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3리 마을을 깜짝 방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숙 여사가 오송읍을 방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마을은 작년에 수해 당시 침수 피해 입었지만, 지역민들이 합심해서 침수피해 잘 극복한 마을이고, 폭염 대비해 마을 이장 비롯한 홀몸 노인을 챙기고 경로당에서 건강체조 등 운영해서 폭염건강 대비하는 특수사례로 추천된 마을"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등과 함께 KTX를 타고 오송역에 도착해 대기한 차량을 이용, 이 마을에 도착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가 권유를 위해 태국 출장 중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대신에 부인 김옥신 여사,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과 마을주민 등이 김정숙 여사를 맞았다. 전영임(71·여) 봉산3리 이장의 안내로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어르신 안향례(80) 할머니 댁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3평 남짓한 좁은 방안에서 기거하는 안 할머니를 걱정하며 위로했다. 관절통과 치매증상으로 혼자 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라오스 댐 유실 및 범람과 관련해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최근 어린이집에서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어린이집 평가 인증 체계를 어린이를 중심에 놓고 아동 안전, 아동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정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32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이나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때에는 엄중한 처벌은 물론 보육현장에서 퇴출되도록 자격정지 및 유관시설 취업 제한 등 엄격한 인력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양성과정의 수준을 높이는 대책도 함께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니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라며 "특히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분들의 불안을 생각하면 정부가 할 말이 없다"고 탄식했다. 이어 "그동안 각종 제도와 절차 등을 정비해왔지만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각종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과 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다듬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이번 주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충북 출신 인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지역 출신을 소개는 했는데, 각계 각지에서 올라온 후보들에 비해 역량부족으로 탈락된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천거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충북은 민주당 소속 3선 도지사를 비롯해 2명의 4선 중진의원, 재선의원 겸 장관이 1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여겨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조직개편 시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직개편 발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배경에 대해 "어느 비서관실을 신설한다고 발표하는 것과 해당 비서관을 누구로 임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누가 갈지 여부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무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 주도로 진행된 조직 진단과 업무평가는 마무리됐고, 개편된 자리에 배치할 인사를 검증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책 조율 역할을 담당할 국정과제기획조정관과 일자리수석실 산하에 자영업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사망소식과 관련해 "우리 한국의 진보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그런 심정이다. 깊이 애도를 표한다.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해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 온 인물"이라며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또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지방분권 업무를 담당하는 비서관 자리를 장기간 비워두고 있는데다 관련 부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와 배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와 지방분권 단체 등에 따르면 청와대 내부 조직 가운데 지역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자치분권비서관실과 균형발전비서관실 두 곳 밖에 없다. 지방분권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와 달리 업무부서가 협소한 상황에서 현재 균형발전비서관은 7개월째 공석인데다 자치분권비서관실에서 실무 역할을 해야 할 행정관도 3~4명이나 비어있는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청와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유기적인 관계 속에 지역 발전계획을 수립·집행해야 하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의 유관기관도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청와대가 최근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자치분권비서관실과 균형발전비서관실에 대한 통·폐합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의 반발을 자초하고 있다. 지역과 관련해서는 두 곳 밖에 없는 청와대 내부 조직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의료기기 산업의 낡은 관행과 제도,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발표 행사에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첨단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절차를 만들어혁신성이 인정되면 즉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안전성이 확보된 체외진단 기기에 대해서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단계적으로는 사후평가로 전환하는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렵고 힘든 인허가 과정을 쉽게 만들고, 기술개발부터 시장 출시와 보험 등재까지 규제절차의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상담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다른 제조업에 비해 더 크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의 융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라며 "우리는 이미 세계적 수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7~18일 이틀간 공식일정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여러 가지 소문이 돌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5박6일간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6일(월) 수석보좌관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이틀 동안 공식 일정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강 이상 설부터 개각 설까지 여러 가지 억측(臆測)이 생겨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몸살감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나흘간 병가를 낸 적이 있는데, 문 대통령이 아직까지 몸 회복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었다. 다행히 18일 오후 문 대통령이 19일 예정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 전달돼 건강이상설은 말 그대로 억측으로 해소됐다. 또 하나의 소문은 문 정부 2기 개각을 위해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공식일정을 접고 고민에 빠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1기 문 정부에서 충북출신 인사들이 고루 등용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일까, 문 정부 2기 내각에 거는 충북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개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기자들이) 문의해오는 내용을 보
