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7일 오후 9시30분께 괴산군 청천면 지촌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 A(55)씨가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65㎡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2시59분께 충북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 인근 복숭아 밭 임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밭주인 A(70)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임야 2천여㎡를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임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59분께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의 한 공장 조립식건물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신축 조립식건물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기숙사 신축 건축물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소속 A순경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지난달 19일 밤 10시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가로등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순경은 이 같은 혐의로 지난달 21일 직위해제됐다. 사고 직후 그는 차를 둔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순경을 운전자로 특정해 다음 날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음주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것을 파악했다. 음성경찰서는 관계자는 "제주동부경찰서로부터 수사 자료를 받아 조사한 결과 중징계 처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의 한 골프장 공사 현장에서 최근 발생한 사망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 충주 앙성면의 한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A씨(57)가 추락해 사망했다. 시공업체 하도급 업체 소속인 A씨는 화물차 적재함에서 자재를 운반하던 중 화물차 밑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중대재해법 대상이 되려면 공사비가 5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해당 공사현장은 50억원 미만이기 때문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는데, 개인사업자나 작은 규모 공사 현장은 2년 유예를 뒀다. 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사업 또는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27일에서야 적용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화재 사고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을 압수수색했다.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업체 대표 사무실과 안전관리 부서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을 통해 PC 하드디스크와 서류, 직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과실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업체 대표이사와 안전관리 부서 직원들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3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보일러 유증기 폭발에 따른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날 보일러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이 업체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협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해당 업체가 유해·위험 설비에 대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한 뒤 적합 판정을 받기 전 해당 설비를 가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
[충북일보] 21일 오후 4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헬기 등 16대를 투입해 1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오후 6시 1분께 완진 후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 불로 산림 0.02㏊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21일 오전 10시 16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3층짜리 조립식 건물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건물 안에 1명, 밖에 4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서이 불로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1층으로 떨어지면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0일 오후 10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보은군 산외면 문암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천690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30분께 보은군 산외면 문암리 A(68)씨 집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70㎡와 화목보일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694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주인 A씨는 "아침식사를 하던 중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가 과열되면서 주변에 쌓여 있던 화목과 신문지 등에 불이 옮겨 붙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직원이 아닌 가족에게 억대 급여를 지급하는 등 회삿돈을 빼돌린 충북 청주 한 저축은행 오너 일가에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18일 업무상 횡령과 횡령,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2)씨와 B(61)씨에게 각각 벌금 4천500만 원과 3천만 원을 선고했다. 해당 저축은행에도 벌금 1천만 원이 선고됐다. A씨 등은 수년간 은행에 근무하지 않은 모친과 형수 등에게 억대 급여를 지급하고, 참석한 적 없는 이사회 참석비 수천만 원을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횡령 금액은 11억4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지위임에도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인카드로 2억6천만 원을 쓴 혐의도 있다. 남 부장판사는 "가족끼리 은행 지분을 나누고 이사회 참석비를 허위로 지급한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개인대출로 횡령 금액을 반환하려고 노력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법원 수강명령 불응으로 교도소에 수감될 뻔한 20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교도소행을 면하게 됐다. 18일 법무부 청주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A(24)씨는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20년 7월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내려졌으나, 관할 준법지원센터 집행명령에 응하지 않고 4개월 동안 수강명령 집행을 기피해왔다. 결국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은 청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6일 A씨를 검거했다. 수강명령을 거부하면 집행유예 형이 취소돼 처음 부과 받은 징역 6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는 A씨에게 다시 수강명령을 이행할 기회를 줬다. 청주준법지원센터는 오는 3월 중 수강명령 집행 조건으로 A씨를 풀어줬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태국에서 동료에게 살해당한 한국인 동업자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3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소항소 2부(오창섭 부장판사)는 사체손괴와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범으로부터 피해자를 유기하지 않으면 똑같이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지시를 따르지 않았으면 유일한 목격자인 피고인마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범행은 자신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해를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의 '강요된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태국 라용시 한 주택에서 동료 B씨가 도박사이트 운영자 한국인 C씨를 살해한 사실을 목격했다. B씨와 C씨는 사이트 운영과 관련, 금품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강요에 따라 시신을 훼손한 뒤 야산과 바다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후 한국대사관을 통해 경찰에 자수한 뒤 태국에서 징역 10개월을 복역한 후 지난 2019년 말 송환됐다. 국내에서 재판을 다시
