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오전 9시57분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한 상가에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했다. 다행히 상가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A씨도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급발진과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고 강풍이 불며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피해 상황은 구조 1건, 구급 22건 제설·안전조치 46건 등 총 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상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5시 4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차 안에 갇혀있다 1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35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에서 90대 B씨가 눈길에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오전 11시 33분께 충주시 종민동에선 50대 여성 C씨가 하산 중 눈길에 미끄러져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폭설과 한파로 정전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2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영화관 1곳을 포함해 1천360여 가구에 짧은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원인은 바람에 날린 통신선이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4시 10분께 증평군 도안면
[충북일보] 인터넷 강의비를 나눠 내자고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공무원 수험생 등 70여 명에게 인터넷 강의료 2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의료를 절반씩 나눠 내자고 한 뒤 돈을 받아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동종범죄 전력이 12차례에 이르고, 가석방 기간 중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 모두와 합의하지 못하고 피해를 복구하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 들어가 60대 업주 B씨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뒤 금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같은 날 낮 12시 15분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뒤를 쫓았다. A씨는 사건 발생 42시간여 만인 16일 오후 9시 10분께 청원구 내덕동 위치한 자택에서 검거됐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쓰고 CCTV가 있는 지역을 피해 다니며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또 특별한 직장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고, 기초생활수급자 여부는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검거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당시 상황과 범행 과정에 대한 모든 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영화관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한국전력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천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다. 이 정전으로 한 영화관의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관객들이 영화 상영에 불편을 겪었다. 1초가량 정전이었으나, 10분 뒤 같은 정전이 또 발생했다. 결국 영화관은 공정거래위원회 영화관람 표준약관에 따라 관객에게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충북본부는 통신선이 강한 바람에 날려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남성이 결국 생을 마감했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긴급 수술을 받고 충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A씨의 가족들은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했던 A씨는 지난 10월 결혼한 새신랑이었다. 그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26분께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마지막 배달을 하고 퇴근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던 B상병에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었다. B상병은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은 B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B상병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인 상태였음에도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헌병대로 인계된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남성이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서 남성 1명이 60대 업주를 흉기와 둔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에 둔기에 맞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있었고, 얼굴에도 타박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청주지법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행복청 광역도로과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의 주의의무 등에 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출석 상황과 증거 수집 현황에 비춰볼때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행복청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은 감리단장과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2명만 구속하게 됐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
[충북일보] 수사보고서를 허위 제출해 피의자를 구속한 충북경찰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충주경찰서 소속 A 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21년 4월 피의자 B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 B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허위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후 A씨는 수사보고서를 토대로 발부된 체포영장으로 B씨를 구속했다. A 경감은 B씨를 검거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승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A 경감은 수사 당시 B씨 아파트 문 앞에 출석을 요구하는 메모지를 붙인 뒤 촬영만 하고 떼어내는 등 허위 수사를 한 것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그는 수사 보고서에 B씨가 연락이 닿지않아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음에도 허위로 문서를 꾸몄다"며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당시 법원이 허위로 기재된 부
[충북일보] 음주 운전에 뺑소니까지 낸 20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상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 상병은 지난 13일 새벽 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사창동 집에 있던 A 상병을 붙잡았다. A 상병은 당시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 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 상병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A 상병은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상병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마친 뒤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집에 들어가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관련 책임자가 추가 구속됐다. 지난 8일 구속된 감리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청주지법은 1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A(5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다. 이날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시공사 공사팀장과 감리업체 직원의 영장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사건 피해는 매우 중대하나 사고대응 등에 대한 피의자의 지위·권한, 관여 경위, 이와 관련된 상당한 증거가 수집된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사전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행복청 공무원 3명의 심문 기일은 오는 14일 오후 3시로 지정됐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
[충북일보] 12일 오후 2시 54분께 청주시 흥덕구 남촌동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철근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화물차량에 실려 있는 철근을 빼던 중 다른 철근이 머리 위로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철근 더미 무게는 1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A(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연인 B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 대학 커뮤니티에 "B씨 거주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본 한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7시 14분께 진천군 초평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7명 중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1시 58분께 괴산군 청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4천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SUV에 부부가 치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운전자의 '운전 미숙'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7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월 1일 오후 7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에서 보행 중이던 부부를 들이받아 5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하고 그의 남편인 60대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몰던 SUV는 이들을 들이받은 뒤 주행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하고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주행 중이었던 차량 2대에 각각 타고 있던 4명과 3명, 주차된 차량에 탑승해 있던 1명도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제동 계통에 이상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비추는 다른 차량 블랙박스엔 A씨 차량 브레이크 등이 추돌 당시 점등돼 있지 않다가 사고 후에야 들어온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된 보은군청 소속 A(20대)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5천460만 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B(30대)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담당하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B씨에게 입찰 계약 편의를 봐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범행은 군청이 자체 감사를 하던 중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직위해제된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뇌물을 반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로 현금 1천950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35분께 충주시청 의회동 앞에서 20대 청년이 고령의 할머니로부터 현금 봉투를 전달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점심을 먹고 복귀하던 충주시청 직원은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20대로 보이는 청년에게 현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20대 청년은 할머니에게 "김 과장이 보내서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시청 직원은 청년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택시 번호를 전달받아 차량번호를 조회해 범죄발생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앱에서 심부름 일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수거책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여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로 현금 1천950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35분께 충주시청 의회동 앞에서 20대 청년이 고령의 할머니로부터 현금 봉투를 전달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점심을 먹고 복귀하던 충주시청 직원은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20대로 보이는 청년에게 현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20대 청년은 할머니에게 "김 과장이 보내서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시청 직원은 청년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택시 번호를 전달받아 차량번호를 조회해 범죄발생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앱에서 심부름 일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수거책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여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8일 오후 6시 35분께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경운기가 도로 옆 하천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6시 59분께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회인대교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우측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차량을 빠져나온 운전자 A씨는 갑자기 28m 높이 회인대교 아래로 투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2년 전 사업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의 한 농장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을 총으로 쏴 죽인 60대 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영동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 9시 10분께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의 체리 농장에서 반려동물로 기르는 거위 등 2마리를 총으로 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농장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지점 인근에서 탄피 8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 엽사들에게 자수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A씨는 사건 발생 9일 만에 농장주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생 오리인 줄 알고 별생각 없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화장품 원료사 ㈜마크로케어를 찾아 기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신 부시장은 7일 이상린 대표를 만나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 차원의 지원책 등을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을 기반으로 석유계 소재들을 바이오기술로 지속적으로 대체해 친환경제품 생산을 목표로 나가고 있다"며 "이런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화장품 신흥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마크로케어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로케어는 그린 합성기술과 발효 기술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식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20여 년간 구축된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Loreal, Estee Laude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세계적 대기업 등 다수의 유력
[충북일보]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정화조 거푸집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8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중학교에서 정화조 거푸집 작업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7명을 투입, 1시간 2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약 3m 깊이에서 정화조 거푸집 제거 작업하던 중 머리 위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토사 붕괴로 인해 A씨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