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회장 임창식)의 '목계나루 뱃소리' 가 금상을 차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충주시에 따르면 중원민속보존회는 지난15~1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충북 대표로서 '목계나루 뱃소리' 를 작품으로 출전했다. 충주시는 1972년(13회) '탄금대 방아타령' 이후 44년 만에 대통령상(대상)에 도전했으나 문체부 장관상에 만족했다. 충북 대표로는 2008년(49회) 청원군 '현도두레농요'가 36년 만에 충북에 대상을 안긴 바 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이번 축제 마지막날인 1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약 60명이 참여한 목계나루 뱃소리는 6·25전쟁 이후까지도 남한강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기승전결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수한 창 소리와 맛깔스러운 추임새가 일품이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고자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사람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평생학습관이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지역의 노인들에게 직접 문해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교육혜택을 받지 못한 읍·면지역의 비문해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42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한 바 있다. 현재 엄정면 가양마을 다기능회관, 종민2동 경로당 등 8곳의 경로당 노인들을 비롯해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이 진행 중이다. 평소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했던 노인들은 "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어 즐겁다"며 먼 길까지 찾아와 가르쳐주는 문해교육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평생학습관은 오는 22일까지 18세 이상 한글을 배우고 싶은 5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한글교실'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goodedu.cj100.net)를 참고하거나 여성청소년과 평생학습팀(850-39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충주지역의 비문해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
[충북일보=보은] 지난 16일 보은대추축제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보은갓탤런트' 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열렸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전국팔도에서 아마추어 가족팀, 동호회, 직장팀 등 20여개 팀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발한 재능과 끼를 자랑했다. 첫 경연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주팀, 마술, 태권도, 음악동호회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이 펼쳐져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대상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장악력과 연출을 보여준 힙합 댄스팀 '케이크루'가 차지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돼 열린 이번 '보은갓탤런트'를 통해 보여주기 위주의 공연을 탈피하고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첫 대회의 성공을 통해 내년에는 대회를 더 확대하여 보은대추축제 중심 공연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온라인 1차 심사를 거쳐 100여개 팀을 선발하고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2차 예심을 거쳐 20여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사회공헌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살미면 세성초 세성관에서 '별과 우주나눔 심화교실'을 주제로 '찾아가는 천문과학관'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9월 소태면 야동초에서 '별의 재발견'을 주제로 천문 강연과 별자리 사각조명등 만들기 및 태양관측을 진행한 바 있다. '별과 우주나눔 심화교실'은 천문대나 천문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여건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지식을 보급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차종혁)이 주관하고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에서 주최하며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심화교실 운영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842-3247) 또는 세성초(851-68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008년 개관한 이래 충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시민 과학 체험전', '별초롱 대축제' 등 많은 천체관측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지난 13~16일까지 열린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함께 열린 7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16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영동레인보우영화관 개관과 연계해 그 어느때보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13일 축제기원타북식,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을추억을 만들었다.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오감만족과 국악과 와인을 바탕으로 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연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풍물경연대회와 폐막식이 이어졌고 군민과 관람객이 흥겨운 풍물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축제의대미를 장식했다. 나흘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에 2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국악 체험, 와인시음, 공연마당, 전시·체험·홍보마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복합문화축제로한 단계 도약했다는평가를 받았다.…
