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은 1일 안전한 학교환경조성을 위해 이원초를 방문, 학교 교사내 공기질 측정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경환 교육장은 학교 교사 내 미세먼지 외 14개 항목 측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본 후,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교사내 환경은 학생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사내 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건강하고 쾌적한 학교 만들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달천초는 31일 학교의 유휴공간에 논을 만들어 학생들이 '손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앞서 교실에서 볍씨의 싹을 틔워보면서 벼에 관심과 흥미를 보였으며, 이날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농촌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못줄에 달린 분홍 리본에 맞추어 전통적인 손모내기 체험을 통해 쌀의 중요성과 농부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5학년 임홍균 학생은 "교실에서 볍씨를 키우면서 싹이 트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렇게 학교 논에서 모내기를 하니까 신기해요. 내가 심은 모가 어떻게 자라는지 자주 와 볼 거에요"라고 말했다. 윤명숙 교장은 "아이들이 학교 밖 체험과 더불어 학교에 논을 만들어서 직접 모내기체험을 하고 벼가 자라는 모습을 아이들이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에 얼마나 많은 농부의 땀방울이 들어가는지 이해하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농부의 마음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주성초 최준식(5년)군이 전국 기계체조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충남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실시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군은 기계체조 남초부 단체 금메달과 개인종목 링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군은 이번 대회에서 율량초, 내수초 학생들과 생애 첫 기계체조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금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개인 링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 군은 체조부 선배들이 없어 4학년 때부터 기계체조부 주장을 맡아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 했고 어린 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았으나 이번 금, 동메달 획득으로 그동안의 고난을 일거에 해소했다. 오병미 교장은 "최군은 신체조건과 재능이 있는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근성있는 학생"이라며 "연습 때보다 시합 때 더 강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면 전국 무대에서 더 큰 결과가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만수초 최승호(13.6년)군이 오는 7월29일 미국 LA 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예술대회에 참가한다. 최 군은 '바다와강살리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해 지난 27일 부산 자유 회관에서 열린 전국웅변대회에서 50여 명의 참가자 중 고학년부 특상을 수상했다. □ 최 군은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고 수업 활동에서 의견 나누기를 즐기는 등 자기 주도적 습관이 바르게 배어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평가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초등학교는 30일 학교로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시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밴드 서율의 공연과 진형민 동화 작가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주제 도서인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를 학생들이 직접 낭독하는 코너, 질문을 준비해 저자와의 대화를 나누는 코너 등 참여 중심의 강연이라 더욱 활기찬 분위기였다. 이 학교 5학년 이서현 학생은 "미리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에 대해 친구, 선생님과 함께 토론 나눈 것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담당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작가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4·5학년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 독서교육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무극중학교 학생회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무극중학교 학생들은 1일 청소년 의원이 되어 학교 복지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체험했다. 신원준, 이채영 학생은 각각 '급식시간의 질서유지'과 '불건전한 애정행각'을 주제로 2분 발언을 발표했다. 이어 체육시간 1시간 전·후에 체육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체육복 착용시간 조정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찬반토론 결과 가결했다. 또한,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 공간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개방하도록 제안한 '특별실 개방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한편, 군 의회는 다음주 동성초등학교, 대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초등학교는 30일 학교로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시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밴드 서율의 공연과 진형민 동화 작가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주제 도서인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를 학생들이 직접 낭독하는 코너, 질문을 준비해 저자와의 대화를 나누는 코너 등 참여 중심의 강연이라 더욱 활기찬 분위기였다. 