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영어영문학회(회장 조홍섭) 2014년 가을학술대회가 '영어영문학과 현장영어교육'이란 주제로 지난 24일오후 1시 30분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충주캠퍼스 인문사회관에서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부산, 경상, 제주등 전국 대학 200여명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영어학 12편, 영문학 14편, 영어교육 12편 등 총 38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는 영어학과 영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현장영어교육의 더 나은 대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신정매한국외대 교수의 '한글 발음기호를 통한 영어 어휘력 신장과 발음 능력 향상 효과'란 제목의 발표가 영어학습 부진아들을 위한 새로운 영어학습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래영어영문학회의 이기석 회장(제주대 교수)과 한국중원언어학회의 나경희 회장(충북대 교수)이 직접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1967년에 창립되고 전국 1천여명의 교수 및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영어영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중진학회인 한국중앙영어영문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영어영문학연구'를 계간지로 발행하고,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
사진 제천지역에서 의병연구가로 활동 중인 양승윤씨가 안중근 의사가 쓴 '국가안위위국헌신' 유묵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안중근(安重根) 의사가 감옥에서 남긴 많은 글씨인 유묵이 제천에 나타나 화제다.안 의사는 만주의 여순(旅順 중국식 발음으로 뤼순) 감옥에서 많은 글씨를 남겼다. 이것들 중 몇몇이 보물 제569호 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으로 지정됐다. 안 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10년 3월 26일 32세로 중국 여순 감옥에서 순국할 때까지 나라를 위해 극적인 삶을 살았다.안중근의사의 유묵은 사형선고가 내려진 1910년 2월14일부터 순국일인 1910년 3월26일까지 대략 40여 일 동안 쓴 것이 대부분이다.현재까지 밝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모두 60점이 공개됐으며 이 중 한국에 32점, 중국과 미국에 각각 1점, 일본에 21점이 있으며 사진으로만 알려져 있고 유묵의 소재불명이 5점이다. 현재까지 확인 된 유묵 55점 중 비단에 쓴 것이 5점이고 나머지는 모두 종이에 쓴 것이다.2009년 10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의거·순국 100년 안중근, 독립을 넘어 평화로' 전시에는 한국과 일본에 소장된 유묵 4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덕문)는 중원출토유물보관센터 완공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후 충주시 금릉동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대강당에서 ‘한·중 중원지역 제철문화와 고대도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철산지가 풍부하고 수륙 교통이 발달한 중원지역 고대 삼국 복합문화에 대한 특성을 제철문화와 고대 도시문화에 집중해 진행된다.‘중원지역 제철문화’에 대해서는 ▲고대 한반도의 제철문화(김권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팀장) ▲중국 하남성 고대 제철유적의 고고학적 발견 및 연구(유하이왕 중국 하남성문물고고연구원 부원장) ▲고대 제철로 복원 실험의 자연과학적 분석(이은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이 발표된다.‘중원지역 고대 도시문화’에서는 ▲한반도 중원지역 고대 도시 관련 유적의 특징(노병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실장) ▲한반도 중원지역 고대 도시 비교연구(황인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중원경 지역 기단 건물지의 검토(문옥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발표가 이어진다종합토론은 장준식 충청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청중이 함께한다.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중국 하남성문물고고연구원은 2012년부터 ‘한·중 제철문화에 대한 공
