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병원) 옛 노조원들이 새 수탁자인 청주병원에 고용승계를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차례 면담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청주시의 책임있는 태도도 주문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병원분회는 21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병원은 노조의 면담요구 공문을 묵살하는 등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유선 연락을 취하자 청주병원 관계자는 '서면 회신을 하지 않겠다. 면담 일정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복직 없는 병원 재개원은 정상화가 아니며, 청주병원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정상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병원 부지는 통합 시청사 신축 완공을 앞두고 수용될 계획"이라며 "이 때문에 청주병원은 의료법인 아니라 '부동산 업자'라는 얘기가 나오고, 시가 사업 공백기의 허기를 채워줄 '밥줄'로 수탁권을 헌납했다는 말까지 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구설을 잠재울 유일한 방안은 노조와의 대화에 즉각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청주시는 청주병원과 체결한 협약서를 공개해 수탁권…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소매업체인 그린쿠프 대표 김인수(왼쪽)씨가 21일 저소득 홀몸노인 100명에게 나눠줄 옛날과자를 흥덕구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1일 국내 일회용 점안제 생산 1위 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돌아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삼천당제약의 자회사로 점안제·안과용제 제조 전문 제약업체다. 직원 수는 144명(서울사무소 17명)이며 지난해에는 3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부터 오송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일회용 점안제 및 안과용제 생산과 더불어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해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디에이치피코리아 관계자로부터 공장 현황 등을 보고받고 제조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회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과 오찬을 먹으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2018년 2월 준공될 청주시 상당구청사가 첫 삽을 떴다. 청주시는 21일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공공청사용지 4만5천882㎡ 부지에서 상당구청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시의원, 관계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구청사 준공을 기원했다. 향후 상당구 5면 8행정동을 아우르게 될 구청사는 공사비 38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만9천4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편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건물 형태는 상당산성의 남문을 형상화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으며 구청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청사가 준공되면 인근 농업기술센터, 상당보건소와 함께 남일면 효촌리 일대가 공공청사 행정단지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방서지구, 동남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맞물려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진한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사업'이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국토와 도시공간의 수준 높은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부 등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청주시는 '우리동네 매력적인 재래시장' 특별부문에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을 출품, 전통시장부분 1위로 선정됐다. 출품작은 한국전통의 멋과 재래시장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상징물과 접목해 랜드마크를 형성화한 것과 글로벌 국제화 시장에 맞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7월1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00세 시대 노후준비 설계를 위한 경제교육이 열렸다. 청주시는 21일 오전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도기권 행복가정경제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안정적인 생애설계-은퇴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도 대표는 "은퇴 후의 삶, 즉 인생 2막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비율은 80%가 넘고 이런 결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의 비참한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민경제교실은 지난 4월27일 흥덕구청에서 1회 교육이 열렸으며 다음 강의는 9월 청원구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율량동 상수도관 파열 사고와 관련, 모든 공사 정보가 상수도사업본부로 통보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21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지난 12일 청원구 율량동 상수도관 파열 사고 시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며 "대형 상수도관이 묻힌 구간에서 공사를 할 때는 시가 공사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대비 제수변 위치 확인 등 사전 조치계획을 세워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중인 세종대왕 행궁 조성은 청주 관광자원으로써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궁재현을 통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간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각종 연계사업이 가능하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청주를 대표하는 홍보 동영상이 필요하다"며 "표준화된 청주 홍보동영상을 만들어 외지인이 청주를 방문할 때 시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외국인을 위한 자막서비스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장마대비 풍수해 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행정사
[충북일보]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청주시가 친환경 농업 육성,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통합청주시 출범 후 도농복합도시가 되면서 시는 '함께하는 농업, 역동적인 농촌'을 슬로건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돈 되는 농업' 실현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계열화경영체 육성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농촌자원복합화사업, 로컬푸드직매장 설치지원사업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농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중국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민선6기 2년 동안 친환경 농업분야에 172억원을 집중 투입해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업 지역으로 확대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친환경농업 분야 투입 예산은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육성사업 92억원 △친환경 농업자재 지원사업 72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사업에 8억원 등에 집중 투입됐다. 이러한 사업 추진 결과 전국적으로 친환경인증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청주시 친환경 인증면적은 2014년 706㏊에서 지난해 763㏊로 8%(57㏊) 대폭 증가했다. 이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청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주택보급률이 절대적 부족 수준을 넘긴 가운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청주지역에는 9만~10만 가구가 공급된다. 같은 기간 인구는 현재보다 5만여 명 늘어난 88만2천여 명으로 추정됐다. 