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2024년 2분기 감 고을 으뜸 친절 직원과 청렴 우수 교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연광일 교육청 주무관과 강유 양산초등학교 주무관을 으뜸 친절 직원으로, 윤나무 교육청 주무관과 김지혜 추풍령중학교 주무관을 청렴 우수 교직원으로 선정했다. 연 주무관은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영동교육의 친절 이미지 조성에 앞장섰다. 강 주무관은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민원 만족도 향상에 공헌했으며, 맡은 일도 성실한 태도로 처리해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됐다. 윤 주무관은 청렴한 태도로 안정적인 교원 인사 운영을 위해 힘쓰면서 각 학교의 인사 업무를 지원해 원활한 교원 관리를 도왔다. 김 주무관은 공정한 행정지원과 투명한 집행정보 공개로 신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남부권 관광협의회는 25~2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남부권 관광 활성화 팸 투어'를 했다. 이번 팸 투어는 여행사 대표 15명을 대상으로 남부 3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 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첫날 옥천 구읍 투어, 화인산림욕장과 수생식물학습원 견학 뒤 영동으로 이동해 국악기 만들기 체험, 국악체험촌 견학, 와이너리 투어를 했다. 다음 날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영동 와인터널을 관람하고 보은으로 이동해 보나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법주사 세조길을 탐방했다. 남부권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남부 3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남부 3군을 연계한 효율적인 관광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서를 접수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7천515명에게 45여억 원을 지급했다. 수당은 60만 원 상당의 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해서 충북 도내에 주소를 주고 있거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사람이다. 종합소득 3천700만 원 이상인 자, 보조금 등 부정수급자, 농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 뒤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10월 중 신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서 '나의 신랑은 나무꾼'을 운영하는 김민옥·황미경 부부가 지난 25일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냈다. 부부는 6명의 자녀를 키우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 큰 도움을 받은 장학회에 감사의 마음과 지역 인재 양성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날 장학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자녀 가운데 4명의 딸은 결혼해 출가하고 다섯째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 막내딸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부부가 아이들을 키울 때만 해도 요즘과 같은 다자녀가구 혜택이 없었다. 연년생까지 있어 더 큰 경제적 부담을 해결해야 할 때 군 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아 자녀들이 모두 학업을 이어갔다. 부부는 이런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 장학금 전달을 생각했다. 김 대표는 "옥천군장학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 지난 25일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5명의 와인 전문가를 배출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에 와인 창업반 31명, 와인 양조반 3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와인 창업반 21명, 와인 양조반 24명 등 4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수료식에 정영철 영동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에 개강한 이 아카데미는 과정별로 월 4회에 걸쳐 모두 72시간 50강좌를 현장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를 모집할 때부터 군민의 큰 관심과 수강 문의가 이어졌다. 와이너리 농가는 물론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과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을 둔 관외 수강생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양조반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뿐만 아니라 과실주와 증류주 양조 방법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와인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다. 와인 창업반은 주류 분석과 와인 제조 실습, 와인판 매를 위한 상품기획과 제품화 등 와인 창업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짜임새 있는 강의 구성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군정 소회의실에서 지마켓과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 및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과 공동브랜드 육성,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목적을 뒀다. 군과 지마켓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농식품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협약에 따라 농식품 유통 디지털전환 사업 지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판매자(생산자) 추천·관리,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농특산물 선정·관리, 축제 등 각종 행사 지원 사업 연계, 정보 제공 등을 한다. 지마켓은 군 농특산물 맞춤형 컨설팅, 큐레이션 지원, 군 농특산물 온라인 전용관 구축, 군 축제 현장 라이브 방송 지원, 판촉 할인, 광고 대행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지마켓 임원진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지역 농산물 온라인 거래 체계 확립과 온라인 판매 활동을 통한 군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민원 업무처리에 많은 주민이 신뢰와 만족감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대면조사와 온라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직원 친절도, 민원 공정성, 업무 신속성, 민원실 환경, 전반적인 만족도, 개선 사항 등 모두 12개 항목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민원인 125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 결과 민원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4%(매우 만족 46%, 만족 38%)로 높았다. 불만족은 5%, 매우 불만족은 3%였다. 이 가운데 '민원 처리의 공정성'과 '담당 직원의 친절도'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답한 민원인이 92%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신속도'에서도 89%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민원 서비스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관해서는 친절(37%), 신속성(32%), 전문성(17%), 민원 처리 진행과 결과통지(13%), 기타(1%) 순으로 답했다. 군은 기타 의견으로 제시한 주민의 건의 사항을 중장기·단기 개선 과제로 구분해 주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매년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담