이 학교 5학년 이서현 학생은 "미리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에 대해 친구, 선생님과 함께 토론 나눈 것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담당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작가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4·5학년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 독서교육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 29일 인근 영월 호안다구 박물관을 찾아 '전통 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고유의 먹거리인 다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복을 입고 올바른 인사법을 배우는 전통 예절 교육과 꽃차 테라피, 한지공예로 다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호안다구 박물관장이 직접 덖은 전통 차를 시음해보는 다례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 학교 1학년 최현아 어린이는 "예쁜 한복을 입으니 꼭 명절같이 기분이 좋고 주스나 콜라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전통차도 맛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박물관의 교육콘텐츠를 접목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운초의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만수초 인라인 롤러부 서재우(13)군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대회에서 T300m 동메달과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서 군은 남자초등부 T300m 동메달에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 획득했다. 특히 3000m 계주에서는 4분25초209로 종전 기록을 10초 이상 단축시키며 전국소년체육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만수초는 전국소년체전 인라인롤러 부문에서 매년 꾸준히 입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메달 3개와 여초부 MVP,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5년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장락초등학교 6학년 박광민 학생이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라인 3천mR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인라인경기 3천mR 결승에서 4번 주자로 역주한 박광민 학생은 4분25초209의 기록으로 종전기록을 3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경상남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 인라인 선수육성의 요람인 단양교육지원청의 교육과장을 역임한 유경균 장락초등학교장은 당시 체득한 인라인 기술 및 지도방법을 선수와 지도교사에게 전수해왔다. 이 같은 학교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아래 기량을 갈고 닦은 박광민 학생은 타 육성학교와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같은 대회 수영부문에 참가한 박지은(장락초, 4학년) 학생은 배영 50M, 배영 100M에 출전해 역영을 펼쳤으나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유경균 교장은 "이번 대회의 결과는 그 동안 수많은 땀을 흘리며 기량향상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장락초등학교의 교육계획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지도교사 등 장락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
[충북일보=충주] 충주용원초는 지난27일 전교생이 충주시 신니면 내포긴들에서 열린 '행복교육지구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교육지원청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실시됐으며 폴리모 책갈피 만들기, 우리 먹거리 팝콘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찾은 내포긴들 체험은 학생들이 재미있어하는 교육내용들로 가득차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안병호 교장은 "충주 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고, 학생들의 무한상상력과 창의적문제해결력 신장에도 매우 도움이 되었다"며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동체의식을 통해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의 학생 1인당 평균 봉사 활동 시간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생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22.43시간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초중고생 18만6천656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년간 418만6천723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대전은 19.25시간(7위), 충남 17.11시간(12위), 세종 13.97시간(17위)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앞선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7.83시간, 중학교 27.02시간, 고등학교 41.55시간, 특수학교 9.9시간으로 고등학생들의 봉사시간이 가장 많았다. 봉사활동 분야는 농촌일손돕기, 캠페인활동, 환경시설정화활동, 자선구호, 혼사자는 노인돌보기, 위문활동 등으로 조사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마라톤을 이용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교육을 7년째 운영하는 한 고등학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오창고등학교(교장 신우성)는 지난 2011년부터 마라톤을 학교교육에 접목한 이후 교육적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희망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마라톤그랜드슬램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마라톤그랜드슬램인증제는 1년에 3회 이상 10㎞ 이상 마라톤을 완주한 학생에게 학교장 상을 수여해 체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올해도 벌써 두 번씩이나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실제로 지난 4월 9일에는 대전 핑크런마라톤 10㎞ 대회에 91명이 출전했으며 마라톤대회를 주관한 단체를 통해 참가비 일부를 '유방암 환우돕기'에 기부했었다. 지난 14일에는 천안에서 실시한 유관순평화마라톤 10㎞대회에도 116명이 출전해 참가비 일부를 '위안부할머니 지원사업'에 기부했었다. 28일도 제11회 반기문마라톤대회(10km)에 95명의 학생이 출전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웠다. 이 학교는 마라톤을 비롯해 사부자(師父子) 힐링캠프, 하이파이브데이, 김장담그기 봉사 등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교생들의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진천상고 '도란도란 책일기' 동아리 20여명의 학생들은 매주 1회 진천노인돌봄종합센터를 방문해 몸이 불편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책을 읽어 드리고 안마, 종이 접기, 손톱정리, 말벗 등의 봉사활동도 한다. 