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는 2020년은 체감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처음이자 취임 이후 세번째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에서 국가 재정의 큰 방향을 논의하게 된 것이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3년을 준비해야 하는 반환점에 와있다"며 "지금까지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이제는 가속페달을 밟아야 할 때다. 2020년은 '혁신적 포용국가'가 말이 아니라 체감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민간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재정이 경제활력 제고에도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IMF 등 국제기구에서도 우리에게 추경 등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권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어 정부의 추경안을 신속히 논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활력 둔화와 재정분권에 따라 내년도 세입여건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이 적극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후 첫 현장 행보로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해오고 있는 친 중소기업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지난 1990년 시작돼 올해 30회째를 맞은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중소기업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 이어 14일 국무회의에서도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의 정상화를 기대하며, 5당 대표회동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대 1 영수회담을 강조하며 이날도 장외투쟁(민생경제투어)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19회 국무회의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까지 더하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통 주력 제조업의 혁신, 신산업 육성과 제2의 벤처붐 조성, 규제샌드박스, 혁신금융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서비스산업 육성 등 내수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면서 민간 투자 분위기 확산을 위한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함께 속도를 맞춰 재정의 조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회의 협력도 절실하다. 정치가 때론 대립하더라도 국민의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다시한번 봉축 드리며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가피(加被)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밝히는 연등처럼 평화와 화합의 빛이 남북을 하나로 비추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뜻깊은 해"라며 "자랑스러운 우리 독립운동 역사 속에는 불교계의 헌신과 희생이 녹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교의 화합 정신은 지금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대립과 논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화쟁사상'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원융회통'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즘"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봉축법요식의 표어인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며 "남과 북이 자비심으로 이어지고, 함께 평화로 나아가도록 지금까지처럼 불교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
[충북일보] 충북 오석초·노은초 학생들이 9일 청와대에 특별 손님으로 초대됐다. 청와대는 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새마을회와 5개 금융기관 후원으로 도서·벽지 어린이 200여 명을 초대했다. 이날 초대된 충북 오석초와 노은초를 비롯해 강원 모산초, 전남 두원초, 전북 임실기림초, 경북 금천초 학생 200여 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잡월드 직업체험, 에버랜드, 문화공연관람 등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도서·벽지 어린이들 방문 소식을 듣고 녹지원에서 어린이들을 맞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어린이 여러분은 미래의 주인공이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꿈과 희망은 어디서든 키울 수 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라"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36회째 추진된 도서벽지어린이 서울초청 행사에는 그간 347개 초등학교 1만 3천69명이 초청됐으며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후원으로 수도 서울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대외 건전성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가계부채·부동산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오며 특히, 강력한 혁신성장 추진과 함께 제2의 창업열기를 되살리는 등 새로운 도전과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성을 넓히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 경기적인 요인 등이 복합 작용한 가운데 투자부진과 분배문제 등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간활력의 회복, 개혁입법·추경 등 불확실성 조기 해소, 구조적 대응 강화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과 더 긴밀히 소통해 투자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제3단
[충북일보=서울] 치매 노인들을 위해 중요 검사 비용이 지금의 절반가격으로 경감되고, 전국에 공립요양병원 50개소가 신설되는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서울시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치매국가책임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256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치매 상담, 치매 검진, 1대 1 맞춤형 사례관리, 다양한 예방프로그램, 가족 쉼터 등의 서비스를 지난 3월까지 208만 6천 명이 이용했다. 치매환자에 대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경증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올 3월 현재 1만 2천139명이 이용 중이다. 서비스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장기요양보험의 본인부담 경감대상도 확대(22만 1천명 혜택)됐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94개소를 구축 중이다. 신경인지검사·MRI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을 2분의 1 수준으로 경감하는 한편, 공립요양병원 50개소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 중이다. 치매 환자 보호를 위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출범 2주년을 맞게 됐다. 청와대는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이 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50분까지 1시간20분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KBS 기자와 일대일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취임 3년 차를 시작하면서 국민들께 국정운영의 방향과 현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방송대담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외 상황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북 상황은 다시 긴장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형국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전날 동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동해상으로 약 70~200㎞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가 '발사체'로 수정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 후 대화 창구를 닫고 대남 비판 메시지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초청 사회계 원로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 경제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조언들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사회통합을 강조하는 충언들이 잇따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홍구(전 국무총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찬(전 국가정보원장) 우당장학회 이사장,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정치연구원 원장, 김우식(전 청와대 비서실장)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김영란(전 대법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김지형(전 대법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2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찬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사회계 원로의 평가와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노동절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예술적 영감이 깃든 노동이든, 숙련 노동이든, 단순 노동이든, 생산직이든, 사무직이든 노동은 숭고하다"며 "노동은 또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다. 노동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존중 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 52시간 근로제는 모두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노동의 질을 높이고자 한 정책들이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만으로 하루아침에 사회가 달라질 순 없겠지만, 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은 갈수록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높여줄 것"이라며 "고공 농성이나 단식 등으로 고생하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스럽다. 쌍용자동차와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우리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대
[충북일보=서울]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경기상황을 밝게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경제 둔화 등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실업률, 외환보유고 등 국가경제의 거시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1분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돼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대내적으로도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투자와 수출, 소비, 삼박자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 엄중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 역시 더 큰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해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시아와 중남미를 잇는 허브국가로서 한국과 칠레가 양 지역의 FTA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는 등 상생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이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의지를 표명하자, 삐녜라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지난 2003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경제·통상을 비롯한 포괄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교역량이 FTA 체결 시점인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5.7억불에서 62.8억불로 약 4배 증가하는 등 한-칠레 FTA가 양국의 무역과 투자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해 온 것을 평가하고, 이를 새로운 국제경제 여건에 맞추어 더 발전적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삐녜라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환영하는 공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이미선·문형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두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각각 수여했다. 