[충북일보] 보은군은 어족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와 내북면 궁 저수지 일원에 새끼 뱀장어 1만5천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방류한 새끼 뱀장어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댐 설치 등 환경 변화로 내수면에서 멸종 위험에 처한 어족자원 유지에 필요한 어종이다. 군은 올해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치어를 방류 사업을 펼친다. 다음 달에도 새끼 붕어와 새끼 쏘가리 등 토종 어종을 구매해 대청호와 읍·면 저수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전염병 검사 등 검수 절차를 거친 새끼 물고기를 구매해 내륙의 저수지나 하천 등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증식과 종자 보전 등 친환경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팀장은 "새끼 물고기를 풀어 넣어 수중 생태계를 회복하고, 내수면 어족자원을 증식하면 어업인들의 소득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방류 뒤에도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25일 315회 1차 정례회 9차 회의를 열어 9대 후반기 의장에 재선인 국민의힘 추복성 의원을, 부의장에 같은 당 조규룡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은 의원 만장일치로, 부의장은 투표를 통해 뽑았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316회 임시회에서 선출할 예정인 상임위원장들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옥천군의회는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2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됐다. 추 당선인은 "군민과 동료 의원들의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발전에 저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5일 395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대성(54) 의원을 9대 후반기 의장을 선출했다. 윤 당선인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옛 주성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보은군 가 선거구에서 내리 2번 당선한 인물로 같은 당 박덕흠 국회의원의 심복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역에서 연송 적십자 봉사회 회장, 보은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보은 청년회의소 부회장, 보은군 족구협회 회장, 보은군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윤 당선인은 "동료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내부 화합과 결속을 다져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집행부에 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군 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6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으로 짜였다. 후반기 의장 선출에 불참한 국민의힘 김응철 의원 외 7명이 윤 당선인에게 표를 줬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에 근무하는 이범주(43) 소방장이 200회 헌혈을 달성해 헌혈 명예 대장을 받았다. 명예 대장은 헌혈 200회를 달성한 사람에게 감사와 명예를 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주는 유공 패다. 대한적십자는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 대장, 300회 최고 명예 대장을 수여한다. 이 소방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헌혈한 뒤 자연스럽게 헌혈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 뒤부터 25년간 헌혈 봉사로 받은 헌혈증서를 주위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이번 헌혈 200회 달성으로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소방장은 요즘 영동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화재진압 업무를 맡고 있다.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업무와 나이 때문에 헌혈 주기마저 짧아졌지만, 그래도 3~4주에 한 번꼴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 헌혈하고, 어려움을 겪는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을 주는 소방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회남초등학교(교장 조성건)는 25일 교내에서 교육 3주체(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회남초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모여 모기 기피제를 만들고 사용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했다. 모기 기피제 제조 과정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학생들은 신선한 허브와 천연 오일 등을 사용해 모기 기피제를 제조하고, 자신이 만든 제품을 가지고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활동은 교사, 학부모,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가정과 학교의 협업을 강화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녀들과 함께 학습하고, 교류하면서 학교와 신뢰를 쌓았다. 조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이바지한 데 큰 만족감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교사, 학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도 2분기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한 친절공무원은 김성수 도시건축과 주무관(시설 7급), 이기원 용산면 부면장(환경 6급), 김만기 심천면 주무관(농업 7급)이다. 이들은 공적 심의 회의에서 그동안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친절공무원으로 뽑혔다. 김 주무관은 건축 관련 민원 발생과 행정절차 이행과정에서 공정하고 친절하게 응대한 공무원이다. 이 부면장은 주민의 크고 작은 민원을 귀담아듣고 빠른 행정으로 불편을 해결해 왔고, 심천면의 김 주무관은 다년간의 농정분야 경력을 통해 과수·농업재해 예방 등 농업행정을 적기에 추진하는 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했다. 군은 이들 친절공무원에게 표창장과 함께 20만 원 상당의 레인보우 영동페이를 줬다. 정영철 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친절한 태도로 민원인으로부터 칭찬받는 공무원을 적극 발굴·표창하고, 군민에게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군 농기센터는 지난 5월 영국 환경 식품 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RA)의 국제 분석 능력 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전 세계 정부 기관과 민간 분석기관 등 41개 분석기관이 이 평가에 참여했다. 군은 잔류농약 14성분 모두 표준 이하 점수를 받아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군 농기센터는 이어 올해 상반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시험'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시험은 도별 농업기술원과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했다. 이현철 군 농기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잔류농약 분석 신뢰도 구축을 위해 매년 국제 분석 능력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생산단계 농산물 사전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유통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재형 군수 등 공직자 450명을 대상으로 직무상 갑질 금지 규정을 포함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했다. 이 교육은 공무원 행동 강령상의 갑질 금지 규정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교육에서 김효광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강사가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 금지, 유형별 갑질 판단기준, 갑질 신고 처리 방법, 전문적인 법령해설 등 직무를 수행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날 교육을 계기 삼아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토대로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 군수는 "최근 조직 구성원의 갑질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만큼 보은군도 갑질에 관한 인식 전환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 도내서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내 거주하는 700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언어적인 장벽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무인민원발급기에 한국어와 함께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어 4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해 외국인들의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을 돕고 있다. 이 서비스 시스템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속리산·장안·삼승·수한·회인·내북·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에 우선 도입했다. 군은 아직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무인민원발급기 9대에도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민원 업무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의 민원 업무를 돕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외국인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기존 인구를 지키고, 나아가 인구 유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생활 수기와 디카시 공모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군에서 시행하는 결혼정착금·전입 장려금·청년 월세·출산·육아 지원 등 각종 인구정책을 통해 느꼈던 생생한 후기를 듣고, 인구정책에 반영하고자 생활 수기를 공모한다. 