38년 째 매일 아침 도매시장에 나가 직접 야채들을 확인하고 구매해 오고 있다. 그는 "일찍 나가야 미리 물건들도 한번 돌아보고 내마음에 드는 저렴한 것들을 선점할 수 있다"며 "조금만 늦게 나가고 신경을 덜 쓰면 물건의 가격과 질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병협씨가 구매할 야채를 선택하는 기준은 전날 저녁 매대를 보면서 세워진다고 한다. 야채 특성상 오래 보관할 수 없어 미리 재고들을 확인하고 이에 맞춰 가져와야 해서다. 병협씨가 충주야채가게로 들여오는 도매품들은 고객들에게 판매되기 전 모두 정숙씨의 손을 한 번 더 거치기 마련이다. 병협씨는 "대파도 묶여서 나온 건 사지 않는다. 묶여나오는 건 인건비가 다 붙어있는 상품이다보니 직접 가져와서 다듬고 묶는 것이 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했다. 부부가 야채가게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늘 매장과 물건들을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난 5월에 이어 '충주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한 2차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송어 양식어가와 송어횟집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한 2차 할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송어는 냉수성 어류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사업비 7천900만 원을 투입해 충주송어양식협회 주관으로 충주에서 생산되는 송어를 취급하는 송어횟집과 연계해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상반기)에 할인쿠폰 7천장을 발행했으며, 이번에는 잔여 할인쿠폰 3천장(6천인분)을 발행해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2인분(2만4천원) 이상 송어회 구매 시 7천200원 할인된 1만6천800원에 송어 비빔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송어 횟집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에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10월 행사는 할인쿠폰 3천장에 한해 쿠폰 소진 시까지 추진하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카드 결제만…
[충북일보] 보은군은 말티재 속리산 관문 입구에 결초보은상품권 특별 판매소를 설치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기간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판매소에서는 1인당 50만 원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에 결초보은상품권을 판매한다. 구매자는 속리산테마파크 내 체험시설, 대추판매농가, 지역 식당 등 결초보은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초보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이번 대추축제 기간 속리산 등 보은을 찾는 관광객들은 명품 보은대추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뛰어난 품질의 농·특산물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상품권 할인 판매가 관광객들의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번 상품권 할인판매와 국민상생지원금 지급으로 지역상품권 발행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결초보은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도 나선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내산 와인 판매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최근 "농협 경제지주 직영 하나로마트에서 최근 5년 간 판매한 국내산 와인 매출액이 수입산 와인 대비 2.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농협 경제지주에서 제출한 '하나로마트 와인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178만4천24병의 와인을 판매했고, 이 가운데 국내산 와인은 20만6천274병으로 11.6%에 그쳤다. 반면, 수입산 와인은 157만7천750병으로 점유율이 무려 88.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금액 기준으로는 국내산 와인이 5억8천411만 원으로 2.8%, 수입산 와인이 205억4천244만4천 원으로 97.2%를 차지했다. 국내산 와인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로와인의 경우 스페인산 원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순수 국내산 와인 매출액은 1억7천638만4천 원이다. 이는 수입산 와인 판매금액 대비 0.9%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농민을 대변하는 농협에서 조차 국내산 와인을 판매하지 않는다면, 지역의 와인 농가 종사자분
[충북일보] "먹거리 가격도 저렴하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물건들도 구매할 수 있어서 좋네요." 14일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 마련된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특별할인전'이 장을 보던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 준비된 판매대에는 브랜드 이름과 제품들이 함께 마련돼 있다. 충북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가 여성기업·여성스타트업과 함께 개최한 특별할인전이다. 누룽지, 홍삼, 전통주 등 먹거리부터 휴지, 옻제품, 속옷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기존보다 10%~50% 저렴하게 판매돼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한 시민은 "생각보다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 재밌다"며 "마침 캠핑갈 때 챙겨가려 했던 용품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구매하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생소한 브랜드들이라 고민이 되기는 했지만 도내에 바탕을 둔 여성기업들인 만큼 믿고 구매해보려 한다"며 "좋은 기업들과 제품을 알 수 있어 반갑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입점한 충북 여성 기업브랜드는 총 25개 기업으로, 지난 4월보다 4개 기업이 새롭게 합류해 제품의 다양성을 높였다. 각 매대에서는 브랜드 담당자들이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을…
