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6.24%인 건강보험료율이 오는 2022년에는 7.16%까지 오를 예정이다.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료는 증가하지만, 준비된 누적적립금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부채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자유한국당 유재중(부산 수영) 국회의원이 정부의 '2018~2022년 건강보험 중기재무관리계획'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매년 건강보험료가 3.49%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2021년 중기재무계획'에서 밝힌 연평균 2.6% 인상안보다 0.89%p 높다. 유 의원은 "문재인 케어로 인해 늘어나는 재정부담을 국민이 부담하는 건보료를 인상해 충당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2018년 건강보험료는 전년보다 2.04% 인상돼 보험료율은 6.24%다. 내년부터는 매년 3.49%씩 인상된다. 보험료율은 △2019년 6.46% △2020년 6.69% △2021년 6.92% △2022년 7.16%로 예상된다. 2022년 보험료율이 올해보다 0.92%p 높다. 문제는 보험료 인상에도 건강보험 적정 준비금은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적정 하한선인 1.5개월분
[충북일보] 국민연금 보험료 징수를 놓고 '숨바꼭질'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 확대와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숨은 근로자' 찾기에 나섰고, 일용근로자들은 국민연금 납부를 피해 숨어드는 형국이 펼쳐지고 있다. 3일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에 따르면, 매년 수 차례에 걸쳐 일용근로자 조사가 이뤄진다. 월간 7일 미만 근로를 제공한 일용근로자는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가 없지만, 7일 미만이라도 2개월 이상 동일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했다면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은 분기별로 국세청의 일용근로자 신고사항을 건네받아 지역 내 해당 사업체에 가입을 권고한다.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가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올해 1분기 10인 미만 근로자 청주시내 사업장 중 미가입 사업장은 272개소로 근로자는 522명이다.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대부분 일용직이다.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는 이들 사업장에 대해 가입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가입을 회피하는 일용근로자와 도급업체도 나름의 사정은 있다. 일용근로자들은 노후보다 '당장의 삶'에 치중하고, 도급업체들은 일용근로자들이 가입을 꺼린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일용근로자들 사이에선
[충북일보] 충청지방우정청은 29일부터 청년 병사를 대상으로 최고 연 5.5%의 금리가 적용되는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적금 상품은 청년 병사들의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국방부,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등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 상품은 6개월 이상 복무기간이 남은 병사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가입을 원하는 병사는 '적금 가입 자격 확인서'를 소속부대(기관)에서 발급받아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가입금액은 월 1만~20만 원이며, 적용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시 최고 연 5.5%다. 29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화장품 세트, 디저트 세트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6월 수신은 6천360억 원, 여신은 1천212억 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18년 6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수신은 전달보다 6천360억 원 증가해 52조2천765억 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기업의 분기말 유동성비율 관리 등으로 보통예금이 크게 늘면서 2천835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3천525억 원 증가했다. 충북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천212억 원 증가한 43조3천45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의 대출 일시상환,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의 영향으로 기업대출이 줄면서 211억 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1천423억 원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신한은행 자동차금융 대출이 가파른 실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22일 신한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 MY CAR 대출'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신한 MY CAR 대출은 지난 2010년 출시 첫 해 2천억 원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취급액이 증가했다. 지난 2017년에는 9개월 만에 취급액 1조 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단 6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신한 MY CAR KBO리그'가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명칭으로 확정된 올해 1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70% 수준의 판매액 증가를 보이고 있다. MY CAR 대출은 △연 3%대 금리 △최대 1억 원 한도 △최장 10년간 분할상환의 장점을 바탕으로 차량 구매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신속한 비대면 프로세스로 한도조회부터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뱅킹(SOL)으로 할 수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다. 