특히 군은 이번에 새로운 문학 장르로 떠오른 디카시 공모전을 통해 지역을 홍보할 방침이어서 눈길을 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에다 5행 이내의 문자로 표현한 디지털 시대의 멀티언어 예술이다. 최근 발원지인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국외로 확산하는 추세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군민이거나 군에 거주했던 사람이다. 오는 8월 7일까지 신청서와 응모작을 군 성장정책과로 제출해야 한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각 100만 원(2명), 우수상 각 70만 원(4명), 장려상 각 50만 원(6명)이다. 입상 발표는 오는 10월에 하고,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에 나와 있다. 고상근 군 인구정책팀장은 "인구정책 생활 수기·디카시 공모전을 통해 군민 체감형 인구정책을 발굴하는 데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서를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충북도와 11개 시·군에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 촉진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5천706명에게 1인당 60만 원씩 모두 34억여 원을 지급했다. 3년 이상 충북 도내 거주하면서 3년 이상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경영주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향수 OK 카드를 지참해 7월부터 8월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 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60만 원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 11명이 이달 30일 자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서종석·성억제 국장, 이인경·권순문 면장, 이상용 부면장, 정호영·백선래 팀장, 곽춘애·김옥순·송인영·김희경 주무관이 그 주인공들이다. 성억제 국장, 권순문 면장, 정호영 팀장, 곽춘애·김옥순·송인영·김희경 주무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 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간다. 서종석 국장, 이인경 면장, 이상용 부면장, 백선래 팀장은 명예퇴직한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주민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무원들이다. 퇴임 행사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퇴임자들은 공로패와 기념품을 받으며 오랜 기간 헌신한 공직 여정을 마무리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와 '3회 향수 옥천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가요제'는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달 17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한 뒤 페스티벌 본선은 8월 3일, 가요제는 8월 4일에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한다. 상금은 가요제 대상 500만 원,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200만 원이다.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8월 2~4일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 이행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3일쯤 착공한다. 신청사는 사업비 673억 원을 들여 옥천읍 문정리 일원에 전체면적 1만9천334㎡(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7일 분리 발주를 통해 건축공사(계약 금액 258억6천100만 원)를 시행업체를 선정했다. 전기공사와 통신공사, 소방공사, 건설사업 관리용역 업체 선정도 마친 상태다. 신청사에는 독립적인 군의회 청사, 주민편의 시설인 어린이집, 북카페, 모자 휴게실, 문화강좌실 등이 들어선다. 군은 신청사를 주변환경과 어울리며 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옥천 9경의 요소를 담은 공간과 다목적 복합 복지문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군은 앞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2016년 청사건립 기금운용 조례를 제정 236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놓았다. 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공모를 통한 당선작 선정과 주민설명회, 보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담았다"라며 "군민의 염원인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의 여성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가꾼 농산물을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전국에 소개하며 디지털 세계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밤 상촌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고객관리, 교환 반품 처리, 구매경로 파악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실질적인 기능을 배우고 토의한다. 지난해 7월 지역 농산물의 자율적 유통의 필요성을 느낀 6명의 여성농업인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10년째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박말금 '정야네 농장' 대표의 도움을 받아 처음 스마트 스토어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교육받을 적절한 장소도 찾지 못하고, 컴퓨터 사용 등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낮에 농사일하고 밤에 컴퓨터와 씨름하며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드디어 곶감 축제를 앞두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는 성과를 냈다. 이달 초 체리 수확을 앞두고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박에 200만 원어치를 팔았다. 아직 스마트 스토어에 판매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농작물 당 100만~300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들은 곶감, 포도, 복숭아 등 영동특산물 외에도 마늘, 명이나물, 블루베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8만 명을 넘어섰다.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 있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전체면적 2천400㎡)은 2021년 4월 30일 개관했다. 이곳에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군립도서관, 작은 영화관,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누리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영화 상영,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개관 3년 만에 주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관은 개관 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좌석 띄어 앉기, 상영시간 제한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관람료를 대도시 영화관의 절반 정도인 7천 원만 받고, 최근 개봉작을 상영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 관람권 할인행사, 기획전 등 차별화한 서비스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 증가에 한몫했다. 이외에도 매년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북카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이달 12일 기준 누적 매출액 250억 원을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이 직매장은 친환경과 로컬푸드 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옥천군이 2019년 5월 개장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직매장의 참여 농가 수는 2019년 개장 초 180여 농가에서 6월 현재 420여 농가로 늘었다. 누적 방문객은 90만 명을 넘어 하루 평균 490여 명이 찾고 있다. 소비자 회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만3천688명이다. 군은 이 성과에 대해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소비자와의 소통, 생산자 실명제 도입 등을 통한 신뢰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군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지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