[충북일보=보은] 이희주(22·서울) 씨가 제21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속리산잔디공원 특설무대 열린 이번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이씨는 '못찾겠다 꾀꼬리(손승연 곡)'를 열창해 대상(상금 700만원)을 차지했다. 금상(상금 300만원)은 오중환(30·충북) 씨, 은상(상금 200만원)은 이현기(28·인천) 씨, 동상(상금 100만원)은 이재선(25·경기) 씨와 콤마(19·강원)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B1A4, 크라잉넛, 현숙, 소명, 에이데일리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올해 속리산 전국 단풍가요제는 전국에서 180여 팀이 지난 9월24일 예선을 거쳐 이날 9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옥천] 새마을문고 옥천군지부는 14일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대통령기 제36회 국민독서경진 옥천군 예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류웅렬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정옥 옥천군새마을회장,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독후감 부문 초등부 최우수상은 장야초 3학년 태지후(저학년부) 군과 장야초 5학년 고다현(고학년부) 양이 받았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옥천중 1학년 윤형진 군이, 고등부 최우수상은 옥천고 1학년 박수진 양이 받았다. 편지글 부문에서는 초등부 최우수상에 장야초 3학년 유시연 양(저학년부), 장야초 6학년 박지혜(고학년부) 양이 수상했으며, 중등부 최우수상은 옥천중 2학년 조성국 군이 고등부는 옥천고 1학년 강혜민 양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8편(독후감 34편, 편지글 4편)이 수상작에 올랐으며, 이 작품들은 오는 11월 충북도 예선대회에 출품된다. 충북도 예선대회 수상작은 12월 새마을운동중앙회 주관 본선대회에 출품돼 전국의 우열을 가리게 된다. 독서생활 정착과 문화의식 향상을 위해 새마을문고 옥천군지부가 주최한 이번 군 예선에는 독후감 부문 81편, 편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가 13일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국악체험촌 천고각에서 '49회 난계국악축제' 시작을 알리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천고(세계 최대 북) 타북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3~16일까지 '7회 대한민국와인축제'와 함께 영동천 일원에서 다양한 하게 펼쳐진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4일까지 '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책 읽는 청주'의 대표도서 '소금'과 관련된 이번 공모전은 가족 간에 닫혔던 벽을 허물고 아버지를 가족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청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4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사회가 변하고 우리 가정이 변하면서 아버지의 역할과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공모전을 통해 아버지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평생교육원이 주최하는 '석학들에게 듣는 우리 문화 이야기' 6회 강좌가 18일(화) 오후 7~9시 세동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주재근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 '국악 모아 보고 나누어 보기'란 주제로 강연한다. 소공연도 곁들여진다. ☏044-860-1742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라포르짜 오페라단이 문화소외 계층을 지원에 나선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와 라포르짜 오페라단은 13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지원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라포르짜 오페라단은 충북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18~20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팔리아치 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기획 등 충북모금회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임은성 라포르짜 오페라단장은 "문화공연을 접하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문화적 삶을 영위하며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주는 문화적 혜택을 마음껏 누리길 소망한다" 고 전했다. 황후영 충북모금회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이 문화적으로 더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정한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올해는 15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14~16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문화체육관광부 본관, 세종컨벤션센터,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세종, 한글을 입다'란 주제 아래 오케스트라, 서커스, 재즈, 거리예술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5일 문화의 날에는 기념식(오후 7시 30분부터)에 이어 주제 공연 '용비어천가'가 오후 7시 5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이밖에 △프랑스 서커스단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재즈아티스트 나윤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2회 옥천군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가 오는 15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옥천군다문화가족협의회가 주관한다. 축제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체육행사, 가족 어울림마당이 이어진다. 체육행사는 훌라후프 통과 달리기, 단체줄넘기 등 자녀와 엄마·아빠가 함께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진행된다. 가족 어울림마당에서는 팀별 준비한 노래, 무용 등 장기를 선보이고 베트남 춤 공연 등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장 한 쪽에는 나라별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해 볼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에 정착한 420여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마을 국사당(산신당)에서 지난 12일 '다자구 할머니'의 공을 기리는 추계 제향이 열렸다. 용부원 주민과 학생 50여명이 참석해 유교식 제례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류한우 군수가 초헌관을, 조선희 군의장이 아헌관, 김대열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죽령산신당이 자리한 공간인 죽령산의 죽령(해발 689m)은 '죽령재' 또는 '대재'라고 불리기도 하며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죽령산신제의 제사 대상은 죽령산신이며 그 구체적인 신격(神格)은 다자구할머니로 이로 인해 죽령산신당을 '다자구할머니당'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자구할머니를 죽령산신으로 모시게 된 것과 관련해 이 일대를 괴롭히던 산적들을 다자구야 할머니의 지혜로 물리치게 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국행제 소사의 경우 제사일은 중춘(仲春)과 중추(中秋)의 상순 기간에 택일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 죽령산신제의 제일은 음력 삼월과 구월 중순의 정일(丁日, '丁'자가 들어간 날)에 잡는다. 이러한 제일의 전통은 조선시대 국행제 전통의 계승으로 볼 수 있다. 제일이 정해지고 나서 마을에 부정한 일이 발생하는…
