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1226년 베트남에서부터 황해도 옹진까지 먼 바닷길을 떠나온 리왕조 마지막 왕자의 삶을 무대에서 무용가와 배우, 음악가들을 통해 만난다.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뜻깊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음악 무용극 '800년의 약속'이 오는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청주의 향토기업 ㈜대원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800년의 약속'은 베트남 리 왕조의 마지막 왕자인 리롱뜨엉의 삶을 한국 무용가와 베트남 연극배우, 독일의 음악가가 예술적으로 융합해 합동무용극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한국과 베트남, 유럽의 예술가 3명이 중심이 되는 이번 무용극은 베트남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춤과 유럽의 음악이 서로 융합돼 문화적 차이를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에서는 특정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안무와 1인 다역의 배우 연기, 동서양의 감정을 폭넓게 표현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맡은 무용가 전유오씨는 베트남에 살면서 활발한 한·베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연극배우 부이 녀 라이는 10여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사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호평 받고 있는 한국형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신라시대 '선덕여왕'과 천문학자 '지귀'라는 두 인물이 첨성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제작했던 콘텐츠에서 탈피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재구성해 그려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담아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체관람가인 이번 뮤지컬은 군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이 오는 5월 도내 최초 충북실버합창단 창단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문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25일 오후 5시까지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들 중 오는 4월28일 열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50명의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개 오디션 참가곡은 '고향의 봄', '과수원 길', '오빠생각', '우리의 소원' 중 1곡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35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장경민 작·연출)'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7일 오전 청주시 씨어터제이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단체들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인 연극 '위대한 선택'은 "월남전 참전용사를 통해 개인의 삶이 파괴된 현대사의 기록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장경민씨는 연출상(충북지사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은 각각 '광명'을 선보인 극단 늘품과 '나종사랑'을 선보인 극단 청사에게 돌아갔다. 특별상(희곡부문)은 '광명'을 쓴 천은영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시민극장의 양재성씨와 극단 청사의 이은희씨가 거머쥐었다. 이번 충북연극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의 최우선 가치인 무대의 극성과 시대에 던지는 화두의 시의성, 주제의 명확성, 출연 배우진들의 고른 기량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정작으로 하자는 것이 심사위원 3인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좋은 연극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지켜온 연극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극제에서도 현란한 미사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13회 영화제의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여름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영화제 역시100% 음악영화로 구성 된 영화 프로그램과 '원 썸머 나잇'을 필두로 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금까지 '원스'(3회), '카핑 베토벤'(3회), '치코와 리타'(7회), '서칭 포 슈가맨'(8회), '에이미'(11회) 등 주옥같은 음악영화를 소개해 왔다. 또한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제천 시민들의 휴식처인 의림지에서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 그리고 신인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까지 영화 및 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을 메인 상영관으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해설이 있는 우륵 이야기 '우륵의 아침'이 지난 22일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렸다. 충주시는 오는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와 정ㆍ재계 인사,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 관람석을 꽉 메운 가운데 한마음 한뜻으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 충주지역 문화예술단체인 택견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 김진미 풍유무용단, 중원민속보존회, 충주시합창단, 충북MBC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여,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우륵서사시 '제·향'은 국악관현악과 합창, 소리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우륵의 혼(魂)이 살아있음을 장엄 하게 표현,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우륵을 노래한 정준태와 제자역을 맡은 우혜영 단원의 '나는 어디로' 삽입곡은 굿거리장단에 맞춰 우륵의 고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에 대
[충북일보=청주] 봄을 재촉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37회 청주하우스콘서트-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피아니스트 서현일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완주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L.v. Beethoven 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op 24 외 2곡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제네바 국립 음악원과 베른 국립 음악원에서 최종 학부를 졸업한 후 베른 심포니에서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대전 시향 악장, 금호 현악사중주단의 제1바이올리니스트, 화음 쳄버 멤버로 활동하면서 서울과 지방, 유럽 각지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기타리스트 김정열과 결성한 Duo A&U, 대전 쳄버의 리더로서 폭넓은 활동과 바흐 무반주 전곡 완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서현일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를 졸업했다. 