청주 역사는 언제부터 여명기를 맞이 했을까. 청주 역사의 여명기를 고고학적 물질문화를 통해 규명한 논문이 나와 주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조상기(중앙문화재 연구원장·사진) 씨가 얼마전 '청주지역 3~5세기 토기의 전개양상과 정치체의 변동' 논문으로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원장은 고고학적 물질, 그중에도 토기의 출토 양상을 중심으로 청주 역사의 시작 시기를 원삼국기, 백제토기 성립기, 백제토기 확산기, 백제토기 발전기 등 4단계로 해석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청주의 정치체의 변화를 추적, 청주 역사의 여명기 변화상을 규명하려 했다. 그 결과, 청주역사 여명기는 흐릿하지만 2세기 무렵부터 '어떤 내용'을 문화적인 물질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의 논문에 따르면 청주는 3세기 무렵부터 마한문화가 존재하기 시작했다. 세형동검, 청동의기 등 청동기 유물이 2세기 문화층에서 출토됐다. 3세기에는 낙랑계 유물인 칠기류가 송절동고분에서 출토됐으나 마한문화와는 관련이 먼 편이었다. 한사군의 한 부류인 낙랑은 313년(고구려 미천왕 14) 한반도에서 완전 축출된 바 있다. 청주지역에서 마한문화가 절정을 맞은 것은 3세기 후반이었다. 이 시기 들어 비로소 마한유물
(사)한국스포츠관광학회(회장 남중웅 한국교통대 교수)는 20일 오후 2시 한국교통대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200여명의 스포츠관광산업 학자 및 연구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 관광을 통한 스포츠 산업 미래의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스포츠개발원 유의동 박사의 '스포츠 관광 환경 및 콘텐츠 확충 방안' 기조강연과 목포대 김선희 교수, 동양대 김영갑 교수, 동의대 김종백 교수의 구두발표와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 발표가 있으며,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스포츠산업연구소,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CK-1)인 '스포츠관광 특성화 교육 및 지역서비스 사업단'이 함께 참여한다. 남중웅 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인 스포츠관광의 올바른 인식과 스포츠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사)한국스포츠관광학회는 2008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등 전국 5개 대학을 선정하면서 설립된 한국연구재단 등재연구소로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로 우리나라 스포츠관광산업 발전과 창조적 스포츠관광 전문가…
중원문화재연구원 조사단(원장 강경숙)이 "온돌 건물지 3동은 고려 인종 1년(1123)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이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서 개경성을 묘사했을 때 시설되었을 '낭무(廊·)'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토성(土城)에서 조사된 적은 유일하다"고 밝혔다.증평군과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월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로 지정받은 증평 추성산성(曾坪 杻城山城)에 대한 5차 발굴조사 결과를 오전 11시 추성산성 발굴현장에서 군민들에게 공개하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5차 발굴조사 결과 주거지 4기, 고려시대 (추정)북문지 1기, 온돌 건물지 3동, 적을 방어하기 위해 목책 시설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 토루 상면에 위치한 목주열(木柱列)과 남벽에 위치한 목주열 등이 조사됐다. 또한 "토루 상면에 설치된 목주열 또한 목책시설로 추정되는데, 이 또한 조사된 사례가 이번이 유일하다"고 발표했다. 군은 이번 발굴 결과 추성산성 북성의 초축(初築)은 한성백제에 이루어졌으며 고려시대에 이르러 다시 개축(改築)되어 사용된 것으로 우리 지역의 고려시대 역사를 채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역사적 자원의 발견으로 보고 있다.홍성열 군수는 "증
대청호와 충주호의 조류발생은 유사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두 내륙호의 차이점에는 공간과 결합된 수리적인 특성이 강하게 작용, 조류발생이 상대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정선아·이혜숙 연구원이 얼마전 '3차원 모델을 이용한 대청호와 충주호의 공간적 조류발생 특성비교' 논문을 대한상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의 공동 논문집에 발표했다. 두 연구원은 이른바 '3차원 모델'을 이용해 충북의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청호와 충주호의 조류발생 시작과 그에 따른 진행을 상호 비교·분석했다. 3차원 모델은 두 내륙호의 지도 위에 격자망을 구성하고 여기에 조류발생과 진행에 대한 물리, 이화학, 생물학적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에는 두 댐의 일반 방류와 발전방류, 수온, 수질, 취수탑 위치 등도 입력됐다. 또 기온, 풍향, 풍속, 기온, 일사량, 상대습도, 운량 등 기상청 데이터도 함께 입력됐다. 금강수계의 대청호는 저수면적 72.8㎢, 총저수량 15억t 등을 제원으로, 지난 1980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과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을 막은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됐다. 남한강수계의 충주호는 저수