청주시가 주택정책 기본방향 수립을 위해 20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주택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됐다. 이날 최은영 (사)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청주지역 주택보급률은 2010년 기준(인구주택총조사) 105.3%로, 2005~2010년 연간 증가율을 이용했을 때 2015년 주택보급률(외국인 가구·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은 108.4%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세종시로 전출되는 인구와 합계출산율 등을 반영해 전망해 추계한 인구는 2020년 85만3천522명, 2025년 88만2천312명, 2030년 90만8천954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인구는 83만3천375명으로 2025년까지 4만9천여 명, 2030년까지 7만5천여 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계된 인구를 바탕으로 한 평균 가구원 수는 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5년 2.5명, 2020년과 2025년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20일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익혀 먹기, 손 씻기 등 식품 위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당구에 따르면 지난 2011~2015년 여름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보면 전체 식중독의 37%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원인식품으로는 닭 오리 등 육류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순이며 특히 어패류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구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 등을 철저히 세척 소독하는 등 항상 청결유지를 해야 한다"며 "식중독균은 대부분 고온에서 사라지므로 음식은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가열해서 먹고 생선이나 육류는 속까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특강은 전문강사의 아동학대·성폭력 예방, 아동 성폭력 예방, 아동학대 방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시는 특강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 등을 위해 40명 미만 어린이집 취사부 인력지원,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 지원, 청주우수 어린이집 선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현도복지회 회원들이 20일 현도면사무소에서 저소득 홀몸노인과 노인가구에 나눠줄 모시옷 62벌 전달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이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서원노인복지관 실시설계가 20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연면적 4천886㎡)에 들어설 서원노인복지관은 총 공사비 97억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서원노인복지관은 이용자 대부분이 장애인, 국가유공자인 점을 감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설계안이 적용됐다. 주 출입로를 비롯해 손잡이, 계단, 턱, 문, 간이의자, 쉼터 등 노약자의 신체특성을 배려해 설계됐다.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설계가 적용돼 전체 운영에너지의 60%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로 지어진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원노인복지관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추경예산 5억원을 투입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수거보상제는 만65세 이상 청주시민이 직접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불법광고물의 종류 및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상금은 현수막 1천500원(족자형 500원), 벽보 30원, 전단·명함 10원이며 1명당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급된다. 하반기에는 지난 상반기와 달리 전단·명함 단가가 20원에서 10원으로 인하됐다. 접수는 매주 화요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할 수 있으며 벽보와 전단(명함형 포함)은 100장씩 묶어 제출해야 한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및 구청 건축과 광고물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3억원이 투입된 상반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는 3천327명이 참여해 불법광고물 1천157만2천385장을 수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참가해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Hub)센터' 등을 홍보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관, 맞춤관, 참여관, 데이터관, 열림관, 생애관, 스마트관 총 7개 테마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시는 맞춤관에서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Hub)센터 운영' 사업을 기관 간 협업 사례로 전시하고 있다. 일자리 허브센터는 청주를 비롯해 증평, 진천, 괴산, 보은 등 5개 자치단체가 협업으로 도시와 농촌 및 중소기업체에 상호 필요 인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 간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허브센터 운영사업은 협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현황을 인포그래픽과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홍보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는 9월1~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등 직지문화특구에서 '직지,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릴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참여를 통해 청주시의 우수사례를 알리는 한편 중앙부처와 타시도…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하천과 방재 취약지역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38억원을 들여 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는 강내면 탑연소하천, 북이면 내추소하천, 수의동 도장골소하천, 미원면 구방소하천 등 4곳에 대한 주요 공정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소하천하상준설, 호안정비, 수목 제거 등을 통해 풍수해에 안전한 소하천을 만든다. 이에 앞서 시는 빗물저류조 3곳과 배수장 5곳 펌프 가동상황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양수기 120대, PP포대 10만1천832장, 말목 495본 등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들을 확보해 자연재난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각 구청과 읍·면·동, 관련기관 간 응급복구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재난대비 관련 인력과 장비 등을 확보해 긴급동원 체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특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의 주민은 풍수해 예방대책에 함께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며 상황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지난 13일부터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가운데 집행부에 대한 질타를 넘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 스타'가 눈에 띄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 특히 내년도 예산심의와 맞물려 부실 감사가 우려된다며 관련 조례까지 개정해 매년 11월 열리던 행감을 6월로 옮긴 시의회가 정작 지적을 위한 지적 또는 시간 떼 우기용 발언으로 행감의 취지와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인식이 시청 안팎으로 팽배.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지방의회의 꽃'인 행감이 이슈도 없고 대안도 없는 맹탕으로 전락했다. 하물며 한두 명의 의원이라도 주목받는 행감 스타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며 "이는 의회의 본분을 다하지 않은,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비난.