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9대 충주시의회가 전반기 2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민에게 믿음주는 열린의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충주시의회는 2022년 7월 개원 이후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2년간 총 20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4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안이 139건에 달해 전대 의회보다 자치입법 활동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를 통해 집행부 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정질문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했다. 소통 강화를 위해 읍면동 순회 '소통간담회'를 실시했으며, TV 광고와 유튜브 채널 개설 등 의회 활동 홍보에도 힘썼다.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인도음악가연맹, 레우스시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의정활동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5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의원 해외연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전 심사와 결과 보고회를 실시했다. 또 댐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 의료 공백 해소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박해수 의장은 "지난 2년간 소통과 협치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후반기에도 시민에게 도움이…
[충북일보]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지방자치 시행 및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고,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0개 광역·기초지자체와 의회, 기관, 업체가 참여해 의회·행정 홍보관, 정보관, 상담관, 체험관 등 114개 부스를 운영했다. 2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담은 우수 정책과 조례안을 선보이고 상호 벤치마킹하며, 지역 발전과 분권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관계 형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등 8개 지자체와 의회가 참가해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각 지방 행정 정책 등을 홍보하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다른 지역 부스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한 SNS 팔로우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 오후 2시 열린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대상 시상식'에서 충주시의회가 기초자치단체 의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 행정 부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법안 개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개정 작업은 특별법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특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한 것이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작업을 7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광역·기초지자체들과 협의 등을 거친 뒤 의원 발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하는 한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부내륙특별법 시행령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령은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 발전종합계획과 연도별 사업계획 수립의 절차·방법,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의 구성·운영에 필요한 사항, 국고보조금 보조율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는 충북도와 11개 시·군, 대전시와 3개 구, 세종시, 경기도와 3개 시, 강원도와 2개 시·군, 충남도와 2개 시·군, 전북도와 1개 군, 경북도와 5개 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30일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3년째가 되었지만 국회법을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회에 비해, 지방자치법에 의해 종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방의회는 사실 운영이라는 표현 자체가 무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의회법 제정, 사람을 키워내는 문제이고 그 정치효능감은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에서야 지방의회는 인사권을 독립하였다고는 하나 집행부인 단체장의 협조 없이는 모든 게 어렵다. 예산권도 단체장의 권한 하에 있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원도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헌법기관이다.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법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며 "지방의회법이 만들어지면 지방의원들 간의 건전한 경쟁이 절로 따르게 된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시민들께 돌아가게 된다. 정치효능감을 맛본 시민들은 일 잘 하는 지방의원들을 자연스레 더 크게 키우고 싶어 할 거다. 이러한 선순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 신속 발의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주요 비용을 대폭 낮춰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 직후 브리핑에서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인구 정책 기획·평가, 저출생 사업 예산배분 및 조정, 사회부총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 정책·사업은 각 부처가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은, 인구정책의 총괄·조정, 저출생 예산의 사전심의, 평가 및 환류 요구 등의 실질적 권한을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내용으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전면 개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달 1일 오전 '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하고 당과 협력해 정부조직법 및 저출산고령사회
[충북일보] 12대 전반기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장의 이임식이 지난달 2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황 의장은 이임사에서 "대과 없이 의장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야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민이 부여한 의회 역할과 존재 이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정치 입문 당시의 초심을 간직하고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민심을 깊이 헤아리겠다"면서 "전반기 성과를 디딤돌 삼아 후반기 의회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충북 발전에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황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12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왔다. 독립적인 의회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힘을 쏟았다. 대외적으로는 감시와 균형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로 의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결렬의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난 뒤 닷새 만에 원내대표직에 복귀했다. 추 원내대표는 30일 제19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며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인천 백령도에서 머물러왔다. 이후 27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이 결정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30일 공약이행, 충청발전, 민생안정 등을 위해 관련 법안 총 8개를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검찰청법·변호사법 일부 개정안, 강호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특별법 및 국가재정법 개정안, 건축물관리법 개정안, 가맹점법·대리점법 개정안 등이 대표적이다. 형사소송법·검찰청법·변호사법 일부 개정안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전관예우를 차단해서 사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충청발전을 위한 3대 과제를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법안을 추진한다. 이 의원은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에 관한 특별법'(강호권 SOC 투자 특별법)과 연계법안인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안' 등 '지역발전 3법'을 통해 '강호축' 발전을 포함한 충청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강호권 SOC 투자 특별법'은 강호권 발전종합계획의 수립,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시행과 지원 등 강호권의 종합적인 발전에 관한 내용을,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은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개발사업에 대한 특별회계 설치 근거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2개 법안은 강원·충청·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8~29일 연기면에서 시정4기 전반기 마지막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시장 취임 후 11번째인 이번 행사는 연기면 청사이전과 민원현장 일선에서 면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첫날 연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임용 후 처음 승진한 직원과 청사이전에 힘쓴 직원들에게 각각 책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최 시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든 점이 많겠지만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준 덕분에 연기면에서 안정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기1리 경로당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서 △연기면 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 △신세종복합발전소 주변 특별지원사업 확대 △연기1리 경로당 시설보수 △경로당 지원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민원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요구에…
