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윤구) 학생들이 아두이노 펌웨어 관련 도서 '끝장! 코딩 마스터'를 출판해 화제다. 2016년 컴퓨터 꿈나무 경진대회 참가 준비를 하던 이 학교 학생들은 함수 등 명령어가 어려워 배우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교내 교육정보부 사무실 한 쪽에 공간을 만들어 아두이노 펌웨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아두이노 펌웨어 개발 및 로봇 만들기'를 교내 상설동아리로 등록하고 올해는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교에서 지원금 200만원을 받았다. 충북교육청 창업동아리에도 등록해 12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100개의 프로젝트로 배우는 아두이노 교재 개발' 을 동아리의 구체적 목표로 설정해 활동했다. 창업동아리 아이디어의 주역인 시스템전자과 2학년 황형준 학생이 '2017. 특성화고 사장되기 대회'에 보고서를 제출했고 본선 대회에 진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로써 교재 만들기 과정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당시 만든 보고서의 일부를 출판사들에 보내고 도서 출판을 위해 발로 뛴 결과, "CNC에듀"라는 IT전문 출판사와 '끝장! 코딩 마스터' 초급, 중급, 고급, 합본 교재 총 4권의 출판 계약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18학년도부터 도내 공립 사립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조기 실현 일환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입학금 면제는 도내 전체 공사립고등학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공립고 61교, 사립고 21교, 방송통신고 2교로 총 84교이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최고 1만6천원, 최저 1만1천600원(방송통신고 4천200원)으로 입학금이 면제되면 내년도 신입생 1만3천758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1억9천여만 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도의회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제고해 다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추석을 맞아 청주 용성중학교가 '세계 음식 문화의 날(일본)'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세계 음식 문화의 날'을 운영하면서 베트남, 이탈리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이 학교는 일본음식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일본 음식인 돈코츠 라멘, 타코야끼꼬치, 도라야끼, 비트 무피클, 귤 등 일본의 문화와 맛을 대표하는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 학교는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에 발맞춘 '세계 음식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세계의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혀오고 있다. 이날 교내에는 일본의 의복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학부모 이모(43)씨는 "오늘 점심으로 나온 일본 음식이 너무 깔끔하게 보기 좋았고 맛도 좋았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게하고 문화를 익히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모(14)양은 "연휴기간에 가족들과 일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며 "오늘 먹은 일본음식과 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확인해
[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중 전교생 22명이 참여한 첫 시집 '바람에 실린 이야기' 가 27일 발간됐다. 학생들은 아침시간, 국어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계절별 야외학습, 텃밭 가꾸기, 사제동행활동, 수업활동 등을 하며 느꼈던 생각과 감성을 자기만의 언어로 순수하게 그려내시집에 담았다. 김은순 국어교사는 "학생들이 시를 쓰는 과정에서 서로의 시를 읽으며 미소를 짓거나, 이름 모를 친구의 슬픔에 공감을 하며, 자기를 들여다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주열 교장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한 시 읽기 활동이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시집 발간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통한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는 27일 '함께하는 생활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생활협약'이란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지켜야 할 필수적인 사항이나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간추려 협약 형태로 정한 약속이다. '생활협약'에는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학부모는 '질책보다는 칭찬과 사랑을 하겠습니다.', 교직원은 '학생이 성장하는 수업을 운영하겠습니다.' 등 주체별로 3문항씩 총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선포식은 생활협약의 제정 과정 소개, 약속 선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주체가 약속한 내용에 대한 의미를 짚어보며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김응환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권리와 책임을 밝힌 생활협약 제정 과정 및 선포식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지난 26일 2017학년도 학생 프로젝트 작품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폴리텍 다솜고 3학년 재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훈련 및 실무적응실습을 통해 지난 3년여 간 갈고 닦은 관련지식과 기능을 토대로 팀별 프로젝트 과제를 선정, 제작한 최종작품을 선보였다. 