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원자력발전소(원전) 세일즈 외교를 벌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바비쉬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의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2015년 체결된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인 체코 정부에 우리 기업의 원전기술을 홍보했다. 체코는 올해 말까지 신규 원전사업 모델 수립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중 국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이후 체코 내 재외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체코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8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동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G20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5박8일 해외순방에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정례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해소를 위한 업계의 자율협약을 공정위가 잘 뒷받침하고 그 효과를 현장의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게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자영업 매출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자영업자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자영업 종합대책을 세울 것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 사람에게 모두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지시한 뒤 26일 대책이 나온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충북일보=서울] 집권 2년차 밖에 안 된 문재인 정부 안팎에서 '위기설'이 돌고 있다. 경제악화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급락하고 있는 상황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들의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 현상,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잠룡'들의 위기상황 등이 위기설의 근원지라는 지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19~23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설문조사결과(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7.9%) 전체 응답자의 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3.1%p 증가한 42.5%(매우 잘못함 26.9%, 잘못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4%p 감소한 5.5%로 집계됐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인 데다 최근 8주 연속 하락한 결과로, 리얼미터는 좋지 않은 경제상황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김종천 대통령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까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 비서관은 지난 23일 새벽 0시35분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제6차 OECD 세계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제6차 OECD 세계포럼'은 사회·경제·환경을 포괄하는 새로운 사회발전과 삶의 질의 개념 정립 및 측정방법, 정책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OECD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에서 국제기구 전·현직 대표, 각국의 고위급 인사, 노벨상수상자(조지프 스티클리츠 美컬럼비아大 교수) 및 NGO 대표 등 100여 개 국에서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재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리아 사무총장과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동향, 포용적 성장, 디지털 변혁,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구리아 사무총장에게 "'사람 중심 경제 실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포용적 성장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인 OECD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과 함께
[충북일보=서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 등에 제재 대상에서 면제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 "평양 선언에 담긴 착공식도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사업이 유엔의 제재 면제를 인정받았다"며 "남북의 합의와 인내, 그리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자주 지도를 펼쳐 동북아 지역을 들여다보곤 한다며 "요녕, 길림, 흑룡강의 동북 3성은 지금 중국 땅이지만, 장차 한반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바다로 하늘로 그리고 마침내 육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 실장은 "2억이 훌쩍 넘는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것이고, 육로를 통해 대륙으로 사람이 나가고, 대륙의 에너지 망이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는 지난 23일(현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영세자영업자·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등 금융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금융 현안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부적으로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 경영애로를 겪는 가맹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액 10억원 이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출세액공제의 규모 확대 추진을 강조했다. 금리 상승기에 제2금융권 등 고금리대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체계 개선 방안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불법사금융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부업법·이자제한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동시에 불법사금융신고센터 운영 활성화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부동산 담보위주의 경직적 금융관행으로 인해 어렵게 확보한 납품·수주 기회가 무산되지 않
[충북일보=서울] 모든 경기지표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9~21일까지 사흘 동안 tbs 의뢰로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5명을 대상으로 한 문 대통령 11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조사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52.5%로 집계(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됐다. 이는 8주째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의 기록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6%P 오른 42.0%, '모름·무응답'은 1.4%P 감소한 5.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함께 지난 주말부터 확산된 '혜경궁 김씨' 논란이 문 대통령 주변 지지층인 보수·중도 성향을 중심으로, 여권·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여러 연령층 가운
