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토요일인 8월 3일과 8월 10일 각각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숲 체험(무료)' 행사를 연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차례 더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숲지도사의 안내를 받아 △밧줄 놀이 △안대 놀이 △솔방울 게임 △야생화를 이용한 편지 쓰기 등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목원 홈페이지(beartreepark.com)에서 가족 단위로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입장료 외에 추가 부담 없이 어린이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이춘희 세종시장이 6~13일 호주 브리즈번시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시를 방문한다. 이 시장은 7일부터 브리즈번에서 '비즈니스와 혁신을 통한 도시번영'이란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Asia Pacific Cities Summit)'에 참석,세종시의 도시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제임스 블린스키' 브리즈번 시티스마트(스마트도시) 담당 CEO(최고경졍자)를 만나 세종과 브리지번 사이의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웰링턴으로 이동, 뉴질랜드의 행정수도 이전 및 스마트시티 정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1996년 브리즈번에서 결성된 APCS에는 현재 아시아·오세아니아 주 100여곳이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정상회의가 지난 2017년에는 대전에서 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 이금로 수원고검장(54·20기)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총장 후보 8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벌여 이 중 4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후보군에는 이 지검장을 비롯해 봉욱 대검 차장검사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포함됐다. 법무부 장관은 이들 중 일부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 고검장은 증평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를 졸업했고, 문 정부 첫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뒤 지난 3월 수원고검장에 임명됐다. 앞서서는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 박재원기자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등 인터넷망을 이용해 소액의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를 받는 즉, 고금리 소액대출 '대리입금(댈입)'이 빠르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초창기 '대리입금'은 연예인 콘서트 및 물품 공동구매, 게임 아이템 구매 등 급전이 필요할 때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고 보답하는 형태였으나, '대리입금'이 점차 SNS, 유튜브 등 다수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개방형 인터넷공간으로 확장돼 '대리입금'의 의미가 퇴색되고 확장되어 현재의 불법대부업 형태로 발전됐다. '대리입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채권자가 대리입금 광고글을 SNS등 개방형 인터넷망에 게시, 급전이 필요한 학생이 접촉 or 급전이 필요한 학생이 돈을 빌려줄 사람을 찾는 글은 SNS등에 게시, 채무담보를 위한 인증 절차(개인정보인 본인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부모님연락처 등), 필요 계좌로 채권자가 돈 입금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대리입금 피해사례를 보면 다양하다. 실제로 콘서트 티켓 구입 비용이 당장 없어 10만 원을 1주일 빌렸는데 이자로 3만 원 (연 1천560%상당) 요구하였고(현행 이자제한법상 최고
[충북일보=세종]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 장미원을 찾은 한 어린이집 소속 아이들과 선생님이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을 구경하고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시의 북쪽인 전동면에 위치,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남쪽지역보다 장미꽃이 약간 늦게 핀다. 매년 5월말부터 6월초에 절정을 이룬다. 세종=글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충북일보=세종]환경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금강 세종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세종시민들과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용희(여) 한국당 세종시의원이 뒤늦게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4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세종보가 철거되면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변 아파트들의 조망권 가치가 떨어진다"며 "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세종보는 풍부한 물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당시 계획된 시설이기 때문에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도 했다. 이 같은 문제들은 충북일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제기한 것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세종보를 섣불리 해체하기보다는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운영하다가, 만약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는 데 대해 세종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한다면 해체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정지원(43
[충북일보] 민선 7기 이시종 충북지사가 굵직굵직한 SOC(사회간접시설) 현안을 잇따라 해결하면서 지역에 겹경사를 안기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5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이 행정도시 관문공항, 중부권 대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빨리 우리 충북이 하늘에서는 청주공항을 통해, 지상에서는 강호선 철도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 강호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원대한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 지사는 에어로케이가 면허 취득으로 사실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충북의 숙원사업이자 강호축 구축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난 1월 29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최대 고비인 예비 타당성 면제를 받게 됐다. 세종시의 세종~청주 고속도로사업은 물론 평택~오송 KTX 복복선 사업도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며 호남지역 일부 의원들이 주장한 호남선 직선화(천안~세종~공주) 주장도 수그러들게 됐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
[충북일보=세종]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일반직 고위공무원)에 이용석(48)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지원부장이 15일자로 임명됐다. 세종시 전동면에서 태어난 김 실장은 전동초등학교와 포항제철고교·한국항공대를 거쳐 캐나다 브리티쉬콜롬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땄다. 1993년 기술고시(29회)에 합격한 뒤 95년 4월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에서 통신사무관(5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유비쿼터스기획·공공정보정책·정보기반보호정책 등의 과장과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을 지냈다. 2011년 이후 충남도청에서 정책기획관과 당진시 부시장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세종시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직인 기획조정실장에 기술직 출신이 임명된 것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편 2017년 7월 부임한 고기동(48) 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로 복귀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398-2)의 모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오는 17일(일)까지는 평상시의 절반 가격(1인당 2천500∼5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 측은 "작년 2월 9~25일 열렸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특별히 프로그램들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 체육 활동 '수리수리 숲 학교' △산림치유 명상 '쏠쏘울 테라피' △가족 추억 만들기 '솔수풀 톡톡 패밀리 △직장인 맞춤형 '금강송 바디스캔' △산림치유 맛보기 등이다. 1인당 이용료(할인가)는 '산림치유 맛보기'가 1시간에 2천500 원, 나머지 4가지는 2시간 당 5천 원이다. ☎ 033-642-8651~2 ☞국립대관령치유의숲(fowi.or.kr) 우리나라 숲 관련 휴양시설 중에서는 찾아보기 드물게 90여년생 '금강송' 군락지(群落地)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국립대관령자연휴영림과 대관령박물관이 있고, 대관령 옛길·선자령·제왕산·오봉산 등의 백두대간 등산로와 연계돼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매년 봄~가을철(4~11월)에 예약 방식으로