독일 드레스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쿨 3위 입상, 한국인 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베토벤 전곡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 바이올린 전곡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7년도 스튜디오 프로그램 일환으로 23일부터 10기 입주작가 21명과 18명의 전시 기획자 및 미술평론가를 초청, 작품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공동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해마다 운영하던 일괄적 프리젠테이션 행사에서 벗어나 작품과 현장 전시를 보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들의 릴레이전시와 미니 오픈스튜디오도 곁들여 워크숍 전후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작가들에게 이번 워크숍은 저명한 미술기획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미술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키고, 자신의 작품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프리젠테이션 진행은 입주작가 안준영, 박웅규, 박경종, 오세경, 나일 크레이븐 작가가 맡는다. 24일에는 조동광, 박한샘, 한윤희, 박미례 작가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로는 이선영 미술평론가와 신승오 페리지갤러리 디렉터, 신현진 독립큐레이터, 피서라 큐레이터,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큐레이터, 김주옥 평론가, 홍경한 퍼블릭아트 편집장 등이 참여한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스튜디오 워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4월 18일 저녁 7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600여석)에서 '국립발레단 초청 갈라(Gala) 공연' 행사를 연다. 강수진 씨가 예술감독을 맡는 가운데 '해적' '탈리스만' '돈키호테' '탱고' 등 세계적 작품들의 주요 내용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좌석 예약은 4월 3일 오전 9시부터 YES24(www.yes24.com)에서 받는다. 예매 수수료(1천원) 외에 관람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64-972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연극의 향연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및 소공연장,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35회 충북연극제'를 선보인다. 이번 충북연극제에는 극단 늘품(청주), 극단 시민극장(청주), 극단 청년극장(청주), 극단 청사(청주), 극단 마당(단양), 언덕과 개울(제천)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경연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늘품 '광명'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932년 일제강점기 충북 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 연미당을 통해 대한독립역사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중국 임시정부의 은밀한 작업실. 김구의 측근 엄항섭의 아내 연미당과 평안도 출신 자매 오순화와 오순애가 있다. 김구의 살림을 도맡았던 장희연 등은 독립운동을 위한 배포지 작업을 해온다. 임시정부 회의실에선 김구를 주축으로 엄항섭 , 연미당, 정도철, 윤봉길 등이 일왕 저격 작전으로 폭탄 투척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시민극장 '위대한 선택' 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
[충북일보] 음악을 통해 꿈을 빚고 재능을 키우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6기 개강식이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규단원 20명과 기존 꿈나무단원, 음악감독·강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에서는 1년 동안 꿈나무들을 이끌어갈 음악감독과 강사진 및 신규단원에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기존 단원들은 신입 단원을 격려하는 관악 앙상블 연주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6년차를 맞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청주지역 소외·취약계층과 일반가정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꿈나무오케스트라 수업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매주 2회에 걸쳐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바이올린, 오보에, 트럼펫, 바순 등의 악기연주를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꿈나무운동회(4월), 여름음악캠프(8월) 등 특별 프로그램과 향상음악회(8월), 특별·나눔연주회, 청주 꿈나무 교향악 축제(12월) 등 다양한 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추가 단원 신청 및 후원 신청은…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0일 2017년 스튜디오 프로그램 행사의 일환으로 10기 입주작가 20명과 14명의 외부 전시 기획자·미술평론가를 초청, 입주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워크숍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차는 11일(토), 3·4차는 23~24일 오후 1~6시 스튜디오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워크숍은 입주기간 동안 작업을 해온 20명의 입주작가들이 직접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외부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작품 분석을 통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43-201-405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말러,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청주·고양·전주 시립합창단원,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원 등 120명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종시 청소년 드림댄스단원' 15명 이내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9~21일 도담동주민센터에 재학증명서와 신청서 등을 직접 접수해야 한다. 오는 25일 실기 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단원들은 올해말까지 도담동주민센터에서 교수급 지도자로부터 주 1회 강습을 받고 자원봉사,지역 행사 참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044-301-6231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소케이스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 '애랑'이 28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전석 매진돼 열린다. '애랑'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공연을 준비했다. 소리꾼 양윤영(가야금병창)과 이정택밴드의 드러머 이정택의 협연으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최하림 작곡의 창작곡들과 귀에 익은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 OST, 전통 국악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곡들로 소리꾼과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피리 서승완, 대금 김지현 등도 협연에 참여해 이정택밴드의 건반 최민성·최하림, 기타 구성범, 베이스 김주형 등과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연출가와 안무가가 총연출과 안무를 맡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은 국내 최정상 국악관현악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 상임지휘자가, 총안무는 댄스뮤지컬 키스더춘향의 연출을 맡았던 세종대글로벌지식교육원 임정희 교수가 맡고 있다. 한편, 애랑의 팀명은 배비장이 기생 애랑에게 홀려 혼쭐이 나는 '배비장전'의 애랑에서 따 온 것으로 애