[충북일보=영동] 8회 난계민속풍물경연대회가 영동군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 주관으로 49회 난계국악축제기간인 16일 오전 10시 영동천 게이트볼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 소속 12개팀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읍면의 풍물단들이 그동안 꾸준한 연습으로 갈고 닦은 재능과 실력을맘껏 뽐내며 기량을 겨룬다. 대회진행은 참가팀별로 20분 이내에 공연을 하게 되며, 심사는 진법, 가락, 협동, 의상, 경연시간, 인원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민속풍물의 전승·보급에 힘써온 난계민속풍물단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축제장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풍물단연합회는 축제 폐막식이 끝나고 이어지는 군민화합 한마당에서도 주민과 하나 되어 화합하는 흥겨운 어울림의 장을 연출해 축제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는 영동군의 풍물단 활성화 지원으로 해마다 기량이 향상되어 지역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풍물단 단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복진(남·67세) 회장과 김정옥(여·61세) 부회장이 각각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 의장의 공로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들이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26회 충청북도서예대전'에서 숨은 실력을 뽐내며 다수가 입상했다. 한문부문에서 정림 이정자(53·영동읍 중앙로·사진) 씨가 남유상(1696~1728) 선생의 예서체 '채련곡'으로 특선했다. 또 선우 가선노·사은 박순이·명운 이종명·송보 김제헌 씨가 한문 해서, 유정 남은화 씨가 한문 전서, 청운 김천일·도현 송석웅·효은 김은예 씨가 한문 행초서, 도원 배은규·덕산 박완천 씨가 한글부문에서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들은 지역 서예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예가 소운 배경숙(63·소운서예원·국전 초대작가) 선생의 지도하에 틈틈이 서예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입상작 전시는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청주 예술의전당 전시실서 열릴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13일 막을 연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7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와인향 속에 물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면서 축제장 동선을 따라 짜임새 있게 배치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른 채 축제를 즐겼다. 국악축제 주행사장에 설치된 '국악관'에서는 국악기를 연주하고 직접 제작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눈길을 끌었다. 전통놀이, 천연염색, 한지공예, 스카프·팔찌 만들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2곳의 간이 상설 무대에서 30분 간격으로 열리는 퓨전국악, 댄스, 민요 k-pop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와인축제장에서는 와인 본연의 맛과 멋을 배우고 본인 사진이 담긴 라벨을 영동와인에 부착해 가져가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와 리베라호텔 요리사가 준비한 파스타, 불고기덮밥, 바비큐 등 '와인레스토랑'이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영동과일음식홍보관에서는 방울토마토, 포도, 청포도, 단감, 대추 등 영동의 향기가 가득 담긴 컵과일(1천500원)이 새롭게 선보였다. 축제 첫날의 백미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반기 문화 강좌 중 '어린이 만들기 수업'이 매 시간 다양한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키우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양말로 예쁜 브로치를 만드는 시간에는 처음 해보는 바느질을 어려워하면서도 한 땀 한 땀 열중하며 꿰매는 모습이 예쁘다. 바늘에 실을 꿸 줄 모르는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기에 바쁘고 고학년 누나가 동생들의 바늘에 대신 실을 꿰어 주기도 한다. 언니를 따라 왔다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바느질을 처음 해봐서 너무 어렵지만 재밌고, 만들기 수업이 즐겁다"면서 활짝 웃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어린이 만들기 수업'은 매주 다른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들며 재료마다 가지고 있는 질감이나 특성을 활용해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도록 돕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민속예술팀이 44년 만에 대통령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원민속보존회의 '목계나루 뱃소리'가 1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지난해 영동에서 열린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아 충북 대표로 선정됐다. 충북 대표 민속예술팀이 한국민속예술축제 최고 상인 대통령상(대상)을 받은 것은 1972년(13회) 충주 '탄금대 방아타령'과 2008년(49회) 청원 '현도두레농요' 등 두 차례다. 충주 '탄금대 방아타령'은 일제강점기 이후 잊혔던 것을 1970년대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 주민들이 재연해 보존하면서, 당시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충북 특유의 독특한 맛을 보여준 '탄금대 방아타령'은 1994년 12월 30일 충북도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됐다. 