[충북일보=서울] 충북 영동군 출신 이성호(60) 국가인권위원장(장관급)이 이제 3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성호 위원장 후임에 최영애(68) 서울시 인권위원장을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지난 2001년 국가인권위 출범 후 첫 여성 위원장으로 기록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이 위원장은 임기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인권위를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동군 용산면 매금리에서 태어나 구룡초와 용문중을 나와 서울 신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이 위원장은 1980년 사시 22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2기로 법조계에 들어왔다. 1995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1998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장, 2000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2005년 특허법원 부장판사, 2006년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어 2011년 11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제8대 서울남부지방법원 법원장을 역임한 뒤 2013년 11월부터 제14대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와 공동으로 전북 혁신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협력하기 위한 '전북 혁신도시 간담회'를 오는 18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국토연구원 등 경사연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날 국토연구원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북연구원에서 전북 혁신도시 현황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간담회 참석자들이 전북 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방안과 이를 위한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균형위 송재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은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혁신도시가 지역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지방정부, 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이 협력하여 함께 전북 혁신도시에 맞는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전북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오고 간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기관들로 국방부, 기무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선(대통령선거)에서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안)'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5박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쳤다. 다소 꺼칠해 보이는 얼굴에서 순방으로 인한 피로도와 공약을 지키지 못한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은 평소 참모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모습은 사안의 중요성 때문일까, 사뭇 달랐다. 웃음기 없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곧바로 최저임금정책 대선공약을 선회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고용 상황,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사정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관
[충북일보=서울]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산적한 국정 현안문제에 힘든 한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2주 전 몸살감기로 나흘간 휴식을 가졌던 문 대통령은 기운을 차리자마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시아포르 순방길에 올라 '신(新)남방정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첫 순방지인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양국 정부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대기업뿐 아니라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를 늘리는 방안과 인도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안건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 최대 휴대폰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그
[충북일보=서울]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할리마 야콥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북미간 후속협상 진행상황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결과를 아무도 낙관할 순 없으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간 합의는 잘 이뤄졌지만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상은 순탄치 않은 부분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가가 엇갈리지만 저는 양측이 정상적 과정에 진입했으며 구체적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북한이 말해온 비핵화와 미국 한국이 얘기해온 비핵화의 개념이 같은 것이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비핵화의 개념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3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와 국가균형발전 정책 발굴 및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이 지역간 경제적 불균형, 수도권 과밀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국가적 과제임을 공감하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정책 개발·수립에 있어 정부 출연 연구원·연구소들의 참여를 독려, 신규정책 발굴 및 국가균형발전의 헌법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공동세미나 등 학술행사 개최 △전문성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각 기관장의 인사말과 업무협약 체결식, 기관간 협력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신(新)남방정책'을 위해 인도와 싱가포르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태국 동굴 소년 13명 전원 구조소식을 듣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태국 소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봤다"며 "태국 소년들과 국민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호우로 태국 치앙라이주 북부 탐루앙 동굴 안에 18일 동안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속 소년 12명과 코치 등 13명은 3일간의 구조작업 끝에 지난 10일(현지시간) 전원 생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 3박4일간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오전 10시) 인도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을 떠나 5시간 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싱가포르 렉처' 연단에 올라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서남아시아 핵심국인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모디 총리와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양국 정부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오는 2020년 우리나라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대기업뿐 아니라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 전력, 철도, 도로, 항만, 재생에너지 등 인도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10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했다. 