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4일 매포읍사무소에서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법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단양지사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토지분야 행정서비스로 현장을 찾아 조상 땅 찾기, 지적측량 상담, 등기관련 업무 등 부동산 분야 정보를 제공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 또는 사망자의 재산 상속인, 그 위임을 받은 자, 상속인의 법정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고 구비서류는 본인 신분증과 사망자의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및 기본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그 동안 모르던 조상 땅을 찾아 상속등기 함으로써 개인의 재산권행사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1~3일 67억 원 규모, 5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천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한 운천 주공 주택재건축사업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 재건축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편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27일 현재 조사 대상 1077명 중 약 90% 이상이 회신했다. 조사 대상 50%이상이 찬반 투표에 참여하면 개표 효력이 인정된다. 우편 접수를 모두 마감해야 최종 결과가 나오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조사서만을 가지고 찬반을 분석한 결과 재건축 반대는 과반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 소유자 등 과반이 재건축 사업을 반대하면서 운천 주공아파트 정비구역은 해제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 결과를 가지고 시의회 의견 정취를 거친 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면 고시 공고와 동시에 운천 주공 정비구역은 해제된다. 운천주공아파트(1천200세대) 정비구역은 2017년 4월 지정됐고, 조합에서 도급제 방식으로 1천80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계획했다. 운천 주공 재건축 사업이 백지화되면 우암1구역과 함께 이 2곳은 정비구역에서 빠진다. 우암1구역 재개발은 소유자 44.9%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해…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청주동남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4블록 10년공공임대아파트 잔여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A-4블록은 청주동남지구 내에서도 전면 막힘이 없는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며, 중·소형(전용면적 51·59㎡) 규모에도 침실 3개와 드레스룸, 수납공간(59㎡)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대 보증금 전환 시 보증금 8천800만 원에 월 임대료 17만 원(59형㎡)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7월 4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apply.lh.or.kr) 또는 핸드폰 모바일(m.apply.lh.or.kr)로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80%를 넘어 잔여가구 수가 200여 개 정도로 많지 않다"며 "10년공공임대아파트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진천] 26일 성석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지호 LH충북본부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성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국토부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진천군에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LH(한국주택공사)에서는 4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층 아파트 3동, 45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임대주택 공급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60∼80%의 비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주택이다. 착공에 들어간 진천성석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행복주택의 편의시설을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이 진천전통시장 인근에 조성되기 때문에 현대식으로 조성한 전통시장의 조기정착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최근
[충북일보=세종]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전국 집값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25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률은 상반기(0.9%)보다 0.3%p 낮은 0.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올 상반기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3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이 계속된 데다 보유세 강화 논란,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지역 갈등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졌던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장의 불확실성 위험(리스크)이 일부 해소되면서 매매가격 하락 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전세 가격 하락률도 상반기(1.4%)보다 낮은 1.0%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세종시(신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17일까지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이 전국 평균(1.94%)보다 높은 2.8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 하락률도 4.48%(전국 평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만들고 있는 스마트시티가 또 다시 국제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국제건설관리협회(ICPMA)는 지난 13~1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4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올해의 'IQ AWARD(혁신과 품질 상)' 부문에서 특별상을 차지했다. 세종 외에 △일본 나고야시의 '레고랜드' △영국 맨체스터 공과대학의 '캠퍼스 개발 계획' △독일 베를린의 'REOS 파일롯 프로젝트 주택'도 수상적으로 각각 선정됐다. ICPMA(International Construction Project Management Association·본부 스위스 베른)는 주요 건설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혁신적인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2001년 출범한 국제 조직으로, 2015년부터 세계 각국의 우수 건설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이 국제건설관리협회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며 "더구나 공항,박물관 등 개별 건립 프로젝