동아리 운영은 진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진천교육지원청 주관 '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 도서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충주중산고 음악동아리 학생들은 충주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꿈의 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면서 병원에서 '아리랑', '걱정말아요 그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님과 함께' 등의 음악을 연주하고 말벗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망설이기도 하고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어르신들이 기뻐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오히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앙초등학교가 지난 26일 H.U.G 소비자데이와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H.U.G 소비자데이는 소비자교육 연구학교의 주제인 H.U.G 프로그램을 통한 합리적인 소비생활태도 함양을 위한 활동 중 하나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실시하도록 학교교육과정에 계획됐고 이날 교육은 생명보험교육 문화센터에 강사가 방문해 이뤄졌다. 소비자데이에는 학년별로 소비자교육의 4대 영역을 분석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진행됐다. 우선 1학년은 우리학교 소비자캐릭터 따라 그리고 나만의 장난감 소비가치 세우기, 2학년은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주제로 소비 그림일기 쓰기, 3학년은 합리적 소비를 권장하는 협동 포스터 그리기, 4학년은 소비자캐릭터 그리기, 5학년은 소비자분쟁사례를 주제로 삼은 '소비자의 후예' 연극 1차 촬영, 6학년은 주말 장보기 계획 세우기 등 체험중심의 활동으로 이어졌다. 또 생명보험교육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된 생활금융교육은 5학년 1~3반을 대상으로 소비·경제·금융에 대한 각종 사례와 바람직한 용돈관리에 대한 동영상을 살펴보며 학생들이 경제상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여기에 현명한 소비자가 되
[충북일보=보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행복한 보은군 만들기'를 위한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지난 26일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한양병원을 거쳐 재래시장까지 거리행진하며 진행했다. 보은군청과 보은경찰서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예방 홍보와 더불어 보은중, 보은여중, 속리산중학교에 재학 중인 또래상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캠페인을 하면서 또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주센터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제공되는 상담, 심리검사, 스마트교실(검정고시반), 교육프로그램 및 가족캠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은군 내 청소년들과 좀 더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학생과 교직원이 뜻을 모아 학교체육관에 있는 여유 공간 70㎡에 탁구대를 설치하면서 학교분위기가 달라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진천군 광혜원면에 있는 광혜원고등학교(교장 최시선)는 지난해 12월 새로 건립한 학교체육관에 약 70㎡의 물품보관 공간이 생겼으나, 사실상 활용되지 않고 있었다. 이 공간 활용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고민 끝에 탁구대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아 3월 자체예산을 들여 탁구대 6대를 설치했다. 기존에 학생정서 등을 위해 구입했던 탁구머신도 이 공간으로 옮겨 놓으면서 작지만 온전한 탁구공간이 마련됐다. 이때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은 신바람이 나기 시작했다. 탁구를 할 줄 아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탁구를 할 줄 몰랐던 사람들도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체육을 담당하는 우상근 교사는 탁구장을 찾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탁구를 무료로 가르쳐 주면서 인기가 급속도로 상승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탁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화력이 생겼고 복도에서 오고 가다 만나도 웃고 지내는 일이 더 많아지고 어색한 만남이 사라졌다. 최시선 교장은 "탁구공간이 생기면서 학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충북일보=옥천] 신한은행과 서울특별시 새마을회가 공동 주최하는 34회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행사에 증약초 대정분교 11명 꿈둥이들이 참여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서울 왕래가 어려운 대정분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가져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첫날인 23일은 신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에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보고, 주식거래 보험가입 환전 등 가상 금융거래를 해보는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금융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함께 동행한 송성정 교사는 "금융소외 지역인 본교의 학생들이 금융거래를 본인의 이름으로 실제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4일은 국립중앙박물관 및 점프공연 관람, 잡월드를 방문해 다양한 진로직업을 체험해 보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25일은 에버랜드 놀이공원 체험을 마지막 날인 26일은 청와대 영빈관을 견학하고, 청와대에서 하는 일과 역사에 대해 배웠다. 박재헌(6학년) 군은 "문재인 대통령님을 직접 뵙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TV로만 보던
[충북일보=제천] 제천 용두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약초 화단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 2년간 학교공동체 시범 연구학교로 선정돼 제천을 사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학교는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날 오전 지역의 원예 교육전문가(의림지 다육촌 대표 조양숙)의 교육기부를 받아 5~6학년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어성초, 홍화 등의 약초 묘종을 제천시청으로부터 기부 받은 화분에 직접 심으며 고장의 약초에 대해 공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학부모회 교육기부로 학교 화단에 목단, 작약, 도라지 등을 심어 약초향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동참했다.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용두초의 이번 행사는 교육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교육공동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옥희 학부모 회장은 "약초 화단을 만들며 보는 사람들 모두 우리 고장 제천을 사랑하는 기운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활동에 좋은 동반자가 되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교장은 "제천시, 학부모, 지역의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으
