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실시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중원농협은 최근 반찬봉사센터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홀몸노인, 소외계층 150여 가구에 송편, 밑반찬, 모듬전 등 명절 음식이 담긴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진광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0명과 중원농협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25명이 행사에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포장하고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진 조합장은 "풍성한 추석 명절의 온기를 우리 주변 이웃들과 나누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과 행복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중원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원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소위영 교수는 제주대 최나영 교수와 공동 수행한 연구가 2024년 스포츠 안전 논문 공모전에서 1위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포츠 부상 연구 동향: Latent Dirichlet Allocation 분석을 통한 국내 연구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국내 연구 동향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해 부상 동향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연구는 600여 편의 국내 스포츠 부상 관련 논문을 Latent Dirichlet Allocation 기법을 활용해 토픽 모델링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스포츠 안전과 사후 대책, 스포츠 부상 예방과 재활, 운동선수의 외상과 심리 재활 등의 핵심 주제를 도출했다. 스포츠 안전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부상 예방, 재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었다. 소위영 교수는 "연구 동향 분석은 특정 분야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주로 이미 다루어진 주제나 미진한 부분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지식 체계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스포츠 안전과 관련된 다학제적인 연구의 활성화 기틀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
[충북일보] 충주향교 이찬재 전교가 시조 등단 7년 만에 첫 시조집을 발간해 화제다. 이 전교가 이달 발행한 시조집 '마음으로 보는 세정(世情)'에는 그동안 틈틈이 습작한 124수의 시조가 담겼다. 시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로, 초장·중장·종장의 3장 구조를 가진다. 단시조는 3장 6구 12소절의 형식을 따르며, 세계적으로 유일한 문학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전교는 '달래강'이라는 시조로 등단한 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조집의 표지 그림은 이 전교의 아들인 만화가이자 대학 교수가 그렸다. 사계절의 정감을 담은 표지와 함께, 시조집 내용도 계절별로 구성돼 충주의 풍경을 시절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시조 전문가들은 이번 시조집이 전통 문학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지역의 풍경과 정서를 시조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교는 "시조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 시조집이 많은 이들에게 우리 문학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진료 운영에는 병·의원 94곳, 약국 50곳,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15곳 등 총 159곳이 참여한다. 또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충주미래병원이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하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충주시보건소에서 일반 진료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진료소는 추석 연휴 기간인 5일 동안 권역별로 1일 3개소씩 비상 진료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상황근무자를 구성해 의료 기관 운영 상황과 문 여는 병의원·약국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자는 재택근무로 전환해 응급 상황에 24시간 대처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충주시 콜센터, 충주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환형 숲·생태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 학교를 견학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환형 숲·생태유치원으로 선정된 가득유치원, 올망유치원, 두루유치원 교원과 유초등교육과 관계자 17명은 경남 밀양시에 있는 밀주초등학교를 이날 방문했다. 생태환경미래학교인 밀주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이 함께 숲·생태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숲·생태 환경 교육에 성공한 선진 학교 사례로 꼽힌다. 견학에 나선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은 밀주초 주변의 생태 환경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생태 환경 조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학교 숲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숲·생태 교육 운영 사례, 이음 교육에 숲·생태 교육을 접목한 사례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밀주초등학교 생태 환경 교육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듣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생태 환경 교육의 가치를 다시금 느꼈고, 세종시만의 특성을 잘 반영한 유·초 이음교육과 전환형 숲·생태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주민자치회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는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감축과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 주민 대상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캠페인 운영과 인적·물적자원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창수 종촌동주민자치회장은 "종촌동에서 지역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생활화하고 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종촌동이 세종시의 탄소중립 실천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기관 4곳과 추석맞이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건강식품 200만 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육류 100만 원을 기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00만 원 상당의 계란 1천600구,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아름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전달된 물품은 아름동 저소득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남태 민간위원장은 "이번 추석에도 아름동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공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마음을 담은 기탁 물품을 대상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명절마다 공공기관에서 기탁한 다양한 물품을 저소득 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충주대원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했다. 