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울화통 캠프'로 알려진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교육청 소속 50여명의 교직원을 위한 행복 힐링 연수를 개최했다.현조 법주사(www.Beopjusa.org) 주지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최근 무너지는 교권 침해와 상처 입은 교사에 대한 가정·학교·사회의 공동책임을 절감하고 그 해결책으로 '행복한 교사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김 교육감은 "교권 상실은 정상적인 학교 교육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권붕괴로 인한 교육현장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이라며 "교육 현장의 교사들의 인권 회복과 행복이 진정한 교육의 지름길이기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2박3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천혜의 자연 환경이 보존된 속리산과 봄꽃 향기 가득한 산사의 고즈넉함 속에서 예불, 나를 깨우는 108배, 숲길 걷기 명상, '사랑 진정한 힐링-음악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시간을 가졌다.또 각 학교에서 모인 교사들간 서로 다독여 주는 대화와 공감 통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류재황 진로인성교육과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이
[충북일보=보은] 법주사가 주최하고 보은 불교 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제7회 법주사 보은 유등문화축제가 보은읍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김성관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5시30분 사찰음식과 세계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여성 소리그룹 미음, 예스패밀리 타악퍼포먼스, 법주사 부루나합창단, 탈골암 합창단, 가수 이진옥, 홍수라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과 보은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법요식과 소원 유등띄우기, 달집태우기 등 여러 행사로 보은군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행사장에서 경품권을 배포해 추첨행사를 하게 되는데 LED TV 1대, 세탁기 2대, 자전거 3대, 전자레인지 3대의 경품이 준비돼 있어 군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식전 행사인 사찰음식과 세계음식 시연 및 시식에서는 수정암과 탈골암의 사찰음식 시연과 시식시간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세계음식이 보은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성들이 직접 시연 및 시식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변춘광 총무원장이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냈다.변춘광 총무원장은 13일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였다"며 "그 하나의 진리를 팔만 사천의 법문으로 열어 보이셨으니 우리는 하루 속히 무명을 깨우쳐 깨달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아직도 중생심을 벗어 던지지 못해 불타는 집안에서 중생놀음에 빠져 있다"며 "아버지를 만났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 주머니 속 보배구슬을 알지 못하며, 병고를 씻어줄 약을 주어도 먹지 않고, 목이 말라도 우물을 파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만물의 영장을 자부하는 인간 세상에 단 하루도 전쟁과 테러와 살상의 폭력이 그치지 않고, 단 한 순간도 거짓과 탐욕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며 "폭력은 폭력을 불러오고 욕망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건만, 폭력과 욕망의 수레에서 내려올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또 "지혜의 수레가 눈앞에 있어도 타지 않고, 칠보로 장엄된 자비의 수레를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자리를 한 번 더…
"어머니!"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했다. 분에 넘치는 콘서트 티켓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반쪽이 수거된 채 현재 내 책상 위에 놓여있는 티켓에는 '김선영 콘서트 퀸즈 러브레터(The Queen's Love Letter)'라고 쓰여져 있다. 김선영은 16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면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김선영의 연기를 처음 보고 반했다",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가창력의 주인공", "티켓 파워가 아닌 진정한 뮤지컬 배우"라는 찬사를 받는 배우다. 문화부 기자도 아닌 내가 이렇게 김선영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선영은 충북 청주가 고향이며 나의 사촌동생으로 더없이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이다. 사실 티켓도 그녀가 직접 보내 준 것이다. 공연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노래를 잘 해야 되겠지만, 여러 배우들과 함께 하는 뮤지컬 공연이 아니라 단독 콘서트이기 때문에 흥행도 걱정되는 일이다. 여하튼 가슴 애타게 기도하던 공연이 5월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역삼역의 'LG 아트센터'에서 있었는데 객석이 꽉 찬 것을 보고 상당히 흐뭇했다. 우
[충북일보=청주] 불기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고 청주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연등축제는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본 행사를 연다.식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화봉사단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꽃등·컵등 만들기'와 '풍선·모아주 나눠주기'를 하고, 봉우회 회원이 농장 직영으로 판매하는 표고버섯 등 '충북농산물 판매', 명장다회가 주관하는 '전통차(다도) 시연회', 충북포교단의 '불서나눠주기' 등이 마련된다.오후 6시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등의 식전 문화공연 무대가 펼쳐진다.본 행사인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종교를 초월해 일반 시민과 이웃종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봉축법요식은 풍주사 아사마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삼귀의, 관불의식, 찬불가, 반야심경, 봉행사, 청법가, 법어축사, 발원문, 청주시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충북일보]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 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운영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이달 마지막 주 월요일까지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이 없는 2천500여명의 미전도 종족의 복음을 위해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070-8670-6355).△내적치유 사역연구원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내적치유 사역연구원은 '2015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치유와 상담아카데미는 6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청주 주님의 교회에서 진행된다(043-272-1761).△예장합동 중앙인준 충북총회 신학연구 신입생 모집예장합동 중앙인준 신학교인 충북총회 신학연구원이 신학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목사와 강도사·전도사 후보생과 평신도 지도