9일이 제 568돌 한글날인 가운데, 용비어천가에 등장하는 충주일대 고한글 지명의 하나인 '쇠벼라'라가 아직도 국어학계의 깊은 주목을 받고 있다. 용비어천가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1440년)한 후 처음 만든 서사시 형태의 책으로, 여기에는 2백60여개의 순한글 옛지명이 등장하고 있다. '쇠벼라'는 용비어천가 여러 내용중 남한강 수계의 흐름을 설명하는 대목에 등장한다. 관련 부분의 원문은 '至忠淸道忠州與達川달내合爲淵遷쇠벼라西流'로 돼 있다. 해석하면 '(남한강물은) 충청도 충주에 이르러 달천(달내)과 합쳐져 연천(쇠벼라)이 되어 서쪽으로 흐른다' 정도가 된다. 이와 관련, 국내 국어학자들은 용비어천가 2백여개의 지명 중 유독 충주일대 고한글 지명의 하나인 '쇠벼라' 해독에 수십년간 강한 집념과 애착을 보여왔다. 최근까지 '쇠벼라'를 직접 주제로 다룬 논문은 무려 편이 이르고 있다. 향가를 처음으로 해독해 "인간 국보 1호", "걸어다니는 국보"를 자칭했던 양주동 박사를 시작(1954년)으로 김윤경(1962년), 김종운(1964년), 이기문(1964년), 유재영(1974년), 최범훈(1982·1983년), 강헌규(1995년), 박병철(2010·2011년),
임진왜란기의 왜군이 한양 도성에서 철수를 할 때 남아 있던 조선인을 대량 학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왜군에게 협력했던 친일 조선인, 즉 부왜자(附倭者)들이 대부분이어서 전쟁의 부조리함을 다시 느끼게 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양국민 사이에 부왜, 가왜(假倭), 항해(降倭)자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해 어느 정도 밝혀져 있다. 부왜는 길 안내를 맡는 등 왜군에게 비교적 적극적으로 친일·부역한 임진왜란기 조선인, 가왜는 왜군을 가장해 약탈 등을 자행한 조선인을 일컫고 있다. 항왜는 그 반대로, 왜군이면서 배고픔 등 전쟁의 고초로 조선으로 투항한 왜군을 가리키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영화 '명랑'에 등장하는 '츈사'(俊沙)와 김충선으로 잘 알려진 '사야가(沙也加)' 이다. 이중 부왜는 임진왜란 초기에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이후 한양 도성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주된 이유는 탐관오리와 신분제도에 대한 불만때문 이었다. 특히 선조실록에는 충북 충주의 사례도 등장한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접반사 서성의 장계를 보건대, '충주의 사기장 한막동(韓莫同)은 왜놈의 첩자가 되어 중국군을 염탐하였다고 하니, 대단히 흉악합니다.…
청주시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 출토 유적지를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소로리 볍씨 출토 유적지를 벼농사의 기원지로 국·내외에 인식시켜 식품과 융합을 통한 통합시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소로리 볍씨의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이고 박물관이나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도시계획과장 등 공무원과 강상준 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와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1998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발견된 '소로리 볍씨'는 구석기 유적의 토탄층에서 발굴됐으며 이 볍씨는 1만 7천 년 이전으로 것 추정된다. TF팀 1차 회의에서는 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에서 건의된 토탄층에 대한 정밀학술조사, 조형물 제작, 박물관 건립 등이 논의됐다. 시는 논의된 사안 중 단기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이르면 2015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별 TF팀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조속히 박물관을 건립해 통합시의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60회 백제문화제(9.26~10.5) 기간 공주시 공산성 성안마을에서 진행되는 '백제 유물 현장 설명회'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설명회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단체 관람을 원하면 사전 협의를 통해 다른 시간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 041-840-8202
