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구글이 공익법인 오픈넷에 17억원 가까운 후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4일 최근 내부회계 부정 및 불투명한 운영 논란으로 지적받고 있는 공익법인 오픈넷이 누락했던 2017년 결산서류를 재공시한 결과 구글의 오픈넷에 대한 후원 규모가 1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지난해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오픈넷 최대 후원자인 구글 코리아가 오픈넷을 앞세워 '망 사용료 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자료를 통해 구글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 동안 13억 6천만 원을 오픈넷에 후원한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오픈넷이 누락한 기부금 내역이 정정공시되면서 구글의 후원 금액 규모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결산서류 중 2017년 자료만 재공시했을 뿐 기부금품 지출 명세서 전체가 누락된 2018년 자료 등은 재공시하지 않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오픈넷은 인터넷의 자유·개방·공유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오픈넷는 지난해 국회에서 논의중인 '망 사용료 법안' 반대 활동에 전면으로 나서 구글ㆍ넷플릭스
[충북일보] KT&G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윤경 ESG 포럼이 주최하는 '윤경 ESG 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최근 열린 '윤경 ESG 포럼 CEO 서약식'은 '기업가여, CEO(Chief Ethics Officer)가 되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을 포함해 112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은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KT&G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ESG경영 고도화 등 변화한 사업환경을 반영해 'KT&G 그룹 윤리헌장'을 선포하는 등 그룹사 차원에서 윤리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전체 임직원이 윤리서약·실천을 통해 윤리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정한 거래를 위해 협력사와 계약체결시 윤리실천 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 동참을 유도하고, 홈페이지 내 비윤리행위 신고 채널을 운영하는 등 투명한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윤리경영 강화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가 실시한 지역업체·제품 우선 구매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업체·지역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청주시 지역업체 실질구매율은 동년 대비 약 9% 오른 93.6%다. 전체 구매실적 중 불가피하게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을 제외한 실적이 반영됐다. 시는 계약과정에서 지역업체를 우선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직무교육, 타시군 우수사례 수집,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의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청주시 직원들이 물품구매·계약을 진행할 때는 △사업설계단계부터 지역기업 우선 반영 △감사부서 일상 감사시 지역기업 이용여부 확인 △지역기업 계약현황 시 홈페이지 공개 △모니터단 지역기업 이용현황 확인·검증 등 4단계에 걸친 검증과정을 거친다. 직원들의 인식전환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관행적으로 구매했던 타지역 제품들을 지역업체 생산제품으로 전환하고, 계약관련 직원 대상 집합교육과 전 부서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등을 통해 지역업체 우선구매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혔다. 감사부서는 지역업체 우선구매와 계약에…
[충북일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국내 양극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 충북 오창산단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는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SziiJarto Peter)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퍼프 라슬로(Papp Laszlo) 데브레첸 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코프로 헝가리 현지 공장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내 양극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사들이 참여해 건립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천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천827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헝가리 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는 연산 10만8천t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양극재 10만8천t은 연간 전기차 135만 대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세종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며,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다. 충청권에서 처음 개최되는 메가 이벤트인 만큼 이날 토론회에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개최에 따른 협력방안 △주민 참여방안 △대회와 연계한 도시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계획이다. 토론회 좌장은 김현미 위원장이 맡아 진행하며, 이창섭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남상우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메가스포츠 이벤트와 도시발전',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공동개최를 위한 방향과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에는 박란희 제1부의장과 최원석 의원, 류성옥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유성연 세종시체육회 미래전략기획위원회 위원,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된다. 김현미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세