[충북일보=옥천]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가 주최하고 불교공뉴스 신문사가 후원하는 7회 옥천 대성사 '백팔 산사음악회' 가 부처님 오신날인 25일 오전 10시에 봉행된다.1,2부로 나누어 열리는 '백팔 산사음악회'는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대성사 관음전, 소화전, 방범시스템 낙성을 축하하기 위해마련했다. 이날 이벤트로 '아이낳기 좋은 세상 홍보'를 위해 대성사 성혼커플 득남득녀 어린이 8명(5만원 상품권), 어린이 선착순 100명(1만원 상품권), 5월의 예비신부 108명(10만원 귀걸이 ) 등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특히 산사음악회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하는데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 홍보와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명 서명을위해 충북도민홍보대사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중매사찰로 유명한 대성사는 2005년 2월 선남선녀 인연맺기 법회를 시작해 2015년 5월로11년을 맞고 있다.혜철 주지스님은 지난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시작해 올해 현재 1천800쌍의 결혼을 성사시켜, 2013년 인구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중매사찰 대성사는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청양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인연 맺어주기
[충북일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건물 3층 높이의 괘불(掛佛)이 청주 관음사에 영험한 모습을 드러냈다.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청주 관음사는 10일 오전 10시 괘불 점안식을 봉행했다.괘불(掛佛)은 '거는 불화'라는 의미로, 법당에 들어 갈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인 야외 불교의식에서 주로 사용된다.이날 관음사가 공개한 괘불은 가로 4m, 세로 7m에 달하는 대형 불화 작품이다.전통불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불화작가 이희영씨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3년여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예로부터 괘불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석가칠존도 형식으로 그려 대중들의 염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영험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주로 야외법회나 의례가 있을 때 법당밖에 걸어 대중의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 작가는 "괘불은 불교문화를 공유했던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국만의 특징적인 불화"라며 "모든 고통을 이고 즐거움을 얻는다는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만큼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불교 신자인 그는 지난 2013년 관음사 주지 스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이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종단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천태종은 전국 사찰에 네팔 돕기 성금모금함을 비치하는 한편 각 사찰의 법회에서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천태종의 모금 운동은 지난 1일 오전 봉행된 삼광사 정기법회를 시작으로 3일 열린 서울 관문사 정기법회와 부산 삼광사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등 전국 사찰에서 봉행되는 정기법회 등 각 행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불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천태종은 부처님오신날을 앞 둔 시점에서 네팔 지진피해 희생자 애도와 피해 복구를 위해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 등 더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천태종 총무원장 변춘광 스님은 지난 1일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총무원장은 "우리 종단은 지난 4월 25일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번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수많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실종자들이 하루속히 구조되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원 드리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 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은 인류구원을 위해 희생한 주님을 본받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앞장서자는 숭고한 뜻을 담고 있다.장기기증캠페인은 오는 5월2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에서 진행되며, 각 본당과 기관 단
[충북일보] 종교화합 음악축제가 열린다. 청주불교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심음악제 1부에서는 청주불교방송·법주사의 '부루나 합창단'과 기독교 '레이디 싱어 합창단', 남녀 혼성합창단인 '그랜드 합창단' 이 출연해 종교화합 우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공연팀 '프롬 사운드'와 어린이 난타팀 '아이신난타'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을 것으로 보인다. 2부는 '7080의 디바'로 불리는 정수라와 해바라기 출신 포크 가수 유익종이 출연해 '2인 2색 콘서트'로 진행된다. 정수라는 '환희'와 '도시의 거리' 등 대표곡으로 세월도 빗겨 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익종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와 '이연', '사랑의 눈동자' 등 감성의 포크 멜로디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 한다. 이와 함께 '연인'과 '탑돌이'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 한승기의 특별출연도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는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이다. 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은 "음악은 종교를 뛰어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종교
지난 주말 초하루 법회 때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참석했다. 강연 말미에 예비부부를 위해서 몇 가지 조언을 해 주었다. 이 조언은 필자가 주례할 때마다 강조하는 부탁이기도 하다.첫째, 부부는 비교하지 말라고 했다. 남의 남편과 나의 남편을 비교하고, 남의 아내와 나의 아내를 비교하면 서로에 대해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부부사이는 외모는 물론이고 집안 조건이나 환경 또한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왜냐하면 불만이 생기면 감사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둘째, 부부는 후회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라고 했다. 서로 살아가면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실망을 줄 때마다 '괜히 저 사람을 만났다, 결혼을 잘못 한 것 같다.' 이런 마음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때문이다.셋째, 부부는 계산하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 부부는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무작정 처갓집 덕을 보려하거나, 시댁 신세를 지려고 한다면 서운할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으로 인해 팔자 고치거나 신분상승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부부는 이익타산을 떠나서 살아야 오래 갈 수