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에서도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부동산, 청주 드림플러스가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드림플러스를 유동성 위기로 내몰고 있는 곳은 바로 ㈜이랜드리테일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해 11월18일 소유권을 이전 받은 상가 325곳의 인수관리비(공영부문 법적 3년치)와 당월관리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 19일 청주드림플러스 상가관리단과 점포영업주들에 따르면 지난 6개월여 동안 이랜드리테일이 미납한 관리비만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11월 법원 경매로 나온 드림플러스 상가 325곳을 사들인 이랜드리테일은 아직까지 인수관리비와 체납관리비 등을 내지 않고 있다. 경매로 상가를 인수하면 법적으로 3년 치 공영부문 인수관리비를 내야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인수관리비는 7억3천여만원, 소유권 이전 뒤 정상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당월 관리비는 1억4천여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랜드리테일은 지하층 5억8천여만원과 3·4층 관리비 4억여원까지 체납해 총 20여억원이 체납된 상태다. 현재 드림플러스는 지하 4층, 지상 9층 총 6만8천㎡ 규모로 점포 500여곳(64%)이 운영되고 있다. 드림플러스 점포수는…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32개 소비자·시민단체 등은 19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제품 철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주지역 롯데마트(3개), 홈플러스(4개) 등 7개 지점에서 지난 15∼17일 모든 옥시 제품을 철수했다"며 "이번 결정은 도내 피해자 가족,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주 이마트 등 다른 마트는 아직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단순한 옥시 불매운동을 넘어 생활화학제품의 위해성을 알리는 활동 등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달 9일부터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의 처벌을 촉구하며 옥시 제품의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대형마트의 옥시제품 자진 철수 등을 촉구해 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구단 'SK호크스'가 충북 지역 유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핸드볼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포지션별 맞춤 트레이닝을 실시, 도내 유소년 핸드볼팀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SK호크스 선수단은 지난 2일 일신여중·일신여고를 시작으로 11개 학교를 찾아가 핸드볼 이론과 패스, 드리블, 슈팅 등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 선수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선수단은 학생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품과 사인을 전달하는 등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행사도 병행한다. 선수단은 지난 16일에는 증평초 체육관에서 증평초·증평중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핸드볼 교실'을 실시했고, 오는 23일에는 삼보초·증평여중, 30일에는 금천초·한벌초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일 SK호크스 감독은 "선수단과 학생 선수들이 함께하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SK호크스는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 핸드볼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소년 핸드볼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18~19일 마로니에 시공원과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 시민자율청결운동인 '아이도 시민운동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아이도 시민운동의 자발적인 시민 참여 유도와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위해 열린 사진전은 청원구 아이도 단원들의 그간 활동상과 구청 환경위생과 단속반과 읍·면·동에서 적발한 불법투기 사진 30여 점이 전시됐다. 맹준식 환경위생과장은 "사진전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제고해 민·관 합동으로 보다 깨끗한 청원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대 청주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오는 7월4~6일 20회 임시회를 연다. 첫날인 4일에는 의장과 부의장, 5~6일은 각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등을 선출하게 된다. 다수당인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19회 정례회가 끝나는 오는 28일께 의원 총회를 열어 합의추대로 의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의회는 새누리당 21명, 더불어민주당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장은 다수당인 새누리당,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선출된다. 다만 후반기 의장은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옛 청주시 출신 의원으로, 부의장은 옛 청원군 출신 가운데 뽑게 된다. 후반기 의장으로는 황영호 의원, 김현기 의원, 이완복 의원이 거론됐으나 최근 의회 안팎으로 전반기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자 3선인 황영호 의원의 단독 추대가 사실상 유력해지고 있다. 반면 합의 추대 즉, 후보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자천타천 여러 의원이 물망에 올랐으나 후반기 원 구성이 다가오면서 황영호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시의원들의 비위 의혹 등으로 시의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의장…
[충북일보] 서정진(60) 셀트리온 회장이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3천300여 공무원이 절실하게 하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경쟁력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서정진 회장은 월급쟁이에서 대기업 총수로 발돋움한 성공비결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서 회장은 △국내외 기업이 처한 경제현실 소개 △예측불허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 △셀트리온 경영 과정에서의 고난 극복 사례 △기업경영마인드 함양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서 회장은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 "13억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앞으로 서구가 주도해온 과거 경제모습은 이제 오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해운을 시작으로 앞으로 멀쩡한 산업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올해가 나쁘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안 좋아질 것이다. 한국경제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일으켜 세우려면 경제를 살리는 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지난 17일 원평2구 경로당에서 노인 100여 명을 초청,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쉐마미술관이 여성작가 2명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 전시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생성과 소멸을 구조적으로 해석한 김영자 작가와 보이지 않는 이동의 세계를 형상화한 풍순애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자 '생성과 소멸'展 김영자 작가는 색(色)과 면(面)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표현했다. 삶의 공간과 시간을 형상화해 구조주의적 구성으로 생성과 소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김 작가는 씨줄과 날줄을 직조한 구조를 통해 증오와 사랑, 거부와 포용 등 상반되는 개념을 통해 공간을 분할함으로써 삶의 과정을 그려냈다. 김 작가는 "색면은 자연으로서 인간의 삶이 담긴 생존공간이며 시간이기도 하다"며 "색면 자체는 주거와 생업, 놀이 그리고 제의(祭儀)의 터가 축약(縮約)되고 분할되고 병렬된 공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의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직선적 시간에서의 통과의례이며, 의식주의 일상생활과 해마다 돌아오는 절기와 명절의 의례를 축소하거나 단순화 한 표지(標識)"라며 "일회성 시간과 순환적 시간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시간의 동시성을 조형화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작가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