[충북일보=서울]문재인 대통령이 반부패 척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 "반부패 정책은 이번 정부의 핵심과제로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 분야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며, 재정이 투입된 분야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과제별로 반부패 근절에 대한 방안을 직접 지시하며 관련부처의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비리 자체에 대한 대책을 넘어 더 큰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기본 정책방향인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그리고 진보적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수능비중 축소, 내신·학종 비율 확대 등에 대해 엄두를 못 내고 있는데, 그 저변에는 학사비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이라며 "학교와 내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등 제도개선이 불가능하므로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폐원, 원아모집 중단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해 폐원 시 주변 병설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8일간 순방길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5박8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그 계기에 체코와 뉴질랜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로써 체코를 11월27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해 체코 총리와 회담을 하고 현지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은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동포간담회 및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등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반부패정책협의회로부터 생활적폐 종합대책을 보고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이번회의는 지난해 9월26일 1차 회의, 올해 4월18일 2차 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참여 기관들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논의를 거쳐 8대 과제를 선정했다. 8대 과제로는 △채용 비리 △학사 비리 △불공정 갑질 △부당한 사익 편취 △재개발·재건축 비리 △요양병원 보험금 수급 비리 △안전사고 유발 부패행위 △탈세 등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 권력적폐를 넘어 생활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아세안(ASEAN)·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 중 기내에서 읽고 감명 받은 책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며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치 같은 것을 떠나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한일관계를 위해서는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의와 원칙을 바로 세운다면 마음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시내에서 열린 제54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서면 축사를 통해 "양국의 오랜 우호협력의 역사 속에는 불행한 시간도 있었다. 식민지 시대는 한일 모두에게 아픈 과거다. 그러나 아프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일·일한 협력위원회는 지난 1969년 발족한 뒤 우호를 이어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다. 양국 교류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는 서로에게 배우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양국의 원로 지도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설립한 양국 협력위원회가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서울과 동경을 오가며, 국민들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셨고, 차세대 지도자 교류에도 앞장서 주셨다. 양국 협력위원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 2018 APEC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공동체 실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라오스, 러시아, 미국, 중국, 호주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을 강조하고, 그동안 비핵화 논의에서 제외된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외교활동을 벌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한-ASEAN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푸아뉴기니로 이동, 17일부터 18일까지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폐막한 APEC 정상회의에서 아태지역에서 역점과제로 논의되고 있는 포용성, 디지털 경제, APEC 미래비전 3대 분야에서 APEC 회원국들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협력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가 선포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과 주요 사회정책 목표를 APEC이 지향하는 '2030 포용적 APEC 공동체' 실현과 아태 지역 미래의 논의를 위한 선도
[충북일보=서울]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11시55분까지 펜스 부통령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현황에 대해 협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측은 지금처럼 한·미 간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남북관계와 비핵화, 북미대화가 선순환하며 진전되도록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 정착 과정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그간의 협력 성과, 아세안+3 체제의 미래 방향 등을 논의하고,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소션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제20차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등에 "긴 시간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애썼다"며 "부모님들께서도 뒷바라지에 고생 많으셨다"고 적었다. 이어 "치열하게 보낸 시간들이 여러분과 함께 있다. 그 시간을 믿으면 여러분이 가진 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멋지게 대면하고 자신 있게 건너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싱가포르에 있지만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잘 점검하겠다"며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을 보다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세안 10개국의 정상들은 모두 적극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개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자고 제안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과 북한이 함께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특별정상회의의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주목되는 제안이다.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부터 1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한-ASEAN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 17일부터 18일까지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풍산개 '곰이'가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 새벽 새끼 여섯 마리를 낳았다"며 "암수 세 마리씩, 모두 흰색으로 다 건강해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는 임신기간이 두 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며 "두 마리의 선물에 여섯 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받았다. 