단양 보국사지(輔國寺址)를 고려사에 등장하는 '죽령대원'(竹嶺大院)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나리 고려 후기의 지식인들은 단양 죽령을 '수도 개성에서 한반도 동남으로 가는 두번째로 중요한 길'로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국사지는 죽령 서쪽 사면인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2리에 위치하는 절터로, 현재도 목이 잘린 장육불상(丈六佛像) 외에 연화문대좌(蓮花紋臺座), 연화문석판(蓮花紋石版), 주초석 등이 주변에 산포해 있다. 발굴 결과 보국사지는 충주 미륵리사지와 마찬가지로 △석실(石室)을 인위적으로 축조했고 △그리고 그 공간 안에 장육불상은 안치했으며 △석실 기둥은 대나무 모양의 죽절문석주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통일신라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육불상은 불두(佛頭)가 있을 경우 전체 높이가 5m에 이를 정도로 초대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보국사지는 충주 하늘재(계립령) 초입의 미륵리사지와 마찬가지로, 고려시대 주요 간선교통로에 위치한 '국립 휴게소'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고려시대 어느 문헌에도 절이름이 등장하지 않아, 보국사의 내력과 변천을 알 수 없었다. 이와 관련 부산대 한정훈 박사가 '호서사학회'가 발간하는 '역사
제26회 충북향토문화학술대회가 25~26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충북 10개 시·군지역의 향토문화연구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의 옛길'을 주제로 열렸다.충주의 향토사 연구단체인 (사)예성문화연구회(회장 김병구)와 충북향토문화연구소(소장 이춘택)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26회 충북향토문화학술대회가 '충북의 옛길'을 주제로렸 25~26일 이틀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충북 10개 시·군지역의 향토문화연구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향토사가들이 발로 답사하여 연구한 각 고장의 옛길을 소개하며 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25일 경기대학교 조병로 교수의 '조선시대 충청지역 교통로와 역참운영'이란 제목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음성향토사연구회 정기범 씨의 '조선시대 음성지역 교통로 연구' 등 10개 향토사연구단체에서 조사 연구한 결과가 소개됐다.또한 26일은 충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남대로 중 '마당바위길'과 '장고개길' 현장답사가 이뤄졌다.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은 "충북의 옛길에 대한 충북도내 10여개 향토사연구단체들의 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자료들을 잘 살려 개발한다면 또 다른 산막이길이 생겨날 수 있을…
영·충·호의 상징물이자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마스코트로 관심을 모았던 '복제견 동경이'가 끝내 죽었다.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이 지난 26일 복제견 동경이를 엑스포장에 이동하던 중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27일 밝혔다.폐사 원인은 급성 폐렴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부검을 거쳐 2주 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조직위는 동경이 전시를 위해 마련한 공간에 복제견 동경이의 탄생·성장과정에 대한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한 전시공간으로 대체하고 체세포를 제공한 동경이는 계속 전시할 계획이다.이병천 교수팀은 지난 2월 말 엑스포 조직위와 협약을 체결한 뒤 동경이 복제를 추진, 지난 7일 우여곡절 끝에 복제견 동경이를 탄생시켰지만 면역력이 약해 인큐베이터에서 관리해 왔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충남도 당진시에 있는'당진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529호로 지정한다.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 유적'은 우리나라 천주교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1821~1846년)를 비롯하여, 김대건신부의 증조할아버지(김진후), 작은할아버지(김종한), 아버지(김제준) 등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곳이다. 1836년에 작성된 김대건신부의 신학교 입학 서약서에는 김대건신부의 출생지가'충청도 면천 솔뫼'로 기록되어 있는데,'솔뫼'는'소나무 숲이 우거진 산(松山)'이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현재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신부 생가와 김대건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1946년 세워진 순교복자비, 김대건신부 동상,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자리했다. 아울러 주변에는 김대건 신부 기념관, 야외 성당 등이 조성되어 있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와 생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중세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이행기에 발생한 천주교 전래와 사상과 신앙의 자유에 대한 박해 과정 등을 집약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종교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사상