[충북일보] 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임채성 의원이 선출됐다. 1부의장에는 김효숙 의원, 2부의장으로 김동빈 의원이 뽑혔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28일 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4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 2인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렀다. 이날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의장단 선거결과 임채성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김효숙 의원은 1부의장, 김동빈 의원은 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임채성 의원은 3대 의회에서 교육안전위원회 위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4대 의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신임 임채성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원칙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소수의 의견도 함께 존중하면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협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숙 신임 1부의장은 "의회구성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4대 의회가 세종시 역사에 멋지게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0만 세종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세종시정 방향이 옳은 곳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잘 살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6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결과 시군 단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매월 대한민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구, 자치시, 자치군)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시는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8위, 7위에서를 기록한 뒤 6월에는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된다. 즉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이 외에도 시는 지난 5월 영국의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인'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글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를 통해 세계 1천개 도시 순위를 발표한 결과, 국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달성해 도시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청주시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다."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군민의 문화생활 인프라를 충족할 '올누림센터 개관'과 최신 의료 장비와 최고 의료인력을 갖춰 지역 의료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게 된 '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김 군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단양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아 세계 속 단양 고유브랜드를 창출하겠다"며 "이는 단양이 문화·관광·고고·생태·경관 등을 결합한 국제적 관광지로 가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또 시멘트 생산 지역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와 CCUS 허브-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못골 종합개발 등 단양군의 백년대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단양군이 민선 8기 들어 인구감소세가 현저히 둔화하고 있다"며 "인구 3만 회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7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시멘트 생산 지역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진태 도지사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겠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자원순환시설세는 현행법상 자원 순환시설로 분류되는 시멘트 소성로에 반입되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등 외부불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현재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삼척시·영월군, 충북 제천시·단양군 등 6개 자치단체가 '시멘트 생산 지역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는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피해에 대한 복구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 복구 사업에는 국비 28억, 도비 6억 등 총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무너진 하천 호안 53개소를 정비했다. 시에 따르면 장마철 이전에 하천 복구를 완료함으로써 올해 여름 집중호우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집중호우 시 수위상승에 따른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시내 지역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인근에 집중호우 시 출입 통제 홍보물을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날씨의 급격한 변화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니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하천 변 산책은 되도록 자제해 달라"며 "하천 변 산책로 통제 시 하천 내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는 고암천, 장평천, 하소천 둘레길 조성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운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33대 채홍경 부시장의 이임식을 지난 28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시의회 의원, 국·단장 및 실·과·소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채 부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제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했으며 충청북도로 복귀해 지난 6월 30일 자로 퇴임했다. 이임식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 1년간 중앙부처 및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천시 발전에 큰 힘이 돼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소 채 부시장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를 생활신조로 삼고 실천해 공직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는 "저의 평생 업으로 삶고 지낸 공직 생활 마무리를 경제도시 제천에서 마무리하면서 1년간 함께한 시간을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제천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북도 단체후생팀장, 사회재난과장, 충청북도 의회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방행정 지방의회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독창적인 홍보전시관 구성과 적극적인 정책홍보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시는 '꿀 떨어져 YOU 청주'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축제·관광지·산업·특산물을 꿀잼, 꿀잡, 꿀맛으로 분류해 청주시 홍보전시관을 구성했다. 