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17일 1청사 중회의실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 우리고장문화체험처 1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고장문화체험처에서는 앞으로 우드토이, 한지만들기, 창의미술활동, 3D펜 활용 체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전통음식 관련 체험, 자연 속 과학놀이·생태교실, 천연염색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우리고장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체제를 조성하고 학교 교육활동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김영미 청주교육장은 "우리 고장의 미래 인재 양성에 학교와 지역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지역 자원 발굴과 체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뤄온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 내 열대식물원을 16일 재개장했다. 상당구청과 농업기술센터 옆에 위치한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어느 지역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넓은 잔디밭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의 휴식 장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시는 식물원 재개장에 앞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 3곳을 조성했다. 유기농단지의 랜드마크로인 열대식물원은 중앙광장을 비롯해 온대관, 열대관, 아열대관, 다양한 사막 식물이 있는 지중해관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식물 250여종 4천700여주가 식재돼 여가 공간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유기농단지 내 연구온실에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애플망고와 커피, 용과, 무화과 등의 아열대 과수를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6일 2청사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 아동보육과장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는 청주교육지원청,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청주시의사회의 아동학대 전담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조사현황 △아동학대 신고전화 '112' 홍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개입 방안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시와 6개 기관간 협약을 통해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긴밀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구성됐으며, 매월 1회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학대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술값 문제로 다투던 지인을 무차별 폭행한 A(28)씨 등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28)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길거리에서 지인 C(28)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C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뒤 노상으로 나와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기절한 C씨의 얼굴을 발로 밟기도 했다. 이들은 C씨를 폭행한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거리에서 A씨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 "술값 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최충진 청주시의장은 15일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청주시와 진천군, 화성시, 안성시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진천군, 안성시를 거쳐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연장 78.8㎞, 사업비 약 2조5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철도사업이다. 수도권 내륙선이 완공되면 청주국제공항과 동탄역을 30분대에 연결해 경기도민들의 청주국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청주국제공항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논의 중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론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다. 최 의장은 "수도권 내륙선은 수도권에 밀집돼 있는 경제·교통 흐름을 중부권으로 확장해 충청권의 혁신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내륙선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토 균형발전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세무서는 15일 청사 광장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오원균 청주세무서장은 "매년 꾸준히 헌혈을 해 오고 있다. 헌혈은 가장 따듯한 사랑의 나눔"이라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공직자로서 어려운 상황 극복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 건강해서 헌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주세무서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환경관리원 증원'이라는 용단을 내린 청주시의 선진 청소행정이 기대를 모은다. 시는 오송·오창산업단지 확대와 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환경관리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보다 질 높은 청소행정을 위해 환경관리원을 278명에서 323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4개 구청별 환경관리원 인원은 상당구 75명, 서원구 68명, 흥덕구 93명, 청원구 80명이다. 신규 임용된 환경관리원 45명은 각 구청에 배치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체력시험, 3차 면접시험을 거친 이들은 평균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임용장을 거머쥐었다. 합격자 연령대는 20~30대가 주를 이룬다. 정년과 복지과 보장되는 환경관리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지원자의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학력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흥덕구청에 배치된 합격자 A씨는 "3번의 도전 끝에 임용장을 받았다"면서 "맡은 업무를 내 일, 내 가족의 일로 여기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관리원의 근무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들은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폐기물 수집·운반, 가로 구간 청소 등 도심…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2일 '청주 운용사 백의관음보살후불도'를 도 문화재자료 97호로 지정 고시했다. '청주 운용사 백의관음보살후불도(淸州 雲龍寺 白衣觀音菩薩後佛圖)'는 금호당 약효가 지난 1904년 청주 보살사에 봉안하기 위해 그렸다. 운용사 약사전에 봉안된 불화로, 관음보살을 주존으로 표현했던 19세기 말 도상과 형식을 적극적으로 계승·발전해 후불도로서 격을 높인 의미 있는 작품이다. 불화를 보면 중앙에 커다란 원이 있고 원 안에 백의관음보살을 주존으로 표현했다. 백의관음보살은 화불이 든 보관을 쓰고 좌우가 벌어진 너른 암반 형태의 보타낙가산(관세음보살이 거주하는 산으로 범어 potalaka를 음역)에 반가유희좌(한쪽 다리는 곧추세우고 다른 한쪽 다리는 대좌 아래로 내려뜨린 자세)로 앉아 있다. 보타낙가산 정상 좌우에는 버들가지가 꽂힌 정병과 바위에서 솟은 대나무가 있고, 백의관음보살이 앉아 있는 곳의 좌우 일렁이는 파도 위에는 파란 새를 든 선재 동자와 용 뿔과 구슬을 받치고 있는 용왕들이 표현돼 있다. 