이날 거리상담은 대원고 학생부와 교내 또래상담자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학교폭력·자살예방 상담, 청소년전화 1388 홍보 등이 이뤄졌다. 최은이 센터장은 "친구사랑 상담주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거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전화·1388을·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내방 및 전화접수를 통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와 청소년 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치원·대평·전의·부강 4개 전통시장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날 세종대평시장에서 시청 소상공인과, 세종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점검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일에도 전통시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 결과 발견된 지적 사항은 추석 명절 전까지 개선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상인회와 협력해 화재 예방 요령 홍보 등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명절 동안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인 만큼 안전 관리는 필수"라며 "시민들이 추석 명절 기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10일 대평시장에서 세종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북일보] 청주시정연구원은 10일 연구원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신설과 청주시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발표자 발표 후 참여자들이 토론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콜로키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조은정 청주연 연구위원은 충북도 이민청 유치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에 수행한 '이민청 설치에 따른 청주시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기관 시설·이전 사례, 청주 유치 타당성 분석, 청사 규모 및 입지(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민청 청주 유치 타당성은 국토균형발전 및 대외적 상징성, 지역통합성, 외국인 편의·업무 효율성, 정주환경성 등의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됐고, 결과적으로 청주시가 이민청 유치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민청의 역할 및 기능'이라는 주제로 작년에 수행한'출입국·이민정책 추진체계 개편을 위한 조직재설계 연구'를 소개하고 이민청 신설에 대해 제언했다. 출입국·이민정책 범부처 기능분석 및 진단을 통해 3가지 이민청 조직재설계(안)을 소개하며, 신설에 대한 제언으로는 △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10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추석명절 행복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행복꾸러미 김세트(1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신현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명절 행복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충북도의 예산 지원 결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충북도는 10일 균형발전 특별회계와 도비를 합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총 357억원을 투입해 호암지 일원 1만2천300㎡ 부지에 연면적 4천91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미술관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으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확보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충북도의 지원 결정으로 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이 주민의 문화적 혜택은 물론 충주시가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미술관의 방향성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미술관은 수장고를 잘 갖춰 누구든지 작품을 보러오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시농부,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정책 홍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구 감소와 저출생 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첫 번째 기조세션에서 결혼 비용과 임신·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 다자녀가정 지원 등 저출생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이 중 결혼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도내 19~39세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1천만 원 이내 이자를 2년간 연 최대 5%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임신·출산 가정 지원은 신용대출 1천만 원 한도에서 3년간 연 최대 5%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부 또는 모가 출생아와 함께 충북에 거주해야 한다. 초 다자녀가정 지원 사업은 18세 이하 자녀 1명당 매년 100만 원을 지원한다. 5자녀 이상인 경우 해마다 최대 500만 원을 18세까지 받게 된다. 김 지사는 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과 의료비 후불제 등 검증된 도민체감 혁신 정책의 성과도 적극 홍보했다. 도시농부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0일 오전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이행과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내실 있는 학교 환경교육을 위해 '환경 사랑! 어린이 영어 캠프' 운영을 시작으로 제천지역 내 6교 초등학교와 협력해 '찾아가는 환경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환경 감수성 함양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학교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0일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 또 청렴 서포터즈와 함께 청렴-충주교육을 홍보하고, 클린 티슈를 전달하는 청렴행사를 가졌다. 충주교육청은 매년 명절 전 지역 내 복지시설 방문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폭염 속에서 위험에 처한 80대 치매 노인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경 교통관리계 소속 경찰관들이 순찰 중 극적으로 노인을 발견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이재혁 경위와 허용우 경사는 36번 국도 청주 방면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돌던 중이었다. 그들은 길 가장자리 풀숲에서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연일 계속된 폭염주의보 속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이는 노인은 이미 몸이 경직되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다. 경찰관들은 처음에 다리 모형이나 막대기로 오인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심스러운 점을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즉시 순찰차를 돌려 현장으로 되돌아가 노인을 구조했다. 이후 서충주 지구대의 지원을 받아 노인을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특히 이 노인은 실종신고도 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발견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됐다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오감치안을 실현해 시민의 생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한 '2024년 제20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쾌거를 이뤘다. 