[충북일보] 술에 취해 자녀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남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11부(이진용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아내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평소 아내가 술에 취해 자녀를 방치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425%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어린 자녀들은 어머니를 잃었고, 피해자 어머니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14일 오후 2시 2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옥산~세종 도로 상에서 A씨가 몰던 25t화물차가 앞서가던 B씨의 15t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몰던 차량은 충격으로 가드레일을 뚫고 맞은편 차선으로 전복됐다. B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가 몰던 차량은 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핸들이 A씨의 복부를 누르고 있는 상태였다. A씨는 구조 직후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14일 오후 2시 33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한 금속도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폭발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건축자재 프레임 제조공장과 금속 도금 공장 등 총 2동이 소실됐다. 인근 주차된 SUV차량 1대는 일부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소방인력 60여명과 차량 25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귀신을 내쫓는다며 여신도를 폭행하고 감금한 승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폭행, 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승려인 A씨는 지난 2020년 6월 경북 포항시 한 모텔에서 신도 B씨에게 '귀신이 붙었다'며 불교 경전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모텔 방을 뛰쳐나간 B씨를 다시 끌고와 3시간 가량 감금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범행 전날 B씨를 데리고 대구의 한 스님을 찾아가 부적을 받은 뒤 포항으로 이동해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을 믿고 따르는 피해자의 신뢰를 이용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벌금형을 제외한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영동과 옥천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52분께 충북 영동군 상촌면 유곡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날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와 인력 110여 명을 투입, 오후 3시 45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임야 0.5㏊가 탔다. 정확한 화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0시48분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사양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0.5㏊를 태웠다. 불이나자 공무원,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90여명을 투입, 4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산불 진화 헬기 3대를 동원했다.이 불로 임야 0.5㏊를 태웠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0시 48분께 옥천군 군서면 사양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옥천군 등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이나자 공무원,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90여명을 투입, 4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산불 진화 헬기 3대를 동원, 잔불을 정리하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이 불로 임야 0.5㏊를 태웠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국정원 콜센터에 전화해 특정 대선 후보를 테러하겠다고 거짓 신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경범죄처벌법(허위신고) 위반 혐의로 50대 A씨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국정원 콜센터에 전화해 "난 북파공작원 출신 청주 시민이다. 윤석열 후보의 적폐청산 발언이 국정운영에 방해돼 테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파악, 20여분 만에 검거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허위신고로 수차례 즉결심판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도심 방치 폐기물 집하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0일 충주시와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방치 폐기물 집하장에서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시가 운영하는 이 집하장은 침대 매트리스와 스티로폼 등 인화성 대형 폐기물 수백t이 쌓인 곳이어서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퇴근길 도심을 뒤덮으면서 시의 관계 당국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살수차 2대, 소방관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에서 지적 장애여성 2명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A(4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새벽 2시께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오후 2시께 또다른 여성 C씨의 집을 침입해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피해 여성은 모두 지적 장애를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종 전과로 수차례 복역했던 A씨는 범행 당시 전자 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헬스장 트레이너를 스토킹한 4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충북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첫 처벌 사례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10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2년과 스토킹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주시 서원구 한 헬스장 트레이너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출·퇴근하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때도 없이 문자메세지와 전화를 하거나 B씨의 의사에 반해 주거지 등을 침입하기도 했다. 다만, A씨 혐의 중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전(지난해 10월 21일)의 범행은 주거침임과 경범죄 처벌법 위반을 적용했다. 고 판사는 "범행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동안 피해자가 겪은 피해가 적지 않았다"며 "이미 유사 범행으로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범행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폭력적 범행이 없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충북일보] 8일 오후 8시58분께 음성군 생극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폐기물과 건물 등을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2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의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설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설업자 A(53)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4억457만 원을 명령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납품계약에 관여하기 전 주로 건설업에 종사했을 뿐 납품에는 노하우가 없었다"며 "충북교육청 간부로부터 가격 비교표를 건네받은 뒤 최저가격 업체를 물색해 계약할 수 있었던 점 등을 비춰보면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조달행정의 공정성을 저해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공무원과의 친분을 이용해 4억을 초과하는 금액을 수수한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5~2016년 충북도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이 발주하는 관급 자재사업을 납품업자들에게 알선하고 수억 원 상당의 대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교육청 재무과 직원과의 친분을 이용, 경쟁 업체 가격 조사표 등을 받아내 최저 가격으로 납품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 계약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방법으로 45차례에 걸쳐 4억여 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