관음보살 주변에는 4명의 보살과 8명의 제자, 사천왕이 있으며 불화 상단 중앙에는 6명의 타방불이 그려져 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충북일보]내년 대통령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지난 12일 청주를 찾아 대권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은 청주시의회에서 최충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만나 출사표를 던진 배경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의원은 "국회에서 유치원 3법, 재벌개혁 경제민주화, 주식시장에서의 불공정 개선 등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저 같은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역 현안인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가 핵심 SOC인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효용성 극대화, 광역 자치단체 간 이동 편리성을 제공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및 행정수도 환성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구축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신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022년 국비 365억 원 지원을 부탁했다. 지방과 수도권 상생을 위한 행정수도 조기 완성도 건의했다. 시의회는 "국토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 인구 50% 이상이 거주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관내 소방용수시설 762개소와 비상소화장치 121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소화전의 균열과 배관부식 등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소방용수의 원활한 확보 및 상시 사용가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용수시설 출수 확인을 통한 정상작동 여부 △소방용수시설의 사용상 장애요인 현지 시정조치 △표지판·보호틀 등의 보조시설 설치 상태 확인 △소방용수시설 관리·사용에 대한 주민 대상 사용법 교육 등이다. 대형 공장지역 인근 소방용수시설에 대해서는 대상물과의 거리·토출량 등을 현장대응활동에 적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의 76회 기획연주회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환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강석희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작품인 'Finlandia, Op.26 (핀란디아)'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인 'Symphony No.5 in e minor, Op.64(교향곡 5번)'을 선보였다. 강 지휘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쉽과 작품에 대한 뛰어난 해석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휘자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회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에서 연주회를 펼치는 비올리스트 강주이의 협연으로 윌리엄 터너 월튼의 'Viola Concerto(비올라 협주곡)'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주아트홀 전 객석 수의 30%만 오픈했던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이 시작된 당일 매진될 만큼 클래식 공연에 대한 시민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엿볼 수 있었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매번 공연을 통해 청주시민들의 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급수구역 확대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강서동(호암마을)·석곡동·강내면 사인2리·남이면 외천리 등 10곳에 20㎞의 상수도 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급수구역 확대사업은 미급수지역에 상수도 관로를 매설해 인근 지역 주민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중 10곳의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이달 말 착공, 오는 12일 말 준공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578가구, 1천734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상수도 급수를 원하는 시민은 급수구역 확대사업 준공 후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 급수팀(043-201-4531~4536)으로 급수신청을 해야 한다. 앞서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사전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청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1년 시민정원사 교육기관으로 (사)충북 생명의 숲을 선정했다. 시민정원사 교육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다. 충북 생명의 숲은 청주시민 30여명을 모집해 이론 26시간, 실습 54시간 등 모두 80시간을 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시민들이 생활거주지 인근 정원이나 화단 등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하는 정원 교육과 실내·외 식물의 종류·관리·이용·효과 등 식물 전반에 대한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정원사 교육기관을 공개 모집해 지난 11일 교육기관 선정위원회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실·내외 정원, 수목 유지·관리 등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녹색여가활동에 기여하고, 자원봉사 등 지속적인 녹색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태희(사진) 3대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충북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다. 그는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국민운동단체로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는 청주문화체육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와 (사)충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가 노후주택 정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내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을 위한 시행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역 내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의 주거·경관 개선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 정비와 지붕 개량을 위한 공사비를 최대 800만~9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택 소유주는 공사비의 50%와 30%를 자부담하고, 사회적 약자는 100%를 지원한다. 시는 협약을 통해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를 집수리 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사회적기업협의회는 공사 범위 설정 및 내역 검토 등 맞춤형 자문을 한 뒤 합리적 수리 비용과 품질 확보를 위한 전문업체를 추천해 공사를 시행한다. 먼저,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한창인 가덕면 삼항리·문의면 두모리 등 2개 지역에서 44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5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취약지역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협의회
[충북일보] 11일 낮 12시27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사진). 이 불로 투숙객 A(50)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불은 객실 벽면 2㎡와 침구류를 일부 태운 뒤 모텔 관계자에 의해 6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 안에 술병이 있던 점, A씨가 대피하지 않았던 점 등을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자치분권의정연구회가 9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자치분권의정연구회는 시의회의 정책개발 역량 강화와 합리적·효율적인 운영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영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인 김영근, 김은숙, 김태수, 변은영, 유광욱, 이영신, 임정수 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의 연구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의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대표의원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으로 시민의 정책참여권과 지방의회의 입법 자율성의 강화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소속 의원들과 함께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의정연구회는 지난 2019년에 결성해 올해로 3년째 활동을 지속하며 자치분권 확립, 자치행정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8일 온라인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한 시장은 "지난주 식품조리업체 감염과 관련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증상 발현 초기 진단 검사가 늦어진 점"이라며 "기침,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오는 15일까지 관련 기업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무료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백신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닌 만큼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는 시 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근현대미술전 '거장, 중원을 거닐다'를 연다. 