[충북일보] 충주 탄금호의 유람선 운영업체가 충주시의 운항 제한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업체 측은 감사원 등에 대한 감사 청구와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 운항 제한을 둘러싼 갈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탄금호 유람선 운영사인 코리아크루즈 김정욱 대표는 2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시가 최근 공문을 보내 조정대회를 이유로 5월과 7월, 8월에 운항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그는 "시가 내건 조건은 대회 5일 전부터 운항 중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13일 전부터 운항 중단을 요구했다"며 "충주시가 사실상 '기업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일 항로, 운항 시간, 편의시설에 대한 충주시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충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와 직권 남용 등에 대한 형사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안전부와 충북도, 감사원, 대통령실, 국민권익위 등에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과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직권남용에 대한 형사 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조차장역이 4월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최근 안전한 승강기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제천조차장 역장 외 직원 3명은 봉양역에서 △승강기 이용 3대 안전 수칙 홍보 △고객 홍보물품 증정 △승강기와 맞이방에 안전 수칙 게시 등 현장 활동을 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이용 고객 대상으로 △문에 손대지 않기 △문에 충격을 주거나 기대지 않기 △갇힘 시 무리하게 탈출하지 않기 등 승강기 3대 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정희 제천조차장 역장은 "고령층 고객이 많은 봉양역 특성상 승강기 이용이 잦을 수밖에 없다"며 "올바른 승강기 이용수칙을 홍보해 봉양역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한 철도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가곡면 조직배양실에서 고품질 단양 마늘 생산을 위한 무병 우량 종구 조직배양에 한창이다. 무병묘는 감염되지 않은 마늘의 생장점을 채취해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로 배양한 조직배양 묘를 계대배양(이식)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방법으로 생산된다.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된 우량마늘은 좋은 품종을 무병으로 기를 수 있고 생산성이 좋아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우량마늘이 종구로 이용되기까지는 여러 단계가 소요되는데 1년 차에 소구 생산, 2년 차에 통마늘 생산, 3년 차에 쪽마늘 생산, 4년 차에 1차 증식, 5년 차에 2차 증식을 통한 농가 공급 순으로 이뤄지며 약 5년이라는 긴 시간 정성이 필요하다. 단양군은 매년 약 6천500∼7천 개의 소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년 차 통마늘 생산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생산된 소구 5천100개 중 3천500개를 오는 6월 통마늘로 생산하기 위해 시험포에 재배 중에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오는 9월까지 생산된 소구 약 5천600여 개는 내년도 통마늘 생산을 위해, 올해 생산된 통마늘은 쪽 마늘 생산을 위해 오는 10월에 다시 파종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무병 우량 종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오는 5월 17일까지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공식행사와 공연·무대설치 및 운영을 대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나라장터와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행업체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제안 모집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공연프로그램, 행사를 위한 주무대설치와 전문인력 운영 등이다.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방식으로 제안서를 공모해 심사 후 선정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5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며 재단사무실 현장 방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접수된 제안서를 5월 19일에 평가하고 우선협상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리는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제안내용을 충실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한방의 산업화·과학화·세계화를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바이오밸리에 공장을 운영 중인 ㈜태경식품이 최근 경기도 군포시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 결의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며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해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주)태경식품은 2021년 12월 최초 인증받은 후 최근 재인증을 위해 군포시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 결의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태경식품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경영 방침을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과 약속을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태경식품 CCO 김창국 전무는 "소비자의 불편함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위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양수발전소 전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까지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상촌면 고자리와 양강면 산막리 일대 117만9천여㎡가 '전원(電源)개발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수원은 감정평가를 거쳐 올해 안에 토지 보상 협의에 들어가고, 이주대책과 환경영향평가 등 실시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 댐 건설로 수몰될 산막리 일대 군도를 대신할 새로운 도로(2.8㎞)를 만들기 위한 실시계획 인가도 추진 중이다. 내년 9월 발전소 건립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 12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영동군에서 지역 발전 도모를 위해 유치했다. 설비용량 500㎿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1조2천억 원 규모다. 군은 양수발전소를 조성하면 생산 1조3천500억 원, 고용 6천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Y-FARM EXPO 2023 귀농 귀촌 청년창업 고향 사랑 박람회'에 참가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 귀촌인 어울림하우스, 농촌 빈집 개량지원, 주택 구매 상담, 귀농인 주택설계비 지원 등 다양한 주거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청년 창업농 소득지원을 위한 농업창업자금·정착 자금·농기계 구매 자금·농지 구매 세제·농지 임차료 등 귀농 귀촌인들에게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도 알렸다. 또 속리산 국립공원의 청정 자연환경과 청주∼영덕 고속도로 등 귀촌하기 좋은 조건을 설명했다. 