[충북일보=세종] 최근 세종시에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 하루에만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2건 발생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1-1생활권(고운동) W건설사 아파트 공사 현장에 있던 2층 구조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현장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9분만에 꺼졌다. 소방본부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연면적 36㎡)와 집기비품이 완전히 불에 타 47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며 "불은 컨테이너 1층에서 처음 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10분쯤에는 모 업체가 사무실 겸 창고로 쓰는 6-4생활권(연기면 해밀리) 공사 현장의 면적 18㎡짜리 1층 컨테이너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354만 원 상당(소방본부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현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8분만에 꺼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세종시내 2개 군비행장(조치원·연기) 통합 사업과 관련, 세종시가 연기비행장 인근인 연기면 연기·보통리 일대 77만4천905㎡(23만4천820평)를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3년간 일정 면적(농지 500㎡,임야 1천㎡,기타 250㎡)을 초과하는 땅을 거래할 때에는 세종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계약이 무효가 되는 것과 함께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 형을 받게 된다. 또 정해진 기간 당초 허가받은 목적대로 땅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등이 부과된다. 이 지역의 토지거래가 제한되는 것은 국방부와 세종시가 조치원비행장(세종시 연서면 월하리)과 인근 연기비행장(세종시 연기면 연기·보통리)을 오는 2021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민홍기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사업 대상지 주변의 부동산 투기를 막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www.sejong.go.kr)이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molit.go.kr
[충북일보=세종]크리스마스를 맞아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행하는 BRT(간선급행버스) 2개 노선(990번, 900번)에 최근 화려하게 장식된 이벤트 버스가 등장했다. 오는 28일까지 노선 별로 1대씩 운행되는 이 버스의 기사들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다. 버스에는 사탕 바구니와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글=최준호 기자·사진 제공=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국회가 법정기한(12월 2일)을 넘기고도 2019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4일 기자와 만나 "입법기관인 국회가 당연히 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법을 지키지 못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거법 개정도 중요하지만 예산과 연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예산은 예산대로 조속히 통과시키고 선거법은 큰 틀에서 합의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100만 인구에 못 미친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병관(성남 분당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동참했다. 오 의원은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단체의 사무와 권한을 일부 이양받아 행정·재정 자율권이 확대되고 세수가 늘어난다"며 "그간 예산, 조직, 인력면에서 부족하고 불이익 많이 받은 점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시는 안되더더라도 특례시로 지정되면 조직, 인사, 세
[충북일보=세종]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신도시 주부들의 참여가 확대된다. 신도시 건설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6일 오후 3시부터 신도시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7기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부모니터단' 발대식을 열었다. 내년말까지 △신도시 건설과 관련된 주민 의견 발굴과 제안 △모니터링(현장 점검)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될 7기 모니터단은 단원 수가 6기(38명)보다 7명 늘어난 45명이다. 또 △마일리지제 도입(우수 활동자 표창) △활동 수당 지급 △주요시설 시찰 등을 통해 행복청의 모니터단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행복청 관계자는 "신도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단원 수를 늘렸고, 단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활동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각종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세종시 조치원읍이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봉초등학교에서 '24회 한마음 걷기대회 및 주민자치발표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낮 12시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남·녀 씨름대회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세종=글·사진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위대한 경제자립으로 부국의 반열에 오른 지구상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국가이다. 2015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프린스턴 대학의 앵커스 디턴의 저서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에서와 같이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국가가 빈곤과 죽음의 가난 속에 갇혀있다. 그 가난의 수용소에서 탈출에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 남겨지고 일부는 도중에 죽음을 맞이한다.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세계 인류의 시도 역시 이와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운 좋게도 그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일단은 탈출에 성공한 나라다. 그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성공한 대한민국은 충분히 위대하고 그 주체적 주인공은 말 할 것도 없이 국민이다. 그러나 2018년 이 가을 남북 정상회담을 세 번에 걸쳐 성공 하였으면서도 아직은 뭔가 믿기지 않고 왠지 흡만(洽滿)치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재작년 겨울 촛불민심으로 국민들이 빛깔 좋은 새 옷을 입었는데 아직도 몸에 제대로 착복이 안 된 것 같다. 보수와 진보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시각은 여전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듯한 기분으로 별로…