비전성명의 주요 내용은 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불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첫째, 사람(People)을 중시하는 양 정상의 공통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를 상징하는 허황후 기념공원 사업 추진 등 양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도록 하는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의 조기성과 도출에 이어 조속한 타결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간 방대한 협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무역, 인프라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셋째, 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하고, 국방·방산협력, 테러 대응, 외교·안보 분야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은 물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독립수사단이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국방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이유에 대해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특별지시는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서울시각으로 지난 9일 밤 내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측으로부터 특별한 예우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인도 국빈방문 첫날부터 모두 17개 주요 행사 중 10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간디 기념관 방문(친교)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공식환영식 △소규모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모디 총리 주최 오찬 △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코빈드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 등을 함께 했다. 인도 측은 외국 정상 접수에 통상 수반되는 일정 외 양국 정상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을 우리 측과 협의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도측은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간디기념관을 방문하고, 인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공장(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의 준공식에 최초로 참석하는 등 우리 정상을 위해 특별한 일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 측은 문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특별한 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으로 이동할 때 양국 정상이 같은 모터케이드로 이동해 공장에 함께 도착함으로써 친교행사(간디기념관)를 통해 보다 깊어진 신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지난주부터 급속도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천2명에게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24%에 그쳤다. 반면 31%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6%는 평가를 유보했다. 이는 지난해 '8·2 대책' 발표 직후 조사 때 긍정평가 44%, 부정평가 23%였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거의 반토막 난 수치다. 특히 대다수가 집이 없는 20대의 긍정평가는 13%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아 집값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305명, 자유응답) '집값 상승'(20%),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인상'(12%),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 '부동산 경기 위축', '지역 간 양극화 심화', '서민 피해·서민 살기 어려움'(이상 7%), '일관성 없음·오락가락함'(6%)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통화 6천982명 중 1천2명 응답 완료)이었으며, 자세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인도 뉴델리를 향해 출국했다. 인도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순방지로 신(新) 남방정책 종착지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인도 첫 일정으로 뉴델리에 있는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샤르담 사원을 방문한다. 이튿날인 9일에는 스와라지 외교장관과 나이두 부통령 접견을 마친 이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국부(國父)'로 불리는 간디 기념관에 헌화한 후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대기업 정책 노선에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10일에는 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인도에서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앞으로 5년간 최대 88만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자금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주거지원이 필요한 결혼 7년 내 신혼부부 전체에게 100%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수치보다 28만쌍 증가한 것으로, 과거 정부 지원규모의 3배 수준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해 신혼부부 입주세대를 방문해 대화를 나눈 뒤 '함께 나누는 신혼부부·청년 주거 이야기 · Beautiful life'를 주제로 한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오류 행복주택은 최초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서울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최대 단지로, 주변 시세 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청년이 결혼할 경우나 신혼부부가 2자녀 출산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청년주거 마련을 위해 공공임대 25만호,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0만호, 분양주택 특별공급 10만호를 공급하고, 43만 가구에 구입·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권력의 핵심축이 PK(부산·경남)와 호남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본보가 문재인 정부 2년차 청와대 수석급 15명과 장·차관급 58명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PK와 호남권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실장 8수석 2보좌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와대의 경우 총 15명 중 호남 출신이 무려 6명에 달했다. 이어 PK 출신이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을 합치면 11명으로 전체 15명 대비 73%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두 지역 출신은 △임종석 비서실장(전남 장흥) △장하성 정책실장(광주) △한병도 정무수석(전북 익산) △조국 민정수석(부산)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전남 순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전붇 전주) △정태호 일자리수석(경남 사천) △윤종원 경제수석(경남 밀양)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경남 산청)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전남 나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부산) 등이다. 이어 TK(대구·경북) 2명, 서울 등 수도권 2명이다. 호남과 PK 출신들은 청와대 고위직 중에서도 최고 요직을 석권했다. 임종석·장하성 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갈라거 외교장관을 만나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과 한국 간의 수교 55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이뤄진 방한에 대해서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황이 한반도 정세 진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줌으로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큰 힘을 보태줬다. 항상 낮은 자세로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진력하는 모습은 한국민들은 물론 인류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갈라거 장관께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핵 문제가 진전되면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황께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에 갈라거 장관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회담과 만남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