[충북일보] '천재 애국자'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이 만주에 세웠던 신학문 교육기관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성을 계승한 충북 혁신도시내에 있는 서전고와 서전중학교가 개교식을 가졌다. 24일 열린 개교식에 서전고는 1학년 8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에 162명으로 서전중학교는 1학년 4학급, 2학년 2학급, 3학년 1학급 등 총 7학급에 152명으로 올해 3월 2일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에 개교해 자리 잡았다. 이들 학교의 명칭은 이상설 선생의 애국 희생정신 교육열정을 본받자는 취지로 '상서로운 배움터'라는 뜻을 지닌 서전으로 지어졌으며 학교교육과정이 본격적인 안정궤도에 오르면서 오늘 개교식을 갖게 됐다. 전국 최초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인 서전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를 비전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전고는 KEDI와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협의하면서 현재 1학년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있지 않은 음악, 미술 등의 교과를 야간에 별도로 개설해 희망학생들이 배우도록 하는 소인수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역사를 주제로 하는 이상설 프로젝트와 TGAL(Thi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은 24일 옥천읍 일원에서 학교 흡연예방 및 흡연을 폐해 등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흡연예방 홍보는 '평생 금연선언으로 건강백세 만들어요' 라는 홍보물을 제작,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 실천을 지역주민에게 알려 흡연의 피해·흡연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 어려서부터 금연실천에 대한 의지를 길러주고, 지역사회에도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경환 교육장은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으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금연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 흡연율이 감소될 수 있도록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3일 관내 학교 부적응 학생들과 청소년 활동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하는 '꿈키움 멘토단 위촉 및 결연식'을 실시했다. '꿈키움 멘토링'은 학교부적응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생들이 멘토 봉사자들과 일대 일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며 멘토링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긍정적인 대인관계 모델 경험으로 멘티의 사회성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증진시킴으로써 학업중단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키움 멘토링' 프로그램에 4년 째 참여하고 있는 최모(53) 멘토는 "지난 3년 동안의 활동으로 청소년들을 더욱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며 "멘티를 통해 오히려 기쁨을 얻는 시간이었고 멘티의 성장뿐 만아니라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Wee센터는 '꿈키움 멘토링' 프로그램을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상반기 또래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우·사·친(우리는 사이좋은 친구)을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집단상담은 또래와의 놀이 상황 속에서 친구를 공감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 또래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천Wee센터에서는 초·중학교 13학급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아이들이 함께 협동해 관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로의 성품을 알아주고 선물을 나누며 자아존중감이 증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중학생은 "놀이를 통해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고 그동안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나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의 수두환자가 모두 68명이 발병했다. 23일 교육부는 봄철 수두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영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충북도내 초중고교의 수두발생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68명의 학생이 발병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57명, 중학생 9명, 고교생과 특수학교가 각각 1명씩이다. 도교육청은 수두예방을 위해 수두예방접종을 빠뜨렸으면 제때 접종을 하고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등교중지, 단체행사 등 모임자제 등을 일선학교와 각 가정에 당부했다. 이어 "수두가 4월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통보해 주고 환자발생시 격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 곽현지(18)양과 현도정보고의 김세연(18)양이 우리은행에서 실시한 '특성화고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곽 양과 김양은 지난 3월 26일부터 진행된 우리은행 상반기 공채시험에서 1차 서류전형, 2차 직업기초능력시험, 3차 적성검사 및 역량(토론)면접, 4차 임원 면접 등을 거쳐 당당하게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9년 전통의 청주여상은 NCS 선도 학교로서 직무능력중심채용방식인 NCS에 특화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매직(MAGIC: Make an Attractive, Good & Innovative sChool)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취업 중심 명문 학교로 재도약하고 있다. 현도정보고등학교는 중부권 유일의 문화콘텐츠 특성화고교로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도 6년 연속 선정돼 매년 1억5천여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의 직업계고 학생비중관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18억의 지원금을 받아 학교 환경개선 및 새로운 컴퓨터 설비구입을 통한 수업환경개선을 도모하는 등 우수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