[충북일보] 충북 도내서 오는 7~9월 석달간 아파트 5천38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1천962가구다. 5년 평균 9만2천 가구보다는 11.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9천 가구보다는 14.0%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635가구로 5년 평균보다 45.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감소했다. 충북을 비롯한 지방은 4만1천327가구로 5년 평균보다 17.4%,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3% 각각 감소했다. 충북에서는 청주(4천490가구)·충주(892가구) 지역에서 총 5천38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7월에는 청주 흥덕구 옥산면 가락2지구 흥덕 파크자이 A블록 2천529가구(60~85㎡ 2천52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8월은 청주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 상업4-2블록 지웰시티 3차 466가구(60~85㎡ 466가구), 충주 호암동 충주호암 D2블록 우미린 에듀시티 892가구(60~85㎡ 529가구, 85㎡ 초과 363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9월은 청주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 파크자이 1천495가구(60㎡ 이하 159가구,
[충북일보] 건설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새 전국적으로 9만6천 개 사라졌다. 타 산업 일자리가 많게는 11만 개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나타난 '건설업의 몰락'이다. 충북을 비롯한 건설업계는 정부의 SOC감축 정책에 따른 영향이라고 입을 모은다. 충북은 일자리 감소와 함께 건설수주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북 등 지방SOC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이 없다면 건설업 관련 업체·종사자들은 고사(枯死)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20일 통계청의 '2018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천849만4천 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만9천 개 증가했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9만6천 개, 사업·임대는 3만8천 개가 각각 감소했다. 건설업의 경우 전문직별 공사업 9만3천 개와 종합 건설업 3천 개 등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는 11만4천 개, 도소매는 9만2천 개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7만3천 개, 보건업 4만1천 개가 각각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도매업 4만7천 개, 소매업(자동차 제외) 4만 개가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
[충북일보=세종]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올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세종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인근 대전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6월 3주(17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0.07%, 전세는 0.09%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세종은 하락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0.27%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전은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0.08%였다. 올 들어 6월 17일까지를 종합하면, 전국 평균 매매가가 1.94% 떨어진 가운데 세종 하락률은 충북(4.15%)·울산(3.84%)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2.82%였다. 반면 대전은 상승률이 가장 높은 0.7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에서 가격이 오른 곳은 대전 외에는 전남(0.39%) 뿐이었다. 세종은 6월 3주 기준 주간 전세값 하락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0.39%였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시는 매매의 경우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된 고운·새롬동과 조치원읍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며 "전세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970년대 우암산 순환도로 개설 당시 기부채납한 편입토지 소유권을 43년 만에 찾게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우암산 순환도로를 개설하면서 기부채납한 편입토지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이 치열한 법리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시는 상당수 편입토지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했으나, 당시 서류 미비로 일부 토지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 시는 이 가운데 우암산터널 인근 청원구 율량동 토지(임야) 소유자를 상대로 지난해 1월 소유권 이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 이어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하면서 시는 토지 4천422㎡(3억1천만 원 상당)를 확보했다. 서울 대형 로펌과의 법정 공방에서 이긴 청주시 도로시설과 시유재산찾기TF팀은 서울 한 동사무소를 찾아 기부채납 당시 날인한 1970년대 원소유자의 인감대장을 확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는 2017년 7월 시유재산찾기TF팀을 신설해 지금까지 231억 원 상당의 288필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다. 시는 이 가운데 29건의 소송을 제기해 57억9천만 원 상당의 44필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거나 재판하고 있다. /…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되는 모든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는 학교·공원 등과 통합적으로 설계된다. 이에 따라 예산이 절감되고 시설 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주민과 학생 사이의 소통도 더욱 원만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9일 "지난해 6-4생활권에서 시범적으로 통합 설계를 한 데 이어 5-1, 6-3 등 앞으로 건설될 6개 생활권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6-4생활권의 경우 '숲속의 숲'을 기본 개념으로 유치원·초중고교·공원 등을 인근에 배치했다. 또 인공암벽장과 달리기 코스 등을 설치하고, 도서관에는 계단식 열람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이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학교·공원 등을 통합 설계하면 공동체 문화형성 등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신도시 등 전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할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설계공모 경쟁률이 최고 28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시는 "전국 건축사 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19개 업체(9개는 각각 다른 1개 업체와 공동)가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무소 소재지는 △세종(13개) △서울(9개) △충남·북(각 2개) △대전·경기(각 1개) 순으로 많았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이 신도시(동 지역)에 짓는 복컴과 별도로 세종시는 10개 읍·면 지역에도 각각 주민을을 위한 종합 복지·행정시설인 복컴을 건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된 연동면 복컴이 최근 준공됐고, 조치원읍 복컴은 2021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전의면을 비롯한 나머지 8개 면지역 복컴은 2022년 이후 준공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이 '아파트 과잉공급'이라는 일부 주장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과잉공급이라는 근거도 없을뿐더러 실질적인 주택보급 수는 수요자를 밑돌고 있다. 