다른 전시관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QR코드를 활용해 박람회 3일간 관람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유튜브 및 주요 행사 등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상식에서 "지자체 홍보 부스가 자칫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올해는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했다"며 "전국의 우수 정책과 시책을 홍보하는 박람회에서 청주시의 역량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지방행정 지방의회 박람회는 지방행정의 우수정책 홍보와 지방의회·지방행정 간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급∼9급 저연차 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불통탈출, 소통의 정석'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연차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 부여 및 긍정적 의사소통 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정수경 'wOw speech lab' 대표와 김윤석 ㈜디스커버리러닝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오해를 줄이는 소통의 방식, 갈등을 예방하는 경청·질문방법·현명한 거절 노하우 방법 등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MZ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방탈출 팀빌딩'을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탈출 팀빌딩'은 팀원 간 정보를 공유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팀빌딩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이론 중심의 강의보다는 서로 상의하고 의논하는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모르는 직원들과도 가까워 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호 배려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시켜 즐겁고…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7회 임시회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이상훈(재선) 의원, 부의장에 김영길(초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원 전원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한 단양군의회는 의장 선출이 만장일치로 이뤄져 남은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협치와 화합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상훈 의원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전반기 의회를 성실히 이끌어 주신 조성룡 의장님과 김혜숙 부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장 소임의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양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9대 단양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단양군의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7일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국·도비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군민을 위한 중점사업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김문근 군수는 국·도비 사업, 공모 사업 등 63건, 총사업비 6천291억원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내년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해 중앙부처에 반영된 사업이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학교복합시설건립 350억 △지역특화 스포츠도시 육성 300억 △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293억 △시멘트 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 실증센터 구축 290억 △단양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 160억 △스튜디오, 다리안w건립 100억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 70억원 등이며 회의에서는 관광·복지·의료·농업 모든 분야를 자세히 논의했다. 군은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기업과 상생을 도모하고 새로운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공동 브랜딩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2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14개 협업 기업과 이런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관 공동 브랜딩 사업은 도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활용해 다양한 파생 상품을 개발, 충북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업 홍보와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앞서 도는 사업을 진행할 항공, 제약, 주류, 팬시·문구, 제과, 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협약 기업 14곳을 선정했다. 충북 브랜드 기업 5곳을 발굴하고 도내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9곳을 추가로 뽑았다. 이들 업체는 공동 브랜딩을 위해 콜라보 상품에 충북 브랜드를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도는 상품과 포장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도청사 내 중소기업판매장 입점 등 협업 상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브랜딩 상품은 도의 디자인과 마케팅 컨설팅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도민들에게 선보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년을 맞이하는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6월 28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5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포함해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조례안 및 기타 안건 6건 중 '충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 원안 가결됐고, '202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안'은 수정 의결됐다. 회기 중 고민서 의원은 '여성 청소년의 무월경·생리불순 관리방안'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청소년의 월경장애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해수 의장은 "제9대 의회 출범 후 반환점을 도는 의미 있는 시기에 정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동료 의원과 집행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충주시의회는 시민 중심의 의사결정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후반기 의장단과 함께 더욱 힘차고 밝은 지방자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86회 임시회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제9대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예정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이 6월 28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방대육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지역균형인재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지역균형인재는 지방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중·고등학교를 지방에서 졸업하고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도 지역균형인재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법은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와 달리 지방에서 자라온 인재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법안 개정을 통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인재들이 고향에서 직장을 찾고 정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2023년도 지역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역균형인재 채용 중 공공기관 소재지 권역에서 고교를 졸업한 입사자는 3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부터 지방소재 공공기관은 신규채용인원의 35% 이상을 지역균형인재로 채용해야 하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 출신 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칭찬하면 행복배달통(通)이 간다' 6월 주인공으로 교통정책과 김경락 주무관(행정 7급)을 선정했다. 이에 노조는 최근 김 주무관에게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 2022년 7월부터 교통정책과에서 근무 중인 김 주무관은 시내버스 및 통학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분야는 시민들의 이용이 잦아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김 주무관은 2년간 친절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민원을 처리해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그는 충주시의 주요 과제였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실무 책임자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노선체계 개편 및 운영 효율화 용역을 진행해 올해 6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완료했다. 순환노선 신설, 콜버스 도입, 노선번호 체계 통합 등을 통해 복잡했던 노선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사대표는 "6월 행복배달통 주인공에게 조합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행복배달통이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7월 1일부터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선정에 따른 것으로, 업무와 무관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할 수 없는 근로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상병수당은 취업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 공백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지원금액은 1일 4만 7천560원(2024년 최저임금의 60%)으로, 최대 150일간 지원된다. 단, 7일의 대기기간이 있어 8일 이상 일하지 못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충주시 거주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취업자 또는 지역 사업장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이다. 취업 자격과 소득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나 고용·산재보험 가입자여야 한다. 자영업자는 직전 3개월 평균 매출 206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사업자등록 및 매출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또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절차는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14일 이내 필요 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상병수당 참여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