이 외에도 전환대출이 가능해 금융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환대출은 제2금융권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MY CAR 대출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체 판매액의 20%를 차지한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충북일보] 정부의 4차 국민연금 운영계획 논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적립부채가 621조 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적립부채(잠재부채)는 부족재원을 뜻하는 것으로서, 지급에 대한 약속을 했지만 지출에 대한 재원을 사전에 적립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국민연금의 미적립부채는 충당부채에서 기금적립금을 차감한 금액이다. 16일 한국납세자연맹은 국민연금과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등 3대 공적연금의 2017년 미적립부채가 1천467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금 형태별로 △국민연금 621조 원 △군인연금 171조 원 △공무원연금 675조 원이다. 지난 2017년 말 현재 가입자와 수급자에게 지급해야 할 3대 연금충당부채(책임준비금)은 총 2천88조 원이다. 이 가운데 실제 적립된 금액은 국민연금 621조 원에 불과, 나머지 1천467조 원은 모두 미적립부채다. 납세자연맹이 파악한 미적립부채 1천437조 원은 지난해 국가채무액 661조 원보다 776조 원 많고, 2016년보다는 157조 원 증가한 액수다. 특히 2017년 국내총생산(GDP) 1천730조 원의 85%에 달하는 규모다. 매일 △국민연금 1천718억 원 △군인연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7일자로 시 금고 지정 제안모집 공고에 들어간다. 차기 시 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복수금고로 지정되고, 지정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다. 신청자격은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 또는 지방회계법 제38조에 따른 금융기관 중 참여의사가 있는 청주 소재 본점 및 지점을 둔 모든 금융기관이다. 제안서는 오는 9월 13~14일 이틀간 받는다. 시는 각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청주시의 협력사업 등을 평가해 10월 중 금고를 선정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2조8천947억 원)를 관리하고, 2금고는 기금(1천543억 원)을 취급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시중 은행이 3조 원대 달하는 청주시 금고를 잡기 위한 눈도장 찍기에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시에서 복수금고 전환을 발표하자마자 은행권 후원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범덕 시장에게 2000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4000장을 전달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한 시장에게 취약계층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선풍기 215대를 기탁했다. 이날은 시에서 기존 단수금고를 복수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날이다. 이보다 훨씬 앞서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청주시지부는 지난 7월 25일 1100만원 들여 선풍기 215대를 시에 후원했다. 우연찮게 복수금고 전환 발표 후 이틀간 시차를 두고 2금고 경쟁에서 맞붙을 2개 은행이 후원식을 이어가며 한 시장의 환심을 샀다. 이번 시 금고 경쟁은 사실상 1금고가 아닌 2금고에서 치열할 전망이다. 일반·특별회계를 다룰 2조8천947억 원 규모의 1금고가 먹을거리가 많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다. 1금고로 지정된 은행은 본청은 물론 4개 구청과 차량등록사업소, 제2청사에 출장소를 개설하고, 시청과 금고 간 전산시스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6월 어음부도율은 0.16%로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전국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16%로 전달(0.39%)대비 0.23%p 하락했다. 지방 평균 0.38%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 0.14%보다는 0.02%p 높다. 6월 충북의 교환금액은 4천526억4천600만 원, 부도금액은 7억900만 원이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은 예금부족 700만 원, 무거래 7억 원, 기타(형식불비, 위변조, 법적지급제한 등) 200만 원 등이다. 결제수단별로는 당좌수표 900만 원, 전자어음 7억 원이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에서만 부도금이 발생했다. 부도금액은 업종별로 제조업 7억 원, 음식·숙박·도소매업 900만 원이다. 제조업은 전달(4억7천700만 원)보다 2억2천300만 원 증가했고, 음식·숙박·도소매업은 전달(7억800만 원)보다 6억9천900만 원 감소했다. 건설업은 전달 10억4천만 원의 부도금액이 발생했지만, 6월 중에는 없었다. 6월을 포함해 최근 4개월 간 도내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설법인 수