중원민속보존회가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으면 44년 만에 이루는 쾌거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10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약 60명이 참여하는 목계나루 뱃소리는 6·25전쟁 이후까지도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충북일보=영동]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7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13일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개막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조화를 이룬 문화 축제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가을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난계 박연, 세종대왕을 만나다'와 '와인향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축제'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는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감동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 날(13일)은 △축제성공기원 타북식(10:00 국악체험촌) △숭모제(10:30 난계사) △어가행렬 및 난계거리퍼레이드(15:30 영동역~영동제1교) △개막식(18:30 영동천 특설무대) △군립 난계국악단 특별공연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19:00 영동천 특설무대) 등이 열린다. 둘째 날(14일)에는 △소리예술단 공연(16:00 영동천 특설무대) △한국와인대상 결선(14:00 와인 축제장 돔텐트) △우륵국악단 공연(18:30 영동천 특설무대) △연예인초청 축하공연(19:20 영동천 특설무대) 등이 열린다. 셋째 날(15일)에는 △전국 시조경창
[충북일보=보은] 2016 보은대추축제가 14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10일간 열린다. 올해 대추축제는 '5천만 전국민 함께 즐기는 2016 보은대추축제'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보은 명품 대추를 비롯해 청정지역 보은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4일 오후6시30분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일 쉴틈없이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최영철&리틀싸이 미니콘서트, 밴드공연, 조항조 콘서트, 최현우 마술공연,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공연, 추억의 7080 공연, 세종국악관현악단연주회 등의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16일 오후5시 전국 팔도의 기발한 재능과 끼를 지닌 아마추어 팀이 총출동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보은대추축제 갓탤런트' 경연을 통해 관광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탈바꿈한다. 연계행사로는 14일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행사가 말티재 정상에서 열린다. 14~18일 5일간 보청천 특설경기장에서 제10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15일 오후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8월부터 주관한 충북문화예술플랫폼사업이 오는 14일 제천에서 열리는 북부권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충북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이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지역의 감성과 창조성을 키우는 등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일환인 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은 100여개의 생활문화동호회와 1천300여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연·전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년 북부권(제천시)·중부권(진천군)·남부권(보은군)·통합페스티벌 등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열린 페스티벌은 동호회원들에게 시낭송·서양화·한국화·매듭공예·색소폰·우쿨렐레·오카리나·서예 등 다양한 장기를 뽐내는 기회를 제공했다. 생활문화동호회 중 8개 동호회는 오는 29~30일 서울 꿈의 숲에서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제에 충북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도내 동호회들을 대상으로 끼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홈페이지 개설, 상시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
[충북일보] '정신장애인 예술문화축제'가 11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충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요양시설 및 사회복귀시설 등 20여개 기관 종사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여기관별 댄스, 합창 등 공연과 예술작품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승우 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고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달23~26일까지 열린 제46회 우륵문화제의 사후평가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발전의 초석으로 삼고자 11일 오후4시 중앙탑회의실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조길형충주시장이 유공자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관계자 격려, 권중호 문화예술과장의 보고, 백경임 충주예총회장의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우륵문화제는 구도심권 활성화를 위해 관아골, 성서동, 생태하천 일원으로 개최장소를 옮긴 것이 도심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문화두레 및 시·군교류 공연과 목계뱃소리, 목계나루아가씨, 충주마수리농요 등 지역문화콘텐츠의 발굴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했으며, 지역예술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각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성서동 상설공연장에는 젊은 층들이 대거 공연에 참여하면서 신ㆍ구가 조화를 이룬 문화제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비좁은 메인무대와 환경문제, 주차문제와 능률적이지 못한 진행은 내년 제47회 우륵문화제의 고민거리로 남았다. 백경임 충주예총회장은 "평가회를 통해 좋았던 분야는 적극 반영하고, 미비했던 분야는 적극 보완해 더욱 알찬 우륵문화제를 만들어가겠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3일까지 시민들의 건강한 문화적 일상을 구축하기 위한 '동부창고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부창고 클래스'는 LP감상, 요리, 캘리그라피, 포토북 제작, 목공 클래스(수납의자·테이블), 목공 2day 클래스(원목도마·우드스피커) 등 6개의 분야로 운영된다. 1인 2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며, 분야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분야별 소정의 재료비는 발생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 또는 전화(043-715-6861)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