중요무형문화재 102호 배첩장 김표영(89) 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24일 별세했다. 충북 출신인 김표영 배첩장 보유자는 1938년 충북 강외보통학교를 졸업했고 1996년 3월 중요무형문화재 제102호 배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배첩이란 글씨나 그림에 종이, 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물론 실용성과 보존성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서화처리법을 가리킨다. 고(故) 김표영 보유자는 배첩장 보유자로 인정돼 오랜 기간 전통 배첩 기능의 보존 전승을 위해 노력해왔다. 빈소는 일산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다. ▷문의 : 042)481-4964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4 청주고인쇄박물관 문화강좌' 개강식이 24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민, 박물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 특강은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을 주제로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가 맡았다. 박물관 문화강좌는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훈민정음, 난중일기 등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11개의 기록물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김종목 관장은 "이번 문화강좌는 우리나라 기록물의 역사적 소장가치를 알 수 있는 강좌로 구성돼 문화적 소양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공주시 공산성 지하에서 1천300여년전 백제시대의 '생생한 타임캡슐'이라 할 수 있는 희귀 유물들이 무더기로 출토됐다. 문화재청과 충남도,공주시는 "공주대 박물관(관장 이남석)과 함께 공주 공산성에 대한 올해 7차 발굴조사에서 백제 시대의 거대한 나무틀 저장시설인 대형 '목곽고(木槨庫)',백제 멸망 당시 신라·당나라 연합군과 백제군 사이의 전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갑옷과 말갑옷, 칼과 화살촉, 깃대꽂이 등 많은 유물을 발굴했다"고 23일 발표했다.◇백제 담은 타임캡슐, 대형 목곽고 첫 발굴 발굴된 유물 가장 주목되는 것은 대형 목곽고다. 가로 3.2m, 세로 3.5m, 깊이 2.6m, 너비 20~30㎝ 안팎의 판재를 기둥에 맞춰 정교하게 만든 건축물이다. 바닥면에서 벽체 상부까지 부식되지 않고 조성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기둥 상부의 긴 촉이 테두리보 상부까지 솟아나 있고, 내부에서 기와 조각이 다수 출토된 점 등으로 미뤄 상부에 별도의 지붕 구조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백제 유적 목곽고는 그 동안 대전 월평동 산성, 부여 사비도성에서도 발굴됐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심하게 훼손돼 있었고, 하단 바닥과 50
삼국시대 청주와 충주의 치소(治所)는 한 곳에 머무른 것이 아닌, 세 번의 변천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아가 처음에는 지대가 높은 산성에 위치했으나 8세기 중반무렵에 평지인 지금의 두 지역 도심에 자리잡았다는 설도 함께 제기됐다. 치소(治所)는 고을을 다스리는 관청건물이 위치하는 곳으로, 행정·경제·사회적으로도 중심지 기능을 수행했던 공간을 일컫는다. 충북대 사학과 노병식(51·충북도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씨가 얼마전 '신라 국원소경과 서원소경의 방어시설 변천'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청주와 충주의 삼국시대 치소와 관련해서는 여러 번의 학술적인 논의가 있었으나 문헌사료의 빈약과 고고학적 물증 부족으로 정설화된 이론은 도출되지 않아왔다. 청주의 삼국시대 치소로는 상당산성, 우암산성, 구청주읍성(남문로 일대), 부모산성 등이, 충주의 치소로는 탑평리면 일대, 장미산성, 대림산성, 구충주읍성(성내동 일대) 등이 거론돼 왔다. 노씨는 이번 논문에서 같은 주제를 다루면서 치소가 일정한 공간에 지속적으로 고정돼 있던 것이 아닌, 정치·경제환경의 변화 등으로 몇번의 변천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가 이와 관련해 주목을 한 것은 종전까지는 별반 눈길을 주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55·사진)씨가 10대 독립기념관장으로 22일 임명됐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윤 관장은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와 독립기념관 이사를 지냈고, 현재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이다.