청와대는 일주일 뒤인 9월27일 판문점을 통해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을 인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으로부터 받았던 송이버섯 선물의 답례로 제주산 귤 200t을 평양으로 보냈다고 11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아침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며 "평양으로 보내는 귤은 9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측이 답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귤은 모두 200t으로 10㎏들이 상자 2만개에 담겼다. 김 대변인은 "귤은 북한 주민들이 평소 맛보기 어려운 남쪽 과일이고, 지금이 제철이라 선정됐다"며 "대량으로 보내 되도록 많은 북한 주민들이 맛을 보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답례품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직접 군 수송기에 탑승, 평양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과의 평양 정상회담을 기념해 2t의 송이버섯을 우리 측에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미상봉 이산가족 4천여 명에게 500g씩 선물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두 번째 지역경제투어로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철강기술혁신과 첨단산업육성, 포스트 전자 디지털 4.0이라는 경북 경제의 성장 전략을 청취하고, 지역기업인들과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경북 혁신기술의 상징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에서 빔라인, 실험장치, 가속기터널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이루어진 한-러 정상회담의 결실인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석해 신남방정책과 함께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북방정책의 중요성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러 간 경제협력의 주요 분야인 될 철도, 전력, 가스, 북극항로, 수산, 농업, 조선, 항만, 산업단지 등 9가지 분야를 상징하는 9-브릿지 모형과 경상북도 홍보관을 둘러본 후 참석자들과 환담했다.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코즐로프 극동개발부장관을 비롯해 극동 6개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구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도 과거 정부처럼 재정분권을 실효성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원순 서울시장)는 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회장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및 국회포럼 자치·분권·균형발전(공동대표 백재현·이명수·황주홍 국회의원)과 함께 '재정분권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라휘문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역대정부의 재정분권 추진결과가 매우 부족하다고 평가한 뒤 현 정부도 국정과제를 통해 재정분권 실현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지난 10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개한 재정분권 추진방안도 역시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라교수는 "우선,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으로 제시된 지방소비세율 4%P(19년)와 6%P(20년) 인상은 지방교부세 감소분 미보전과 3.5조원 규모의 중앙기능 지방이양으로 실질적 지방재정 확충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2단계의 재정분권 추진방안'은 구체적 내용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지방재정의 자주성을 약화하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권구훈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위촉식 뒤 춘추관 브리핑에서 "저의 국제통화기금(IMF)과 골드만삭스의 경험이 북방정책 내실화에 충분히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특히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제지도, 새로운 공간과 기회의 확장이라는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원래 목표인 대통령에 대한 자문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권 위원장의 발탁 배경과 관련해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추천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권구훈 위원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를 수료한 뒤 현재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대해 중간보고를 받고 "국민의 의견이 보다 폭넓고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제4차 국민연금재정추계자문위원회 권고안과 각계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마련해온 국민연금개혁안 초안을 검토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정부안을 마련한 뒤 기자설명회, 국민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 내용을 국민들께 설명하고,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이 가져온 안이 현재 국민들이 생각하는 연금 개혁 방향과 또 국민들이 생각하는 눈높이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연금의 법적인 보장은 보다 보험료 인상이 가장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국회에 보고하는 시점을 11월 말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 대통령 지시가 내려졌으니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 국회와 일정을 다시 협의해야 하지 않을까 생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퇴임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4명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서훈(敍勳)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서훈 수여식을 갖고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해 김이수·김창종·안창호·강일원 재판관에게 서훈을 수여했다. 이 전 소장은 국민훈장(國民勳章) 1등급 '무궁화훈장'을, 나머지 재판관들은 근정훈장(勤政勳章) 1등급인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경제위기 상황의 책임을 지고 교체가능성이 제기된 충북 음성출신의 김동연(61)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행보가 중앙과 지역정치권에서 연일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매일 이어지는 청와대 공식브리핑 때마다 김 부총리의 신병을 묻는 질문은 언제부터인가 대북 관련 내용과 함께 핵심 질문 중 하나가 돼버렸다. 정치권 안팎의 예상대로 김 부총리의 교체가 현실이 된다면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패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경제 분야 투톱으로 '소득주도성장'의 경제철학을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그만큼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수장으로서 그의 행보는 결코 가볍지 않다. 김 부총리는 6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연말쯤엔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을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김 부총리는 "정책실장이 아마 자기 희망을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반대의견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김 부총리는 "지금은 하방위험 가능성이 크다"며 장 실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장 실장은 지난 9월 당·정·청 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