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4일 옥화구곡 관광길을 찾아 걷기길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청석굴 수변공원에서 어암까지 14.8㎞를 거닐며 유교자원과 달천변에 서식하는 생태자원과 함께 주변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18억 원을 들여 친환경공법으로 조성했다. 이날 한 시장은 걷기길 주요 구간인 옥화대부터 월용리~금봉까지 판석길과 자갈길, 징검다리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살폈다. 한 시장은 "옥화구곡 관광길은 청주 도심에서 접근하기 용이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최적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이 미동산 수목원, 청석굴, 옥화자연휴양림 등과 함께 동남권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2단계 사업 추진과 더불어 생태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지난 여름 긴 장마 이후 부실설계 의혹으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시는 지난 9월 지역 주민들과 대책을 마련해 수해복구를 마무리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사를 마쳤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일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에어로-K 항공운항증명 발급을 촉구했다. 시의원 39명은 이날 59회 시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토교통부가 6월 19일 청주시 동 지역과 오창읍, 오송읍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의 호재로 단기간 주택가격이 상승했다는 이유만으로 3년6개월이 넘도록 전국 최장기 미분양관리지역이던 청주시를 규제 대상으로 묶은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행정 편의적 결정으로 일괄 지정된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을 조속히 해제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청주지역은 지난달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 초과 △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 전국 평균 이하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 요건을 모두 벗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조정 해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시는 경제 여건과 가계 부담 최소화 등을 고려해 지난 2003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인상된 생활쓰레기 비닐봉투 가격은 2ℓ 80원(인상 전 50원), 5ℓ 160원(100원), 10ℓ 310원(190원), 20ℓ 600원(370원), 30ℓ 880원(540원), 50ℓ 1천450원(890원), 75ℓ 2천170원(1천330원)으로 기존 대비 평균 63%가량 올랐다. 마대 가격은 20ℓ 1천300원(인상 전 800원), 100ℓ 6천500원(4천 원), 150ℓ(낙엽 마대) 3천 원(2천 원)이다. 40ℓ 공사장 생활폐기물 전용 마대(안타는 쓰레기 마대)는 120% 인상해 3천500원(인상 전 1천600원)에 판매한다. 40ℓ 마대 가격이 인근 지자체보다 낮아 이들 지역에서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유입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 같이 인상 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툿값 인상에 따른 시 주민 부담률(쓰레기 처리 실제 비용 대비 종량제봉투 판매수입)은 기존 26%에서 36%로 오른다. 환경부 종
[충북일보] 청주시 감사관이 2020년 인사혁신처 주관 2019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지도점검에서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사례 기관에 선정됐다. 담당 공무원인 정한숙 주무관은 공직윤리제도 유공공무원에 선정됐다. 이들은 당초 시상식 및 현장간담회에서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현장 수상은 취소됐다. 시 감사관은 오는 9일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공직윤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및 공직윤리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청주 도심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이후 계도기간을 마치고 12월부터 과속단속을 벌인다. 청주도심 주요 도로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기본 제한속도 시속 50㎞, 보호구역·주택가 인근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 시속 30㎞로 하향됐다. 경찰은 시행 초기 운전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경찰은 11월 한 달간 50㎞/h 하향 도로의 속도위반 운전자에 대해 범칙금 없이 7천여건의 계도장을 발송하는 등 계도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12월부터 안전속도5030 적용 도로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해 단속할 방침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최고제한속도 20㎞/h 이내 초과 시 범칙금 3만 원, 20∼40㎞/h 초과시 범칙금 6만 원이 부과된다. 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는 "보행자가 안전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이 충북도내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 재정립과 앞으로의 의지를 담은 '비전 2025'를 1일 선포했다. 비전 2025는 양질의 의료와 포괄적 공공보건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의료서비스 충족과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공공보건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치추구 △사회공헌 △인간존중 △신뢰·소통이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앞으로 도내 어린이 재활 환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어린이집재활센터와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시설·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를 건립 및 운영하며 보편적 의료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재난위기 관리체계 강화 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외부적으로는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의료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라며 "내부적으로는 사랑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형성해 임직원은 물론 환우들까지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략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
[충북일보] 청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격상에 따라 청소년의 감염 예방을 위해 청소년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대상 시설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청소년 수련시설 4개소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모두 12곳이다. 재개관 시기는 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청소년쉼터 3개소는 보호청소년 위생교육 실시 및 개인위생 철저준수 등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상 운영한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의 경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로 전환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화와 온라인, 문자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만 운영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와 (재)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는 1일 일환경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지역사회 사업장 안전보건기술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형균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류현철 (재)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 부센터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도내 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공동 추진키로 한 '지역사회 사업장 안전보건기술 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상호 인적·물적 자원 활용, 네트워킹·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장 근로자의 기초질환·직업병 등 건강 상담 실시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전보건의식 제고를 위한 분위기 조성 △산업재해예방과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상호 홍보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Social Safety Value 창출 △기타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주상공회의소와 SK하이닉스, 일환경건강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기초질환 건강 상담 등의 교육컨설팅, 안전진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안전경영 기반을 조성해 충