이번 미술전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이자 고향이 충북인 김복진·김주경·정창섭·윤형근 작가와 충남 출신인 이상범·이응노·김두·장욱진 작가, 교육자로서 지역 미술의 기반을 다진 이동훈·안승각·윤영자 작가, 충북에서 창작의 혼을 불태운 김기창 작가 등 12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조각가로 알려진 옛 청원군 출신 정관(正觀) 김복진의 '러들로 흉판', 현대적 동양화의 선구자 고암(顧菴) 이응노의 대표작 '군상' 등이 전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야수파의 거두 설봉(雪峰) 김두환의 대표작품과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석주(石洲) 윤영자의 조각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충북과 충남 지역의 근현대 작가를 소개해 중부권 미술의 정체성과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면면을 살펴보고, 내일의 미술을 통찰하고자 마련됐다"며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
[충북일보] 갤러리청주가 새봄을 맞아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청주의 새봄맞이전 '봄 내려온다'는 50여점의 작품과 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린다. '봄 내려온다'는 최근 생각의 전환과 개성 넘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K-흥' 열풍을 이끌고 있는 이날치 밴드의 노래 '범 내려온다'에서 힌트를 얻은 제목이다. 전시회는 새로운 생각이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 새로운 세계로의 확장을 구축한다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갤러리청주의 간판스타 가국현·강호생·김지현(남)·김춘옥·유주희·에밀리영·이한우·정철 작가와 김순애·김지현(여)·성민우·정의철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청주는 대표 작품으로 성민우 작가가 일년생 풀들을 소재로 다양한 전통한국화 기법을 활용해 그린 현대적 감각의 '오이코스'를 꼽았다. 이 작품은 새끼손톱 끝처럼 가느다란 세필로 정교하게 그려진 수없이 많은 일년생 풀들을 조합한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6m 또는 10m 화폭 속에 한 획 한 획 수놓은 현대적인 미감의 거대한 추상작품이다. 또한 정의철 작가의 '본연의 자연' 시리즈는 의식의 영역 밖에서 본연의 자연으로 작용하고 있는…
[충북일보] 지난해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였던 '극단 꼭두광대'가 오는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국악극 '바람을 먹는 아이'를 선보인다. '바람을 먹는 아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판타지 탈놀이극으로, 지난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바 있다. 아빠의 바람을 찾아 떠다는 슬이의 꿈 속 탈바람 여행기를 다루고 있으며,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2시 등 한 주에 세차례만 열린다.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위메트를 통해 유로로 구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과 단체 관람 문의는 메가폴리스 아트홀(043-222-143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의원 연구단체의 2020년 연구 성과를 담은 '연구단체 연구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시의회는 △자치분권 증진을 위한 정책연구 △자치입법 실효성 강화 방안 연구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연구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연구 △지속가능한 도시 청주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등을 주제로 5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했다. 각 연구단체는 자치법규 입법평가 도입을 위한 조례, 사회적경제 지원 조례,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 독서문화진흥조례를 제안하는 등 활발할 입법 활동을 보였다. 청주형 로컬푸드 지원센터 설립과 통합망 구축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또 수원시에서 비교견학과 정책간담회를 연 뒤 수원시·수원시의회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앞두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연구활동 보고서를 통해 연구단체의 활동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정책 제안과 입법 제안이 시정에 반영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식품조리업체를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 신속한 진단검사를 거듭 당부했다. 한 시장은 시민 담화문을 통해 "흥덕구 한 식품조리업체 최초 확진자는 일주일 넘게 인후통과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를 미룬 채 직장에 출근하고 사우나를 이용했다"며 "증상 발현 초기 진단검사가 늦어진 점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과 직장 동료에 전파된 바이러스는 다시 학원과 지인 모임, 2차 감염자의 가족으로 뻗어 나갔다"며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도시락 전문 배달음식점 224곳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각 직장에서도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직원의 증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510개 업체 고용주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두려움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 등을 대상으로 이동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특별단속 기간 △소나무류 생산·유통자료 비치 여부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후 이동 여부 △소나무류 무단 이동 및 땔감 사용 여부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 대상은 봄철 벌채·굴취 시기 도래에 맞춰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다. 정당한 절차 없이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한 사람은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옥산면, 오송읍, 강내면, 남이면 일부 27개의 리에 지정돼 있다. 해당 구역에서 소나무류를 이동하고자 할 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발급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받은 후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 지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야 이동할 수 있다. 신청은 시 산림관리과(043-201-2902)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6일까지 맞춤형 해외시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시와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초기 수출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분야를 선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시장 조사(컨설팅)와 브랜드·디자인 개발(마케팅), 해외 유통 채널 입점 중 기업의 수요에 맞는 1개 분야 혹은 2개 분야 이상을 선택해 기업당 1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 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cheongjucci.korcha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