매년 한국문해교육협회는 문해학습자들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가족,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충주열린학교에서는 김영순(73 )씨가 장려상을, 오정자(72)·이금순(73)·이순금(73) 씨가 늘배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제7회 충주시 평생학습박람회가 '평생학습, 나를 넘어 우리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해 학습자들의 재치 넘치는 '남한강' 삼행시부터 'OX 게임' 등 학습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또 각 학교에서 문해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습자들을 선정해 표창장 등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 진행된 시화전시에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시화를 출품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일 청주시 흥덕보건소에 기부물품으로 영양밥세트 20박스를 전달했다. 삼성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물품은 잡곡 2kg, 건곤드레나물 등 5종으로 구성됐다. 기부물품은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저소득 치매환자 및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으로 대상자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학교를 포함한 공공급식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134-6 일원 9천㎡ 부지에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저온저장고를 증축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제정된 청주시 먹거리보장 기본조례와 청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지원조례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후, 시는 무상급식과 지역 농산물 우선 사용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당 사업이 충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에 추진력이 붙었다.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공사 발주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저온저장고 증축공사를 마치고 2025년 상반기에 본관동을 리모델링한 뒤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농가의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고, 지역 농산물 수급률이 향상돼 지역 농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지방병무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는 '병역이행 감사마음 전하기 캠페인' 참여 대학 중 대표로 선정된 결과다. '병역이행 감사마음 전하기 캠페인'은 충북지방병무청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사회적 존경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했다. 이 캠페인에는 충북 도내 1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교통대는 첫 번째 참여 대학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감사패 전달식은 10일 교통대 충주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충북지방병무청은 교통대의 선도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이 자리를 통해 전했다. 윤승조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심대학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이·통장협의회는 10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이·통장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주시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읍·면·동 일선에서 민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의영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는 개회식, 명랑운동회, 화합행사,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용기 협의회장은 "한마음 체육대회는 주민을 위해 책임감으로 임하는이·통장들을 격려하고 서로가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갖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결속력을 다져,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을 맞아 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래시장,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안전정책과 주관으로 경제일자리과, 교통정책과 등 관련부서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복대가경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53개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전기, 소방, 가스, 건축 등에 대한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대피시설의 통로 확보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청주시민과 고향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흥덕경찰서는 10일 청주시민신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흥덕경찰서가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 등을 청주시민신문에 격월마다 게재하기로 했다. 흥덕경찰서는 매달 청주시민신문 100부를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서 내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봉균 흥덕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경찰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것"이라며 "청주시민이 일상의 안전을 느끼며 경찰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매월 아파트, 다중집합장소 등에 배부되는 청주시민신문은 시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께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흥덕경찰서와의 협약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들과 함께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는 청주시민신문은 아파트, 다중집합장소 등에 매월 27만3천부가 배부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 작업 중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예초기 날은 매우 날카로워 발과 다리 등에 베이거나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많으며, 돌이나 파편이 튀어 상해를 입기도 한다. 안전수칙으로는 △보안경, 소매가 긴 옷, 안전화 등 보호장비 착용 △사용 전 칼날 볼트 잠금 상태 확인 △작업 중인 사람과 15m 이상 안전거리 유지 △날 이물질 제거는 반드시 동력 제거 후 실시 등이 있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추석 연휴 예초기 작업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 평생학습관 봄날헤어미용봉사단에서는 추석을 맞아 10일 증평요양병원을 찾아 헤어커트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미용봉사단은 평생학습관에서 3개월 단기 헤어커트반을 수료한 회원들로 2개월마다 증평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단의 헤어커트 지도에는 증평 평생학습관 헤어커트 강사인 전 서원대 미용학과 주임교수로 정년퇴임한 김순옥 봄날헤어 원장이 맡았다. 증평학습관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야간에 헤어커트 실기 중급반과 초급반을 무료 수강으로 운영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