청주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단은 17일 시청에서 시 주택정책 규탄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이들은 시의 무분별한 아파트 건립 승인으로 과잉공급이 이뤄졌고, 이를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었다.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 등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환경단체와 비슷한 주장이다. 이 단체는 민간개발 반대 명분으로 아파트 과잉공급을 내세운다. 이 주장대로 아파트가 넘쳐나 청주에 빈집이 남아돌고, 건설사는 미분양으로 허덕이는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서 청주지역 주택보급률 현황(2018년 기준)을 보면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53.3%다. 청주지역 주택 10채 중 5채는 아파트인 셈이다. 이 자료에서 주택 수(단독·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기타)를 가구 수(32만6천 가구)로 나눈 주택보급률은 118.2%로 나왔다.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주택 과잉, 미만이면 부족이다. 이 결과대로라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공공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 도민을 비롯해 전국민에게 '빈민아파트'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힌 공공주택의 이미지 쇄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1곳을 대상으로 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가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공공부문의 디자인 선도역할 강화를 위해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와 LH만 참여했고, 내년부터는 전국 지방공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청주는 지난해 1회 공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2회 대상지에 포함돼 수곡동 지역 행복주택 66가구에 대한 설계공모가 이뤄진다. 청주에 지어지는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지역별 주택유형과 가구 수는 △수원당수 신혼희망 619가구 △남양주진접2 신혼희망 902가구 △의왕월암 행복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세종·충청 주민들의 평가가 최근 약 3개월만에 뒤바뀌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지난 3월과 달리 '잘 못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이 10%p 더 높았다. 집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현실에서,충남·북에 이어 세종마저도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도 전국에서 2채 이상 가진 사람 비율은 2%p 높아진 반면 1주택자는 3%p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만에 정부에 '등 돌린' 세종·충청 주민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갤럽이 지난 3월 3주(19~21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응답률은 '잘 못하고 있다(41%)'가 '잘 하고 있다(32%)'보다 9%p 높았다. 하지만 당시 세종·충청은 전국 6개 권역(인구 적은 강원·제주 제외) 가운데 현 정부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호남을 제외한 5개 권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긍정 평가율이 더 높았다. '잘 하고 있다(36%)'가 '잘 못 하고 있다(32%)'를 4%p 앞섰다.…
[충북일보=충주] 속보=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이 최근 이뤄진 가운데 입주민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6월 14일 5면 보도) 충주시는 최근 한국토지신탁이 제출한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수리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계약자들 입주가 가능해졌다. 통상 아파트 입주는 준공허가가 난 뒤 입주한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임시사용만 난 상태에서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아파트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 된다. 준공허가가 나지 않아 등기가 없기 때문이다. 대출도 용이하지 않다. 최근 더테라스를 분양받은 한 계약자는 금융권에 대출을 알아보러 갔다가 주택담보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계약자는 "근저당 설정 등 담보체결이 안 돼 주택담보대출이 어렵다는 금융사의 설명을 들었다"면서 "잘못은 한토신이 했는데 왜 피해는 우리가 받아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문제는 충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한강아이파크의 경우 이곳을 분양받은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 권리는 없고 납세의무만 있다. 시공사의 부실한 공사 탓에 준공허가가 나지 않으면서 등기가 없어
[충북일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직장인 김모(31·청주시 개신동)씨는 지난달 말 혼인신고를 마쳤다. 예식까지 6개월 넘게 남았지만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덕분에 김씨는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버팀목)대출을 통해 저금리(연 2.0%·변동금리)로 9천600만 원을 빌릴 수 있었다. 김씨는 "마음에 드는 전세주택을 찾아 신혼집으로 삼기 위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다"며 "주변에도 같은 이유로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결혼식 전 혼인신고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혼인신고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혼인신고는 함께 살아 본 뒤 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에 대해 미혼 남성의 62.8%, 미혼 여성의 69.9%가 찬성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장만하려면 혼인신고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혼인신고를 해야 유리한 조건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예컨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이달 아파트 분양에 이어 입주 경기도 전국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은 인구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33만여명이다. 반면 6월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중 경남(5천531가구) 다음으로 많은 2천456가구나 돼,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불리한 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세종의 전망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0.0을 기록했다. 전망치가 100에 도달한 것은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이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입주 여건을 긍정적으로,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세종은 올 들어 5월까지 매월 실적치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1월 76.1로 시작된 실적치는 3월 78.5까지 오른 뒤 4~5월에는 연속으로 100.0을 기록했다. 한편 세종시 주택시장 강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대전도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세종과 같은 100.0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전망치는 전월보다 5.0p(포인트) 오른 세종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5월 실적치에 이어 6월 전망치도 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두 가지 모두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도 세종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종 6월 HSSI 전망치 21개월만에 최고 주택산업연구원이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전망치는 104.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에 이어 대구와 전남도 각각 100.0을 기록,분양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연구원이 지난 2017년 10월부터 매월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분양 시장을 긍정적으로,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종의 이달 HSSI 전망치는 조사가 시작된 뒤 2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세종에서 지금까지 지수가 100이상인 달은 2018년 1월(100.0)과 9월(104.0) 뿐이었다. 세종의 지