대회 심사는 작품의 심미성과 교육효과성, 창작성, 현장성 및 협동성, 작품에 대한 설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Computer기계과 학생들이 직접 금속을 깎아 만든'형(型)미경과 프로토타입', '타워&아크원자로', Plant설비과 학생들이 쇠를 용접해 만든 '중국 용', '대한민국 만세', '진실의자', Smart전기과 학생들이 전기원리를 이용해 만든 'LED 조명박스', '음성인식 Smart하우스'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권대주 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다문화청소년들이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을 위해 노력한 지난 3년여 간의 기술교육의 성장과 결과물을 자랑하는 자리가 됐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수봉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통학 보행로 확보를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 수봉초 학부모들은 통학로인 시장로 126번길 130m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도로 한쪽을 통학 보행로로 확보하기 위한 인도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도없는 스쿨존때문에 음성의 수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일같이 위험한 등하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봉초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지정해 놓은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이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인도가 없으면 어린이보호구역일자라도 차량이 다니는 차도로 통학을 하기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이 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는 매일 아침 등굣길인 교차로, 건널목 등에서 수신호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힘들어도 어쩔수 없이 학부모들이 순번을 정해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수봉초 통학로인 음성읍 시장로 126번길의 130m(히트빨래방 ~ 음성요양병원) 구간을 일방통행도로로 지정해 도로 한쪽을 인도로 개설해 줄 것을 음성군청과 음성경찰서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를…
[충북일보=충주] 충주오석초 다목적관 준공식이 26일 김문식 충주교육장 및 각급 학교 교장, 지역단체 기관장, 학부모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목적관 준공식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된 다목적관은 총 약 14억 2천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798.60㎡ 규모로 돌봄실, 유치원 ,자료실, 과학실, 컴퓨터실, 체육실을 갖추었다. 그동안 노후되고 협소한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과학실, 도서실, 보건실, 자료실을 이용하고 있어 불편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쾌적하고 좋은 시설을 갖춰 활발한 교육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한대현 교장은 "오늘 준공식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 함께 큰 꿈과 원대한 뜻을 키우며 좋은 교육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숙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다목적관 신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한 학교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 장락초 5학년 학생들이 알뜰 바자회를 추진한데 이어 모아진 성금을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해 모범이 되고 있다. 전교어린이 부회장 유찬서 학생은 지난 25일 최향임 성도열린지역아동센터장에게 알뜰바자회 성금을 전달했다. 장락초 5학년 학생 165명은 지난 7월 알뜰 바자회 드리미(米)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한 성금 43만원을 학교 인근의 지역아동센터인 성도열린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바자회 사전 계획과 성금 기부 실천 등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 눈길을 끈다. 성도열린지역아동센터는 장락동 수정타운에 소재한 아동복지기관으로 장락초 학생들을 비롯해 주변의 불우한 학생들을 돕고 있다. 이 학교 박희락 부장교사는 "앞으로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 3학년 학생 122명이 지난 25일 제천 제1의 명소인 의림지에서 EM 황토볼 1천여 개를 투척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오는 29일까지 2017 하반기 상담주간을 맞아 찾아가는 상담체험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상담체험의 날은 단양소백산중, 한국호텔관광고 등 2개교에서 진행돼 각 학년에 필요한 심리검사 및 집단상담 체험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과 강점을 탐색하고 집단상담 체험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 향상을 돕고 길거리 상담을 통해 Wee센터를 알리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여기에 학교폭력예방 다짐서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학생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담체험의 날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리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초등학교가 재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 가방 덮개'를 자체 제작 배포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학교가 자체 제작한 '안전 가방 덮개'는 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가방에 씌우는 덮개로, 형광색으로 제작해 어두울 때도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덮개 중앙에는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30'이라는 글자를 넣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유도했다. 특히 방수기능도 갖춰 비나 눈이 와도 가방이 물에 젖지 않는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호주에서 차량 속도제한 커버를 학생들 가방에 부착하도록 한 사례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경남도교육청이 시범 도입했고 충북에서는 서원초가 처음이다. 조효숙 교장은 "안전덮개를 사용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처음으로 방송통신중학교가 내년 3월에 개교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청북도 방송통신중학교 및 방송통신고등학교 운영규칙'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12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돼 운영된다. 내년에 2학급 50명 규모로 개교해 2020년에는 6학급 150명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으로 사이버 수업과 연간 24일 이상의 출석 수업을 병행ㅎ한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청주 주성중학교 부설로 운영된다. 