[충북일보=세종]세종시 연서면 와촌리에 첨단 신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국 7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세종을 비롯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충남 논산시 연무읍 △전남 나주시 왕곡면 △강원 원주시 부론면 △경북 영주시 문정·적서동 등이다. 세종시 후보지는 와촌리 일대 332만1천㎡(약 100만여평)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6생활권에서 직선거리로 3㎞쯤 떨어진 이 지역은 인근에 국도1호선이 지난다.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개발할 세종 5-1생활권 및 앞으로 건설될 서울~세종 및 세종~청주고속도로와도 가깝다. 시는 신도시 건설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키로 하고, 이달 중 공사와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0년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은 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조치원읍에 이어 전의 등 세종시내 면(面)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세종시는 2일 "정부가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국 99곳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며 "세종에서는 조치원읍 상리와 전의면 읍내리 등 2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조치원역 인근을 포함, 모두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상리와 읍내리에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00억 원씩(국비·시비 각 100억 원)이 투입돼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 상리에서는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터미널 복합개발 △복합형 모듈러주택단지 건설△조치원 270년 기념 토요장터 거리 조성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세종시내 면 지역에서는 처음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 읍내리에서는 전의역 앞 전의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외버스정류장 확장 이전 △조경수 플랫폼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세종시는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기존 '청춘조치원과'를 '도시재생과'로 개편
[충북일보=세종]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우수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가 8월 31일 조치원읍 상리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3기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25명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 수료생은 모두 62명으로 늘었다. 공사측에 따르면 1·2기 수료생 47명 중 38명(81%)은 세종도시교통공사 등에 취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2016년 8월 착공된 코스트코 세종점(세종시 대평동 584-7·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이 8월 31일 오전 10시 개점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선 4번째 대형유통매장인 세종점은 대지 2만5천370㎡에 건물 연면적 3만3천44㎡(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매장 연면적은 대전점(1만3천103㎡)보다 약간 넓은 1만3천751㎡다. 한편 개점일인 이날 오전부터 몰려든 고객 차량들로 인해 세종점 인근 도로에서는 큰 혼잡이 빚어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가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호 태풍 '솔릭'은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3~24일에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충북도는 태풍 예상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협업기능별 관련 부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산사태대책상황실'은 21일부터 도와 11개 시·군에 설치, 운영된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신속 집행할 수 있는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마련한데 이어 739곳의 임시거주시설을 구축했다. 구호물품은 응급구호 3천172세트, 취사구호 1천858세트 등을 확보했다. 비축기준 대비 135%에 달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상황실 근무 요원을 보강하고, 전화 회선도 추가한다. 수해 발생에 대비해 동력 펌프 93개, 수중 펌프 147개, 발전기 52개 등 장비도 확충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구대·파출소·상설 4개 중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대형공사장·산사태 우려지역…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사 △전영호 약학대학장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운영하는 영상관제 센터가 지역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센터에 근무 중인 장시철(57)씨는 증천리 일원 도로가를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집에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장씨는 같은 날 증평읍 미암리 일원의 도로변에 수도배관 누수로 도로변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 2차 피해발생을 줄이는데 도우는 등 지역 내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했다. 군은 장씨에게 증평군수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장 씨는 관제 중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처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괴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지난해 7월 16일 집중호우로 증평 보강천 하상 주차장에서 침수 피해를 본 화물차주 50여명은 9일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증평군의 항소 포기와 보상 약속 이행을 촉구 했다. 이들은 이날 어 "최근 화물차 주들이 증평군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일부 승소에 항소를 해 보상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항변했다. 또 "기대했던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생계에 지장을 줄 정도로 힘든 상황이지만 증평군은 법적 문제만 들춰가며 수수방관 태도로 임하고 있다"며 "증평군이 화물차 주들을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화물차 30여대를 몰고 증평읍내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다. 청주지법 민사13부(이태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보강천 침수 피해 화물차주 38명이 군을 상대로 낸 15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명을 제외한 37명의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증평군이 부담해야 할 전체 손해배상액을 6억5천여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금액은 화물차주 1명당 청구액의 40∼50% 수준이다. 지난해 7월 16일 증평에는 시간당…
[충북일보=세종]1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773-6 아이마루유치원 옆.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랐을 정도로 무더운 가운데, 1천320㎡(400평) 규모의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부설 실습 포장(텃밭)에서는 '팜 파티(Farm Party·농장 잔치)'란 이색 행사가 치러졌다. 텃밭아카데미 교육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에서 진행된 실습 수업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인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영재 강사(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대표)에게서 '토종 종자'에 관한 이론 수업을 들은 교육생들은 낮 12시부터는 이곳에서 토종벼(대추찰벼) 모내기를 했다. 이어 12시 20분부터는 세종시청 간부들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씨앗도서관'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씨앗도서관협의회가 전국에서 12번째로 개설한 이 도서관에는 벼,밀,콩,조, 수수 등 세종시와 전국에서 수집된 각종 토종 농산물 씨앗 60여종이 전시돼 있다. 교육생들은 오후 1시부터는 자신들이 지난 봄부터 직접 재배한 상추·쑥갓 등 각종 채소에 토종 쌀밥과 삼겹살을 곁들인 풍성한 점심심사를 했다.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외지인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농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