보은대추축제, 청정 농·특산물, 관광 안내를 통해 전국 최고의 귀농 귀촌 1번지임을 알리는 데 주력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응철 군 귀농귀촌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민이 귀농 귀촌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주거, 농지, 영농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며 "박람회 기간 상담받은 도시민의 유입을 위해 이들에게 다양한 귀농 귀촌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청 청사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세종경찰청 청사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세종경찰청 청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합강동(5-1생활권) 청5-11블록에 건립되며, 총사업비 777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8천㎡, 연면적 1만8천982㎡ 규모로 2026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경찰청 청사에는 범죄수사·과학수사 분석실, 실내 사격장, 교통순찰차량 차고, 경찰관서 지휘, 교육·훈련 시설 등 경찰력 운용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배치계획, 공간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당선작은 '세종경찰청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리가 부여된다.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은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나라장터에서 참가등록을 마쳐야 한다. 공모안 접수는 6월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고 6월 29일 공모안을 심사해 6월 30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행복청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사업이 설계공모를 통해 공공건축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충북일보]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상·하수도 시설물 및 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7일부터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에 대비해 하수관로 상습 역류구역을 비롯한 소관 상·하수도 시설물 및 사업장 일대를 점검하고 최적의 현장 대응 태세를 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사업소는 여름철 재난 대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로 내 퇴적물을 제거하고 침수 방지 시설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예찰·시설물 관리로 시민피해가 없도록 관리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충북 성장을 견인할 '혁신성장지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혁신성장지대 조성은 거점인 청주권(오송·오창), 혁신도시(진천·음성), 북부권(충주·제천)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핵심이다. 현재 지역별로 목표를 세워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은 바이오 연구 개발과 뷰티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미생물 기반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 기반 조성, 국제 K-뷰티스쿨 건립 등을 추진한다. 오창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과학도시를 만든다. 가속기 활용지원센터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한다. 청주국제공항 주변에는 인구 5만명 규모의 복합신도시를 조성한다. 오송·오창 등의 산업 기반과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미래신산업 육성이 목표다. 충북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 건립, 소방산업특화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주는 그린 수소도시와 바이오헬스 산업 집적지 조성에 나섰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윳값이 3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점차 하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연장했고, 국제 유가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서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66.27원으로 전주 대비 20.13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43.72원으로 2주 연속 올랐다. 전국 기준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624.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천669.9원을 기록했다. 경유 또한 알뜰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511.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천558.6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간 연장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원유 감산을 발표한 뒤 국내 유류 가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결정과 맞물려 국제 유가도 하강세로 전환됐다. 국제 유가는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최근 국제 유가는 4월…
[충북일보] 청주오송농협이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농가의 소형 농기계 무상 점검·수리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오송농협은 매년 2회 '마을 순회 농기계 무상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순회 활동에선 매일 3~4곳의 마을을 방문해 예초기와 분무기 등을 점검·수리했다. 조합원이나 소규모 농가 등은 부품비만 부담하면 돼서 반응이 좋다. 박광순 조합장은 "농기계 순회 수리 활동을 통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기계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 주차장 운영사업자들이 주차요금 인상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오송역 3개 주차장(B·D·E 주차장) 운영사업자들이 2017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4년 8개월간 주차요금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B주차장은 오송파킹, D주차장은 선경주차장, E주차장은 오송역서부주차장이 사업권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담합에서 제외된 A·C주차장은 코레일네트웍스에서, K주차장은 개인이 각각 운영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3개 사업자들은 2016년 12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주차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전달인 11월, 주차요금을 약 4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SRT개통을 통해 2017년 오송역 이용객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1월 1일자(E주차장은 1월 5일자)부터 세 주차장의 요금은 올라갔다. 인상된 각 주차장 요금은 △B주차장 일일요금 7천 원(27%↑)·월정기요금 9만 원(28%↑) △D주차장 6천 원(50%↑)·7만 원(40%↑) △E주차장 7천 원(40%↑)· 9만 원(50%↑) 등이다. 급격한…