[충북일보] 금고관리를 복수로 전환한 청주시가 그동안 금고지기를 맡아온 농협은행을 버리고, 다른 은행에 곳간 열쇠를 넘길 수 있을지가 금융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 7일 그동안 단수로 운영하던 금고 업무를 1금고와 2금고로 나눠 2개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복수금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2조8천947억 원)를 관리하고, 2금고는 기금(1천543억 원)을 취급한다. 그동안은 일반·특별회계·기금을 모두 시 금고로 선정한 한 개 은행에서 맡아 관리했다. 복수금고로 운영하면 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출연금인 '협력사업비'를 2개 은행에서 받을 수 있어 시 재정에는 단수보다 복수가 도움이 된다. 또한 시중 은행 간 경쟁을 붙여 매년 출연하는 협력사업비 단가도 높일 수 있다. 시는 제안서를 접수하면 오는 11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1·2금고를 관리할 은행 2곳을 결정할 계획이다. 십 수년간 농협은행 독자점유로 내려온 시 금고가 갑자기 복수금고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눈독을 들이던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금고지정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금고지정 평가에서 1순위에 오른 은행이 1금고를 맡고, 차 순위가 2금고를 맡는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전국 최우수 조합장상과 직원상을 휩쓸었다. 충북농협은 증평농협 김규호 조합장이 자랑스러운 조합장상, 옥천 청산농협 정병렬 차장·청원생명쌀조공법인 김혜선 계장보가 각각 이달의 농협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증평농협 김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진과 경제사업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조합장'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은 전국 1천100여 개 조합장 중 농가소득 증진과 건실경영으로 대한민국 농축협을 대표할 수 있는 조합장을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민국 조합장의 '롤모델'을 제시하는 상이다. 옥천 청산농협 정 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와 헌신으로 건실하게 농촌형 농협을 이끈 공로 인정받았다. 청원생명쌀조합공동법인 김 계장보는 대한민국 최초 쌀소믈리에 자격을 획득해 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달의 농협인상을 수상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2조 원이 넘는 청주시 금고지기 쟁탈전에 신호탄이 올랐다. 청주시는 앞으로 4년간 2조5천억 원 규모의 시 금고를 관리하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모집 제안공고를 낸다고 7일 밝혔다. 애초 단수 금고에서 이번에는 2개 금융기관이 시 재정을 나눠 관리하는 복수 금고가 도입됐다. 시 금고를 관리하는 금융기관이 많을수록 여기서 제공하는 출연금인 협력사업비가 늘어나 시 재정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도내 시 단위 자치단체 중 청주시를 제외하고, 충주시와 제천시가 복수금고를 운용하고 있다. 복수금고로 운영될 시금고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1금고(2조8천947억 원)와 기금을 담당하는 2금고(1천543억원)로 나뉜다. 시는 이달 중 모집 제안공고 후 제안서를 접수받아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11월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금고 약정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이다. 앞서 통합 청주시 초대 시 금고로 농협은행 청주시지부가 지정돼 2015년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금고 관리를 하고 있다. 도내 최대 규모의 금고관리가 복수로 전환되면서 금융권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괴산농협이 6일 농협중앙회 8월 월례회의에서 농협 표창 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협사무소를 대상으로 경영실적, 사회공헌, 농정활동, 조합원·고객에 대한 친절봉사 등을 종합평가해 가장 우수한 사무소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괴산농협은 신용·경제사업의 균형있는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농업인 실익사업 중심의 사업추진과 농산물 판매구현에 앞장섰다. 이완호 조합장은 "귀중한 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농협다운 농협,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과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농협은 앞서 종합업적평가 전국 우수농협에 선정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지원장 이재현)은 26일 오전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에서 '지역 금융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충북교원단체 총연합회, 충북도청, 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농협은행 대표자(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관별 올 상·하반기 금융교육 실적 및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내 금융교육 현황에 대한 평가를 하는 한편, '1사1교 금융교육' 등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농협옥천군지부는 25일 옥천군지부 회의실에서 계통간 소통과 상생을 위한 옥천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옥천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는 관내 농협직원 16명의 실무자로 구성되며, 반기당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해 군단위 소통 활성화 방안, 사업간 시너지 창출 방안, 농정활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협의한다. 이를 통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에서의 농협 역할을 재정립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단위 소통활성화를 위한 농협인 한마음행사 개최 방안, 계통간 하나되기 실천과제 발굴 및 세부실천사항 등 지역현안 대응 및 상생발전을 위한 격이 없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협의회 위원장인 정병덕 지부장은 "오늘 토론이 대단이 유익한 토론이었으며 반기에 한 번이 아니라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계통간 협력을 제고하고 옥천군 농업 및 농협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일하는 생계급여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 요건은 일하는 생계수급가구 중 본인 근로·사업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20%(33만4천421원) 이상인 만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다. 