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별거 중인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 낳은 아이를 보살피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 입건될 위기에 처했던 40대 남성이 입건을 면하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40대 남성 A씨를 불입건 처리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심의위원회의 법률 자문과 사회복지 전문가 의견 등을 청취해 사건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혼외자 인수를 거부한 A씨에 대해 아동학대 고의가 없고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가 법률상 태어난 영아에 대해 아버지는 맞지만, 배우자의 가출 신고 이력과 이혼 신청·결정, 의료 진료 기록, 유전자 검사 등으로 출생 전·후 친자가 아님을 명확히 알고 있어 유기·방임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 아이는 지난해 11월 16일 청주의 B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산모가 출산 이후 숨지면서 신생아에 대한 책임을 A씨가 떠안게 되며 사건이 불거졌다. A씨는 태어난 아기가 불륜남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아이를 데려오지 않아 출생신고를 거부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지난해 12월 28일 청주시 흥덕구 B 산부인과는 A씨를 아동유기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충북일보] 청주 도심 곳곳에서 오토바이로 무리를 난폭 운전을 한 폭주족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삼일절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주도한 A(17)군 등 8명을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반대 차선을 오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폭주족 3명을 검거했으나 채증영상과 CCTV를 분석해 8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입건된 A군 등 11명은 대부분 청소년으로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번호판을 떼는 등의 불법 행위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주에 가담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자는 "영상에 담기지 않은 폭주족들도 끝까지 추적해 전원 검거·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에서 지나가던 여학생을 추행하다 도주한 50대 남성이 한 시민의 도움으로 검거됐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있는 A(59)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0시 7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서 귀가하던 여학생 B양을 껴안는 등 강제 추행했다. 여학생 B양이 밀치며 거세게 반항하자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벗겨진 A씨의 신발 한 짝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마침 길을 지나가던 C(26)씨는 현장 출동 경찰관으로부터 "신발 한 짝이 없는 사람을 보면 신고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을 유심히 살피던 중 10여 분 뒤 신발 한 짝을 신지 않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는 A씨를 발견했다. C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A씨에게 계속 말을 거는 등 A씨가 도주하지 못하게 붙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강도상해죄로 복역한 후 출소한 지 하루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충북일보] 5일 새벽 3시 36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성도로에서 승용차가 낙석방지 철조망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오후 2시 6분께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산림 0.2ha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이 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씨가 바람에 날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3일 오후 3시 25분께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B(52)씨의 전동휠체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도로 오르막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에서 경적을 울리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폭주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청주의 한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폭주족 3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반대 차선을 오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0대 폭주족 1명은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 1명을 오토바이에 매달고 10m가량 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지하던 지구대 경찰관은 다리 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폭주에 가담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채증영상,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나머지 운전자들을 쫓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일 밤 8시 27분께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1개동을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6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67·개명 전 최순실)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2일 청주지검은 최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형집행정지를 5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어깨 부위 병변 악화에 따른 수술과 척추 수술 재활 등을 이유로 연장을 신청했다.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형집행정지 연장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형벌 집행을 정지하는 것으로, 주로 수형자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했을 때 허용한다. 청주지검은 지난해 12월 26일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했고, 지난 1월 25일 척추 수술 재활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기간을 5주 연장에 이어 이번에 또 연장을 했다. 앞서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3일 구속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21년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회사의 자금 12억 원을 빼돌린 50대 회사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중장비 제조업체 50대 직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청주지역의 한 중장비 제조업체 직원 A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8년간 800여회에 걸쳐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전산시스템에 재고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유압유 구매를 원하는 거래처에 "자신의 계좌로 대금을 보내면 할인해준다"고 속여 돈을 빼돌린 혐의로 입건됐다. 거래처 점주들은 A씨가 이 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한 간부라는 점을 믿고 별다른 의심 없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유압유 수요조사에서 대리점 입금액이 맞지 않는 등 이상한 점을 발견해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경찰에서 "빼돌린 돈을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8일 낮 12시23분께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 등 장비 16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한 뒤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산불은 인근 묘지에서 발화해 산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성묘객에 의한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27일 밤 9시 8분께 충주시 양성면의 한 도로에서 A(56)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도박장을 차려 판돈의 10%를 챙긴 혐의(도박·도박장소개설)로 창고장 60대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외에도 망을 보거나 패를 돌리는 등의 역할을 한 도박단 13명과 주부, 자영업자 등 참가자 1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 11시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펜션을 통째로 빌려 화투의 일종인 아도사키(일명 줄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도사키는 화투의 일종으로 바닥에 줄을 쳐 반으로 나누고 양쪽에 패를 돌린 후 한쪽에 돈을 걸고 패의 합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판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펜션에서 벌인 도박 판돈 규모는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이었고 총 책임자는 판돈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가져갔다. 경찰은 사람들이 펜션에 모여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수사 끝에 현장을 급습, 도박단을 검거해 판돈 3천800여만 원을 압수했다. 김용원 보은경찰서장은 "사행성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도박장 소개설 범죄를 엄중히 처
[충북일보] 25일 오후 4시 3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의 한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 3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7)씨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12시 25분께 옥천군 청산면의 한 임야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콩대와 깻대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바람에 의해 날아가 임야로 불이 번졌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4일 오후 1시 35분께 보은군 장안면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A씨는 화물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지만 불은 고속도로 옆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2ha와 화물차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건설근로자 16명의 임금을 체불하고 2년여간 도주한 사업주가 검찰에 구속됐다.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은 근로자들의 임금을 주지 않고 장기간 도주한 A씨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건설 노동자 16명의 임금 7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미 임금 체불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력이 2차례 있고, 장기간 도주하는 등 체불을 청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양호 지청장은 "근로자 생계유지와 직결된 악의적 임금 체불 사범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4일 오전 11시 40분께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폐차 작업장 1개동과 지게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차량 손잡이 절단 작업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한 광산 갱도가 무너져 굴착기 운전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 45분께 보은군 마로면 소여리의 한 광산의 갱도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갱도 안에서 굴착기로 작업하던 A(55)씨의 머리 위로 돌무더기가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광산 작업을 위해 발파작업 후 갱도를 다듬는 작업을 하다 낙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고등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교사를 성적 모욕하는 표현이 담긴 답변서가 제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고교가 지난해 12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교원능력개발평가 서술식 문항에 교사 2명의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담은 답변이 담겼다. 해당 학교는 지난달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충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사들은 고소장에 "익명으로 진행된 교원평가에서 교사의 신체를 비하하고,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모욕적인 답변을 쓴 학생을 처벌해 달라"고 했다. 가해 학생들은 서술형 항목에 '○○○ 교사 엉덩이나 보여주고 수업해라', '윗X 아랫X 막아버릴까', '○○○ 교사는 이 글 보고 상처받았으면 좋겠다' 등 모욕적인 표현을 썼다. 경찰은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서버를 통합 관리하는 충북교육정보원을 압수수색했다. 교원평가를 한 A고 2학년 학생들의 IP 등 접속정보를 확보해 가해 학생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된 표현은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민망한 내용이며 성폭력범죄 특례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 처벌
[충북일보] 지난 22일 오후 10시 25분께 영동군 황간면 황간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후 10시 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 앉아있던 7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A(47)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45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도로에 앉아있던 B(75)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11시 53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소방차 21대 등 장비 25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2.1㏊가 불에 탔다. 이는 약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인근 밭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던 불씨가 바람에 날아가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밭 주인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승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9시 4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경부고속도로에서 A(47)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차량 고장으로 2차선에 정차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여·6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B씨의 남편 C(72)씨는 차량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있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