[충북일보] 충북농산가공연구회가 15일 청주YWCA 마당에서 열리는 '반짝 알맹이 장터'에서 농산물 가공제품을 판매한다. 장터에는 12개 업체가 참여해 청국장, 홍삼차, 참기름, 연잎밥 등 직접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연구회는 충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하는 연구모임체로, 지역별 농산물을 제조·가공하는 63개 농업경영체로 구성됐다. 연구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품질 좋은 농산가공품 생산을 위해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개막을 앞두고 풍년을 맞은 보은지역 대추농가의 생대추 판매를 도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내년에 치러지는 보은군수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영 전 지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민(民), 재능기부, 보은대추 택배Ro'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전 지사장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보은군장애인협회를 비롯한 지역 인플루언서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보은대추 1t을 판매목표 '민(民), 재능기부, 보은대추 택배Ro'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전 지사장은 지난해도 대추 1.5t(2천700만 원)을 구매해 지역 대추재배 농가를 도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보은대추 판매와 홍보를 자청한 재능기부자 이새봄(37·보은)씨가 라이브커머스로 참여한다. 인플루언서협회 회원인 이 씨는 지난해까지 대추재배 농부였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대회에서 영향력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올해 문화체육부 SNS 기자단으로 활동 중이다. 보은직업교육학원 심다영(35·보은) 대표도 청주 등 각지에서 현장판매와 택배주문 봉사를 맡았다. 심 대표는 60만 팔로워를 가진 유명 유튜버이자 피아니
[충북일보] "조금 떨어지나 싶더나 오르는 건 순식간이네요."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도내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600원 후반대를 훌쩍 넘겼고, 1천700원 대 주유소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기준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689.19원 이다. 전일보다 6.65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판매가격인 ℓ당 1천685.05원 보다 4.14원 높다. 도내 가장 높은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49원으로 1천800원대를 돌파했다. 최저 가격은 ℓ당 1천605원이다. 이날 기준 자동차용 경유 도내 평균 가격은 ℓ당 전일보다 6.88원 오른 1천484.62원 이다. 최저가는 1천399원 최고가는 1천639원이다. 청주시내 한 직장인 허모(33)씨는 "지난 달 2~3주 떨어지나 싶더니 오르는 건 눈깜짝할 새 올랐다"며 "저렴한 주유소를 찾다 결국 1천645원에 주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달 들어 휘발유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것을 체감했다"며 "월급만 빼고 모
[충북일보] 청주지역 벼 재배 농민들이 벼 수매를 앞둔 농협을 향해 "올해 산지 벼 값을 지난해 보다 높일 것"을 촉구했다. 청주시 농업인단체 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12일 청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앞에서 집회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조곡 40㎏당 6만8천 원으로 산지 벼 값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 보다 1만 원가량 증가한 액수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청주시내 11개 농협지점 가운데 8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올해 산지 벼 값이 조곡 40㎏당 8만 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가 크게 오른데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벼 생산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올해 전국 벼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9%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벼 값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통계청은 올해 국내 쌀 생산량이 지난해 350만7천t 보다 9.1% 많은 382만7천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유호광 청주시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은 이번 집회에서 "농민은 농업에 전념해야 한다. 그럼에도 쌀 값 하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김상순)는 12일 오전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특별할인전'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시종 지사, 박문희 충북도의장, 김상순 여경협충북지회장, 김태룡 농협유통충북대표와 전시회 참가기업, 충북지회 임원진 등이 참가했다. 김상순 여경협 충북지회장은 "충북 여성기업인들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특별할인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할인전은 여성기업과 여성스타트업 25개사가 참가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부정유통 행위근절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일제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상품권의 각종 불법 환전행위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7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사랑상품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법률 위반 시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르면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수수 △ 실제 거래가 이상의 상품권 수수 △부정수취한 상품권의 환전 등은 단속을 통해 처벌이 가능한 유통질서 교란행위다. 또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한 자에게도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한국조폐공사의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해 상품권의 제조·판매·환전 등 모든 유통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부정 유통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탐지해 효과적인 감시·추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제 단속기간에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과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며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해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적극 권장해나갈 방침"이라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