이 통장에 가입할 경우 본인 저축부담금 없이 매월 근로소득공제금 10만원을 적립하고 추가로 본인 소득에 따라 근로소득장려금(최대 48만5천원)을 정부에서 3년간 지원한다. 다만 정부지원금은 교육비,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2회씩 필수적으로 교육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희망키움통장Ⅱ' 참가자도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저소득층이 저축으로 목돈을 마련해 자산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입자가 근로활동을 계속하면서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하면 정부지원금을 1대1로 매칭해 3년 만기 후 720만원과 이자를 적립해준다. 신청자격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가족 기
[충북일보] 우체국이 휴가철을 맞아 환전·해외송금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은 1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환전·해외송금 이용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와 요금 할인,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종전 8천 원이었던 외국인 고객의 유로지로(Eurogiro) 해외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환전·해외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4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환전·해외송금을 이용할 경우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 스마트 접수 요금을 5%(최대 5천 원) 할인과, KT 데이터로밍 기가팩 3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EMS 스마트 접수 이용 고객에게는 해외송금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외송금과 EMS 스마트 접수 이용 고객에게는 이용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400명), 100만 원 상당 여행상품권(1명), 태블릿PC(5명)를 제공한다. 홍만표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하게 우체국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NH농협 충주시지부는 2일오전 (사)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전화금융사기 대응 전문가인 충주시청 출장소 송재철 지점장이 강사로 나서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어 피해가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전반적인 금융범죄에 대한 다양한 피해 사례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 등을 알기 쉽게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복 지부장은 "이번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충주시민 및 고객에 대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과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재현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장은 27일오전 11시 신한은행 충북본부에서 '충북지역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생보협회, 손보협회, 롯데카드, 대명저축은행, NH투자증권 등 7개 충북지역 권역별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상품 정보제공의 경우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이고 필요한 핵심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폭넓은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더 나은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유기적인 매커니즘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지난해 금융민원·상담 등 발생건수(67만4천여건)가 전년대비 5만여건 감소한 것은 그간 불합리한 금융관행의 발굴·개선,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분쟁해결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민원발생의 대부분이 금융회사의 부당한 영업행위에 기인하므로 영업행태의 개선이 결국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금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내부통제강화 뿐만 아니라 단기성과 위주의 영업행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여전히 미흡한…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에 노영래(55·사진) 재산관리실장(1급)이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20일자 2018년도 하반기 국실장 인사에 따라 노 신임 충북본부장 오는 25일 부임한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성균관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금융결제국, 기획협력국, 대전충남본부, 재산관리실 등에서 근무했다. 노 본부장은 금융결제, 기획·예산회계 전문가로서 평소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 양동성 본부장은 한국은행 강남본부장(1급)으로 이동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8일 근로소득자의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및 직불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와 서민금융기관에 예치한 예탁금 등의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 기간을 현행보다 5년 더 연장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수협 등에 예치한 회원·조합원의 예탁금 및 출자금 등에 대해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의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는 데다 예·적금 통장에 대해서도 인지세 면제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근로소득자의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및 직불카드 등도 사용금액에 대한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들이 오는 12월 31일 적용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세금 부담이 우려된다. 