[충북일보] 청주시 복지정책과 정인옥 주무관이 2020년 기초생활보장 사업평가 긴급복지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기초생활보장분야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및 제도 운영, 업무협조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긴급복지 분야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 대응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 유공자에게 수여했다. 정 주무관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긴급복지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섰다. 또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인프라 및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재단 365! 두드림 복지포털과 행복네트워크 운영 등 사회안전망 강화, 협약과 자원 연계도 적극 추진했다. 정 주무관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복지업무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감사히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지정 2020년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은 전국 17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사회 내 자살·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 발굴과 맞춤형 위기개입을 통해 빠르게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과 청소년안전망 소속 연계기관과 협력해 다각도로 서비스를 제공해 치료의 효과를 높인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30일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대비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시의회는 오는 18일까지 59회 정례회를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자체적인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의회동에 출입하지 않도록 출입구에는 2명의 인원을 상시 상주시켜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부 작성, 출입문 손잡이 소독, 청사 내부 분무소독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선제적 방역 조치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의회 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회 전 직원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의회동 폐쇄 및 접촉직원 분류 등 철저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의 업무는 업무대행자가 해당 업무를 즉시 인계해 정상적으로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상황 발생에 따른 조치가 완료되면 동원 가능한 인원으로 즉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대표 회의를 열어 회기 기간 연장 등 회기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최충진 의장은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하고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통해 안전한 회기 운영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니웰㈜ 봉사단 생명나눔52(회장 강윤자)로부터 기탁받은 후원금으로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17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9월 생명나눔52는 후원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후원금으로 10월~11월 말 2개월간 청주시주거복지센터에서 수해 피해 9가구의 긴급 집수리와 저소득층 8가구의 보일러를 교체했다. 생명나눔52는 지난해에도 1천300만 원을 기탁해 청주시주거복지센터에서 14가구의 노후 보일러 교체한 바 있다. 생명나눔 52는 유니웰㈜에서 사회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전국 지사장들이 설립한 봉사모임 단체로, 지난해 10월 청주시·청주시주거복지센터와 함께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약속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격상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50% 범위 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시설은 시민에 한해 시간제로 운영하며, 감염 위험이 높은 청주실내수영장과 내수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시는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추세를 감안해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체력단련장 등을 포함한 신고체육시설 10종과 요가·필라테스, 농구·축구교실, 탁구장, 볼링장, 배드민턴장 등 자유업종을 포함한 모든 실내체육시설을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에서 실내체육시설은 △출입자명부 작성 관리 △사업주·이용자 마스크 착용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음식물 섭취 금지 준수 △0시~6시 운영 중단 등을 지켜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기존 대면보고로 진행했던 월간업무보고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전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한범덕 시장 주재로 12월 월간업무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부공무원들은 소관 사항의 추진과정을 보고하고, 상호 질의응답을 하며 각종 사업의 보완점을 분석했다. 이번 온라인 월간업무보고회는 온(On)택트 행정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누수없는 행정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시는 앞서 온라인 영상회의를 위해 웹캠, 스탠드 마이크 등을 간부공무원들에게 배부한 뒤 시험운영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영상회의를 통해 시민 스스로 생활 방역에 철저히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 시장은 "잠시의 멈춤이 내일의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이동을 자제하며 만남을 뒤로 미룬다면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밝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나
[충북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4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14기 작가는 모두 18명이 선정돼 내년 4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섯 번째 릴레이프로젝트는 이성경 작가의 '난시'전과 임지민 작가의 '잘못 적어 밀린 답들'전으로 오는 6일까지 스튜디오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1층 전시장의 높고 커다란 벽면을 빼곡히 둘러싸고 있는 회화 작업들은 이성경 작가의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대구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로, 대형 패널 위에 목탄을 이용해 도심 속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그린다.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 임에도 그녀가 표현하는 회화의 이미지나 표현 방식들은 전통적 한국화 혹은 동양화의 흐름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선보일 작품들은 그동안 그녀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표현하고 싶었던 추상성에 대한 사생의 갈망의 과정을 보여준다.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충북일보] '공예의 길'을 함께 걷는 원로 작가와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이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조우했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내년 1월 17일까지 동시 개최하는 하반기 특별기획 '충북의 작가 초대전'과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에서다. 각각 문화제조창 3층 한국공예관 갤러리5와 갤러리3에서 55일간 선보이는 두 전시에는 지역의 원로 도예가와 역량 있는 청년 공예작가 7인이 참여했다. '충북의 작가 초대전'은 해마다 지역의 우수 작가를 조망하는 기획이다. 