[충북일보=세종]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3월 1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600여석)에서 열린다. 좌석 예약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예스24사이트(www.yes24.com)에서 받는다. 관람료는 없으나 수수료(1천원)가 있다.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044-864-9728)으로 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한국음악협회 단양지부 창립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 20일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 인사와 음악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매화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가락을 시작으로 단양색소폰 앙상블, 열린 중창단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배용준, 첼리스트 임찬영, 클라리네티스트 김예은이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주고 소프라노 김효주·오영주·김주연은 울림 있는 성악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프라노이자 협회지부장인 오영주는 귀에 익은 가곡 '울게 하소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역에서 노래로 봉사하는 단양드림합창단은 합창곡 '아직도 내겐 음악 있네', '날개가 필요해요' 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며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오영주 지부장은 "문화예술의 고장 단양에 그동안 음악협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음악 전공자들과 많은 음악단체들의 뜻을 모아 협회가 설립되고 음악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모든 군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오는 23일 '1회 청주시민을 위한 무료 열린음악회'를 연다.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0여명으로 구성된 충북청소년국악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딱딱한 의료기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정기적인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018년 전국무용제가 충북에서 개최된다. 1997년 이후 21년 만이다. 충북도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무용제 개최지에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충북은 전국무용제에서 단체전 대상(대통령상) 1회, 금상(장관상) 7회 등을 수상하며 충북 무용계의 저력을 입증했다. 2018년 전국무용제는 9~10월 경 10여일 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5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18년 전국무용제 개최를 통해 전국 무용인과 해외 공연단, 동호인, 관람객 등 3만여 명의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충북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교장 배승희)는 14일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여건에 맞춰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충주 솔리스트 챔버 앙상블 5명이 피아노와 현악기로 5중주를 이루어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부터 동요, 광고음악 삽입곡, 겨울왕곡 수록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변주와 메들리로 연주했다. 연주 중간에는 곡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퀴즈를 내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아는 음악이 나올 때는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크게 따라서 부르기도 하였고, 곡이 끝날때 마다 힘찬 박수로 응답했다. 공연을 감상한 정예준(3학년)은 "TV나 동영상에서만 본 음악을 직접 가까이서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되어 실감나서 좋았고, 앞으로 방과후 교실에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배워 부모님께 꼭 연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연출가 김율(47·사진) 감독이 본격적으로 충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김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로서는 첫 번째 공연이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지난 2015년 ㈜코라컴 대표인 김 감독이 충북도와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악극으로 제작돼 같은 해 특별공연과 앙코르 공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남한강 물류의 중심이었던 목계나루 등 충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달래와 정욱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는 김 감독의 노력과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작품으로 선정됐다. 국문학을 전공한 김 감독은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목계나루 아가씨' 외에 뮤지컬 '다인철소',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주먹대장 임경업의 극본과 연출을 하는 등 충주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에 참여
[충북일보] (재)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 운영하는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까지 3기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초 3~중 3년)으로 지원자 중 면접을 통해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롯·클라리넷 등 60여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악기 레슨과 합주 등 파트별 전문 강사들의 무료 강습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단원들은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봉사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육영재단 홈페이지(www.yookyoung.org)나 전화(02-2204-6041)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 9대 회장에 김상웅 현도정보고 교장이 선임됐다. 청주음악협회는 지난 2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25차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이영석 초대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원대 음악교육과, 청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청원음악협회장, 청주음악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존중받는 음악인, 신뢰받는 청주음악협회'라는 슬로건으로 청주음악협회의 위상정립과 민주적 운영, 창작활동 활성화, 기초예술 진흥 등 문화예술 소외지역 예술나눔사업을 통한 미래희망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는 지난 13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산들바람에서 '56차 정기총회'를 열고 18대 임원 선출을 진행한 결과 단독 출마한 강 회장이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18대 임원진(간사 제외)의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총회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지역 음악계 원로 및 시·군지부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사업결산과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5회 충북음악상' 시상식에서는 보은군의회 하유정 의원과 전선하 지휘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안개풍경', '흑백물결'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내년 1월15일까지 '물'을 공통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미디어아트 전시 '안개풍경'과 '흑백물결'을 연다. 두 미디어아트 전시는 대청호와 물을 소재로 한 영상설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뉴 미디어 작품들로 구성됐다. 2-3전시실에 마련되는 지역협력전시 '안개풍경'전은 예비작가 육성을 위해 지역기관과 공동기획한 전시다. 올해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협력했다. 예비작가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중진작가들이 만나 지난 1년간 대청호미술관의 올해 전시주제인 '물'을 주제로 설정했다. 전시에서 이들이 함께 작업한 결과물인 미디어,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디자인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전시실에 마련된 '흑백물결'전은 올해 마지막 1전시실 공모 선정작가인 '오와김'의 미디어전시다. '오와김'은 미디어작가 김유석과 회화작가 오택관이 듀오로 구성된 팀으로, 회화와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두 매체의 이질적인 특성이 상생하는 지점을 고민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문명에 의해 정립된 '대청호'라는 하나의 기호체계를 벗겨내고, 자연 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