이 재판관의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재판관과 남편인 오 변호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약속에 따라 보유 주식을 전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판관은 지난 12일 6억 7천여만 원 상당의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오 변호사도 최근 29억여 원 상당의 본인 명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보수 야권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재판관 부부가 소유 재산의 80%가 넘는 35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임명을 반대했다. 한편,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진사퇴해 공석이 된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여성이 청와대 대변인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3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저녁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이번 순방의 마지막인 카자흐스탄에 도착,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에서 동포 30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과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오찬간담회에는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고려인 동포와 함께 김경천·계봉우·황운정 지사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초대됐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 발표한 뒤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을 면담한다. 이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23일 저녁에 귀국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국회 청문보고서 불발에도 김연철·박영선 장관처럼 임명 강행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앞서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보고서 채택 시한은 지난 15일까지였지만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가 시한 내에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인사청문 대상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석태 헌법재판관 △이은애 헌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출국길에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 대표를 만나 국회에서 최저 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탄력 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들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5월 18일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영표 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자격 미달로 탈락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이 조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국민들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등에게 지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15일 우선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 참석, 우리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의회 연설, 국빈만찬 참석,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및 동포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 일정을 가진 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하여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 2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 인사검증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박영선·김연철 장관에서 이번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어졌다. 보수 야권은 11일 35억 원대 주식 보유와 함께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재판을 맡은 경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으로 재산을 35억이나 만들고도 그걸 '남편이 다했다' 이렇게 주장하는 헌법재판관 후보, 정말 기본적인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며 "심지어 주식 보유한 회사의 재판을 맡기도 했는데 도대체 인사검증을 어떻게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경질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 부부가 사전 미공개 정보 입수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짙다고 보고 검찰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각종 의혹 재기에 대해 후보자는 변명와 회피로 일관하면서 인사청문회의 기능을 무력화시켰다"며 "최근 내각과 관련해 장관후보자 2명이 낙마해 국민들은 인사청문회 제도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과정에서 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계기 이후 4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일곱 번째 만남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Andrews Air Force Base)에 도착해 미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영빈관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 11일 오전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 각료 및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차세대 한미 우호의 초석이 될 어린 학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백악관으로 이동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후 멜라니아 여사와 1대1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 내외는 11일 오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소회와 한미정상회담,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 하루를 앞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14회 국무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온 국민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기념하며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부에서 우리의 역사를 역사 그대로 보지 않고 국민이 이룩한 100년의 성취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적 성취를 폄훼하는 것은 우리의 자부심을 스스로 버리는 일이다. 우리가 이룬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를 가질 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언급하며 "저는 내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보수 야권의 극심한 반대에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김연철 통일부, 진영 행정안전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등 5명의 장관 후보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후보자와 배우자에게도 임명장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김연철·박영선 장관 임명 강행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10명으로 늘었다. 문 대통령은 애초 7명의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 그러나 해외 부실 학회 참석 논란으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철회되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문 정부 2기 내각은 5명의 장관으로 우선 출발하게 됐다. 과기부,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재지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서 행정 능력, 정책 능력을 잘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국회의원, 관계부처 장관, 통신사, 제조사,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 및 일반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5G 시대를 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연구자들과 기업, 정부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민·관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CDMA와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세 번째 도약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전략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5G 전국망 조기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5G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신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정부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시범·실증사업을 통해 초기시장을
[충북일보=서울] 경제계 원로들이 3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속도조절과 수정을 주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전 한은총재,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박승 전 한은총재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두 시간에 걸친 오찬 간담회가 끝난 후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경내를 산책하며 담소를 나눴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협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가야할 방향이나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시장의 수용성을 감안해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주52시간제가 노동자의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반면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전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성장률 하락, 양극화 심화 속에서 4차산업혁명 등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적자원 양성,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정책, 공정경제의 중요성, 기득권 해소를 위한 규제 강화 등을 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을 통한 한국관광 부흥 의지를 다졌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융복합 관광정책의 협업 강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처음 설치된 범정부 회의체로 지난 2017년 이래 매년 1회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올해는 특별히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며 국회의원, 국무총리와 부처 장·차관(13개), 전국 시·도 단체장(17개), 관광 유관기관 및 민간 사업체 등 약 150명이 함께 대한민국 관광 재도약을 다지는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로 열렸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살린다면 관광수지 흑자 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며 "우리가 세계인에게 어떤 점이 매력적일 수 있는지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전략과 도전과제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방한 단체 관광객의 급감으로 전체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은 뼈아픈 현실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호의적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 우리가 가진 문화와 기술의 힘이 우리 관광의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 거점도시의 지정·육성, 관광
[충북일보=서울] 시민사회단체들은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회적 양극화 해소 등의 개혁이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촛불 시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2년 간 추진된 각 분야의 개혁에 대한 성과에 대한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민주화, 정치개혁, 복지, 여성, 청년, 소비자, 인권, 환경, 자원봉사, 중간지원조직 등 각 분야 70여개 단체 80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 참석자들은 적폐청산, 사회복지제도의 보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증대, 국가청렴도(CPI) 개선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양극화 해소, 권력기관과 경제 개혁, 성평등의 일상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해소, 일하는 사람의 안전 문제, 정책 주체로써의 청년 참여 등, 아직 부족한 개혁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문제 해결의 '퍼스트 펭귄'처럼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용기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