방송통신중은 전국에 20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지만 충북은 처음 설립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금릉초(교장 한미자)는 25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5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1사1교'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한화생명 충주지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의 경제교육과는 달리 실제 현장중심의 경제교육이 실시되었다. 이는 충주지역에서 초등학교 단위로는 처음 시행되는 교육이다. 이현욱(5학년)학생은 "실제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분이 직접 와서 강연을 해주니 경제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고(교장 김돈영)가 25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송찬호 시인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동안 교내 청어람도서관에서 '도서부', '독서감상반' '현대문학감상반' 등 50여명의 학생이 시인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작가 소개 및 인사, 학생 시 낭송, 강연, 질의응답, 저자 사인 및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송찬호 시인은 보은 출생으로 김수영 문학상(2000년)과 동서문학상(2000년), 미당문학상(2008년), 대산문학상(2009년), 이상 문학상(2010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적 시집은 '분홍나막신',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붉은 눈 동백', '쑥부쟁이밭에 놀러가는 거위같이', '10년 동안의 빈 의자',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등이다. 청주고 학생들은 교과공부를 겸해 시인과의 만남을 준비해 왔다. 학생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인의 시와 관련된 수채화 엽서를 만들고, 마음에 드는 시 구절을 캘리그래피로 적은 작품을 교내에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2일까지는 시인의 작품 및 삶에 대해 궁금한…
[충북일보] 충북의 고교생들이 대청호 마라톤에 참여해 부상으로 받은 상금과 기념품을 복지기관에 기증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24일 청주시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에 도내 고등학교들이 참여했다. 한국교원대부설고(교장 손진철)는 이번 대회에 1,2학년 150명이 참가해 부상으로 받은 쌀 100포대를 경로당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 3학년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득점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수능대박기원' 슬로건으로 참가했다. 손진철 교장은 "후배들이 선배들을 위해 '수능대박기원' 슬로건으로 10Km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참가상품으로 받은 쌀을 경로당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추석을 맞도록 했다"며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과 이웃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당고(교장 이상배)도 마라톤 대회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10명이 참가해 상금과 기념품으로 받은 쌀을 떡으로 만들어 인근 경로당 이웃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상배 교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날 아
[충북일보] 충북도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이 싱가포르에서 3개월간 해외 인턴십을 진행한다.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오는 25일 출국하는 이번 인턴십에는 현장학습 사업단 23명 중 상업 가사계열 학생 13명이 참여한다. 사업단은 6주 동안은 싱가포르 현지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나머지 6주간은 14개 협약업체에서 현장 기술을 익힌다. 학생외국어교육원은 파견 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충주에서는 3일간 안전교육 등도 이뤄졌다. 사업단 중 공업계열 학생 10명은 오는 27일 호주로 출국해 해외 인턴십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선진기술 습득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해외 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학생들이 외국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면서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고 있다"며 "현지국가에서 충북의 학생들이 근면 성실해 모두들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21일 교장실에서 교직원들이 기부한 장학금 140여만원을 2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고 성실한 두 학생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교직원들이 이를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홀로있는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생활고가 심하고, 다른 한 학생도 아버지의 오랜 투병으로 어머니 혼자 5명의 일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에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장학금을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숙경 교장은 "평소 학생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던 교직원들이 성실한 두 학생의 사정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작은 액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금가초(교장 유호웅)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리극 전문 극단 '책 읽어주는 사람들'을 초청, '소리극 낭독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낭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리극 낭독 공연'은 시각적 자극을 배제하고 성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음향효과를 이용하여 듣는 이가 자신만의 상상력을 극대화해 책을 듣도록 하는 공연이다. 