어느 날 연꽃이 가득한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연꽃이 차창 너머로 언뜻언뜻 스치고 지나갔기에 차마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자줏빛 바위 가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을진댄제 꽃 꺾어 바치오리다.-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기면 그 혹은 그녀에게 꽃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한다. 그처럼 꽃은 사모하는, 사랑하는 마음의 상징이다. 꽃 중에서도 특히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살지만 꽃이나 잎에는 결코 더러운 물을 묻히지 않는다. 연꽃은 꽃이 피면서 열매를 반드시 맺는데, 이는 인과 관계를 의미한다. 원인과 결과, 즉 자신이 과거에 지은 과업이 현재의 삶의 모습이다. 그래서 연꽃의 운명처럼 우리도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평소 만나는 사람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던져 본다. 인생을 한마디로 말하면 탄생은 한 조각구름이 떠 있는 것과 같고, 죽음이란 한 조각구름이 소멸하는 것과 같다. 현대인은 누구나 바쁜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작은 것의 기쁨을 알지 못한다. 또한 인간들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한다. 그러나 일상의 소중함, 일상에서 무심코 만나는 작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
[충북일보] △청주 마야사 현진스님과 떠나는 108암자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주관하는 108암자 구도회가 출범해 매월 둘째주 일요일 순례기도를 떠난다.지도법사는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맡아 진행한다.이번 순례지는 순천 선암사 대각암, 운수암, 대승암이다. 앞서 108암자 구도회는 지난 12일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 해인사 승가대학장 원철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입재식을 봉행했다. 지도법사 현진스님은 "지친 일상을 잠시 놓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앞으로 3년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108암자 순례단은 300여명이 참여해 해인사 홍제암, 용탑암, 백련암을 참배하면서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순례단 참여 문의는 청주 마야사 043-297-1900으로 하면 된다.△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
얼마전 좋아하는 지인에게 상큼한 책 한 권을 선물받았다. "눈 깜박이 시인" 미즈노 겐조(1937~1984)가 쓴 「감사는 밥이다」라는 시집이다. 미즈노 겐조 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에 이질에 의한 고열로 뇌가 공격당해 뇌성소아마비가 되었다. 그는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도 상실하게 된다. 겐조 씨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귀로 듣는 것과 눈을 깜박이는 것 뿐이다. 그런데 16살에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 찾아온 목사님에게 전도를 받고 성경과 설교 테입을 듣기 시작하면서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겐조 씨가 시를 만드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어려운 과정이었다. 겐조 씨의 어머니가 일본어 첫걸음인 히라가나 50음도 표를 하나하나 가리키면, 겐조 씨는 자신이 원하는 글자에 눈을 깜박여서 신호를 보내 한 글자씩 모으고, 이것들을 하나의 문장을 엮어내 시를 만드는 것이다. 손도 발도 쓰지 못하고, 심지어 말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만 하는 겐조 씨와 그의 눈의 움직임을 필사적으로 쫒아 수첩에 단어를 적는 어머니가 일심동체가 되어 지어낸 이 시집은 세상의 그…
[충북일보] △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내적 치유사역연구원은 16일부터 사흘동안 대전 내적치유센터에서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043-272-1761).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연꽃이 가득 핀 풍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는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그러다가 문득 어제까지 무심히 지나친 것을 오늘은 아름다운 꽃으로 바라보는 건 또 왜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나는 누구인가?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보는가."한 순간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 미소 지을 수 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생각만으로도 머리를 흔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단 한 번의 만남이라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 대화가 통하는 사람, 미래의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 아니라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같은 공감대를 나눌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마주보고 있어도 같은 곳을 보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힘겨운 삶의 넋두리를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할 때 그윽이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어깨가 쳐져 있을 때 따스한 말 한마디해주고 살포시 미소 지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행복하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과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새콤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 것을 기
△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내적 치유사역연구원은 16일부터 사흘동안 대전 내적치유센터에서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043-272-1761).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
부활절인 5일 충북도내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잇달았다.천주교 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다.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인간과 생명을 경시하고 개인의 권리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면엔 무관심이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으로 무관심의 어둠을 몰아내고 그릇된 풍조에 맞서 올바른 가치를 존중하고 수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는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새벽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다.연중 가장 규모 있는 행사로 치러지는 연합예배에는 3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했다.