[충북일보] 청주농협이 지역 농가를 위해 공동이용 농기계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청주농협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상당구 산성동 영농회 외 25곳에 8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26대를 전달했다. 이날 지원된 농기계는 수도작 농가 못자리 파종 시기에 맞춰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볍씨파종기, 상토분배기, 논두런조성기, 밭농사용관리기 등이다. 이화준 청주농협 조합장은 "농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노동력부족 해소 및 각종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농가실익 극대화를 위한 영농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3일 오전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충북 농축협 상반기 동시채용' 필기고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는 서류심사에 합격한 총 355명이 온라인 인·적성 검사 등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12일 치러지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55명이 합격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매년 지역·품목 농축협의 위임을 받아 충북 연고자를 대상으로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지역인재 총 80명을 선발했다.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은 "올 상반기에도 능력을 갖춘 많은 지역 인재들이 농축협 채용에 지원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과정을 통해 채용의 신뢰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다음 달 1일부터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달부터 이뤄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결과와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것이다. 대상은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한 내역이 없거나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백신 재접종과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한다.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2019년 이후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지속적인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통한 높은 면역력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신임 본부장(상임이사)에 이종구(59)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공모 절차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이 본부장을 최종 임명했다. 이 본부장은 1992년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도 자치행정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경제통상국장 등을 거쳤다. 투자 유치와 경제분야 전문가다. 이 본부장은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조직화합, 유관기관 등 관련 기관과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공사가 충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이 본부장이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예술의전당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 중이다. 1984년 준공된 제천시문화회관이 시설 노후, 기획 인력 부재 등으로 기능이 미비하다는 한계에 봉착하자 시는 시민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고 공연문화 향유·창작·교육이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예술의전당 건립 첫 삽을 떴다. 새로 짓고있는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9천998㎡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카페테리아, 갤러리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천시는 예술의전당 청사진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대공연장은 799석으로 용산아트홀 대극장(787석)과 좌석 규모가 비슷하다.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공연에 적합하도록 기획했으며 커뮤니티 아트센터(다목적 소공연장)는 100석 규모로 1개소 들어서며 소공연과 강연 등 위주로 운영될 전망이다. 건물 내 지하 및 1층에는 105대 규모의 주차장, 분장실, 연습실, 의상실이, 2층에는 메인 시설인 대공연장과 오픈아카데미, 문화갤러리가, 3층에는 커뮤니티아트센터와 사무공간 등이 갖춰졌다. 외부로 나오면 시민들이 자유롭
[충북일보] 보은군이 구제역 재발 방지에 발 벗고 나선다. 이 지역은 청주시와 더불어 충북 최대 축산단지로 꼽힌다. 한우와 젖소는 4만1천500마리로 주민 수(3만1천414명)보다 훨씬 많다. 축산농가에 아픈 기억도 있다. 지난 2017년 한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주변 농장 7곳으로 퍼지면서 953마리의 소를 매몰 처분한 바 있다. 당시 필사의 방역작업 끝에 간신히 구제역을 퇴치한 지역이다. 군은 그 해부터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모든 우제류에 백신을 접종해 왔다. 소규모 농가 한 곳이라도 빠지지 않도록 100마리 이하(소 기준) 축산농가에 공수의사를 보내 직접 백신을 놨다.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서 생기는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한 마리라도 발생하면 같은 농장 우제류를 모두 땅에 묻어야 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일부 농가에서 소의 유산이나 스트레스를 우려해 접종을 피하기도 한다. 이에 군은 이달 말까지 임신 말기 우제류를 제외한 한우·젖소 4만1천64마리와 염소 5천600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에 나서고 있다. 한…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중 직장체험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미래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최근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 용탄동에 소재한 프린터생산 제조공장을 방문해 기업에 대한 소개와 제조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커피차 호암지산책'과 협업해 직장체험 기업체 근로자에게 다양한 음료를 나누고,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애영 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취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하기센터는 여성 취업 활성화와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미래직장체험, 취업 상담, 알선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