국제평화박물관네트워크(INMP) 콘퍼런스와 총회가 19일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서 개막됐다.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35개국의 평화운동가와 학계전문가, 박물관장 등 170여명이 참가했다.정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가 반전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한반도 분단극복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나흘 동안 이어질 회의에서는 '전쟁방지와 화해증진을 위한 평화박물관의 역할' 등에 대한 논문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평화기원 음악회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상황을 담은 사진전 등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임진각을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극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재단의 한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계획 등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0년 '노근리 사건'의 유족과 언론·문화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인권·평화단체다.영동 / 손근방기자
루트를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 모 여행업체가 우리지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백제 금동제 신발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여행상품을 내놓아 일반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 특히 이 여행상품은 고대미술사 전공자인 장준식 충청대 명예교수가 승선, 이동 중은 물론 현장에서 '해설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어서 '깊이와 폭이 다른 답사여행'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청주에 본사를 둔 '범한항공여행'(대표 김범제)이 국내 여행업계로는 최초로 탐사와 여행을 겸한 '백제 금동제 신발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편의상 금동신발을 주제어로 뽑았으나 백제 금동제 관모도 같은 주목의 대상이다. 따라서 이번 상품은 말 그대로 '백제지역에서 출토됐던 금동제 관모와 신발이 왜 일본 남부에 똑같은 형태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행은 해외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백제 금동제 관모와 신발이 출토, 이를 전시하고 있는 충남 공주와 전북 익산을 답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는 지난 1971년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금동제 관모와 신발이 전시돼 있다. 또 전북 익산리 웅
현대백화점 충청점 문화센터가 국내 최고의 인문학자들과 함께하는 '현대인문강단 아카데미'를 마련한다.22일부터 오는 10월27일까지 백화점 6층 아트H에서 열리는 인문강단 아카데미는 모두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50분까지 진행된다.강연에는 포스코(POSCO) 전략대학 석좌교수이자 민족문화콘텐츠 연구원장인 박재희 교수, '인문학은 밥이다'·'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의 저자 가톨릭대 김경집 교수,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동양철학의 유혹'의 저자 성균관대 신정근 교수, 한국 양명학회 회장이자 영남대 교수인 최재목 교수, '공병호의 우문현답'·'고전강독'의 저자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한양대 박물관장인 이희수 교수가 초청된다.참가 희망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6층 문화센터나 현대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는 15만원.백화점카드 소지 고객에 한해 수강료 1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일반 선착순 참가자 50명에게는 김경집 교수의 저서 '인문학은 밥이다'를 선착순 증정한다. / 김수미기자
청주권 내륙과 서해의 해산물 교역 역사와 관련,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고고학적 유물이 발굴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예정지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일대에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원후 3~4세기 무렵의 원삼국기 무덤에서 백합조개, 피뿔고둥 등의 유물이 담긴 짧은목항아리를 발굴했다. 또 주변 같은 시기의 무덤에서는 도미로 추정되는 생선뼈와 꿩 등의 조류 뼈가 담겨진 단경호가 출토됐다. 백합조개는 암갈색에서 회백갈색까지 다양하고 피뿔고둥은 엷은 갈색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단은 이에 대해 "원삼국기 식생활은 물론 금강 수계를 이용해 이루어진 내륙지역(청주권)과 해안지역(서해안) 간 해산물 교역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굴"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 이후 내륙과 서해 사이에 어떤 형식이든 해산물 교역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그 고고학적 유물이 원삼국기에서 발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대 성정용(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발굴된 조개류와 생선뼈는 육로가 아닌 금강수계를 통한 해산물 교역물로 보인다"며 "특히 생선의 경우 부패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소장 김의환)는 충청북도의 위탁을 받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문화관광해설사 167명을 대상으로 '2014년 충청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총 20시간으로 진행되는 교육 일정은 10시간의 강의와, 10시간의 현장 답사로 구성되었다. 1일차(16일)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강의로 진행되며 강좌와 강사명은 와 같다. 교육후 현장 답사는 2일차부터 1박 2일로 진행된다. 금년의 경우 올해가 동학혁명과 청일전쟁 발발 120주년임을 감안, 우리 고장의 대표적 동학 유적지인 보은동학혁명공원과 장내리 유적으로부터 출발하여 경상북도 안동 일원의 역사문화유적지를 답사할 예정다. 답사에는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가 동행하여 현장 강의를 진행하며, 유적지 현장에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들과 안내 해설 방법에 대한 의견 교류도 할 예정이다. 중원문화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그들이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안내 해설을 담당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혁연 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