이 날 공연은 각 학년수준에 맞게 '마법사 똥맨'과 '우리 아빠는 꼬랑내 나는 발가락 시인' 의 두 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 대한 색다른 독서 방법 뿐 아니라 인성요소가 포함된 책을 선정함으로써 인성 함양의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김예은(6학년)학생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성우의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으니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내용이 머릿속에 그림으로 생생하게 남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노은초는 19~22일까지 내수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3~6학년 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생존수영은 학생들에게 영법교육이 아닌 위기상황시 대처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으로써 기초적인 떠있기, 도구를 이용한 떠있기, 앞뒤로 나아가기, 스타드대에서 뛰어 내리기 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채린(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물이 무서웠는데 이제는 물에 뜰 수 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백선주 교장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험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임방울국악진흥회 주최로 지난 15~1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 '25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세종시 장기중 1학년 오지은 양(12·사진)이 판소리 중등부 금상(상금 100만원)을 탔다. 오 양은 "초등학생 때 현장학습을 간 공주 '박동진 판소리전수관'에서 체험을 하면서 판소리에 흥미를 느껴 계속 공부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점심시간을 활용한 반짝 콘서트로 행복이 넘치는 학교가 있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에서는 매주 수요일 자투리 점심시간에 런치타임 반짝 콘서트가 열린다.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콘서트는 학생회가 주관한다. 학생회가 공연할 학생을 섭외하고 공연순서를 정한다. 학생들이 주도해 이뤄지는 공연이다 보니 11월말까지 공연할 학생들이 꽉 차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댄스, 대중가요,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런치타임 반짝 콘서트는 교내 야외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열린다. 학생 개인이 공연하거나 동아리가 모여 공연을 하기도 한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 처럼 미니콘서트인 까닭에 학생들과 교사들은 옹기종기 앉거나 서서 공연을 본다. 교실 창문을 열어 놓고 공연을 보기도 한다. 자신이 맡고 있는 반의 학생이 공연을 하면 담임교사들은 공연하는 제자의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학생과 교사들은 공연하는 학생을 보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며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기도 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연습한 것을 교사와 친구들에게 미리 보여주는 등 사제지간의 친밀도는 더 높아
[충북일보=충주] 충주 덕신초는 매일 아침마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달리기 활동'을 전개, 활기찬 하루를 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비가 오는 날과 황사가 심한 날만 제외하고는 매일 교사와 학생들이 운동장 5바퀴를 돌고 있다. 운동장을 돌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친구와 선생님과 하나가 되어 서로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도 다지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김남주 교장은 "어린이들이 아침마다 운동장을 돌며 체력도 키우고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뇌를 활성화 시켜 집중력도 좋아지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인성이 바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 교직원 전체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고등학교(학교장 김흥준)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아카데미를 열었다. 오송고는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교내 2층 고운홀(강당)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밤, 학부모·교직원과 함께하는 진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아카데미는 박중서 이투스교육 진로진학센터장의 '성공적 입시와 학습 지원 전략' 특강과 심삼종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의 클래식, 팝송, 대중가요,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다. 박 센터장의 '성공적 입시 및 학습 지원 전략' 특강은 자녀의 진로 설계 조력자로서 부모들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부모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심 교수의 '색소폰 연주'는 학부모들의 감성을 자극해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상은 오송고 학부모회장은 "특강을 통해 진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진로설계를 위해 부모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흥준 교장은 "이번 특강과 공연이 부모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충북일보=충주] 충주교현초(교장 김충열) 권재현·전유진 학생이 1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 35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초등부 과학토론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고, 과학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두 학생은 충주시 대회 금상에 이어 지난 6월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충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충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권재현·전유진 학생은 "방과후 시간 및 주말과 여름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대회 준비를 한 덕분에 동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과학토론 지도를 맡은 이혜지 교사는 "시·도 대회 금상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