정 의원은 "서민금융기관의 비과세 혜택은 대부분 재산형성 및 저축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혜택을 주고 있어 그동안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제도가 그대로 종료될 경우 사실상 서민들에 대한 증세로 이어지며, 이에 따른 근로소득자들의 실질 소득 감소가 우려되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 /…
[충북일보=옥천] 농협옥천군지부 연합사업단이 28일 2018년 옥천군 연합사업 100억원 사업목표 추진결의 대회를 옥천군연합사업단 협의회 송오헌 조합장 등 옥천관내 조합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농협옥천군연합사업단은 2010년 3월 25억 원 사업을 시작해 2016년 67억 원, 2017년 84억 원 2018년 5월 현재 30억 원 달성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 성장해 2018년도에는 100억 원 이상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연합사업단은 2018년 연합사업 100억 원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도 제시하였다 옥천군청 지자체와 연계한 향수30리 홍보 판촉 사업, 농가 조직화를 통한 농업인 사업참여 의지 제고, 농협 대형유통매장을 통한 홍보 판촉 행사 실시, 도매시장 적극 공략, 사업평가회, 향수30리 복숭아 수출 협약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옥천군연합사업 목표를 조기에 달성키로 결의했다. 김장범 연합사업단장은 "2018년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농가조직화는 물론 다양한 품목 개발과 거래처를 확보해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불어 적극 노력은 물론 판촉활동을 통한 옥천군 대표브랜드 '향수30리'가치를 높여…
[충북일보=충주] 농협충주시지부는 지난 18일 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충주시내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계통간 하나되기를 위한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주시내 농·축협에서 추천 받은 20명의 위원들이 참석, 지역농·축협의 한마음 상생행사, 계통간하나되기 실천과제발굴과 영농지원방안, 사회공헌활동 공동참여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현안 대응 및 실천사업 발굴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성복 지부장은 "계통간 소통과 상생협력의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역의 농업 및 농협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NH농협생명충북총국은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건강보험 신상품 '9988 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은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르 자유롭게 보장을 구성해 가입할 수 있다. 만 15~17세의 건강한 사람은 일반심사형, 40~80세의 만성질환자는 간편심사형으로 가입 가능하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원하는 유형을 골라 가입할 수 있고, 각각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심질환, 뇌혈관질환, 간·췌장질환, 폐질환 등 4대 주요 질병 수술비와 수술 동반 입원비가 보장된다. 모든 질병과 재해에 대해 수술 동반 입원비가 보장되며, 재해사망보험금은 3천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가입금액 1천만 원 기준 건강관리형을 선택하면 갱신형은 100세 갱신을 제외한 매 갱신 시 100만 원, 비갱신형은 80세에 200만 원읜 건강관리자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 유병자도 특약을 통해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와 생활지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수술분류표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되는 플러스 수술 특약 등 다른 갱신형 특약
[충북일보=세종] 지난 2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실적에서, 규제가 강한 세종은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약한 대전·충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이 활발했던 세종과 달리 두 지역은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통계를 23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실적(전월 대비 잔액 증감)을 보면 세종은 1월 7억 원에 이어 2월에는 522억 원이 늘었다. 규제가 거의 없었던 지난해 2월에도 107억 원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세종의 2월 대출액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같은 달 분양된 2-4생활권 '트리쉐이드 리젠시' 아파트가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체 528 가구 중 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일반공급 분 1순위 청약에서 184가구 모집에 1만190명이 신청, 평균 5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과 달리 대전은 같은 대출 실적이 올해 1월에는 625억 원 늘었으나, 2월에는 281억 원 줄었다. 충남은 1월 692억 원에 이어 2월에도 266억 원 감소했다. 대전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