[충북일보] 충북 부동산 경매시장에 부는 찬바람이 멈출줄 모르고 있다. 지난 5월 충북 경매시장은 4월에 이어 전 용도의 평균 낙찰률이 20%대에 그쳐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서 이뤄진 부동산 법원경매(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는 총 1만1천136건이다. 낙찰건수는 3천668건으로 낙찰률은 32.94%다. 낙찰가율은 67.30%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수는 3.77명이다. 충북 도내서는 681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176건이 낙찰돼 25.84%의 낙찰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7.1%p 낮은 낙찰률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15번째 낙찰률로, 충북보다 낙찰률이 낮은 지역은 △경남(22.58%) △울산(24.62%) 등 2곳이다. 낙찰가율은 69.02%로 전국 평균보다 1.7%p 높았고, 평균응찰자 수는 2.61명으로 1.16명 적었다. 충북의 지난 4월 낙찰률은 25.14%로 한달 새 0.7%p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20%대 낙찰률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국 경매 지표를 부동산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은 5천261건 중 1천838건이 낙찰돼 34.94
[충북일보] 이달 첫째 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전국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6월 1주(지난 3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첫째 주(-0.29%) 이후 35주 만에 가장 큰 하락률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군별로는 △청주 -0.15% △충주 -0.37% △제천 -0.90% △음성 -0.39% 등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 첫째 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8.8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기준점(100)인 지난 2017년 12월 4일 대비 88.8%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첫째 주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8% 하락,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0.34%)과 세종(-0.33%)에 이어 세 번째로 하락률이 컸다. 시·군별 전세가격 변동률은 △청주 -0.17% △충주 -0.18% △제천 -0.29% △음성 -0.09%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전국에서 공급돼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 10개 단지 가운데 3개는 세종시가 차지했다. 세종시는 시·도 별 평균 청약 경쟁률에서도 광주광역시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전국에서 가장 강한 지역이어서, 청약이나 대출 조건도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세종은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주택시장 규제로 지역 간 '양극화' 더욱 심해져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공급된 분양아파트는 모두 59개 단지(입주자 모집공고 단위·임대 제외)였다. 시·도 별 단지 수는 △경기(19개) △세종(10개) △부산·경남(각 5개) △서울·광주(각 4개) △대구·전북(각 3개) △인천·충남·경북(각 2개) 순이었다. 대전·충북 등 나머지 6개 시·도는 해당되는 아파트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일반 분양 물량(특별공급 제외)은 1만6천91가구였다. 또 청약을 접수한 사람이 22만4천509명이어서 평균 경쟁률은 13.95대 1이었다. 이에 앞서…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1년 상반기에 문을 열 세종 신도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는 각종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쓰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복컴 시공사로 선정된 태화건설(대전 서구 둔산동)이 2021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이달 중순 착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복컴은 총사업비 455억 원을 들여 9천925㎡의 부지에 연면적 1만2천187㎡(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신도시 22개 기초생활권 단위로 건립되고 있는 복컴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근에 들어설 초·중·고교 및 공원과 통합설계를 거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문화사랑방,체육관,실내 인공암벽장,요가 수련장, 러닝트랙(Running Track) 등 각종 시설을 주민은 물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벼룩장터나 나눔행사 등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권진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신도시에서 14번째로 건립되는 6-4생활권 복컴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공간 공유(共有)를 통해 상생(相生)할 수 있는 모범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에 지어진 '코아루 더테라스' 준공 승인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분양 계약자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연일 충주시청 앞에서 '사기 분양'과 '부실시공'을 주장하며 준공 불허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서충주신도시에 '코아루 더테라스'라는 이름의 5층짜리 공동주택 170세대를 분양한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은 지난달 24일 시에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했다. 공동주택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임시사용승인이나 사용승인(준공)을 받아야 입주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청 당시 회사 측이 소방점검필증 필요서류를 누락해 시는 보완을 요구했고, 같은 달 30일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건축물 임시사용승인신청 처리기한은 15일이다. 신청서를 시에 접수하고도 미비 서류 보완에 엿새가 걸리면서 이 건 처리기한은 애초 이달 14일에서 20일로 연장된 상태다. 임시사용승인신청 처리기한이 조정된 것은 비대위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토신은 최초 2월 입주를 약속했다가 시공사 등의 문제로 이를 5월로 연기했으나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한토신은 지난달 말 사용승인(입주)을 실현하지 못하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