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설교를 맡고 청주시기독교연합성가대의 찬성, 청주 장로성대의 특송 등이 이어졌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 각 교회들도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죽음과 절망을 이긴 예수를 본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생명과 소망을 나누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지 3일…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5일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무심천 벚꽃축제를 연다.용화사는 청주 도심에 위치해 보물985호 석불상군를 소장한 천년고찰로 매년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즈음해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축제기간 동안 무심천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국밥, 잔치국수, 빈대떡, 떡볶이, 어묵, 수수부꾸미 등 분식류와 새터민들이 준비한 두부밥,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만드는 쌀국수 등이 점심과 저녁으로 무료 제공된다.이외에도 문화공연, 시민노래자랑,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연꽃등만들기, 동자연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또 사직1동, 운천동, 영동, 우암동 등 지역 내 노인정 50개소 노인들을 초청해 쌀, 두부, 막걸리 등을 대접할 예정이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용화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종교·종파를 떠나 잠시 생활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금주 한 주간은 2천년 기독교 교회력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닌 부활절을 앞에 둔 예수의 '수난'(passion) 주간이다. 십자가의 고통이 인간이 견디기에 녹록한 일이 아님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오죽하면 '인간이 만들어 낸 사형도구 중에 가장 잔인한 형벌이 십자가 형'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까. 인류를 구원하려고 작정하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도 십자가 고난 앞에서는 인간적인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 예수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버지여!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고난의 잔을 받아 마셨다. 그 결과 부활의 새벽은 왔고, 인류 역사상 위대한 메시아가 되었다.예수의 수난과 부활은 저 유명한 영국 속담을 탄생시켰다. "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 고난없는 영광은 없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여러 가지 시련과 고난을 통하여 위대한 삶의 자리로 나아갔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시련과 고난이 걸림돌이 되지만 위대한 일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시련과 고난이 디딤돌이 된다. 세계의 강대국들을 막후에서 움직인다는 유대민족도 애굽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정 의장에게 "국회를 잘 이끌어 국가 발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 국회의장은 도착 직후 설법보전을 참배하고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정 의장에게 덕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불교계 종정 스님 친견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히며 "처음은 통도사 월하 종정 스님이었고 두 번째는 성철 스님, 세 번째가 도용 종정예하며 이 세 분 큰스님께서 공통적으로 해 주신 말씀이 바로 '정직'으로 마음에 새기고 살겠다"고 큰스님 친견 후 소회를 털어놨다.이날 춘광 스님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으로 건강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건강 잘 챙기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일해 달라. 우리나라가 21세기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의장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후 "고려 말 포은(정몽주) 선생이 살아 계실 때 '생활은 성리학에 따라서 하지만 철학은 불교철학이 아주 좋다'고 하셨다고 한다. '육조단경'과 '선의 황금시대'를 각각…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청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5일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중 가장 규모있는 행사로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한다.이날 예배에는 모두 3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설교는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은 인류구원을 위해 희생한 주님을 본받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앞장서자는 숭고한 뜻을 담아 추진된다.장기기증캠페인은 오는 4월2일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리는 성유축성미사전, 5월2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에서 각각 진행되며, 각 본당과 기관 단체 등에서는 상시 실시된다.△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오는 28일 중국 심양에서 만난다. 춘광 스님과 강수린 위원장은 이날 남북불교회담에서 개성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올해 남북불교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남북불교회담에서 논의될 안건은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대법회(10월)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4주기 열반다례재(11월) △개성 지역 사찰 불사의 건 △남북청소년 문화교류의 건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고증 토론회 개최의 건 △개성지역 성지순례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사회부장 설혜 스님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도 26일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측과 만나 올해 부처님오신날 남북불교 공동행사와 세계평화기원대회 초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CBS TV HD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CBS가 신천지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TV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오는 4월7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작 기간만 1년이 걸린 대작으로, 교계 최초 이단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신천지에빠진사람들'은 2014년 1월 기획돼 1년 만에 완성됐다.CBS에 따르면 촬영 분을 정리한 원고만 4천 페이지에 달한다. CBS 신천지특별대책팀은 "이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가 종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단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방송은 24일 4부 '거짓말', 30일 5부 '상처', 31일 6부 '가족', 4월6일 7부 '사랑', 4월7일 8부 '말씀'이 일주일에 두 회씩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번 다큐멘터리는 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8대의 카메라를 통해 2천 시간에 걸쳐 관찰한 기록을 담았다.예고 동영상은 CBS 안티신천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