올해 초대전 주인공은 40년 경력의 원로 도예가 권신(1947년생)이다. 음성군에서 무극도예를 운영하며 왕성하게 작품 활동 중인 권 작가는 단국대학교 요업공예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다. 1981년부터 2007년까지는 단국대, 청주대, 건국대, 단국대, 숙명여대 등 유수의 대학에서 도자를 가르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세계도자기엑스포,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권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공예대전, 일본 신공예전, 동아공예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의 입상경력 및 개인전 5회를 비롯해 스웨덴,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순회전을 개최한 관록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4~11일 동부창고 34동에서 목공예실 오픈스튜디오를 연다. 동부창고 34동 목공예실과 갤러리를 무대로 진행하는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시민들이 직접 목공예 작업실을 방문해 상주작가의 작업과정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 관람과 일일 목공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다. 작가 작업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9~11일 사흘간만 개방하며,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전시는 오픈스튜디오 기간 내내 오전 10시에서 밤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주제는 '서브컬처(Subculture)'다. 동부창고 목공예실 상주 작가 오찬욱을 비롯해 그래피티 작가 신용, 사진·영상 작가 김현진, 타투이스트 우슬라(예명), 이움(예명) 등 모두 5명이 참여한다. 목공으로 스케이트보드와 구조물을 제작하고 타투이스트의 그림을 입히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 작품, 가벽을 이용한 그래피티 작품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완성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전시관람 역시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만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프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우혁)는 지난 28일 가족봉사단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자원봉사 V-DAY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세척해 제출한 공병(6천900병) 판매 수익금 80만 원을 (사)징검다리에 후원해 마련됐다. 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회원들은 사직1동 대상자 가정 4곳에 250장씩 모두 1천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분리배출 교육 및 정확한 재활용품 분리수거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자원봉사 V-DAY'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 후 공병 및 투명 페트병 라벨을 제거·세척한 뒤 압축한 페트병을 센터에 제출하면 1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043-201-0737).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장상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장이 2020년 농촌자원사업 농식품기술지원 성과확산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 팀장은 농촌자원분야 사업 성과 제고와 농식품기술지원 성과 확산에 큰 기여를 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공기간, 공적정도, 사회적평가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4년 공직에 발을 디딘 장 팀장은 농식품가공 및 농촌자원활용 관련 업무를 꾸준히 맡아오며 농업인 창업가공 기술지원, 농산물 신제품 연구개발, 마케팅·판로개척에 매진해 새 농업소득원 창출과 농업인 소득 향상에 노력해 왔다. 장 팀장은 "본연의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돈 버는 농업기술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세정과 송진호 팀장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20년도 적십자 회원 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적십자 회원 유공장은 대한적십자회원으로서 적십자의 각종 구호사업, 사회봉사사업, 헌혈운동 등 적십자 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한 우수회원에게 수여된다. 송 팀장은 지난 2002년 대한적십자사 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송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헌혈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 팀장은 지난 3월 50번째 헌혈을 달성,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받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이 26일 사랑의 연탄나눔에 나섰다. 청주농협은 주부대학,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청년부, 산악회, 풍물반 등 육성조직 회원 2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서원구 장성동 일원 등 11가구에 연탄 2천500장을 배달했다. 싸늘해진 날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까지 다소 숨이 벅찼지만 연탄이 쌓일 때 마다 취약가구 노인들의 미소는 커져갔다. 임헌균 청년부 회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게 온정을 보낼 수 있어 뿌듯했다"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12월 4일까지 동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본인이나 부모 중 1명이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교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내년 1학기 복학 예정자도 참여 가능하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도청 근무 38명, 시청(특례) 70명, 시청(일반) 65명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4~29일로, 하루 급여는 6만9천760원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후 12시18분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2터널 낭성 방면 도로에서 A(60)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기중기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도로 반대편(청주 용암동 방면) 차선은 차량 전도와 브레이크 파열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2.5t 화물차의 통행이 금지됐다. 당시 사고 원인으로 내리막길 경사로가 지목돼 도로 개선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낭성 방면 오르막길은 통행 제한이 없어 대형 차량의 운행이 가능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5동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2021년 상반기 정기대관을 모집한다. 정기대관이 가능한 공간은 대연습실(541㎡), 중연습실(122㎡), 소연습실1·2(각 37㎡) 등 4곳이다. 이곳은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댄스 플로어, 피아노, 신디사이저, 덧마루, 음향기기, 드럼 등을 갖췄다.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수용인원을 50% 감축해 대관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대연습실은 60명 이내, 중연습실은 15명, 소연습실1·2는 5명까지로 수용 인원을 제한한다. 사용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이용 시간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밤 10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며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음악·연극·오페라·무용·국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의 동아리, 전문 예술가 및 예술단체를 비롯해 공연 연습공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 온라인 접수 후 신청내역과 연습계획 적합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대관 신청…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60대 A(청주 110번·충북 226번)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경기 하남시 226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0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19일 제주도 한 호텔에서 하남시 지인(226번 환자)과 함께 머물렀으며,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한 뒤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